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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적 개방형 혁신의 동인: 기술이전거래에 대한 혁신 전략 관점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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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The Drivers of Outbound Open Innovation: Innovation Strategy and Technology Transfer Transactions
발행기관: 한국인사조직학회
저자명: 이상묵(Sangmook Yi)
간행물 정보: 『인사조직연구』제33권 제4호, 21~49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영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5.11.30

6,2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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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국문 초록

개방형 혁신은 외부 지식을 활용한 혁신 활동의 범위를 확장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기술혁신 분야의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개방형 혁신의 두 가지 측면 중에서 기술지식을 외부로 이전하는 외향적 활동에 대해서는 그다지 연구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 기존 연구를 통해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이 연구는 외향적 개방형 혁신의 대표적인 활동인 기술이전거래를 견인하는 동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기존 연구들은 기술이전거래가 기업의 추가적 이익 창출 기회라는 점은 강조하지만, 이러한 거래가 어떠한 혁신 활동을 통해 가능해지는가에 대해서는 체계적으로 설명하지 못했다. 이 연구는 기술거래에 적극적인 기업은 기술지식의 상업적 가치를 혁신의 계획 단계에서 인식하고, 이에 맞는 혁신 활동을 수행한 결과로 기술이전에 적합한 지식을 보유하게 된 것이라 가정한다. 따라서 기술거래에 적합한 조건은 기업이 설정하는 혁신 전략의 특성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즉, 기업은 혁신 활동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혁신의 범위, 수행 모드, 성과 보호 수준을 전략적으로 결정하며, 이러한 선택이 기술이전거래 의도에 영향을 준다고 예측한다. ‘2022년 기업혁신조사: 제조업 부문’의 실증자료를 활용한 분석 결과, 이 연구가 제시한 요인들은 모두 기술이전거래 수행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혁신 범위를 핵심 상품에 집중하는 기업은 거래에 소극적이며, 외부기업에 연구개발을 위탁하는 정도가 높거나 혁신 성과 보호 의도가 강한 기업은 기술이전거래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술이전거래를 기업의 혁신활동과 연결된 전략적 행위로 파악함으로써, 기술거래가 어떠한 활동을 통해 가능해지는지를 밝힌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를 확장하는 함의를 제공한다.

영문 초록

Open innovation has become a key concept in the field of technology innovation, because it expands the range of innovation activities utilizing external knowledge. But studies on outbound open innovation—selling or licensing proprietary knowledge to external parties—remain relatively scarce. Prior works highlight that technology transactions create opportunities for additional profits, but provides limited explanation of the innovation activities that make such transactions feasible. This study argues that firms engaging in technology transactions recognize the commercial value of knowledge already at the planning stage of innovation and, through strategically aligned activities, come to possess knowledge suitable for transfer. Hence, the conditions enabling technology transactions are rooted in firms’ innovation strategies. The framework focuses on three strategic dimensions: the scope of innovation, the mode of innovation, and the level of protection. Firms concentrating innovation on core products are expected to generate highly complementary knowledge, favoring internal use and limiting transfer, whereas firms broadening their innovation scope accumulate less complementary knowledge, more amenable to external commercialization. Similarly, firms prioritizing internal development seek control and capability accumulation, while those relying on external R&D obtain knowledge of lower internal relevance and thus show greater propensity to transact. Finally, firms employing formal protection reduce contractual uncertainty, while informal protection enables selective commercialization of less sensitive knowledge. Empirical analysis using the 2022 KIS(Korea Innovation Survey) data supports these hypotheses, demonstrating that technology transactions are strategic acts embedded in innovation activities, thereby extending prior research on knowledge markets.

키워드

외향적 개방형 혁신 외부 지식 기술거래 혁신 전략 outbound open innovation external knowledge technology transaction innovation strat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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