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세일즈
2025년 12월 04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0.39MB)
- ISBN 9791142175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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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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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른 이야기를 한다.
'고스트 세일즈'는 말하지 말라고 한다. 설득하지 말라고 한다. 팔려고 하지 말라고 한다. 언뜻 들으면 역설이다. 그러나 읽어보면 안다. 이것이 오히려 본질에 가깝다는 것을.
저자의 통찰은 심리학에서 출발한다. 인간의 뇌는 누군가 자신을 설득하려 한다는 신호를 감지하면 본능적으로 벽을 세운다. 판매자가 열심히 말할수록 고객은 멀어진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겪어온 세일즈의 역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는 '고스트 세일즈'라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유령처럼 보이지 않게 고객의 마음에 들어가 스스로 결정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화려한 언변이 아니라 침묵의 힘을 이야기한다. 설득이 아니라 설계를 이야기한다.
책의 구조는 명확하다.
1부에서는 '무저항 신뢰 투하 시스템'을 다룬다. 핵심은 결과를 먼저 주는 것이다. 돈을 받기 전에 고객의 문제 일부를 해결해준다. 그러면 고객의 마음에 심리적 부채가 생긴다. 이 미안함이 가장 강력한 구매 동기가 된다는 것이다.
2부에서는 '욕망 증폭 스태킹 기법'을 설명한다. 단순히 할인하지 않는다. 가치를 쌓는다. 고객이 이것을 안 사면 손해라고 느끼도록 제안을 구성한다. 희소성을 활용하되 압박이 아닌 배려로 느끼게 만드는 기술이다.
3부에서는 '잠재의식 타격 7단계 클로징'을 다룬다. 고객이 거절할 수 있는 모든 이유를 하나씩 제거해간다. 단점을 먼저 고백해 신뢰를 얻고, 큰 금액을 작은 단위로 쪼개 부담을 줄이고,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손해가 없음을 보여준다.
4부에서는 실전 사례를 분석한다. 글만으로 1억을 파는 상세페이지의 구조, 대면 영업에서 효과적인 제스처와 타이밍까지 구체적으로 다룬다.
이 책의 장점은 실용성에 있다.
많은 비즈니스 서적들이 원리만 이야기하고 실행은 독자의 몫으로 남긴다. 이 책은 다르다. 각 챕터 끝에는 바로 쓸 수 있는 도구들이 붙어 있다. 3일 완성 신뢰 구축 이메일 템플릿, 보너스 기획표, 클로징 스크립트, 최종 점검 체크리스트까지. 읽는 것과 실행하는 것 사이의 거리를 최대한 좁혀놓았다.
또 하나의 장점은 관점의 전환이다.
저자는 세일즈를 사냥이 아니라 구조로 정의한다. 판매자는 사냥꾼이 아니라 구조대원이다. 고객은 먹잇감이 아니라 조난자다. 구조대원은 조난자에게 비용부터 요구하지 않는다. 먼저 담요를 덮어주고 따뜻한 차를 건넨다. 이 관점의 전환만으로도 세일즈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든다.
이 책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영업이 두려운 사람, 매출 압박에 시달리는 사람,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더 넓게 보면, 자신이 가진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야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세일즈의 본질은 단순하다. 가치를 전달하고 대가를 받는 것이다. 이 단순한 행위가 왜 그토록 어렵고 괴로운 일이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품위 있게 할 수 있는지를 이 책은 보여준다.
입을 다물고, 담요를 덮어주고, 한 발짝 물러서라. 그러면 고객이 먼저 다가온다.
단순해 보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이 역설을, '고스트 세일즈'는 체계적으로 증명한다.
