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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함이 선을 넘을 때 즉각 꺼내는 단호한 문장 63

박형석 지음
초록북스

2026년 02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26년 02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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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9.11MB)
ISBN 9791160024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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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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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망치지 않으면서 나를 지키는
단호한 문장의 힘
최근 유튜브와 SNS에서는 무례한 상황에 대응하는 이른바 ‘사이다 화법’이 쇼츠와 릴스의 단골 소재가 되며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그러나 자극적인 대응은 맥락이 잘린 채 과도한 공격이나 감정 낭비, 혹은 일시적인 해소로 흘러가기 쉽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독하게 말하는 기술’이 아니라, 관계를 깨지 않으면서도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경계 문장이다. 이 책은 말을 잘하려는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다. 누군가를 논리로 이기기 위해 준비된 문장도 아니다. 오히려 “왜 그 말 한마디가 내 하루를 무너뜨렸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무례한 말이 내 안으로 들어와 나를 깎아내리기 전에 즉각 멈춰 세우는 문장을 정리했다. 침묵이 미덕이 아니듯 독설 또한 정답이 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스스로를 감정 처리장으로 내버려 두지 않는 가장 품위 있는 방어 기제를 제안한다.
저자는 상담과 실무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한 ‘선을 넘는 말의 패턴’을 분석해, 감정적으로 폭발하지 않고도 대화의 규칙을 다시 세우는 언어를 제시한다. 저자에게 대화는 상대를 이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나의 존엄을 유지하며 관계의 균형을 회복하는 과정에 가깝다. 이 책은 일상과 직장, 가족 관계에서 실제로 자주 벌어지는 무례한 장면을 한데 모아,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아줄 63개 핵심 대처 문장을 엄선했다. 단순한 문장 모음이 아니라, 무례함이 어떤 전제에서 출발해 어떻게 자존감을 갉아먹는지 ‘판독의 기준’을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말을 화려하게 잘하는 것이 실력처럼 소비되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상대의 말이 내 일상과 정서를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읽어내고 즉각 차단하는 해독 능력이다.


‘무례함’의 프레임을 깨고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자
인간관계의 복잡성이 심화되면서 사랑, 걱정, 조언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교묘한 침범이 일상의 의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접하는 대처법은 회피나 감정적 폭발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무례함이 상처가 되는 이유는 내가 약해서가 아니라, 선을 넘는 말의 전제와 맥락을 즉각 붙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63가지 실전 사례를 통해, 우리가 느끼는 막연한 불안이 ‘성격’이 아니라 현실을 읽어내는 기준의 부재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본문에 수록된 문장들은 직장에서의 전문성 사수, 연인 관계에서의 주체성 회복, 가족이라는 이름의 가스라이팅 끊기, 애매한 비아냥 뒤에 숨은 공격성 해체까지 인간관계 전 분야를 유기적으로 아우른다. 각 장에는 ‘감정 주권’ ‘기계적 정답률’ ‘시스템적 전환’ 같은 키워드를 배치해, 서로 다른 갈등 장면들이 어떻게 하나의 결론-자기 존중의 경계선-으로 수렴되는지 한눈에 따라가게 한다.
결국 이 책이 선사하는 경험은 단순한 말하기 기술이 아니다. 무례한 타인의 평가와 예언이 내 삶의 설계도가 되지 않도록, 내 감정과 시간, 선택의 권한을 다시 회수하는 삶의 운영 방식이다. 이 문장들은 상대를 변화시키기 위한 언어가 아니라, 내가 어디까지 허용하지 않을지를 분명히 하기 위한 기준으로 작동한다. 늘 참는 것이 미덕이라 믿어온 독자에게는 스스로의 편이 되어주는 기준이, 감정 소모에 지친 이들에게는 일상을 항해하기 위한 단단한 좌표가 될 것이다. 읽고 나면 더 강해졌다기보다, 더 흔들리지 않게 되었다는 감각이 남는다. 그리고 그 감각은 다음번 무례 앞에서, 더 이상 나를 먼저 의심하지 않게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패가 된다. 이 책은 관계를 끊으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나를 잃지 않고도 관계 안에 머무를 수 있는 최소한의 언어를 허락한다. 그 언어를 손에 쥐는 순간, 관계의 주도권은 다시 내 자리로 돌아온다.
지은이의 말_ 말 한마디에 무너졌던 밤들을 지나

