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A Conceptual-Historical Comparison of Giftedness in the 1894 Hakmuamun Proclamation and Korea’s Gifted Education Promotion Act
- 발행기관
- 한국영재교육학회
- 저자명
- 김순근 한기순
- 간행물 정보
- 『영재와 영재교육』제25권 제2호, 5~31쪽, 전체 27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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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는 「학무아문 고시문」(1894)에 나타난 ‘英材·英才’와 현대 「영재교육진흥법」상 ‘영재’ 개념을 비교하여 한국 영재교육 개념이 근대 전환기 인재양성 담론과 현대 영재교육 법제 속에서 어떻게 다르게 구성되어 왔는지를 분석한 개념사적 문헌연구이다. 이를 위해 『朴定陽全集』 제4책에 수록된 「학무아문 고시문」 전문과 「영재교육진흥법」 및 동법 시행령을 주요 자료로 삼고 “영재성은 무엇인가?”, “누가 영재인가?”, “어떻게 교육하는가?”, “왜 영재를 길러야 하는가?”라는 네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학무아문 고시문」의 ‘英材·英才’는 현대 영재교육대상자와 동일한 법적·제도적 개념이라기보다 전통적 英才 교육 관념이 근대 전환기 국가교육 개혁의 언어 속에서 정책 언어로 재배치되는 장면을 보여 주었다. 고시문에서 ‘英材·英才’는 발견하여 교육할 수 있는 우수한 자질의 소유자이자 국가교육을 통해 다듬어질 가능성 있는 재목(材)으로 호명되었으며 제한적 개방성과 선별성, 근대 학교제도 구상, 국가의 쓰임과 제도 개혁의 긴급성 속에서 정당화되었다. 반면 현대 「영재교육진흥법」의 ‘영재’는 잠재력 계발과 특별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학습자로 정의되며 다양한 능력 영역, 전문화된 영재교육기관과 교육과정,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적 책무 속에서 제도화된다. 이러한 비교는 한국 영재교육 개념의 역사가 ‘국가의 재목’에서 ‘잠재력 계발의 대상’으로 재구성되어 온 과정임을 보여 준다. 본 연구는 한국 영재교육사를 2000년 법제 이후의 제도사에 한정하지 않고 우수한 자질을 지닌 사람을 어떻게 발견하고 교육하며 정당화해 왔는가를 묻는 개념사적·담론사적 차원으로 확장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compares Yeongjae, expressed as ‘英材·英才’ in the 1894 Hakmuamun Proclamation, with the modern legal concept of gifted learners under Korea’s Gifted Education Promotion Act. Drawing on the proclamation in Park Jeong-yang Jeonjip and the Act and its Enforcement Decree, it analyzes four dimensions: meaning, subject, educational arrangement, and justification. The findings show that ‘英材·英才’ referred both to outstanding persons to be discovered and educated and to promising persons understood as “material” (材) to be cultivated through national schooling. By contrast, the Act defines gifted learners as those needing special educational support to develop their potential. The comparison reveals a shift from “national human resources” to “subjects of potential development” and broadens the history of Korean gifted education beyond the post-2000 legal framework.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Ⅳ. 연구 결과
Ⅴ. 결론 및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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