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국내외 국가수준 영유아교육과정에 나타난 페다고지 담론과 영유아에 대한 관점 탐색: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호주, 뉴질랜드, 한국을 중심으로
이용수 42
- 영문명
- An exploration of pedagogical discourses and conceptions of young children in national early childhood curricula: Focusing on British Columbia, Australia, New Zealand, and Korea
- 발행기관
-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 저자명
- 장우정
- 간행물 정보
- 『한국유아교육연구』제27권 제3호, 47~74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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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는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호주, 뉴질랜드, 한국의 국가수준 영유아교육과정에 담긴 교육철학과 페다고지, 교사 실천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각국의 최근 개정된 교육과정 문서를 중심으로 영유아에 대한 관점, 교육과정과 환경의 관계성, 교사의 페다고지적 실천이 어떻게 서술되고 있는지를 분석하 였다. 연구 결과, 네 국가 모두 유아를 능동적이고 관계적인 존재로 바라보며, 교사를 지식 전달자가 아닌 학습 환경의 조성자이자 공동 의미 구성자로 재개념화하고 있었다. 특히 BC ELF는 리좀적 배움과 교육적 나레이션을 통해 유아-교사-환경의 얽힘을 강조하며, 호주의 EYLF는 ‘Belonging, Being, Becoming’이라는 삼중 구조를 중심으로 유아의 권리와 소속감을 전면에 두고 교사의 의도적 실천을 강조하였다. 뉴질랜드의 Te Whāriki는 마오리 전통과 사회문화적 관점을 반영하여 공동체와의 관계 속에서 유아의 정체성과 배움을 직조해 나가는 문화응답적 페다고지를 제안한다. 한국의 2019 개정 누리과정은 유아 중심과 놀이 중심이라는 방향을 명시하며, 교사를 유아의 놀이와 배움을 지원하는 존재로 재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본 연구는 현대 영유아교육에서 교사의 페다고지가 점차 정태적 교수 개념에서 벗어나, 윤리적이고 맥락적인 실천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밝히고, 국가수준 교육과정이 담고 있는 교육철학의 차이를 반영한 실천적 논의의 중요성을 제안하였다.
영문 초록
This exploratory study investigates the educational philosophies, pedagogical concepts, and teaching practices embedded in the national early childhood curricula of British Columbia (Canada), Australia, New Zealand, and Korea. Focusing on recently revised curriculum documents, the study examines perspectives on young children, the curriculum-environment relationship, and the nature of teachers’ pedagogical practices. To address these aims, the study employed a qualitative inquiry based on posthumanist perspectives, analyzing national curriculum documents through rhizomatic text collection, diffractive reading, and performative recording of “becoming.” Findings show that all four curricula view young children as active and relational beings and redefine teachers as co-constructors of meaning and facilitators of learning. BC’s ELF emphasizes rhizomatic learning and pedagogical narration; Australia’s EYLF centers on children’s rights and intentional teaching through Belonging, Being, Becoming; Te Whāriki highlights cultural responsiveness through Māori traditions and communal ties; and Korea’s 2019 Nuri Curriculum promotes a play- and child-centered approach, positioning teachers as supporters of children's inquiry. The study reveals a pedagogical shift across contexts—from fixed instruction to ethical, contextual practice—and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practical discourse grounded in diverse curricular philosophies.
목차
Ⅰ. 서론
Ⅱ. 탐구의 대상 및 방법
Ⅲ. 국가수준 영유아교육과정에 반영된 교육철학과 영유아에 대한 관점
Ⅳ. 국가수준 교육과정에 반영된 페다고지의 의미와 교사의 실천
Ⅴ. 탐구를 마무리하며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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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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