1장 “회사에 일하러 왔지, 비위 맞추러 온 거 아닙니다”
01 “그 얘기, 지금 이 일 처리하는 데 꼭 필요한가요?”
02 “아, 그 말씀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03 “팀장님, 감정적인 말씀은 빼고 업무 내용만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04 “팀장님, 죄송한데 제가 지금 ‘1분’이 급해서요”
05 “방금 하신 말씀, 제가 잘 이해를 못 해서 그런데 다시 설명해 주시겠어요?”
06 “팀장님, 제가 잘 알아들을 수 있게 감정 빼고 말씀해 주시면 안 될까요?”
07 “저기요, 혹시 저랑 사적으로 아는 사이신가요?”

2장 “내 인생은 내가 정해요, 당신은 당신 인생 사세요”
08 “팀장님 생각은 그러시군요. 그런데 제 입장은 좀 다릅니다”
09 “선배님, 걱정은 감사한데 제 선택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10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기록된 메일부터 같이 보실까요?”
11 “과장님, 제가 예민한 게 아니라 이 상황이 좀 무례한 거 아닌가요?”
12 “팀장님, 저를 위한다는 핑계로 가능성까지 닫지는 말아주세요”
13 “부장님 기분 맞춰드리는 게 제 업무는 아니잖아요”
14 “계속 같은 얘기 반복인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시죠”

3장 “거절은 제 권리입니다, 당당하게 아니라고 할게요”
15 “팀장님, 그 방식이 효율 면에서 진짜 이득이 될까요?”
16 “그럼 어떻게 할까요? 구체적인 대안도 같이 주시죠”
17 “팀장님, 제가 이걸 맡으면 다른 업무는 조정해 주시는 거죠?”
18 “다들 괜찮다 하셔도, 저는 반대하겠습니다”
19 “설득하시려면 감정 말고, 저한테 데이터부터 주세요”
20 “제안은 감사합니다만, 제 기준이랑은 맞지 않습니다”
21 “대리님, 협업을 원하시면 기본적인 매너부터 맞춰주세요”

4장 “사랑한다는 이유로 나를 가두지 마세요”
22 “고마운 건 알겠는데, 그걸로 나를 압박하지는 마”
23 “사랑한다고 내 시간까지 다 가지려고 하지 마”
24 “자기가 화내는 것까지 내가 미안해할 필요는 없어”
25 “내 몸에 대한 평가는 그만해. 연인이라도 그건 선 넘는 거야”
26 “재촉은 멈춰 주세요. 제 인생의 속도는 제가 정합니다”
27 “그건 솔직한 게 아니라 무례입니다. 표현부터 조심하세요”
28 “존중이 없는 관계라면, 거기서 더 버틸 이유는 없습니다”

5장 “가족이라도 선은 넘지 말아 주세요”
29 “엄마 마음은 이해해. 하지만 내 인생의 책임은 내가 질게”
30 “가족이니까 참으라는 말, 그게 제일 아파요”
31 “엄마, 이건 사랑이 아니라 제 사생활 침범이에요”
32 “다 날 위해서라는 말, 이제 안 믿어”
33 “엄마, 난 엄마 대리 만족하려고 태어난 거 아니야”
34 “우리, 적당히 거리를 둬야 더 건강해질 것 같아”
35 “내 인생에 대해 그렇게 말하는 거, 이제 더 이상 안 들을래”
36 “칭찬인 줄 알았는데, 듣고 보니 기분이 좀 나쁘네?”