Part 1. 무저항 신뢰 투하 시스템 : 파는 척하지 않고 압도하기
챕터 1.1: 고객을 빚지게 만드는 '결과 선행'의 법칙
챕터 1.2: 의심 많은 고객의 빗장을 푸는 3일간의 시나리오
챕터 1.3: 억지로 팔지 마라, 그저 '담요'를 덮어주라
액션 툴. 3일 완성 신뢰 구축 이메일/문자 템플릿 : 고스트 세일즈 프로토콜
Part 2. 욕망 증폭 스태킹 기법 : 안 사고는 못 배기게 만들기
챕터 2.1: 마감 24시간 전, 뇌를 자극하는 '스태킹'의 비밀
챕터 2.2: 희소성이라는 무기에 '벨벳 장갑' 씌우기
챕터 2.3: 단순 할인이 아닌 '가치 폭격'으로 가격표 지우기
액션 툴. 가치 10배 뻥튀기 보너스 기획표
Part 3. 잠재의식 타격 7단계 클로징 : 거절할 핑계 삭제하기
챕터 3.1: 정직함의 역설 - 치명적 단점을 먼저 까발려 신뢰를 훔쳐라
챕터 3.2: 비용의 먼지화 - 100만 원을 하루 500원으로 느끼게 하는 마이크로 청킹
챕터 3.3: 사과와 오렌지 - 고통스러운 지출을 하찮은 쾌락과 맞바꾸는 비교 프레임
챕터 3.4: 심리적 거울 효과 - 고객의 두려움을 내 이야기로 투영해 무장 해제시키기
챕터 3.5: 진심의 통역사 - 거절 멘트 속에 숨겨진 '살려달라'는 신호를 포착하는 법
챕터 3.6: 극단적 시뮬레이션 - 최악의 상황을 '원상복구'로, 최상을 '인생 역전'으로 규정하기
챕터 3.7: 닫힌 문 효과 - "당신을 위해 거절하겠습니다"라는 배짱 영업의 마침표
액션 툴. 복사해서 바로 쓰는 '고스트 클로징 7단계 마스터 스크립트'
Part 4. 실전 고스트 세일즈 시뮬레이션
챕터 4.1: 글만으로 1억을 파는 상세페이지 구조 뜯어보기
챕터 4.2: 대면 영업에서 먹히는 '무언'의 제스처와 타이밍
액션 툴. 고스트 세일즈 최종 점검 체크리스트
부록: 당신의 상품 가격을 2배로 올려줄 '프리미엄 포지셔닝' 시크릿
부록 2. 실행을 위한 시크릿 노션 (링크 포함)
판권
당신은 지금까지 세일즈를 완전히 잘못 배워왔다.
"고객을 설득하라." "장점을 어필하라." "거절을 극복하라."
이 말들이 맞다면, 왜 당신은 여전히 "생각해 볼게요"라는 차가운 거절 앞에서 무너지는가. 왜 열심히 설명할수록 고객은 더 멀리 도망가는가.
이유는 단 하나다. 당신이 '판매자'처럼 말하고 행동했기 때문이다.
'고스트 세일즈'는 이 역설을 정면으로 파고든다. 화려한 언변을 가르치지 않는다. 오히려 침묵하는 법을 가르친다. 유령처럼 보이지 않게 고객의 무의식에 침투하여, 스스로 "이건 사야 해"라고 결단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무저항 신뢰 투하 시스템'. 고객에게 돈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결과를 선물한다. 고객이 "아, 돈도 안 냈는데 내 문제가 해결됐네?"라고 느끼는 순간, 심리적 부채감이 생긴다. 이 '미안함'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구매 동기가 된다.
둘째, '욕망 증폭 스태킹 기법'. 단순히 할인하지 않는다. 가치를 폭격한다. 고객이 "이걸 안 사면 손해"라고 느끼도록 제안을 설계한다. 희소성에 '벨벳 장갑'을 씌워 압박이 아닌 배려로 느끼게 만든다.
셋째, '잠재의식 타격 7단계 클로징'. 고객이 거절할 수 있는 모든 퇴로를 우아하게 차단한다. 치명적 단점을 먼저 고백해 신뢰를 훔치고, 100만 원을 하루 500원으로 느끼게 쪼개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원상복구'로 규정해 리스크를 0으로 만든다.
이 책이 다른 세일즈 책과 다른 점이 있다.
추상적인 원리로 끝나지 않는다. 각 챕터 끝에는 즉시 복사해서 쓸 수 있는 '액션 툴'이 붙어 있다. 3일 완성 신뢰 구축 이메일 템플릿, 가치 10배 뻥튀기 보너스 기획표, 7단계 클로징 마스터 스크립트까지. 읽는 순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달라지는 것들이 있다.
