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한가운데의 평정

비야사 바가바드 기타로 배우는 의무·행위·평정의 기술

사유의서재 지음

스마트북 2025년 1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전장의 소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우는 법을 『바가바드 기타』의 핵심 문장으로 풀어낸 실전 안내서다. 스바다르마로 나의 자리를 확인하고, 니슈카마 카르마로 결과 집착을 내려놓으며, 부디로 사실·가설·느낌을 구분하는 기술을 하루 루틴으로 정착시킨다. 아침 15분 의무 확인–집착 내려놓기–행위 선언, 낮의 분별–결단–복기 루프, 저녁의 행위/결과 분리 기록까지, 바로 적용 가능한 문장과 체크리스트로 평정을 습관화한다. 팀 운영과 갈등, 데이터 판단, 이해상충과 위기 대응처럼 흔들리기 쉬운 장면들을 목적·기준·순서의 언어로 정리하며, 목적을 앞세우고 기준을 투명하게 합의할 때 속도와 품질이 함께 오른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냉정이 아니라 명료함으로 버티는 방법, 방치가 아니라 정당 개입으로 지키는 윤리, 과열과 관성을 오르내리는 리듬 설계까지 한 권에 담았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중심을 둘 때 성과와 의미가 동시에 올라가는 경험을 원하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목차

왜 전장 한가운데서도 마음은 고요해야 하는가

1장. 의무와 선택 사이에서 흔들릴 때

2장. 행위는 집착 없이, 결과는 담담하게

3장. 평정심이라는 궁극의 전투 기술

4장. 지성의 통찰, 의지의 결단

5장. 행위와 비행위: 하지 않음의 함정

6장. 세 가지 성향과 일의 흐름

7장. 리더의 평정 훈련 루틴

8장. 갈등의 한가운데서 윤리를 지키는 기술

9장. 마음챙김으로 강화하는 결단력

10장. 일·삶 균형의 재정의: 균형이 아닌 일치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사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자유

책 속으로

“평정은 감정을 지우는 기술이 아니라 목적·기준·순서를 또렷하게 세우는 기술이다. 목적을 앞에 두면 싸움은 줄고, 기준을 투명하게 말하면 설명이 가능해지며, 순서를 합의하면 속도가 난다. 스바다르마는 자리를, 니슈카마 카르마는 집착을, 부디는 분별을 다룬다. 결과를 보되 행위에 머물 때 긴장은 남아도 손발은 묶이지 않는다. 회의실의 파도가 아무리 높아도 ‘지금의 사실은 무엇인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 지금 무엇부터 할 것인가’라는 세 문장을 꺼내면 파도 위에 설 수 있다. 방치는 미덕이 아니고 개입은 권력 놀이가 아니다. 목적·비례·투명·복구의 기준으로 정당하게 개입할 때 신뢰는 남는다. 하루는 의식으로 엮인다. 아침 15분 의무 확인–집착 내려놓기–행위 선언, 낮의 분별–결단–복기, 저녁의 행위/결과 분리 기록. 짧은 문장을 반복하면 평정은 기질이 아니라 습관이 된다.”

출판사 서평

무조건 이기라는 주문이 당신을 지치게 했다면, 이제는 흔들리지 않는 방식이 필요하다. 우리는 매일 결과에 매달리다 손이 굳고, 칭찬과 손실의 파도에 흔들리며, 회의실의 소음 속에서 목적과 기준을 잃는다. 이 책은 그 지점을 정확히 짚는다. 스바다르마로 오늘의 자리를 확인하고, 니슈카마 카르마로 결과 집착을 내려놓으며, 부디로 사실·가설·느낌을 가르는 간단한 문장들이 평정의 토대를 만든다고 말한다. 아침 15분 의무 확인–집착 내려놓기–행위 선언, 낮의 분별–결단–복기 3포인트 루프, 저녁의 행위/결과 분리 기록처럼 즉시 실행 가능한 루틴을 제시하고, 갈등과 위기에서 목적·비례·투명·복구의 기준으로 정당하게 개입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사트바·라자스·타마스라는 상태를 리듬으로 설계해 과열과 관성을 관리하고, 데이터 판단은 질문–시간 창–오류 비용–기준선–최소 데이터셋의 체크리스트로 잡음을 걷어낸다. 그 결과 독자는 냉정이 아닌 명료함으로 버티는 힘, 결과가 아닌 과정에 중심을 두는 습관을 얻게 된다. 오늘 밤부터 가능한 가장 작은 변화로 내일의 전장에 여유와 속도를 동시에 가져오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이 첫 문장을 대신 써 줄 것이다. 지금, 한 줄만 시작하라.

인물정보

저자(글) 사유의서재

사유의서재는 철학·과학·역사 등 인문사회 전반의 고전과 현대 담론을 교차 분석해 실행 가능한 인문 기술서를 집필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철학을 감상의 언어가 아닌 운영과 성장의 언어로 번역하며, 질문–적용–점검 루틴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사고 체계를 세우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