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심리과학연구소
- 저자명
- 권석만
- 간행물 정보
- 『심리학의 연구문제』제4호, 279~321쪽, 전체 43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심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1997.02.01
국문 초록
본고에서는 인간의 고통에 대한 내향적 극복체계인 불교와 인지치료를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인지치료의 관점에서 불교의 교리를 사체설(四諦說)의 골격에 따라 고찰하고 불교와 인지치료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살펴보고자 했다. 불교와 인지치료는 고통과 심리장애라는 삶의 문제에서 출발하며 인간의 내면적 요인에서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는다. 불교와 인지치료는 고통의 원인을 잘못된 인식의 문제로 보는바, 불교에서는 무명에서 생성된 망념과 그에 대한 집착을, 인지치료에서는 왜곡된 사고와 비현실적인 신념을 고통의 근원으로 간주한다. 고통의 극복방법에 있어서 불교와 인지치료는 주의를 내면으로 향하게 하여 사고내용을 관찰하게 하고 이러한 사고내용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내관적 방법을 사용한다. 이러한 내관적 방법은 인지에 대한 인지적 작업인 메타인지적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불교와 인지치료는 여러 가지 유사점을 지니지만 또한 매우 다르다. 불교는 현실을 초월하는 출세간의 고통극복책인 반면, 인지치료는 현실을 인정하는 세간의 고통극복책이다. 불교는 모든 사고와 인식의 해체작업인 반면, 인지치료는 적응적 사고로의 대체작업이다. 불교는 해탈과 열반을 목표로 하는 반면, 인지치료는 적응과 성숙을 목표로 한다.
영문 초록
목차
1. 고통에 대한 내향적 탐구로서의 불교와 인지치료
2. 불교의 고체(苦諦)-고통의 현상론
3. 불교의 집체(集諦): 고통의 원인론
4. 불교의 멸체(滅諦): 수도의 목표론
5. 불교의 도체(道諦): 고통의 극복론
6. 결어: 불교와 인지치료의 유사점과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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