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음, 그 회색빛 노래의 기억
2026년 02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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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0.70MB)
- ISBN 9791142190575
- 쪽수 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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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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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는 삶이라는 것은 살아서도 죽은 상태이고, 죽었으면서도 살아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꿈도 없는 깊은 잠에 든 상태를 생명의 상태로 볼 수 있는 건지?
반대로 의식의 부재와 출현 사이의 짧은 공간에 존재하는 꿈의 세계, 혹은 무의식이 도출되는 상태에서 찰나의 순간 나타나는 신비로운 현상의 인식.
그렇게 삶과 죽음의 상태가 무차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지만 우리는 그런 것들을 모두 비현실적인 몽상의 세계, 혹은 정신 착란의 분야로 치부해 버리고 무시하는지 모릅니다.
실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최대의 행복은 깊이 잠든 상태. 하지만 그 상태는 인식할 수 없기에 기억할 수 있는 최대치의 접근인 꿈결의 상태라고 합니다.
육체를 제외하고 논하자면 어쩌면 그렇게 우리는 삶과 죽음의 세계를 수시로 교차하며 사는 건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진정 중요한 본질은 그 죽음의 공간에서 배우는 것인지도요.
그럼에도 우리는 왜 반드시 잠에서 깨어야 하고, 힘든 현실 세계로 돌아와야 하는 걸까요.
이 현실 세계에 대해 무엇이 숨어 있기에 마치 정해진 궤도처럼 이 세계로 돌아와 쳇바퀴 돌 듯 하루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걸까요.
이 소설은 바로 이 현실로 돌아와야만 하는 이유를 찾는 소설입니다.
이 현실은 바로 생명이 살아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생명이 없다는 고통도 없습니다. 대신 기쁨도 없고 사랑도 없겠죠.
중음의 세계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해석이 분분합니다. 대게 불교에서 말하는 중음의 의미를 따르는데 삶과 죽음의 중간 지대에서 심판을 받는 공간이자 시간이라고 하죠.
혹은 죽은 자들이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강한 의식 때문에 떠돌며 머무는 공간이라 합니다.
이 소설은 바로 중음의 세계를 직면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필자의 경험으로 ’중음‘의 세계는 분명 우리와 함께 공존합니다. 반드시 죽어야 갈 수 있는 금단의 구역이 아니라 삶이라는 시간의 연속성 사이사이에 빈 틈새의 공간처럼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 중음의 세계를 꿈이나 환각으로 처리해 버리면 배워야 할 것을 놓칠 수 있습니다.
그 세계는 우리가 삶의 공간에서 소홀히 해버린 무엇을 들어내는 곳입니다.
진실로 중요하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는 그것.
그래서 내면의 영혼이 보고 직면하라고 끊임없이 보여주는 진실의 창일지 모릅니다.
이 소설은 그 중음의 세계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 중음의 세계로 들어갈 수 밖에 없었던 주인공의 처절하고 아픈 사연은 차치하고 그가 중음의 세계에서 마침내 그것을 발견하고 빠져나오는 생생한 목격담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이상한 우주 --------------------------- 17P
3. 인생 리셋 --------------------------- 25P
4. 찬란한 청춘 --------------------------- 35P
5.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 46P
6. 완벽한 세팅 --------------------------- 55P
7. 죽은 공간 --------------------------- 65P
8. 그의 그림자 --------------------------- 73P
9. 에고의 사냥꾼 --------------------------- 83P
10. 트라우마 --------------------------- 94P
11. 창조의 우주 --------------------------- 105P
12. 두 갈래 길 ----- --------------------- 114P
13. 영혼의 노래 ----------------------- 122P
어두컴컴한 사위를 밝히며 다가오는, 눈부신 광채 따위는 없었어. 천상의 음악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신이라 불리는 이들도 나타나지 않았지. 어둠의 갈래 길에서 손짓하는 조상님도 나타나지 않더라고…….