더 이상 고객을 쫓아다니지 않는다. 고객이 먼저 다가온다. "사주세요"라고 구걸하지 않는다. 고객이 "팔아주세요"라고 요청한다. 가격 흥정에 시달리지 않는다. 고객이 결제하고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한다.
세일즈의 본질은 단순하다. 당신이 가진 가치를 전달하고 그 대가를 받는 것이다. 이 단순한 행위가 왜 그토록 괴로운 일이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품위 있게 할 수 있는지를 이 책은 보여준다.
입을 다물어라. 담요를 덮어주어라. 한 발짝 물러서라.
그러면 고객이 스스로 지갑을 연다.
이것이 고스트 세일즈다.
서평: 침묵이 말보다 강하다. 고스트 세일즈가 뒤집는 영업의 상식
세일즈에 관한 책들은 대개 비슷한 말을 한다. 고객을 설득하라, 상품의 장점을 어필하라, 거절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런 조언들이 헛되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그것이 정답이라면, 왜 수많은 자영업자와 마케터들이 여전히 밤잠을 설치며 괴로워하는지 설명이 되지 않는다.
에디터 C가 쓴 고스트 세일즈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이 책의 첫 문장은 도발적이다. "당신의 세일즈가 실패하는 이유는 '입'을 열었기 때문이다." 기존 영업 교과서들이 금과옥조처럼 가르쳐온 '말의 기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선언이다.
왜 열심히 팔수록 고객은 도망가는가
저자의 핵심 통찰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저항 본능'에서 출발한다. 인간의 뇌는 누군가 자신을 설득하려 한다는 신호를 감지하면 본능적으로 방어 기제를 작동시킨다. 판매자가 열정을 다해 상품을 설명할수록, 고객의 뇌 속에서는 경보 사이렌이 울린다는 것이다. 책은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열심히 영업할수록 고객은 더 멀리 도망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당신이 겪어온 세일즈의 비극적인 역설입니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많은 독자들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우리는 모두 경험적으로 안다. 쇼핑몰에서 점원이 "뭐 찾으세요?"라며 따라붙는 순간 느끼는 그 불편함을. 텔레마케터의 목소리만 들어도 반사적으로 손이 가는 통화 종료 버튼을. 판매자라는 존재 자체가 발산하는 어떤 냄새가 있고, 고객은 그 냄새에 민감하다.
'고스트 세일즈'라는 역설적 명명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론의 이름은 '고스트 세일즈'다. 유령처럼 실체는 보이지 않지만 고객의 무의식 깊숙한 곳에 침투하여 스스로 결단하게 만드는 기술이라는 뜻이다. 화려한 언변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침묵하는 법을 가르친다고 한다.
언뜻 들으면 말장난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 이것이 단순한 수사가 아님을 알게 된다. 저자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세 가지 축으로 나누어 제시한다. '무저항 신뢰 투하 시스템', '욕망 증폭 스태킹 기법', '잠재의식 타격 7단계 클로징'이 그것이다. 이름만 들으면 거창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실제로 작동하는 심리적 메커니즘에 기반하고 있다.
'결과 선행'이라는 역전의 발상
첫 번째 핵심 개념은 '결과 선행의 법칙'이다. 대부분의 판매자들은 "저를 믿고 결제해 주시면 문제를 해결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상위 1%의 세일즈 마스터들은 순서를 뒤집는다.
"당신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 드렸습니다. 이 결과가 마음에 드신다면, 더 큰 결과를 위해 저를 고용하십시오."
전자는 고객에게 '도박'을 요구하지만, 후자는 '확인'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무료 샘플이나 시식 코너가 아니다. 고객이 겪고 있는 고통의 일부를 실제로, 그리고 즉시 해결해 주는 충격요법이다.
이 전략의 진정한 목적은 '심리적 부채'를 만드는 것이다. 심리학의 '상호성의 원칙'에 따르면, 누군가에게 호의를 받으면 그것을 반드시 갚고 싶어 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저자는 이 '미안함'과 '부채감'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구매 동기라고 말한다.