6장 “안 맞는 인연, 억지로 붙들고 있지 않겠습니다”
37 “그 질문, 꼭 지금 해야 할 이야기야?”
38 “내 인생 코치는 내가 고용할게. 너는 너나 잘해”
39 “내 인생 채점하지 마. 답안지는 내가 쓴다”
40 “재미없으면 안 웃는다. 그게 그렇게 이상해?”
41 “불편한 건 공기 탓이 아니라, 감정 통제하려는 너야”
42 “나를 함부로 대하는 관계에는 더 이상 투자 안 해”

7장 “비난은 당신 사정이고, 내 평화는 내가 지킵니다”
43 “내가 느끼는 건 내가 정해. 해석은 네 몫이 아니야”
44 “이 상태로는 대화가 안 돼. 잠깐 멈추자”
45 “화난 건 이해하는데, 나한테 소리칠 자격은 없어”
46 “평가는 그만하고, 지금 무슨 일이 있었는지만 말해”
47 “그런 말에 내 하루를 망치고 싶진 않아”
48 “내가 화났다는 사실이, 내 말이 틀렸다는 증거는 아니야”
49 “설명은 됐고, 그래서 책임은 누가 어떻게 집니까?”

8장 “친절해도 만만한 건 아닙니다”
50 “저희 처음 보는 사이죠? 지금 말씀, 선 넘으셨어요”
51 “제가 친절한 건 일이라서 그런 거지,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52 “초면에 말 놓지 마세요. 기본 예의부터 지키시죠”
53 “거절하겠습니다. 이 대화는 여기까지 하시죠”
54 “지금 그 화, 제 몫이 아닙니다. 여기서 멈추세요”
55 “제 호칭은 ‘저기요’가 아닙니다. 제대로 불러주세요”
56 “이건 더 이야기해도 소용 없겠습니다. 담당자 통해서 진행하죠”

9장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겠습니다, 이제 제 차례예요”
57 “방금 그 말, 칭찬으로 하신 거예요? 아니면 비꼰 거예요?”
58 “지금 하시는 말, 도움 주려는 거예요? 아니면 그냥 깎아내리는 거예요?”
59 “가만히 있다고 네 말에 동의하는 건 아니야”
60 “빙빙 돌리지 말고, 하고 싶은 말만 딱 해”
61 “저를 다 안다고 생각하세요? 너무 쉽게 보시는 것 같네요”
62 “본인 열등감을 제 탓으로 돌리지 마세요”
63 “지금 이 상황이 웃음거리는 아니잖아요. 너무하시네요”

비하와 조롱은 웃음 속에 숨어 있을 때 힘을 갖지, 말로 풀어놓는 순간 초라해집니다. 당신은 싸우지 않았고, 다만 그 말을 정상적인 언어의 자리로 끌어냈을 뿐입니다. 기억하세요. 무례한 농담에 웃지 않는 사람은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자리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사람입니다. 웃음은 의무가 아닙니다. 당신은 웃고 싶을 때만 웃으면 됩니다. 웃지 않기로 선택할 권리도 분명히 당신에게 있습니다.
-〈1장 회사에 일하러 왔지, 비위 맞추러 온 거 아닙니다〉 중에서

모든 사람의 기분을 맞추면서 일을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게 살다 보면 당신은 어느새 ‘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항상 붙잡히는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잠깐의 어색함을 피하려고 하루의 리듬을 내주지 마세요. 그 몇 초의 단호함이 당신의 집중력과 퇴근 시간을 지켜줍니다. 누군가는 당신을 보고 차갑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사람들은 이렇게 기억합니다. “저 사람은, 일할 때 일하는 사람이다” -〈1장 회사에 일하러 왔지, 비위 맞추러 온 거 아닙니다〉 중에서

