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머, 링컨을 만들다
2025년 11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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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0.56MB)
- ISBN 9791139828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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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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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장. 링컨이 조롱받았을 때
2장. 대통령과 순례자
3장. 링컨이 아르테무스 워드의 이야기를 소리 내어 읽다
4장. 링컨에 관한 몇 가지 일화
5장. 그를 웃게 한 것
6장. 정치적 상황속 유머
7장. 링컨이 웃음을 사랑한 이유
8장. 링컨과 존 브라운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5.9 만자 (종이책 기준 약 100 쪽)
에이브러햄 링컨은 그의 법률 동업자 윌리엄 헨리 헌던에게 "나이아가라 폭포의 물리적인 모습은 사실 그 세계적인 경이로움의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합니다. 그곳의 가장 큰 매력은 사색과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힘에 있습니다."라고 썼다. 이 말은 링컨 자신에게도 잘 들어맞는다. 그의 시대를 함께한 사람이나, 사후 반세기 동안 그에 관해 쓰인 천여 권의 책을 모두 읽은 사람조차 그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있다. 그는 인간이면서도 한편으론 불가사의할 만큼 초인적인 면모를 지녔다. 철학, 마법, 미신, 종교 가운데 어느 것도 그에게서 풍겨 나오는 영감이나, 때때로 평범해 보이는 모습과 어색한 행동에 스며드는 변화된 분위기를 온전히 설명하지 못한다.
도서관 서가에는 역사가, 시인, 정치인, 가족, 정치적 동지들이 쓴 링컨에 관한 책들이 가득하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책이 필요할지 의문이 들 수 있다.
이런 정당한 의문에 대한 답은, 위대한 사상가와 진정한 인도주의자들이 사람들에게 진짜 링컨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계속 해주기를 바라는 데 있다. 많은 이들이 모든 책을 읽고도 "아직 그 위대한 분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처럼 소박한 이야기가 독자들과 작가들이 이 위대한 인물에 계속 관심을 갖게 돕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언젠가 전 세계의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좀 더 분명하고 만족스러운 묘사가 전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청동, 캔버스, 대리석조차도 진짜 모습을 전하지 못한다. 오히려 외형을 더 정밀하게 표현할수록, 오히려 진실한 인격은 더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모든 초상화는 그를 실제와 다르게 표현한다. 외형과 진실은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대비를 이룬다.
유전이 어떤 위인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일 수 있고, 교육이 다른 위대한 인물의 영향력의 주요 원인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처럼 분명한 요인이 업적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몇몇 위대한 인물 역시 있다.
천재성이란 성실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열심히 일하려는 마음과 그 의지'로 정의되곤 한다. 이런 설명이 맞을 때가 많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여러 힘든 일을 경험했지만, 그러한 경험만으로 그의 뛰어난 천재성을 설명할 수 없다. 그에게는 내세울 만한 집안의 유산도 없었고, 학교 교육도 거의 받지 못했으며, 남들보다 더 많은 불운을 겪었다. 그가 겪은 가장 큰 과제는 어색한 몸짓과 서툰 체격을 극복하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그의 삶은 인류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흥미로운 문제를 던진다.
과연 누가 그를 성공적으로 흉내 낼 수 있을까? 그의 웃음이 왜 그토록 멀리 울려 퍼졌으며, 그의 유머가 왜 따라 하기 힘들었는지. 이 책이 제시하는 시사점들이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연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이 책이 수많은 위대한 저작들과 함께 서가에 오르는 일 역시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
링컨은 웃음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이 웃는 것도 좋아했고, 다른 사람들이 웃는 소리를 듣는 것도 즐거워했다. 링컨을 직접 알았던 모든 사람, 그리고 오래전 존 헤이부터 최근의 하비 오히긴스에 이르기까지 그에 대해 글을 쓴 이들 모두는, 우리나라가 겪었던 가장 암울한 시기에도 링컨이 틈을 내어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하며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을 전달했다고 증언한다. 그의 유머 감각은 결코 그를 저버리지 않았고, 바로 이 덕분에 그는 큰 짐을 견딜 수 있었다.
