웃어라 아버지

장경근 지음

신원문화사 2012년 10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본 오디오북은 [요약/발췌] 제작된 오디오북으로, 도서 전문이 아닌 일부만 수록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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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사랑전문가 장경근과 한국 남성학연구의 권위자 정채기 교수가 집필한 한국 남성 보고서『웃어라 아버지』.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함께 찾아온 한국 남성의 위기, 이 책에서는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짊어지고 사는 한국 남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저자들은 아빠 역할, 남편 역할, 자식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위태롭게 살아가는 한국 남성들에게 이제는 관념적이고 구태의연한 태도를 버리고 미래지향적이며 더욱 인간다운 삶을 살라고 조언하며, 남성은 물론 여성도 함께 발전적인 관계를 위해 노력해가자고 이야기한다. 아울러 급변하는 사회 시스템과 인식변화 속에서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남성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목차

<1회 좋은 아버지 되기 1부>
-자녀화 함께하기
-성의 그리고 최선의 노력
-수이 아빠 이야기

<2회 좋은 아버지 되기 2부>
-바람직한 자녀 양육법
-자녀와 친밀해지기
-자녀 키우는 방법
-남자다운 아들과 여자다운 딸

<3회 행복한 부부관계를 위하여 1부>
-아내의 사랑, 남편의 사랑
-부부 대화의 메커니즘
-부부 갈등의 치유

<4회 행복한 부부 관계를 위하여 2부>
-이혼의 천국시대
-너그러운 부부관계
-아내들의 반란

<5회 조화로운 남녀관계를 위해서 1부>
-남성다움의 비인간 성
-돌아와 함께 하고 싶은 가정
-남편으로서의 자아 찾기
-가족의 도움이 필요한 남자들

<6회 화로운 남녀관계를 위해서 2부>
-남자의 눈물, 그 실상과 허상
-베타보이 사회
-성격 차이의 한계

<7회 남성학자가 바라본 남성학과 남성운동 1부>
-남성학과 부친학의 정의
-남자는 슈퍼맨이기를 원치 않는다
-남성의 힘, 그 허와 실
-남성다움을 강요하는 약골 사회

<8회 남성학자가 바라본 남성학과 남성운동 2부>
-새롭고 다양한 남성성을 위하여
-아버지로 산다는 것

출판사 서평

다양한 남성성을 위하여!
이 책에서는 사회학, 역사학, 인류학, 심리학, 문학비평 등 다양한 관점을 통해서 한국 남성과 남성다움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다루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남성학’이라는 학문을 처음 국내에 소개한 정채기 교수는 현재 한국 남성의 위치를 뒤집어보고 바람직한 남성상을 제시한다.

딸은 당당하게, 아들은 부드럽게
오랫동안 한국 사회는 고정관념에 의해 잘못된 남성성과 여성성이 길러지고 유지되어 왔다. 이제부터는 우리나라도 딸에게는 자신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가는 당당함을, 아들에게는 여성의 일을 덜어주는 인간적 배려를 갖도록 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하며, 이 또한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의 덕목이다. 아들과 딸들이 자신의 본성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버지들이 발 벗고 앞장서야 할 때이다.

21세기형 남성과 여성의 십계명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이상적인 남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남녀는 적이 아니라 서로 돕고 북돋아주는 상생의 관계이므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스스로의 자생력을 키우며 이웃 사랑에 눈을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들이 주장하는 21세기형 남성과 여성의 십계명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신남성의 십계명
일등주의를 없애라, 이기심을 버려라, (하루 동안) 세 번 이상 상대를 위해 행동하라, ‘사내다움’의 굴레를 벗어라, 오늘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 육감까지 발휘하여 다양한 감성을 표현하라, 7살 이후 남녀유별의 개념을 파괴하라, 팔불출이 되어 아내와 자식을 자랑하라, 구릿빛 얼굴로 육체의 노역을 사랑하라, 십자가를 홀로 지지 말아라.

신여성의 십계명
일과 사회적 성취에 최선을 다하라, 이기심과 외모지상주의를 타파하라, (하루 동안) 세 번 이하로 부정적 표현을 줄여라, 사랑을 포기하지 말라, 오뚝이같이 자립하라, 육백만 불의 힘을 길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라, 칠거지악에 비견되는 전통적 여성성을 깨라, 팔자타령을 하지 말라, 구릿빛 얼굴이 말하는 육체적 근로의 신성함을 존중하라, 십시일반으로 남을 도우라.

웃다 보면 진짜 웃을 수 있는 날이 분명 찾아올 것이니
아버지들이여, 세상을 향해 웃어라!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남성성에 얽매어 변화하는 흐름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던 남성들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급기야는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설 자리를 잃은 남성들이 귀가거부증후군이나 심각한 갱년기를 앓기도 하며, 자괴감과 자기포기 상황에까지 내몰리고 있다.
저자는 이처럼 슈퍼맨처럼 활약해야 했던 과거 한국 남성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따져보며, 이제는 남성들도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남성해방운동에도 관심을 기울여 왜곡된 남성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의무와 책임이라는 남성들의 무거운 짐을 여성과 사회가 함께 고민하여 나누어 가지고 인간다운 삶을 향유하는 사회로 한 발짝 도약할 것을 강조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장경근

낭독 오병조

오병조 낭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