가스라이팅은 논리 싸움이 아니라 현실 주도권 싸움입니다. 상대는 당신을 이기고 싶은 게 아니라, 당신이 스스로를 못 믿게 만들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본 것, 내 가 느낀 것”을 스스로 지워버리지 않는 겁니다. 당신이 “내 입장은 다르다”고 말하는 순간, 상대가 만들어 놓은 안개는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합니다. -〈2장 내 인생은 내가 정해요, 당신은 당신 인생 사세요〉 중에서

직장에서 당신을 지켜주는 건 기억력이 아니라 기록입니다. 말은 분위기에 따라 바뀌지만, 기록은 편을 들지 않습니다. 증거를 꺼낸다고 해서 당신이 차가운 사람이 되는 게 아닙니다. 그건 일을 일로 끝내겠다는 태도일 뿐입니다. 누군가는 당신을 보고 “왜 그렇게 다 남겨두냐, 숨 막힌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기록이 있어야 쓸데없는 말싸움이 사라지고, 쓸데없는 감정 소모가 줄어듭니다. 오늘부터 기억으로 싸우지 말고, 남겨둔 텍스트로 정리하세요. -〈2장 내 인생은 내가 정해요, 당신은 당신 인생 사세요〉 중에서

많은 조직에서 ‘조용히 따르는 사람’은 협조적인 사람으로 포장됩니다. 하지만 잘못된 결정을 알면서도 침묵하는 건 협조가 아니라 방조에 가깝습니다. 이 문장은 상대를 이기기 위한 말이 아닙니다. 싸움의 기준 자체를 “누가 맞느냐”에서 “회사가 손해 보느냐”로 들어 올리는 말입니다. 개인의 고집을 조직의 손익 계산대 위에 올려놓는 순간, 그 고집은 더 이상 멋있지 않습니다. -〈3장 거절은 제 권리입니다, 당당하게 아니라고 할게요〉 중에서

문제점을 찾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에 자기 이름을 거는 사람은 적습니다. 당신은 후자 쪽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전자에 머물러 있다면, 그를 후자의 자리로 끌어내릴 책임도 실무자에게 있습니다. “그럼 대안은요?”라는 질문은 공격이 아닙니다. 일을 끝내 기 위한 최소한의 책임 요구입니다. 그 질문을 던지는 순간, 회의실의 공기는 달라집니다. 구경꾼은 말을 줄이고, 일할 사람만 남습니다. 당신의 프로젝트를 입으로만 일하는 사람들에게 맡기지 마세요. -〈3장 거절은 제 권리입니다, 당당하게 아니라고 할게요〉 중에서

누군가를 진짜로 아낀다는 건, 그 사람의 선택지를 줄이는 게 아니라 넓혀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상대의 친절에 보답하느라 당신의 주체성을 내주지 마세요. 당신은 보호받아야 할 인형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성인입니다. 당신의 “아니오”가 상대의 다정함을 분노로 바꾼다면, 그 다정함은 애초에 조건부였던 것입니다. -〈4장 사랑한다는 이유로 나를 가두지 마세요〉 중에서

당신의 몸은 평가 대상이 아니라, 당신이 살아온 시간의 기록입니다. 정말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을 바꾸려 하기보다 당신이 편안한 상태를 존중합니다. 외모를 건드려 우위를 잡으려는 방식에 한 번이라도 익숙해지게 두면, 그 선은 점점 더 안쪽으로 밀려옵니다. 당신의 몸과 자존에 대한 주권은 양보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것을 지키는 순간, 관계의 수준도 함께 정리됩니다. -〈4장 사랑한다는 이유로 나를 가두지 마세요〉 중에서

가족이라고 해서, 당신의 마음까지 공짜로 써도 되는 건 아닙니다. 관계는 참는 쪽만 노력해서 유지되는 순간 이미 기울어져 있습니다. 당신이 선을 긋는다고 가족이 깨지는 게 아니라, 선을 안 그어서 당신이 먼저 닳아 없어지는 겁니다. “이건 상처다”라고 말하는 건 싸우자는 게 아니라, 관계를 사람 대 사람으로 다시 세우자는 요청입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더더욱, 존중은 기본값이어야 합니다. -〈5장 가족이라도 선은 넘지 말아 주세요〉 중에서