나는 남북전쟁 당시 백악관에서 처음 링컨을 만났다. 지금 돌아보면, 내가 그의 손을 잡고, 그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그가 직접 자신이 좋아하던 아테머스 워드의 글이나 이야기를 들려주고 웃는 모습을 본 일이 거의 믿기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그때는 앞으로 수백 년간 사람들을 매료시킬 위대한 인물을 만난다는 특별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나는 젊었고, 전쟁 중이었으니 어쩌면 당연했다. 오히려 그는 보통의 위인들이 그러하듯 매우 소탈하고 평범한 모습이었다. 긴 다리를 의자 팔걸이에 걸치고 소박한 언어로 이야기하곤 했다. 사실, 링컨 곁에 있을 때는 경외심을 느끼기 어려웠다. 그는 너무나 친근하고, 인간적이고, 단순하고, 붙임성 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유머를 사용한 이유가 반대 의견을 누그러뜨리거나, 사람들의 호감을 얻기 위해서였을까, 아니면 자신의 우울함을 감추기 위해서였을까. 그는 마크 트웨인처럼 '인간사가 모두 애처롭다. 유머의 비밀스러운 근원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이다'라고 믿었을까. 나는 확실히 알지 못한다. 다만 분명한 것은, 링컨에게 유머란 안전 밸브와도 같아서, 그것 없이는 남북전쟁 동안 그가 짊어진 막중한 책임에 짓눌려 무너졌으리라는 사실이다.
그는 24세에 변호사 자격을 얻기 전까지는 조용하고, 진지하며, 사색적인 젊은이였지만, 아마도 그 무렵 유머의 효력을 발견한 것 같다. 그는 이후 법정 변론에서 유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의 동시대인 중 일부는 그가 일찍부터 유머러스했다고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자신감을 얻자 공개석상에서는 점차 유머를 덜 쓰게 되었다고 본다. 이는 부분적으로 맞는 말로, 그의 대통령 연설문에는 유머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일상에서는 여전히 많은 우스갯소리를 즐겨 읽고 웃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우리는 링컨을 떠올릴 때마다 그가 지녔고 미국 이 땅의 흙에서 나온 듯한, 소박한 유머 감각을 함께 떠올릴 수밖에 없다.
<추천평>
"가장 어두운 시대는 가장 위대한 리더를 낳았고, 그 리더는 놀랍게도 '유머'라는 무기를 사용했다. 이 책, '링컨은 왜 웃었는가'는 우리가 석상처럼 굳은 표정으로만 기억했던 에이브러햄 링컨의 웃음 뒤에 숨겨진 강력한 리더십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이다.
이 책은 분열된 국가를 통합하고 절망에 빠진 이들을 일으켜 세웠던 그의 유머가 단순한 재치가 아니라, 치밀하게 계산된 지혜이자 소통의 기술이었음을 증명한다. 저자 러셀 H. 콘웰은 남북전쟁 당시 백악관에서 링컨을 직접 만났던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이었다. 그가 목격한 인간 링컨의 생생한 모습과 대화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리더의 유머가 어떻게 조직의 갈등을 해소하고, 위기 속에서 구성원들에게 희망을 주는지를 배우게 될 것이다. 이것은 150년 전의 낡은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날 우리가 겪는 관계의 어려움, 비즈니스의 난관, 그리고 개인적인 삶의 고난을 돌파할 가장 인간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인물정보
저자(글) 러셀 H. 콘웰
러셀 H. 콘웰 (Russell H. Conwell, 1843-1925). 러셀 H. 콘웰은 목사, 교육자, 연설가이자 작가로서 한 시대를 풍미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 인물이었다. 그는 가난하고 배움에 목마른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신념을 평생에 걸쳐 실천했고, 이를 통해 큰 성공을 이룬 것이다. 그의 가장 빛나는 성공은 세계적인 명문 사립대학인 템플대학교(Temple University)를 설립한 것이었다. 야간에 일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자신의 교회 지하실에서 무료 강좌를 시작한 것이 발전하여, 오늘날 수만 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대규모 종합대학의 초석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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