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덕의 ‘일하는 아이들’ 담론 연구: 1974년, 1998년의 ‘두 가지 패러다임 전환’을 중심으로

• 영문명: Lee Oh-deok’s Discourse on ‘Working Children’: Focusing on The ‘Two Paradigm Shifts’ of 1974 and 1998
• 발행기관: 한국어린이문학교육학회​
• 저자명: 신동재
• 간행물 정보: 『어린이문학교육연구』제26권 제3호, 69~100쪽, 전체 32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9.30

국문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이오덕의 비평 담론이 한국 아동문학사에서 차지하는 문학사적 위상을 두 가지 패러다임 전환을 중심으로 고찰하는 데 있다. 연구 대상은 1970년대 중후반과 1990년대 말의 이오덕 비평이다. 텍스트 분석을 통해 문학사적 흐름과 사회적 맥락 속에서 비교․고찰하였다. 본 연구의 전제는 이오덕 비평이 두 시기의 패러다임 전환점에 위치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 전환기에서 그의 비평은 기존 패러다임에 대한 창조적 대안으로 기능하였고, 두 번째 전환기에서는 김이구를 비롯한 새로운 비평적 흐름에 의해 직접적인 도전을 받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이오덕 비평의 성격과 의의를 분석함으로써, 그가 한국 아동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영향력을 밝히고, 나아가 오늘날 아동문학 연구에서 그의 비평이 지니는 의미와 위상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또한 오늘날 아동문학의 새로운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 이오덕 비평의 재해석이 중요한 단초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literary-historical position of Lee Oh-deok’s critical discourse in Korean children’s literature, focusing on two paradigm shifts. The study analyzed Lee Oh-deok’s criticism in the mid-to-late 1970s and the late 1990s through textual analysis, situating it within broader literary-historical developments and social contexts. This research assumed that Lee Oh-deok’s criticism stands at the turning points of two paradigms. In the first transition, his criticism functioned as a creative alternative to the existing paradigm. In the second, it faced direct challenges from a new wave of critics, including Kim Yi-gu. By analyzing these paradigm shifts, this study clarified the characteristics and significance of Lee Oh-deok’s criticism, highlights his position and influence within the history of Korean children’s literature, and reconsiders the meaning and status of his criticism in contemporary children’s literature studies. It also suggests that the reinterpretation of Lee Oh-deok’s criticism can serve as an important starting point for establishing new research directions in contemporary children’s literature.

목차

Ⅰ. 서론: 1974년, 1998년의 패러다임 전환

Ⅱ. 이오덕 패러다임의 창조적 진격: 일과 놀이의 일치로서의 시정신

Ⅲ.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 ‘일하는 아이들’ 논쟁

Ⅳ. 나오며: 이오덕 패러다임의 성과와 한계

키워드

일하는 아이들 논쟁 Debate About Working Children 두 패러다임 전환 국면 Two Paradigm Shifts 이오덕 Lee Oh-deok 일과 놀이의 일치 Unity of Work and Play 현실어린이 Hyunshil Eor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