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창으로 보는 데이트레이딩 시나리오 30

하루 장을 30개의 반복 가능한 상황으로 분해한 호가창 기반 실전 데이트레이딩 매뉴얼: 데이트레이딩, 호가창, 시나리오 매매, 코스피 코스닥, 단타 트레이딩, 변동성 대응, 리스크 관리

EdgePoint 지음

스마트북 2025년 11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하루 장을 그대로 녹화해 다시 보고 싶다고 느낀 적이 있다면, 이 책이 겨냥하는 독자에 가깝다. 호가창과 체결창 앞에 앉아 있으면 초마다 수백 개의 숫자가 지나가지만, 막상 끝나고 나면 무엇을 봤는지 정리가 되지 않는다. 《호가창으로 보는 데이트레이딩 시나리오 30》은 이 막막함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한국 시장의 정규장 전체를 개장, 장중, 종가 세 구간으로 나누고, 그 안에서 반복되는 대표적인 30가지 장면을 시나리오로 정리했다. 갭상승이 나온 뒤 초반에 그대로 밀어붙이는 장면과 몇 분 안에 전부 되돌리는 장면, 시가 박스 상단 돌파가 진짜 추세 시작인지 허위 돌파인지, 매수벽이 붕괴된 직후 첫 반등이 왜 대부분 함정인지 같은 질문을 호가·체결·스프레드·체결강도·잔량 구조로 해부한다.

Part I에서는 개장 직후 80분 동안 시초가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갭상승·갭하락, 동적·정적 VI, 시가 박스 상단과 하단이 하루 구조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 10개의 시나리오로 쪼갠다. Part II는 10시 20분부터 14시까지의 상대적으로 조용한 장을 다룬다. 장중 박스 돌파와 오후 추세 전환의 전조, VWAP 재돌파와 수급 역전, 돌발 공시와 뉴스가 호가창에 남기는 충격파, 점심 시간 유동성 소멸과 한 번의 대량 체결로 차트가 왜곡되는 장면까지, 그동안 감으로만 느끼던 위험 구간을 장면 단위로 정리한다. Part III에서는 종가 동시호가, 시간외 종가매매, 장후 단일가, 선물옵션 만기, 리밸런싱 데이, 신용·미수 반대매매, 상하한가 마감 종목의 다음날 시초 전략까지 한국 시장 특유의 종가 구조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각 시나리오는 실제 데이트레이딩 현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상황을 시간, 가격, 틱 수, 체결강도 값, 잔량 변화와 함께 설명하고, 마지막에는 체크리스트를 붙인다. 독자는 “갭이 떴다” 같은 막연한 인상이 아니라 “전일 대비 갭폭, 첫 3분 체결강도, 시초가 위·아래 틱 수, 동시호가 수급”처럼 구체적인 항목으로 판단하게 된다. 이 책은 호가창 읽기 교과서가 아니다. 이미 알고 있는 개념을 다시 설명하기보다는, 시장 미시구조를 실제 매매 의사결정과 연결하는 데 집중한다. 초단타를 하지 않더라도, 시가와 종가, 장중 박스와 변동성 완화장치, 신용 반대매매와 공매도 가속이 어떻게 하루 구조를 바꾸는지 이해하고 싶은 모든 단기 매매자에게 필요한 실전 설계도다.

목차

프롤로그. 왜 데이트레이딩에는 하루를 재생하는 시나리오가 필요한가

Part I. 개장·초반 시나리오 (09:00~10:20)

시나리오 1. 갭상승 지속 vs 초반 되돌림

시나리오 2. 초반 체결가속과 잔량 경사 급변

시나리오 3. 시가박스 상단 돌파의 진위 판별

시나리오 4. 매수벽 붕괴 후 첫 리바운드

시나리오 5. 스프레드 급축소·급확대의 함정

시나리오 6. 체결강도 급등 vs 호가깊이 얕음 충돌

시나리오 7. 개장 직후 VI 발동과 재개 패턴

시나리오 8. 시초가 직상한가 vs 상한가 풀림 초기 패턴

시나리오 9. 공매도 가속 추정 신호 대응

시나리오 10. 동시호가 예상체결가 착시와 첫 틱 함정

Part II. 장중 횡보·추세 전환 시나리오 (10:20~14:00)

