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잔 타니사로의 초기불교 명상 강의 담마의 눈
2026년 07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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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2.46MB)
- ISBN 979119997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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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사띠의 정의
왜 사띠인가
받아들임
무아가 아니라 비아
분별지
우리는 하나가 아니다
멧따는 선의를 뜻한다
신통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담마의 판매
제2부 괴로움의 이해
삶이 괴로움은 아니다
두 종류의 둑카
오온에 대한 올바른 질문
사성제와 “삼특상”의 위치
제3부 선정 수행의 원리
선정 없는 깨달음
깨어 있는 선정
한 점 집중인가, 온몸 관찰인가
사마타와 위빠사나
산냐의 힘
있는 그대로가 아닌 생겨난 그대로
왜 호흡 관찰인가
호흡 명상의 단계들
사념처 호흡 관찰 16단계
제4부 열반과 윤회
현재 순간은 불교의 목표가 아니다
공에 대하여
담마의 눈
여기도 아니고 저기도 아닌
열반: 표면 없는 식
윤회의 진실
옮긴이 해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가 현재 경험하는 것은 단지 과거 업의 결과인 것만은 아니며, 지금 하는 행위는 현재의 경험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미래만을 형성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현재 순간이 일어나는 바로 그때 과거 업이 제공한 원재료를 바탕으로, 더 능숙하거나 덜 능숙한 방식으로 현재 순간을 끊임없이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순간은 완성된 상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현재 순간이 감각 접촉으로 시작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감각 접촉 이전에도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먹이가 될 접촉을 찾아 돌아다닙니다. 어떤 대상을 보거나 소리를 듣기 전에 마음은 이미 식, 의도, 주의, 산냐라는 행위들을 조작(형성)해 냅니다. 이 행위들은 감각 접촉이 일어났을 때 마음이 무엇을 인식할지, 무엇에 주의를 기울일지, 그리고 그것에서 무엇을 얻으려 할지를 결정합니다. 그 접촉이 괴로움의 조건이 될지 아닐지가 그때 결정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테라와다 불교(초기불교)는 주로 청정도론과 같은 주석서와 아비담마의 해석 체계에 기반한 현대 위빠사나 전통이나 사마타 위빠사나 전통을 통해 많이 알려져 왔다. 그러나 테라와다 불교 안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흐름의 중요한 수행 전통이 있었다. 바로 아잔 만으로 대표되는 태국 숲속 전통이다. 이 책은 이러한 태국 숲속 전통의 흐름 속에서, 아잔 만의 제자인 아잔 리 담마다로와 아잔 푸앙 초띠꼬, 그리고 아잔 타니사로로 이어지는 가르침을 다루고 있다. 아잔 타니사로는 붓다의 가르침 전체를 원인과 결과의 틀로 일관되게 설명한다. 자신의 모든 행위에 대해 항상 그 원인(동기)과 결과를 살핌으로써, 마음이 괴로움을 만들어내지 않도록 원인을 유익한 방향으로 바꾸어 가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말과 행동뿐만 아니라 생각이나 감정과 같은 마음의 행위에도 적용되며, 더 나아가 해탈 직전의 가장 깊은 삼매 상태에서 미세한 상카라(조작, 형성)를 놓아버리고 욕망의 소멸로 나아가는 데까지 이어진다. 심지어 빠알리 경전에 기록된 “공”이나 “자아”, “비아”와 같은 추상적인 가르침조차도 이와 같은 행위의 가르침이라고 본다. 흔히 불교를 인과의 가르침이라고 말한다. 아잔 타니사로는 이 원리를 수행의 가장 거친 단계에서부터 가장 미묘한 단계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적용되는 해탈의 기술로 설명한다.
인물정보
저자(글) 아잔 타니사로
20세기 태국 불교의 위대한 스승으로 존경받는 아잔 만의 숲속 전통 법맥을 잇고 있는 비구이다. 1949년 미국에서 태어나 뉴욕주와 버지니아주의 농촌에서 성장했다. 오벌린 칼리지 재학 중 명상을 배우며 수행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71년 졸업 후 대학 프로그램으로 태국에 파견되어 2년간 치앙마이 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1974년 태국 숲속 전통 담마윳으로 출가해 아잔 푸앙 초띠꼬의 지도 아래 수행을 시작했으나 말라리아에 걸려 환속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1976년 태국으로 돌아와 다시 출가 의사를 밝히자, 아잔 푸앙은 다음과 같은 약속을 요구했다. “명상 수행에서 성취를 이루든지, 아니면 태국에서 죽든지 하라. 그 중간은 없다.” 그는 이 말을 듣고 확신을 느꼈다. 그해에 왓아소카람에서 다시 출가한 그는 왓담마사팃에서 아잔 푸앙을 스승으로 10년간 수행하였다. 아잔 푸앙은 1986년 열반하기 전에 그가 왓담마사팃을 맡기를 원했으나 서양인이 태국 승원을 맡기에는 여러 제약이 있어 그 자리는 5년간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1991년 아잔 수왓 수와꼬의 요청으로 멧따 숲 승원을 건립하는 일을 돕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왔다.
1993년부터는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이 승원을 이끌면서, 출가자와 재가자들의 수행을 지도하고, 빠알리 경전(태국본)과 숲속 스승들의 가르침을 번역·정리하여 태국 숲속 전통을 세상에 널리 알려 왔다. 경전에 근거한 담마와 계율의 엄격한 실천을 강조하며, 지금도 온·오프라인을 통한 법문은 물론, 매년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프랑스, 브라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을 돌며 숲속 전통의 가르침을 폭넓게 전하고 있다. 그의 가르침은 책자와 인터넷,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번역 한승철
20대부터 단전호흡과 선도, 노장, 선 등 동양의 다양한 사상과 수행법을 공부하고 수련했다. 2008년경 테라와다 불교를 처음 접한 이래 10여 년 동안 주석서와 아비담마에 기반한 미얀마의 순수 위빠사나와 사마타 위빠사나 수행을 했다. 이후 경전(니까야)을 직접적인 수행의 기준으로 삼는 태국 숲속 전통 담마윳을 만났다. 현재는 수행과 번역 작업을 이어가며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아잔 타니사로를 비롯한 태국 숲속 스승들의 담마를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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