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편, 박종현
2026년 02월 28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8.68MB)
- ISBN 979119977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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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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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질문에는 힘이 있다
2장. 왜 리클린의 악취는 해결되지 않을까
3장. 청년안심주택은 어떻게 청년근심주택이 되었나
4장. 공공의 약속은 왜 쉽게 바뀌는가
5장. 여기에도 사람이 있습니다
6장. 우리 골목은 왜 정책의 바깥에 있을까
7장. 왜 권력은 질문을 불편해하는가
8장. 누가 의회의 질문을 약화시키나
에필로그
저자는 지방의회의 가장 큰 힘이 '질문'에 있다고 믿습니다. 행정이 설정한 기준과 절차 때문에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저자는 끊임없이 "왜?"라고 묻습니다. 이 책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의 악취 문제부터 청년 주거 위기까지,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정치인이 견지해야 할 '서비스 마인드'와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정치의 본질과 철학
"정치는 단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이고, 선의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와 그것을 만들어가는 방식의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6쪽)
"정치란 앞에 서는 일이 아니라 옆에 서는 일이라는 생각 말입니다." (20쪽)
"민주주의는 답을 잘 아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지 않습니다. 민주주의는 질문하는 시민으로부터 시작됩니다." (21쪽)
"정치는 위기의 순간, 누구의 편에 설 것인지를 선택하는 일에 더 가깝습니다." (59쪽)
🔍 '질문'이 가진 힘
"권한이 부족할 때, 질문은 가장 현실적인 힘이 됩니다. 질문은 대의정치 안에서 시민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가장 중요한 참여 방식입니다." (18쪽)
"정치인은 답을 독점하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대신 붙잡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18쪽)
"질문은 불편함을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공적 기준을 지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123쪽)
"질문은 세상을 단번에 바꾸지 않습니다. 그러나 질문은 사람을 혼자로 두지 않습니다." (137쪽)
🏥 현장의 진실과 공적 책임
"행정은 유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연함과 변덕은 다릅니다. (중략) 우리 주민님들의 삶은 결코 실험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75쪽)
"누군가의 삶이 정책의 결과로 흔들릴 때, '이건 네 탓이 아니다'라고 말해주는 가장 공적인 방식이 질문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137쪽)
"공공의 이름으로 청년을 불러들이던 정책은, 문제가 발생하자 재빨리 책임의 경계를 긋습니다. 안심이라는 브랜드는 유지되었지만, 책임은 공공에서 철저히 분리되었습니다." (57-58쪽)
🤝 우리가 찾는 '우리 편'
"제가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우리 편'은 이기는 편도, 다수의 편도 아닙니다. 지워지기 쉬운 사람들의 편, 기록에 남지 않는 삶의 편, 설명받지 못한 채 결정의 결과를 떠안는 사람들의 편입니다." (137-138쪽)
"정치인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지만, 누구의 편에 설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89쪽)
"이 책을 덮는 순간, 독자 여러분이 제 편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 질문만은 남겨두고 싶습니다. 당신에게도 '우리 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138쪽)
<질문이 자격이 되는 시대, ‘옆에 서는 정치’의 가능성>
정치는 흔히 '답'을 내놓는 일이라 여겨진다. 그러나 박종현의 『우리편, 박종현』은 정치가 '질문'을 붙잡는 행위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화려한 중앙 정치의 문법이 아닌, 송파구라는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지극히 현실적이고도 뜨거운 기록이다.
저자는 시민활동가 시절 느꼈던 무력감—아무리 외쳐도 정책 결정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경험—을 동력 삼아 의회로 진입했다. 그는 정치를 "사회적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라는 교과서적 정의를 넘어, 그 배분이 누구를 소외시키고 있는지 끊임없이 묻는 과정으로 정의한다. 특히 리클린 악취 문제나 청년안심주택 경매 사태를 다루는 대목에서는, 행정이 설정한 '절차'라는 방패 뒤에 숨은 무책임을 예리하게 파헤친다.
가장 인상적인 지점은 '브랜드 정책'에 대한 비판적 통찰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심' 혹은 '창의혁신' 같은 화려한 수사들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주민의 삶과 충돌하고, 위기 상황에서 공공의 책임이 어떻게 민간으로 전가되는지를 냉정하게 기록했다. 특수학교인 육영학교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보며 “여기에도 사람이 있습니다”라고 외치는 장면은, 권한이 작다는 이유로 침묵하는 것이 정치인의 가장 큰 직무 유기임을 상기시킨다.
이 책이 말하는 ‘우리 편’은 진영 논리에 갇힌 배타적 연대가 아니다. 그것은 "지워지기 쉬운 사람들의 편"이자 "설명받지 못한 채 결정의 결과를 떠안는 사람들의 편"이다. 저자는 정치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순 없어도, 누구의 편에 설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는 믿음을 끝까지 유지한다.
박종현은 스스로를 '동네 흔한 구의원'이라 낮추지만, 그가 던지는 질문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이 책은 지방자치가 단순히 중앙 정치를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서 민주주의가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텍스트다. 답이 보이지 않는 시대, 우리 곁에 이런 '질문하는 사람'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안도감을 주는 책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박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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