시나리오 11. 장중 박스 돌파 vs 오후 추세 전환 전조

시나리오 12. VWAP 재돌파와 장중 수급 역전

시나리오 13. 장중 돌발 공시·뉴스와 호가창 충격파

시나리오 14. 지수·섹터 방향 전환과 개별 종목 상대강도 역전

시나리오 15. 점심 유동성 소멸과 한 방 체결 왜곡

시나리오 16. 박스 하단 이탈 후 되돌림 실패

시나리오 17. 장중 대량 체결(블록 트레이드) 이후 방향 선택

시나리오 18. 허수호가·스푸핑 의심 패턴과 방어 전략

시나리오 19. TWAP·알고리즘 물량이 이끄는 완만한 장중 추세

시나리오 20. 장중 숏커버링 스퀴즈와 공매도 잔고 압박

Part III. 종가 공방·마무리 시나리오 (14:00~종가·장후 단일가)

시나리오 21. 종가 동시호가 공방과 마감가 왜곡

시나리오 22. 시간외 종가매매·장후 단일가에서의 왜곡과 활용 한계

시나리오 23. 막판 30분, 추세 연장 vs 엔드 오브 데이 리버설

시나리오 24. 선물·옵션 만기·리밸런싱 데이의 종가 폭탄 패턴

시나리오 25. 종가 기준 갭(Overnight Gap)과 다음날 시초 대응 원칙

시나리오 26. 배당락·권리락·액면분할 전후 종가/시초가 착시와 호가창 방어

시나리오 27. 종가 관리(마킹 더 클로즈)·윈도 드레싱 의심 패턴과 방어 전략

시나리오 28. 신용·미수 반대매매 연속 폭탄과 종가·시초 연결 구조

시나리오 29. 상·하한가 마감 종목의 다음날 시초 공략, 연속과 리버설을 호가창으로 구분하기

시나리오 30. 하루 장(개장~종가) 호가창 리플레이와 복기 루틴 만들기

에필로그. 호가창으로 하루를 다시 설계한다

책 속으로

하루 장을 그대로 녹화해 다시 돌려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대부분의 데이트레이더는 장이 끝난 뒤 이런 생각을 한다. 시초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개장 첫 5분 동안 어떤 주문이 쏟아져 들어왔는지, 시가 박스를 돌파하려던 순간에 왜 다시 되밀렸는지, 장중 박스 하단이 깨질 때 매수벽이 어떻게 무너졌는지, 종가 동시호가에서 마지막 가격이 어떻게 정해졌는지, 막상 장중에는 다 보인 것 같은데 장이 끝나고 나면 기억이 흐릿해진다. 이 책이 시나리오 30이라는 틀을 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하루 장 전체를 통째로 기억할 수 없다면, 가장 자주 반복되는 장면만 골라 구조화해 두자는 것이다.

갭상승 지속과 초반 되돌림을 다루는 첫 시나리오는 전일 대비 갭폭, 동시호가 수급, 시초가 위·아래 첫 몇 틱에서의 체결강도와 잔량 변화를 함께 보게 만든다. 같은 +9퍼센트 갭상승이라도 어떤 날은 시초가가 당일 저점이 되고, 어떤 날은 시초가가 고점이 되어버린다. 차이는 개장 첫 1분 동안의 체결 속도와 잔량 경사, VI 직전·직후 단일가에서 매수·매도 대기가 어떻게 재배치되는지에서 나온다. 장중 박스 돌파와 오후 추세 전환을 다루는 시나리오에서는 개장 초반과 달리 거래량과 변동성이 줄어든 상태에서 일어나는 돌파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점심 유동성이 소멸된 구간에서 나온 한 번의 장대봉을 왜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지 설명한다.

