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틀을 깨는 질문들

철학적 사고로 문제를 다시 바라보는 법

사유의서재 지음

스마트북 2025년 1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정답을 더 많이 아는 것보다 더 나은 질문을 설계하는 법을 다룬다. 소크라테스의 반문, 아리스토텔레스의 분류, 데카르트의 의심, 칸트의 비판, 비트겐슈타인의 언어 규칙까지 철학의 핵심 도구를 회의실과 작업대의 언어로 번역했다. 자동조종을 멈추는 정지 버튼, 사실과 해석의 분리, 전제 해체와 반증 질문, 목표·기준 분리, 트레이드오프 지도, 레드팀·트리거 테이블 같은 실무 장치를 통해 “질문→설계→실험→기록”의 루틴을 몸에 붙이도록 돕는다. 읽는 즉시 적용 가능한 판별 질문과 체크포인트가 장마다 제시되어, 복잡한 문제도 재정의와 작은 실험으로 풀어가는 감각을 길러 준다.

목차

프롤로그 질문은 생각의 근육을 만든다

제1장 답보다 먼저, 질문

제2장 확신 편향과 익숙함의 덫을 벗어나는 법

제3장 프레이밍을 바꾸면 문제가 바뀐다

제4장 소크라테스의 반문법

제5장 아리스토텔레스의 분류 질문

제6장 데카르트의 의심 훈련

제7장 칸트의 비판적 질문

제8장 비트겐슈타인과 언어의 한계

제9장 문제 재정의 프로세스

제10장 의사결정에서의 질문

제11장 관계와 소통을 바꾸는 질문

제12장 일상에서 질문을 훈련하는 법

에필로그 다시, 질문으로 살아가기

책 속으로

“멈춤은 느림이 아니라 속도의 시작이다. 단정이 느껴질 때 정지 버튼을 누르고, 사실과 해석을 나누고, 전제를 표로 올려라. 반증 질문이 붙지 않은 해석은 기억을 오염시킨다. 이름과 경계를 흔들어 문제를 다시 쓰고, 목표와 기준을 분리해 대안을 판별하라. 결정은 되돌릴 수 있게 작게, 근거는 결론의 크기에 맞게 모아라. 그때부터 일은 정답을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라 질문으로 움직이는 시간이 된다.”

출판사 서평

질문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공정이다. 이 책은 철학의 도구를 이론이 아닌 절차로 다룬다. 정의와 분류로 개념을 맑히고, 반증 질문과 대비 실험으로 전제를 흔들며, 목표·기준 분리와 트레이드오프로 결정을 투명하게 만든다. 회의는 짧아지고 합의는 단단해진다. 언어의 혼탁을 줄이는 사용 규칙, 리스크를 되돌릴 수 있게 하는 트리거 테이블, 관계의 갈등을 설계로 전환하는 재구성 질문까지 한 흐름으로 연결해, 팀과 개인이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질문 운영체제”를 제시한다. 정답의 수명이 짧아진 시대, 바뀌는 상황에 다시 쓰일 수 있는 질문의 기술이야말로 가장 긴 수명을 가진 역량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인물정보

저자(글) 사유의서재

사유의서재는 철학·과학·역사 등 인문사회 전반의 고전과 현대 담론을 교차 분석해 실행 가능한 인문 기술서를 집필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감상의 언어를 운영의 언어로 번역하고, 질문–적용–점검의 루틴으로 독자가 스스로 사고 체계를 세우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