관계는 가까울수록 소중해지는 게 아니라, 존중받을 때 소중해집니다. 거리를 둔다는 건 차갑게 식겠다는 말이 아니라, 망가지지 않게 관리하겠다는 선택입니다. 당신이 한 발 물러서는 순간, 당신은 ‘부모의 아이’에서 ‘독립된 성인’으로 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그 거리 위에서 관계는 비로소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 됩니다. 그리고 선택된 관계는, 억지로 붙어 있는 관계보다 훨씬 오래갑니다. -〈5장 가족이라도 선은 넘지 말아 주세요〉 중에서

세상에는 남 인생 걱정해 주는 데 유난히 열심이면서, 자기 인생은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던지는 말은 조언이 아니라, 자기 불안을 처리하기 위한 배출일 때가 대부분 입니다. 당신의 인생은 공동 프로젝트가 아니라 단독 작품입니다. 방향을 수정할 권리도, 실패할 권리도, 책임질 권리도 모두 당신에게 있습니다. “내 걱정 말라”고 말하는 건 무례가 아닙니 다. 당신의 인생을 당신 손에 다시 쥐겠다는 선언입니다. 당신의 에너지는 남의 불안을 처리하는 데 쓰기엔, 너무 귀합니다. -〈6장 안 맞는 인연, 억지로 붙들고 있지 않겠습니다〉 중에서

관계를 정리하는 건 실패가 아닙니다. 정비입니다. 불필요한 앱을 지워야 폰이 빨라지듯, 불필요한 관계를 정리해야 삶이 가벼워집니다. 당신의 시간, 감정, 에너지는 아무한테나 써도 되는 공공재가 아닙니다. 당신을 존중하는 사람에게 쓰기에도 인생은 충분히 짧습니다. 나를 소모시키는 관계를 끊는 순간, 당신의 인생은 비로소 숨을 쉬기 시작합니다. -〈6장 안 맞는 인연, 억지로 붙들고 있지 않겠습니다〉 중에서

소리 지르는 사람의 목적은 대개 하나입니다. 이기는 것. 눌러버리는 것. 상대를 위축시키는 것. 그 게임에 같이 올라타면, 당신도 같은 수준의 싸움판에 들어가는 겁니다. 가장 강한 태 도는 맞소리치는 게 아니라 규칙을 다시 세우는 것입니다. “이 방식으로는 대화 안 한다” 이 한마디가, 상대의 폭주를 가장 효과적으로 멈추게 합니다. 침착한 사람이 약한 사람이 아닙니다. 침착한 사람이 판을 통제하는 사람입니다. -〈7장 비난은 당신 사정이고, 내 평화는 내가 지킵니다〉 중에서

당신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내 감정은 내 감정이고, 이 얘기는 이 얘기야” 그리고 다시 사건으로 대화를 끌고 오면 됩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닙니다. 느끼면서도 생각할 수 있고, 아프면서도 정확할 수 있습니다. 감정이 있다는 건 약점이 아니라, 당신이 지금 진짜로 이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는 증거일 뿐입니다. 그걸 약점처럼 쓰게 두지 마세요. 논리는 감정 위에 서도 충분히 작동합니다. -〈7장 비난은 당신 사정이고, 내 평화는 내가 지킵니다〉 중에서

당신의 친절은 전문성의 표현이지 약자의 신호가 아닙니다. 미소를 지었다고 해서 존중까지 할인해 주는 건 아닙니다. 선을 긋는 순간 상대는 불편해할 수 있지만, 그 불편함은 당연히 지켜졌어야 할 질서가 회복되는 소리일 뿐입니다. 친절을 유지하되, 함부로 대하는 순간에는 즉시 회수하십시오. 당신의 품격은 ‘잘 참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가 일이고 어디부터가 무례인지를 정확히 구분하는 태도에서 완성됩니다. -〈8장 친절해도 만만한 건 아닙니다〉 중에서

