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끝
2025년 11월 03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0.28MB)
- ISBN 979117572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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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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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 우주는 유한한가, 무한한가
2장 | 공간은 왜 휘어지는가: 곡률과 위상으로 본 우주의 모양
3장 | 138억 년의 새벽은 어디에서 왔는가
4장 | 팽창은 무엇을 넓히는가: 허블–르메트르의 질문
5장 | 어두운 에너지의 문장부호: 가속 팽창은 마침표인가 물음표인가
6장 | 끝의 여러 얼굴은 무엇인가: 열적 죽음·빅 립·빅 크런치·빅 바운스
7장 | 닫힌 우주와 열린 우주는 무엇이 다른가: Ω와 운명의 지도
8장 | 경계 없는 경계란 가능한가: 초기조건과 무경계의 사유
9장 | 블랙홀은 출구인가 무덤인가: 정보, 엔트로피, 우주의 장기
10장 | 다중우주는 과학인가 시인가: 거품, 선택, 그리고 검증의 문제
11장 | 시간은 왜 한쪽으로만 흐르는가: 엔트로피와 기억의 탄생
12장 | 우리가 볼 수 없는 우주는 존재하는가: 관측 가능성과 존재의 간극
에필로그 | 끝 이후를 상상하는 법
“우주는 폭발로 어딘가에서 터져 나온 공처럼 퍼진 게 아니다. 팽창은 도화지의 눈금이 넓어지는 일이며, 그 위를 달린 빛의 물결은 함께 늘어난다. 그래서 멀리 있는 은하일수록 더 빨리 멀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곡률은 길의 규칙이고, 위상은 세계의 붙임새다. 평평함이 무한함을 자동으로 뜻하지 않듯, 볼록함이 반드시 유한함을 뜻하지도 않는다. 어두운 에너지는 이름처럼 어둡지 않다. 우리는 정체를 모를 뿐 효과는 매일 본다. 가속은 엔딩의 분위기를 바꾸고, 지평선은 볼 수 있음의 경계를 그린다. 블랙홀은 사라짐이 아니라 번역의 무대다. 정보는 아주 어려운 방식으로 흩어졌다가 늦게야 질서로 돌아온다. 시간의 화살은 경우의 수가 많은 쪽을 가리킨다. 상상은 넓게, 결론은 좁게. 그 태도가 거대한 세계를 우리 손의 도구로 바꾼다.”
숫자와 그래프가 넘치는 시대, 우리는 종종 생생함을 확실성으로 착각한다. 이 책은 그 착각을 걷어내고 우주의 규칙을 처음부터 다시 세워 준다. 공간은 왜 휘어지고 어떻게 붙을 수 있는지, 팽창이 실제로 무엇을 넓히는지, 어두운 에너지가 왜 미래의 분위기를 바꾸는지, 블랙홀에서 정보는 어떻게 사라지지 않고 번역되는지, 시간의 화살은 왜 한쪽으로만 흐르는지 등을 관측과 계산의 질서로 연결한다. 프롤로그에서 관측 창문과 전체 우주의 차이를 잡아 주고, 1장과 2장에서 곡률과 위상을 구분하는 눈을 키우며, 3장과 4장에서 빅뱅과 팽창의 오해를 바로잡는다. 5장과 6장은 가속 팽창과 우주의 엔딩을 조건표로 비교하고, 7장과 8장은 Ω와 무경계 사유로 시작과 모양을 다시 묻는다. 9장과 10장은 블랙홀과 다중우주를 과학의 문턱에서 검증하는 법을, 11장과 12장은 엔트로피와 관측 가능성으로 삶의 감각까지 이어 준다. 독자는 상상은 넓게, 결론은 좁게라는 태도로 데이터와 가설을 다루는 연습을 하게 되고, 오늘부터 더 정확한 질문을 던지는 법을 얻게 된다. 우주를 멀리서 보는 감탄을 넘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생각의 도구를 원한다면 이 책이 가장 단단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사유의서재
사유의서재는 철학·과학·역사 등 인문사회 전반의 고전과 현대 담론을 교차 분석해 실행 가능한 인문 기술서를 집필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철학을 감상의 언어가 아닌 운영과 성장의 언어로 번역하며, 질문·적용·점검 루틴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사고 체계를 세우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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