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Two Works,
and - 발행기관
- 어문연구학회
- 저자명
- 김기영
- 간행물 정보
- 『어문연구』第117輯, 35~63쪽, 전체 29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3.09.30
국문 초록
<향산록>은 1794년 이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작자 미상의 가사체 서도 12잡가 작품의 하나이다. <향산별곡>은 조선 후기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묘향산 기행가사 작품이다. 지금까지 논의한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향산록>과 <향산별곡>은 작품의 구성면에서 볼 때, 둘 다 균형을 갖추었다. 또한 묘향산의 경관 가운데, 보현사와 관련된 내용을 가장 비중있게 전하고 있다.
둘째, <향산록>이 사실적 서사를 통해 유람지의 승경과 견문을 담백하게 전달하고자 하였다고 한다면, <향산별곡>은 풍부한 서정의 표출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셋째, <향산록>은 <금강산완경녹>과 현재에도 불리는 <창부타령>에서 상호텍스트성을 확인하게 되고, <향산별곡>은 백광홍의 7언고시 <욕호기>·<불골표>와 김창흡의 7언율시 <상원폭포>와의 상호텍스트성을 감지하게 된다.
넷째, <향산록>과 <향산별곡>은 각종 수사법을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문예미를 제고하였다. 다만, <향산별곡>이 <향산록>에 비해 좀 더 다양한 수사법을 활용하여 작품을 문식하였다.
다섯째, 2음보 1구로 헤아려 볼 때, <향산록>은 총 182구, <향산별곡>은 총 331구의 가사이다. 두 작품 공히 3·4조의 음수율을 압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여섯째, <향산록>은 친불 의식, 도선적 낙토의식을 보이며 풍수설을 수용하고 있다. 반면 <향산별곡>은 인간 존중 의식, 도선적 낙토의식, 현실비판 의식을 드러낸다. 작자의식의 측면에서 극명하게 대비되는 점은 전자가 친불적 성향을 보이는 반면, 후자는 불교를 배척하는 의식을 드러내고 있는 점이라 하겠다.
영문 초록
목차
1. 서론
2. <향산록>의 작품 실상
3. <향산별곡>의 작품 실상
4. 결론: <향산록>과 <향산별곡>의 작품 비교를 겸하여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