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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만난 건 행운이야

초등 교실에서 찾은 행복한 교육 이야기
저녁달

2026년 03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26년 0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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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2.47MB)
ISBN 9791189217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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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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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만난 건 행운이야』는 초등 교실 속 행복한 순간들을 SNS에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힐링쌤’ 임정연의 여정을 담은 첫 번째 에세이다. 이 책은 저자가 임용고시 실패의 굴곡을 딛고 일어나 교단에 서기까지 조금 슬퍼하고 많이 즐거워하며, 잠깐 무너졌다가 다시 당차게 일어섰던 순간들을 진솔한 언어로 적어낸 기록이다. 임용고시에 합격한 뒤에도 ‘이 길이 맞을까?’라는 질문 앞에서 흔들릴 때, ‘초등 교사’라는 꿈에 확신을 준 것은 아이들이었다. 매일 교실에서 아이들과 따뜻한 시선을 주고받으며, 다시 교육의 가능성을 믿고 힘차게 날갯짓하는 힐링쌤의 이야기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프롤로그: 첫 비행을 준비하는 나비의 마음으로 4

1장 교대생 애벌레, 임용고시를 결심하다
공부가 주특기 19
대학 생활에 후회는 없어야지 24
임용고시, 넌 누구냐 32
초수 일기1: 흔들림의 연속 36
임고생 같지 않은 임고생 43
초수 일기2: 영감 줍기는 멈출 수 없어 48
외줄타기의 든든한 장대, 가족 51
승부의 날 56
더 멀리 뛰기 위한 도움닫기 60
합격은 따놓은 당상? 63

2장 무너짐 속에서 나를 붙잡다
쉬는 시간 69
물에 뛰어들기 전에는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73
이번에도 떨어지면 교단은 떠날래 80
바닥부터 다시 쌓기 84
나만의 목표에 시선 고정 87
재수 생활 속 다정 조각들 92
머리 위에 드리운 먹구름 95
재수 일기: 몇 살? ‘믿음’ 살! 99
언니의 눈물 101
돌아보니 선물이더라 106


3장 교실에서 피어나는 꿈
어쩌다 출근 113
Let’s have an English party! 117
아기가 왜 이렇게 커요? 122
진심은 결국 통한다 126
묵언 수업, 위기를 기회로 130
초등 교사의 가장 큰 행복은 137
나는 교육 디자이너다 141
임정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145
보호받는 교육의 수혜자 150

4장 고유함의 날개를 달다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젓지 않은 이유 157
비우기 여행 160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164
품격을 배우는 교실 168
제가 선생님 반이어서 행운이에요 172
물고기 잡는 법 대신 바다를 보여주자 180
교육도 예술작품이다 188
수만 가지 빛깔로 물드는 교실 194

에필로그: 동화 같은 세상 198

나비는 우화(羽化) 직후, 최적의 비행 상태를 갖추기 위해 날개를 펼쳐 말리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갓 우화한 나비처럼 날개를 빳빳이 말리고 있는 한 신임 교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러 와주신 독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8~9p, 프롤로그: 첫 비행을 준비하는 나비의 마음으로

나의 임고 생활은 매일이 흔들림의 연속이었다. 공부를 하며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침에는 감사일기를 쓰며 긍정 충전을 했다가도 저녁엔 무너질 듯 눈물을 흘렸던 나처럼, 자신의 부족함을 마주하는 날이 분명 온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스스로를 의심하지 말자. ‘나만 힘든가? 내가 약한 건가?’ 의심하는 대신 이렇게 말해보자.
“괜찮아. 흔들려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잖아.”
- 41p, 초수 일기1: 흔들림의 연속

N수생이라고 서글픔만 있는 건 아니다. N수생의 가장 큰 강점은 이미 지나온 길이 표시된 지도를 손에 쥐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그것이 실패의 경로였을지라도 말이다. 임용고시 세계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는 지도는커녕 코앞의 이정표를 더듬으며 겨우 길을 냈다. 그러나 다시 발을 들일 때는 이미 걸어온 길 위에서 이정표의 방향만 재정렬하면 되었다.
나는 지나온 길을 하나씩 복기하며, 잘못 가리키고 있던 이정표의 방향을 차분히 고쳐나갔다. 그렇게 분해와 조립에 시간을 아낌없이 쏟고 나니 준비운동을 마친 듯 개운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거, 되겠는데?’
- 86p, 바닥부터 다시 쌓기

불합격이라는 실패 덕분에 나는 왜 교사가 되고 싶은지 이전보다 더 또렷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교육을 사랑하는 이유를 되짚는 계기가 되었고, 교육자로서 도전하고 싶은 방향도 뚜렷해졌다.
임용고시에 대한 이해 역시 깊어졌다. 만약 합격한다면 이 길을 뒤따라올 후배들의 임용 여정을 돕고 싶다는 마음도 자라났다. 나의 시행착오가 누군가에게는 지도와 나침반이 되기를 바랐다. 앞선 사람의 발자국을 보며 덜 헤매고,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도록.
- 108p, 돌아보니 선물이더라

