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의 온도학

우리는 돈을 쓸 때마다 마음의 온도를 드러낸다

서이담 지음

작가와 2025년 1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통장 잔고 27만 원, 월세일까지 3일.
그날 밤 천장을 보며 울었던 저자는 깨달았습니다.
무서운 건 돈이 아니라, 돈 없는 나 자신이었다는 것을.
이 책은 돈에 관한 책이지만, 동시에 마음에 관한 책입니다.
사람들은 돈 이야기를 할 때 항상 숫자로 말하지만, 저자는 온도로 말합니다.
월급날의 37.2도, 통장을 확인할 때의 18도,
쇼핑 카트를 비울 때의 42도.
우리의 소비 습관 뒤에는 언제나 감정의 온도가 숨어있습니다.
이 책은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돈과 감정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왜 우리는 돈을 벌어도 불안하고, 쓸 때마다 죄책감을 느끼는지.
통장 잔고가 우리의 자존감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야기합니다.
2장에서는 소비의 온도를 측정합니다.
배달 앱을 켤 때, 명품 매장 앞을 지날 때, 할인 문구를 볼 때.
각 순간의 감정 온도를 정확히 읽는 법을 배웁니다.
3장에서는 돈의 온도를 조절하는 법을 다룹니다.
충동구매를 막는 3초 법칙, 감정 소비 일기, 온도별 대응법 등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4장에서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월급의 온도 분배법, 감정 소비 예산 짜기, 온도 안정화 루틴 등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소비 습관을 설계합니다.
5장에서는 온도가 달라진 삶을 상상합니다.
통장을 열 때 더 이상 두근거리지 않는 날,
돈이 나를 정의하지 않는 순간을 그려봅니다.
이 책에 정답은 없습니다.
5장을 다 읽었다고 갑자기 돈이 모이거나 부자가 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건 달라질 것입니다.
통장을 볼 때 숫자만 보는 게 아니라 내 마음도 같이 보게 될 것입니다.
돈을 쓸 때 "이거 필요해?" 대신 "나 지금 왜 이걸 사고 싶지?" 하고 물어보게 될 것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당신의 가치는 통장 잔고로 정해지지 않는다고.
돈은 당신을 평가하는 도구가 아니라, 그냥 삶을 살아가는 수단일 뿐이라고.
진짜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 그 숫자를 보는 당신의 마음입니다.
마음이 단단하면 적은 돈도 든든하고,
마음이 흔들리면 많은 돈도 불안합니다.
그러니까 통장을 채우기 전에, 마음부터 채우세요.
이 책은 27만 원 남았을 때 울었던 한 사람이,
과거의 자신처럼 지금 어딘가에서 통장을 보며 한숨 쉬고 있을 누군가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자 실질적인 안내서입니다.
당신도 언젠가 통장을 열면서 이렇게 말하게 될 것입니다.
"괜찮아. 숫자가 아니라 내가 나를 만든다."
그날이 오기를, 저자는 진심으로 바랍니다.

목차

- 프롤로그: 돈은 나를 배신한 적이 없다
- 1장. 돈은 감정의 언어다
- 2장. 왜 돈을 쓰고 나면 후회할까
- 3장. 일과 돈, 그리고 자기 가치
- 4장. 돈을 '계속' 버는 사람들의 비밀
- 5장. 돈의 감정을 다스리는 법
- 에필로그: 통장이 아니라 마음이 먼저 부자가 되는 법

인물정보

저자(글) 서이담

말 대신 마음을 꺼내는 사람.
상처 위에 피어난 문장으로, 잊고 지낸 감정들을 다시 불러오는 작가.
오래도록 누군가의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침묵했던 시간들.
그 시간 속에서 놓치고 있던 ‘나’를 되찾기 위해
펜을 들었다.
서이담이라는 이름에는
흔들리는 마음을 조용히 담아내고 싶은 바람이 있다.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기까지,
애써 묻어온 감정과 외면했던 진심을
하나씩 꺼내어 기록한다.
누군가에게는 ‘나도 그랬어’라는 말이
가장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으며,
어느 한 사람의 마음이라도 닿기를 바라며
오늘도 조용히, 그러나 깊이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