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한 집밥의 인식 변화 연구: 코로나19를 중심으로

• 영문명: Exploring changes in the perception of Korean home-cooked meals(Jipbap) through online text data: focusing on the COVID-19
• 발행기관: 한국식공간학회
• 저자명: 고진현(Jin-Hyun Koh)
• 간행물 정보: 『식공간융합연구』20권 5호, 1~17쪽, 전체 17쪽
• 주제분류: 자연과학 > 생활/식품과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9.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한국인의 식생활 속에서 ‘집밥’이 갖는 사회문화적 의미를 조망하고자,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 기록된 온라인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텍스트 마이닝 분석을 수행하였다. 팬데믹 사건을 전후로 집밥의 개념과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시계열적으로 분석하고, 연관 키워드와 의미망을 통해 집밥의 역할과 상징성을 다각도로 탐색하였다. 분석 결과, 집밥은 전통적인 한식 구성에서 벗어나 간편식·일품 요리 등 실용성과 효율성을 반영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었으며, ‘건강’, ‘가족’, ‘정서적 유대’ 등의 키워드를 통해 집밥이 갖는 상징적 가치도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집밥은 외식의 대안으로서 안전성과 맞춤형 식사의 기능을 수행하며, 전통성과 현대성이 융합된 유연한 식문화로 재해석되고 있었다. 본 연구는 대규모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 분석을 통해 집밥의 사회적 인식 변화를 실증적으로 조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sociocultural meaning of “home-cooked meals (or Jipbap)” in the context of Korea’s changing dietary patterns. This study conducted text mining and frequency analysis utilizing big data from major Korean portal sites to examine how public perceptions of Jipbap have shifted—particularly before, during, and after the COVID-19 pandemic. The results reveal that the concept of Jipbap has expanded from a traditional Korean meal structure (rice, soup, and side dishes) to include simplified, single-dish menus that emphasize practicality and efficiency. Keywords such as “health,” “family,” “mother,” and “care” highlight the emotional and symbolic roles associated with Jipbap. As a counterpart to dining out and functioning as a cultural response to contemporary lifestyle needs, it was also found that Jipbap represents trust, safety, and personalization in food. This study contributes to food culture research by offering a data-driven, empirical analysis of how Jipbap is perceived as socially construct.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분석결과

Ⅴ.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빅데이터 텍스트 마이닝 집밥 코로나19 트렌드 분석 big data text mining home-cooked meals (Jipbap) COVID-19 trend analy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