종가 파트로 넘어가면 풍경은 완전히 달라진다. 종가 동시호가에서는 연속매매 때와 전혀 다른 주문들이 참여한다. 지수·ETF·파생·패시브 자금의 리밸런싱, 신용·미수 반대매매, 공매도 잔고 압박, 배당락·권리락·액면분할, 윈도 드레싱과 종가 관리까지, 하루 중 가장 많은 이해관계가 겹치는 시간이 바로 장 마감 전과 종가 동시호가다. 이 책은 종가를 “마지막 한 방을 노리는 자리”가 아니라 “가장 왜곡되기 쉬운 자리”로 보게 만든다. 종가와 다음날 시초를 연결하는 신용 반대매매 폭탄, 상·하한가 마감 종목의 다음날 시초 공략에서 연속과 리버설을 호가창으로 구분하는 법까지 읽고 나면, 시가와 종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의 목표는 단순하다. 오늘의 매매를 운에 맡기는 대신, 내일 다시 같은 장면이 왔을 때 적어도 어제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도록, 하루 장을 시나리오로 재생하는 습관을 몸에 붙이는 것이다.

출판사 서평

호가창을 켜놓고도 호가창을 보지 못하는 투자자가 많다. 숫자는 보이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들어가고, 어디까지 기다리고, 언제 나와야 하는지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스마트북이 선보이는 《호가창으로 보는 데이트레이딩 시나리오 30》은 이 단절을 메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책은 개념 설명보다 장면 분해에 초점을 맞춘다. 한국 시장의 동시호가, 연속매매, 동적·정적 VI, 가격제한폭, 신용·미수 반대매매, 공매도 제도, 시간외 단일가 구조를 한 판에 올려놓고, 하루를 개장, 장중, 종가라는 세 구간으로 나눈 뒤 각 구간에서 반복되는 장면 30가지를 시나리오로 제시한다.

초반 갭상승이 지속형인지 과잉반응인지, 시가 박스 상단 돌파가 진짜 추세인지 한 번 흔들고 끝나는 함정인지, 매수벽 붕괴 후 첫 리바운드를 왜 대부분 건드리면 안 되는지, 스프레드 급축소·급확대가 언제 기회가 아니라 경고인지, 체결강도가 아무리 높아도 호가 깊이가 얕을 때 왜 조심해야 하는지 등, 매일 보는 장면들이 구체적인 사례와 수치로 등장한다. 장중 파트에서는 장중 박스 돌파와 오후 추세 전환 전조, VWAP 재돌파와 수급 역전, 장중 돌발 공시·뉴스와 호가창 충격파, 점심 유동성 소멸과 한 번의 대량 체결이 만드는 왜곡, 블록 트레이드 이후 방향 선택, 허수호가·스푸핑 의심 패턴과 방어 전략, 알고리즘 물량이 이끄는 완만한 추세, 숏커버링 스퀴즈와 공매도 잔고 압박까지 한 권 안에서 다룬다. 종가 파트에서는 종가 동시호가 공방, 시간외 종가매매·장후 단일가, 선물·옵션 만기, 리밸런싱 데이의 종가 폭탄, 종가 기준 갭과 다음날 시초 대응, 배당락·권리락·액면분할 전후 착시, 종가 관리·윈도 드레싱 의심 패턴, 신용·미수 반대매매 연속 폭탄과 종가·시초 연결 구조, 상·하한가 마감 종목의 다음날 시초 전략까지, 한국 시장 실전에 필요한 엔드게임 장면들을 빠짐없이 다룬다.

각 시나리오 끝에는 5분 안에 구조를 판별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붙어 있다. 이 덕분에 독자는 책을 덮은 뒤에도 자신의 매매일지를 시나리오 번호로 태깅하고, 반복되는 실패 패턴을 체계적으로 줄여 나갈 수 있다. 이 책은 호가창을 이용해 상한가를 잡는 비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장중의 수많은 잡음 속에서 봐야 할 것만 보는 눈, 같은 장면에서 항상 같은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시나리오 기반 의사결정 구조를 제공한다. 데이트레이딩을 이미 하고 있지만 매번 다른 이유로 매매하고 있다면, 이 책은 당신의 하루를 다시 설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EdgePoint

EdgePoint는 주식 시장의 미세 신호를 패턴·데이터·심리로 구조화해 실전 매매 규칙으로 번역하는 트레이딩 리서치 그룹이다. 체결·호가·수급·시간대별 변동성을 정량화하고, 이를 체크리스트·손절/익절 규율·포지션 관리로 표준화해 초보도 즉시 실행 가능한 루틴으로 제시한다. 목표는 감정이 아닌 재현 가능한 확률로 일관된 성과를 만드는 것 - 복잡한 시장을 단순한 규칙으로 운영하게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