흥미로운 것은 "그럼 다 퍼주면 저는 뭐 먹고 삽니까?"라는 당연한 반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이다. 전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갈망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조각'을 주라는 것이다. 치과 의사라면 임플란트 수술을 팔기 전에 시린 이가 3분 만에 진정되는 가이드를 먼저 제공하고, 다이어트 코치라면 100일 프로그램을 팔기 전에 3일 만에 붓기가 싹 빠지는 식단표를 먼저 제공하라. 핵심은 '즉각적인 효능감'이다.
3일간의 시나리오. 고객의 감정선을 설계하다
책의 두 번째 장에서 저자는 '3단계 신뢰 침투 시퀀스'를 제시한다. 고객에게 무턱대고 결과를 던져준다고 해서 바로 지갑이 열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마치 영화감독처럼 고객의 감정선을 3일 동안 치밀하게 설계해야 한다.
첫째 날은 '범인 찾기와 무죄 선언'이다. 고객은 이미 유사한 상품을 구매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 그들은 실패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으며 자책하거나, 세상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상태에서는 어떤 좋은 솔루션도 먹히지 않는다. 그래서 첫날은 판사처럼 등장하여 고객에게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
"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닙니다. 10년 동안 주입식 교육을 시킨 '학교 교육 시스템'이 범인입니다."
둘째 날은 '성공 지도의 시각화'다. 이제 고객은 당신을 믿기 시작했다. 이때 당신만의 독자적인 해결책, 브랜디드 프레임워크를 보여준다. 다만 이 방법이 얼마나 체계적인지 보여주되, 고객이 혼자서 완벽하게 해내기에는 조금 벅차 보인다는 느낌을 은연중에 심어준다.
셋째 날, 드디어 클로징의 문을 연다. 하지만 여전히 "사주세요"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선택'을 제안한다. 혼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천천히 가는 고난의 길과, 미리 닦아놓은 포장도로를 타고 빠르게 가는 고속도로. 이것이 '양자택일 클로징'이다.
이 3일간의 시퀀스가 효과적인 이유는, 인간 심리의 기본 원리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설득당하는 것은 혐오하지만 스스로 선택하는 것은 사랑한다. 저자는 이 역설을 정확히 짚어낸다.
"고스트 세일즈는 고객에게서 선택의 주도권을 뺏지 않으면서도, 결과적으로는 당신이 원하는 선택지 외에는 그 어떤 것도 고를 수 없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미로'를 설계하는 공학입니다."
'담요 전략' 사냥꾼에서 구조대원으로
세 번째 핵심 개념은 '담요 전략'이다. 시장은 차가운 전쟁터이고, 고객들은 매일 수백 개의 광고와 스팸에 시달린다. 그들은 벌거벗은 채 눈보라 속에 서 있는 것처럼 춥고 불안하다. 그런 고객에게 다가가 "내 옷이 좋으니 사 입으라"고 소리치는 것은 폭력이다.
저자는 관점의 전환을 요구한다. 당신이 세일즈를 힘들어하는 이유는 무의식 중에 자신을 사냥꾼으로, 고객을 먹잇감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창을 들고 쫓아가니 고객은 도망간다.
"당신은 사냥꾼이 아니라 '구조대원'입니다. 고객은 문제를 겪고 있는 조난자입니다. 구조대원은 조난자에게 '구조 비용부터 입금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일단 담요를 덮어주고, 따뜻한 차를 건네며 안심시킵니다."
이 담요는 세 가지 실로 짜여진다. 첫째는 '극단적 공감'이다. 단순히 "힘드시죠?" 정도로는 부족하다. 고객이 남들에게 말 못 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던 그 디테일한 고통을 짚어내야 한다.
"밤마다 아이 재워놓고 혼자 스마트폰 보며 '나 이렇게 살아도 되나' 울컥하시죠?"
둘째는 '계산 없는 호의'다. 결과 선행을 제공할 때 대가를 바라는 눈빛을 보내면 고객은 귀신같이 알아챈다. 셋째는 '강요 없는 여유'다. 담요를 덮어준 뒤에는 한 발짝 물러서야 한다. 당신이 조급해하지 않을 때, 고객은 당신을 아쉬울 게 없는 전문가로 인식한다.