호칭은 단순한 말버릇이 아니라 관계의 높이를 정하는 기준 선입니다. 당신을 아무렇게나 부르게 두는 순간, 당신을 아무렇게나 대하는 것도 허용한 셈이 됩니다. 이름과 직함을 요구 하는 것은 자존심이 센 행동이 아니라, 자기 위치를 스스로 지키는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제대로 불러달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은, 결국 제대로 대우받습니다. -〈8장 친절해도 만만한 건 아닙니다〉 중에서

교묘한 사람들은 늘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말로 공격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면 “네가 예민한 거야”라며 책임을 떠넘깁니다. “무슨 뜻이었냐”고 묻는 순간, 그들은 더 이상 숨어 있을 수 없습니다. 설명을 요구받는 쪽은 항상 약자입니다. 애매 한 독을 애매하게 삼키지 마세요. 밝은 데로 끌어내 놓고, 말하게 하십시오. 그 순간부터 이 대화의 주도권은 당신 것입니다. -〈9장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겠습니다, 이제 제 차례예요〉 중에서

당신이 잘되는 꼴을 못 보고 사사건건 트집을 잡거나, 당신의 작은 실수를 필요 이상으로 부풀려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공격을 받으면 “내가 정말 잘못했나?” 하고 스스로를 먼저 의심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문제의 출발점은 대개 당신이 아니라, 상대의 열등감에 있습니다. 상대는 당신을 깎아내려야만 자신의 초라함이 덜 드러난다고 느낍니다. 그러니 이 공격을 ‘지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그 속에 숨은 감정의 정체부터 꿰뚫어 보셔야 합니다. -〈9장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겠습니다, 이제 제 차례예요〉 중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아, 이건 내가 평생 해명하느라 지쳤던 장면들이구나’ 싶었다. 누군가를 몰아붙이거나 감정을 키우는 말이 아니라, 대화를 멈추게 하는 문장들이 정리되어 있어 너무나 와닿았다. ‘앞으로는 상대의 무례함 앞에서 이유를 설명하려 들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조미영(53세, 주부)

읽다 보니 최근에 겪었던 대화들이 하나씩 떠올랐다. 그때 왜 그렇게 찜찜했는지, 왜 말하고 나서 더 피곤했는지 문장마다 설명되어 있었다. 단순한 감정 정리가 아니라 내 인생의 기준점을 정리해주는 책이다.
강연서(48세, 회사원)

회사에서든 관계에서든, 괜히 설명하다가 더 피곤해지는 순간들이 왜 반복되어 왔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도 선을 그을 수 있는 문장들이 실제 상황에 맞게 잘 정리된 책이다. 이제는 무례한 말 앞에서 스스로를 소진하지 않으리라 다짐해본다.
정진호(42세, 직장인)

이 책을 읽으니 요즘 내가 왜 자꾸 타인의 말 한마디에도 오랫동안 마음이 흔들리는지 알 것 같았다. 상대를 설득하지 않아도 되는 말들이 있다는 게 가장 크게 다가왔다. 다음에 비슷한 상황에 직면하면, 이 책에서 본 문장 하나는 바로 꺼내서 쓸 수 있을 것 같다.
김민아(32세, 회사원)

인물정보

저자(글) 박형석

대학과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했다. 기업에서 회사생활을 하며 조직과 관계 속에서 반복되는 갈등과 감정 소모를 몸으로 겪었다. 그 경험을 계기로 인간의 마음과 관계가 어떻게 얽히고 흔들리는지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상담사로 일하며 다양한 삶의 현 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관계와 감정의 구조를 풀어내는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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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무례함이 선을 넘을 때 즉각 꺼내는 단호한 문장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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