추락 당시 육체에 가해지는 충격으로 정신을 잃었던 것 같아. 그러다가 의식이 돌아올 때의 얼떨떨한 기분 있잖아. 그런 상태에서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내가 죽었나? 살았나? 하는 의문이었어. 웃기잖아, 죽으려고 작정하고 죽었는데, 죽었나? 살았나? 하는 게 제일 궁금했으니 말이야. 어쨌든 잠에서 막 깨었을 때의 멍한 느낌 속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그것이었어.
의식이 꺼지기 전의 마지막 감정이 물밀 듯이 밀려왔지만 그건 두 번째 문제였어. 나는 필사적으로 지금의 상황을 인식하려고 애를 썼지. 하지만 워낙에 강한 육체적 충격을 받았던 탓인지 당장의 상황, 감정, 느낌 따위가 금방 명료해지지는 않더라고. 까무러지듯 꺼져가는 의식을 다잡으려 한참 동안 애를 써야 했지. 그러자 서서히 주변이 인식되기 시작하는 거야.
그 인식은 ‘나’라는 주체가 살아있음을 아는 것에서 시작되었어. 내가 죽었다는 건 알겠는데, 여전히 ‘내가’ 생각하고 인식하는 상황이 당혹스러웠지. 그렇다면 나는 안 죽은 건가? 내가 죽은 건지, 살은 건지. 꿈인지, 생시인지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흐릿한 의식은 미친 듯한 혼란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꼴이었지.
그 혼란의 도가니는 완벽한 어둠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어. 먼저 그 어둠 속에 생각 하나만이 존재하더군. ‘나’라는 것을 인식하는 의식이 그것이었어. 그리고 ‘나’라는 생각이 또렷해질수록 새로운 생각이 발산되기 시작했어. 햇살이 번져가듯, 잉크가 퍼져 나가 듯, 그렇게 생각은 만들어졌고 퍼져나갔지. 그러자 그 생각은 어렴풋이나마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어.
인물정보
저자(글) 이동한
서울에서 났고, 경기도에서 자랐으며 여태껏 그 울타리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학 재학시절 신춘문예 최종심에 두 번 진출 하면서 문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금까지 꾸준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법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계 회사에서 근무 중 IMF를 맞아 순탄한 직장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이후 부동산업과 증권업을 하며 이데일리와 머니투데이 등에 장기 출연하며 저술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보고 겪은 욕망의 그늘과 고통에 눈을 뜨게 되면서 인간의 고통을 치유하는 영성에 깊이 심취하게 되었고, 딴에는 깊은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펼칠 방안으로 상담심리학과를 졸업하였고 독서심리치유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영성에 관한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하고 싶은 말과 글을 써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기사자격증을 취득하여 건축업에 뛰어들었고, 그 일은 나와 가족을 지금껏 먹여 살리는 주요 수입원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 세월이 30여 년이 되다 보니 제법 많은 글과 소설 등이 준비되었습니다. 건축업에 종사하면서 그간의 작품 등을 전자책으로 출간하였으나 바쁜 일상에 묻혀 잊고 지내기 일쑤였습니다.
이제 다시 책을 쓰고 출간할 준비가 되었는가? 묻게 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세월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저술 활동에 뛰어들면서 그간의 작품 등을 모두 정리하였습니다. 개정, 증보의 필요성을 크게 느껴 다시 생각하고 다시 쓰는 중입니다. 그 과정에서 마무리가 된 작품들을 먼저 시리즈물로 출간코자 합니다.
- 저술 목록 -
심법투자(비즈니스맵 출판사)
카발라 명상 창작동화집(50편)
카발라 명상 우화집
명상 시집
다락방에서, 지옥을 건너는 법, 어두운 유리 등 다수 전자책 단편집
‘사랑을 세일 해서 아주 싸게 팝니다’ 전자책 시집
왕초보를 위한 주식투자의 정석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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