욕망 증폭과 클로징의 기술
책의 2부와 3부는 더 구체적인 실전 기법들을 다룬다. '욕망 증폭 스태킹 기법'은 마감 24시간 전에 고객의 뇌를 자극하는 방법이다. 희소성이라는 무기에 '벨벳 장갑'을 씌우고, 단순 할인이 아닌 '가치 폭격'으로 가격표를 지우는 전략이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잠재의식 타격 7단계 클로징'이다. 정직함의 역설(치명적 단점을 먼저 까발려 신뢰를 훔치기), 비용의 먼지화(100만 원을 하루 500원으로 느끼게 하는 마이크로 청킹), 심리적 거울 효과(고객의 두려움을 내 이야기로 투영하기), 닫힌 문 효과("당신을 위해 거절하겠습니다"라는 배짱 영업) 등 심리학적 통찰에 기반한 기법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고객은 '설득'당하는 것은 혐오하지만, 스스로 '선택'하는 것은 사랑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책이 던지는 진짜 질문
고스트 세일즈를 읽으면서 계속 머리를 맴도는 질문이 있었다. 이것은 조작인가, 설득인가. 고객의 무의식을 이용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괜찮은가.
책을 끝까지 읽고 내린 결론은 이렇다. 저자가 말하는 기법들은 실제로 좋은 상품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사기꾼의 무기가 아니라 정직한 판매자의 방패에 가깝다. 물론 이 기법들이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는 있다. 하지만 그것은 칼이나 자동차가 범죄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것과 같은 맥락의 논의다.
오히려 이 책이 던지는 진짜 질문은 따로 있다. 왜 우리는 좋은 것을 가지고도 그것을 제대로 전달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는가. 왜 '파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며 비굴한 을의 자세로 고객을 대해왔는가.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서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가치는 당신이 매기는 가격표에 의해 결정됩니다. 스스로를 '떨이 상품' 취급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전문가입니다. 당신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솔루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용서의 미덕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실용성이다. 각 챕터 끝에는 '액션 툴'이라는 이름의 워크시트가 붙어 있다. '3일 완성 신뢰 구축 이메일 템플릿', '가치 10배 뻥튀기 보너스 기획표', '고스트 클로징 7단계 마스터 스크립트' 등 읽은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다.
많은 비즈니스 서적들이 추상적인 원리만 나열하고 "자, 이제 실행은 당신의 몫"이라며 손을 놓는다. 이 책은 다르다. 저자는 독자의 손을 잡고 끝까지 따라오라고 한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고스트 세일즈 최종 점검 체크리스트'까지 제공하여, 상세페이지를 발행하기 직전이나 중요한 미팅 전에 자가 진단할 수 있게 했다.
누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이 책은 영업이 두려운 소심한 사장님, 매출 압박에 시달리는 마케터,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괴로워하는 프리랜서를 위해 쓰였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범위를 좀 더 넓혀도 좋겠다. 자신이 가진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 유용하다. 그것이 상품이든, 아이디어든, 자기 자신이든.
결국 세일즈란 무엇인가. 상대방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그 대가를 받는 것이다. 이 단순한 행위가 왜 그토록 어렵고 괴로운 일이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것을 자연스럽고 품위 있게 할 수 있는지를 이 책은 명쾌하게 보여준다.
입을 다물고, 담요를 덮어주고, 한 발짝 물러서라. 그러면 고객이 먼저 다가온다. 단순해 보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이 역설적 진리를, 고스트 세일즈는 체계적으로 증명한다.
인물정보
저자(글) 에디터 C
에디터 C는 '팔지 않고 팔리게 하는 법'을 연구하는 작가다.
그는 세일즈의 본질이 설득이 아니라 신뢰의 설계에 있다고 본다. 고객을 쫓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스스로 다가오게 만드는 구조를 짜는 것. 이것이 그가 10여 년간 현장에서 검증하고 정리한 '고스트 세일즈'의 핵심이다.
그의 이력은 다양하다. 부동산 컨설팅에서 시작해 디지털 마케팅, 전자책 출판, AI 활용 콘텐츠 제작까지. 이 경험들이 그의 글에 현장감을 불어넣는다. 그는 이론만 말하는 작가가 아니다. 직접 해보고, 실패하고, 다시 시도한 사람이다.
에디터 C의 책은 한 가지 원칙을 따른다. 읽고 나면 바로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모든 챕터에는 실행 도구가 붙어 있다. 그는 독자의 시간을 존중한다.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만들어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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