아이들은 생각보다 모르는 것이 많다. 당연하다. 초등학생은 세상에 나온 지 고작 8년에서 13년밖에 되지 않은 존재들이다. 그러니 차근차근 알려주어야 한다. 잊으면 또 알려주어야 한다. 혼내는 것과 알려주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교사의 역할은 더 나은 표현이 있음을 알려주고, 그것을 연습할 환경을 조성
하고, 먼저 모범이 되어주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만든 것이 ‘품격어’ 문화다. 나 또는 타인의 품격을 높이는 말이라는 의미를 담아 ‘품격어’라 이름붙였다. ‘행운이야’, ‘덕분에’처럼 긍정적인 말, ‘고마워’, ‘괜찮아, 그럴 수 있지’처럼 관계를 부드럽게 잇는 말, ‘나 전달법’처럼 부드럽지만 단호한 표현들이 여기에 속한다.
- 170p, 품격을 배우는 교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색의 도전을 건넨다. 똑같은 모양의 세계에서 똑같은 생각만 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닌, 비정형의 세상에서 자신만의 생각을 말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도록 돕고 싶다. 이것이 나의 교육관이다.
전시 준비가 학생들에게도, 내게도, 파이키에도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책을 고르고 만족스러운 글을 써내는 과정이, 내게는 전시를 위한 수업을 기획하는 과정이, 파이키는 초등학생들과의 협업이 낯선 도전이었다. 그러나 서로에게 마음이 동해 함께 손을 포개니, 각자의 세계가 도전의 크기만큼 넓어졌다.
- 190~191p, 교육도 예술작품이다

교사가 되었기 때문에 다른 꿈들을 내려놓아야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교사가 된 덕분에 작가도, 전시 기획자도, 방송인도, 강연자도 될 수 있었다. ‘힐링쌤’만의 서사를 쌓으니 뜻하지 않았던 기회들이 찾아왔다. 그 기회들은 다시 고유한 서사가 되어 또 다른 행운을 불러왔다. 선순환 속에서 교사의 스펙트럼이 점점 넓어졌다.
(…) 이러한 이야기들이 학교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더 널리 알려진다면 교육에 어떤 성장이 펼쳐질까. 수만 가지 빛깔로 물드는 교실, 끝없이 펼쳐지는 스펙트럼 위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춤추는 세상.
그 모습을 온 마음으로 꿈꾸고, 응원한다.
- 195~196p, 수만 가지 빛깔로 물드는 교실

“나의 시행착오가 누군가에게는
지도와 나침반이 되기를 바랐다.”

임용고시 재수를 거쳐
행복을 전하는 초등 교사가 되기까지

교실을 넘어 세상에 긍정의 힘을 전하는 교육 크리에이터 ‘힐링쌤’ 임정연의 첫 에세이 『너희를 만난 건 행운이야』가 저녁달에서 출간되었다.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의사에게 일주일간 절대 말하면 안 된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을 때는 ‘묵언 수업’을 기획하여 유쾌하게 위기를 넘기고, 아이들의 언어 습관을 바꾸기 위해 ‘품격어 트래킹’을 기획하여 존중과 사랑이 깃든 언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도우며 긍정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그런 저자의 신선하고 재밌는 수업 영상들은 SNS 누적조회수 2,200만 뷰를 돌파하며 “아이들과 선생님이 진하게 교감하는 모습에 힐링 된다.”, “내가 초등학생 때 이런 선생님이 계셨다면 공부가 더 즐거웠을 것 같다.” 등의 반응과 함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힐링쌤의 영상에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 오는 것이, 적어도 선생님을 만나러 오는 것이 즐겁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좋은 교육’이란 무엇인지 그 답을 찾아가는 신임 교사의 열정이 담겨 있다. 또한 아이들이 용기 내어 폭넓은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하는 안전한 공간과 보호받는 교육에 대해 고민하며, 교육에 대한 ‘진심’을 가득 담은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며 넓어지는
초등 교사의 스펙트럼

초등 교실 속 매일의 배움과
솟아나는 기쁨에 대하여

늘 긍정적인 힐링쌤조차 임용고시 재수의 시간을 지날 때는 몇 번이고 주저앉았다가 다시 마음을 추슬러 일어서야 했던 날들이 있었다. 해낼 수 있을지 의심했다가 다시 나를 믿어보자고 격려하고,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 그런데 그렇게 어렵게 교사가 된 후에도 고민과 의심은 계속되었다. 힘든 시기를 견뎌내며 어떻게든 희망을 붙잡고 싶어 ‘교직 생활 만족’, ‘행복 교실’을 검색해봤지만, 행복한 교육 현장에 관한 이야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교사는 지능순으로 탈출한다’라는 말까지 회자되는 사회에서, 교직 만족도가 바닥을 찍었다는 기사는 연일 고개를 내밀었다.

“제가 선생님 반이어서 행운이에요.”
그 한 문장이 힐링쌤의 교직에 대한 마음 그리고 교육에 대한 철학을 다시 세웠다. 아이들의 사랑을 경험하며 힐링쌤은 ‘초등 교실 속 힐링과 행복’을 세상에 전하기로 다짐했고, 현재 SNS와 전국 강연을 통해 초등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자라나고 있는 교사의 이야기와 올곧은 교육의 가치를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책에는 그렇게 쌓아온 힐링쌤의 시간이 담겨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동시에 배우고, 교실 안에서 바깥세상까지 자신의 세계를 드넓게 확장해온 힐링쌤의 기록은 초등 교사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고 다채로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임용고시 초수와 재수를 거치며 단단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지키기 위해 했던 작은 실천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은 교실 속 힐링의 순간들, 그리고 교사로 살아가며 쌓아온 그만의 고유한 서사가 이 책 곳곳에 스며 있다.

막막한 임용고시의 터널을 가뿐히 지나가고 싶다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사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그리고 교실 안에 아직 따뜻한 이야기가 남아 있다고 믿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인물정보

저자(글) 힐링쌤(임정연)

교육이라는 캔버스 위에
삶이라는 예술작품을 그리는 초등교사

교육을 매개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꿈을
실천합니다.

교육 작품은
아래 세 곳에서 전시합니다.

인스타그램: @healing_ssaem
블로그: 고유를 담는 함
유튜브: 힐링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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