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장의 유령, 혹은 모리스의 갈등
2026년 01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0.91MB)
- ISBN 9791142190407
- 쪽수 213쪽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 곤란한 상황에 처한 미남 모리스, 순진하고 아름다운 옥타비아,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스노든 부인. 이들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유령이 출몰하는 저택,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야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의 주인공 모리스 트레헌은 위험을 감수하며 사촌 재스퍼 트레헌의 목숨을 구한 대가로 다리를 움직일 수 없게 되어버린 청년이다. 그들의 부유한 삼촌은 원래 모리스와 재스퍼를 자신의 동등한 상속인으로 지정했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작위도 재산도 재스퍼 단 한 명에게만 물려준 채 죽어버린다. 그리고 재스퍼의 어머니인 레이디 트레헌은 서로 호감을 느끼는 자신의 딸 옥타비아와 조카 모리스의 관계를 우려하며 그 둘을 갈라놓으려고만 한다.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함께 즐기며 보내기 위해 여러 사람들이 트레헌 가의 시골저택에 모인 가운데, 젊고 매력적인 기혼여성 스노든 부인은 모리스와 재스퍼 사이를 분주히 오가며 어떤 음모를 꾸미는 듯하고, 설상가상으로 섬뜩한 수도원장의 유령까지 출몰해 저택의 주인과 손님들을 기겁하게 만드는데…
[수도원장의 유령, 혹은 모리스의 갈등 :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루이자 메이 올컷(Louisa May Alcott)이 [작은 아씨들]을 펴내기 1년 전인 1867년도에 발표한 작품이다.
도덕적 성격이 강한 청소년 문학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이지만 동시에 그녀는 열정, 속임수, 복수, 음모, 유령 등을 다룬 선정 소설(sensation fiction)의 작가 A. M. 바너드(A. M. Barnard)이기도 했다. 바너드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책들을 통해 그녀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돈을 벌기도 했으며, 다양한 주제를 이용해 19세기의 여성들을 더욱 전복적인 방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었다.
바로 그 작품들 중 하나인 [수도원장의 유령, 혹은 모리스의 갈등 :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이번에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된 것!
미스터리, 사랑, 그리고 유령이라는 초자연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엮어낸 이 작품은 오해, 거짓, 질투, 후회, 용서, 화해, 사랑, 약속, 명예, 구원 등의 문제를 탐구하며 인간 내면의 갈등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또한 이 책은 [크리스마스 이야기]라는 부제에서도 나타나듯, 따뜻한 벽난로 앞에 모여 앉아 으스스한 이야기를 나누며 연말을 보내던 빅토리아 시대의 전통과 분위기를 잘 담아낸 작품이기도 하다. (사실 별로 무섭지는 않은) 이 고딕 로맨스 소설과 함께 독자들도 긴 겨울밤을 아늑하게 보내시길.
2. 이야기의 시작
3. 누구였을까?
4. 공작새 먹이주기
5. 크리스마스 장식 아래서
6. 기적
7. 유령의 향연
8. 재스퍼
허약한 백발의 노인이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여인의 팔에 기대어 들어왔다. 아직 서른이 채 되지 않은 그 여성은 키가 크고 귀족적인 체형에, 아름다운 눈동자 위로 검은 눈썹이 곧게 뻗어 있었고, 물결치는 검은 머리카락은 우아하게 틀어올려 로마의 황금 장신구로 장식돼 있었으며, 눈부신 목과 팔에 잘 어울리는 와인 색 벨벳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언뜻 보기에 그녀는 눈부시게 빛나기 위해 태어난, 차갑고 거만한 존재로 보였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사랑스러운 얼굴에서 고통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고, 자존심 때문에 쓴 베일 너머로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진 이 의지 강한 여인의 괴로움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감히 그녀에게 동정심을 표할 수는 없었다. 그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것을 뿌리치고 있는데다, 그녀의 우울한 눈 속에는 타인이 자신을 깔보는 것에 대한 반항과 자기 자신을 깔보는 시선이 뒤섞여 있었기 때문이다. 아름다움과 우아함, 그리고 태도에서 보이는 차가운 달콤함에도 불구하고 거의 비극적으로 보이는 기이한 여자였다. (p.21)
“그녀는 자네가 가진 작위와 내가 갖고 있을 거라고 추측한 재산 사이에서 망설이다 결국 우리 모두를 잃고 실망한 적이 있어. 저 늙은 남자와 함께 사는 것이 비참하기만 한 그녀에게 유일한 희망은 허약한 그가 죽어버리는 것뿐이네. 자네는 그때보다 이제 두 배는 더 매력적인 존재가 되었으니 부디 주의하도록 하게. 그러지 않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그녀가 얽어맬 거야.”
“고맙습니다, 멘토 님. 그런데 나는 워낙 겁 없는 놈이라 앞으로 일주일 동안 그냥 즐거운 시간이나 보내려고. 저들은 그 이상 머물지도 않아.” 재스퍼 경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듯 웃으며 떠나갔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많은 장난이 벌어지겠군. 그 모든 건 바로 이것으로부터 시작되겠지.” 그렇게 중얼거리며 모리스는 몸을 일으켜 청동 단지 아래에서 쪽지를 찾았다. 하지만 그것은 사라지고 없었다! (p.56)
“그 유령이 나타나는 건 이 집안사람 누군가에게 죽음이 닥치는 것의 신호라고 벤슨 부인이 말한 적 있어요. 그게 사실인가요?” 호기심이 발동한 로즈가 물었다.
“집안에 그런 종류의 어리석은 미신이 있긴 하지만, 하인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걸 믿지 않아요. 일부 어리석은 하녀나 나이 많은 노파들이 몸이 안 좋을 때 자기가 유령을 목격했다고 쉽게 믿어 버리곤 하죠. 누군가가 죽으면 유령의 경고가 있었다고 확신해 버리구요. 벤슨은 제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유령을 봤다고, 늙은 로저는 제 삼촌이 뇌졸중으로 쓰러지던 날 밤에 그것을 보았다고 했어요. 아까 패티가 유령을 목격한 게 모리스나 나의 죽음을 경고하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겠네요. 왜냐면 이 집의 그 정중한 유령이 숙녀들만큼은 세상을 평화로이 떠날 수 있도록 가만 놔두거든요.” (p.114)
인물정보
저자(글) 루이자 메이 올컷
루이자 메이 올컷(Louisa May Alcott, 1832~1888)은 미국의 소설가이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1868)]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그 후속작으로 발표한 [조의 아이들 (Jo's Boys, 1886)]을 비롯 총 30여 편의 소설을 집필하였다. 정신적 고결함을 추구하는 초월주의 사상가들의 영향을 받은 올컷은 노예제 폐지론자, 페미니스트, 만민평등 지지자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했다.
번역 조중헌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