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로 보는 인류사
2025년 11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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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생성형) 활용 제작 도서
- 파일 정보 ePUB (0.35MB)
- ISBN 979117572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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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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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로마는 왜 길부터 만들었는가: 도로·수도·포럼의 삼각구조
2장. 장안과 바그다드: 순환형 수도가 보여준 조공과 상업의 회로
3장. 베네치아와 암스테르담: 수로 도시가 발명한 금융과 자치
4장. 파리의 직선: 대로 개조가 만든 근대의 시위와 질서
5장. 런던과 산업 도시: 스모그·철도·교외가 만든 계급 지도
6장. 뉴욕의 섬: 격자와 고층이 설계한 금융 메트로폴리스
7장. 도쿄의 분산: 철도 중심의 다핵이 만든 생활권 민주화
8장. 서울의 벨트: 압축 성장과 재개발이 만든 권력의 축
9장. 상하이·싱가포르·셴젠: 항만·자유무역·첨단의 동아시아 실험
10장. 중동의 신도시: 석유 이후를 설계하는 직선과 모듈
11장. 플랫폼의 도시화: 물류·데이터·배달이 재편한 생활권
12장. 지속가능 도시의 과제: 탄소 예산과 기후 리스크의 공간화
에필로그. 다음 수도를 예측하는 다섯 개의 질문
도시는 권력의 문법으로 말한다. 밀도는 무엇이 얼마나 가까이 붙는가, 속도는 그 사이를 얼마나 빨리 오갈 수 있는가, 접근성은 누구에게 문이 열렸는가를 뜻한다. 로마의 길·포럼·수도는 이동·공론·위생을 하나의 회로로 엮어 제국의 반응 속도를 결정했고, 장안과 바그다드는 낮과 밤을 분리해 조세와 상업의 회로를 안정화했다. 수로 도시는 다리와 수문, 표준과 공채로 위험을 가격에 묶었고, 파리는 직선과 지하 인프라로 통제와 시위를 동시에 가능케 했다. 런던은 스모그와 철도·보험의 언어로 도시 계획을, 뉴욕은 격자와 엘리베이터·용적률로 수직의 시간을 설계했다. 도쿄의 다핵과 골목은 실패 비용을 낮춰 혁신을 잦게 했고, 서울은 재개발 문법과 디지털 벨트로 속도를 현금흐름으로 번역했다. 플랫폼 시대의 도시는 라스트마일 약속과 데이터 거버넌스, 인도·정차·충전의 표준으로 공공성을 재구성한다. 선언이 아니라 운영이 도시를 바꾼다.
이 책은 도시를 장식이 아닌 운영으로 읽는다. 독자는 먼저 문제를 본다. 왜 어떤 도시는 번영을 지속하고 어떤 도시는 같은 자원으로 정체하는가. 공감은 일상의 불편에서 시작된다. 통근 시간의 불공정, 임대료의 압박, 폭우·폭염의 불안, 플랫폼 시대의 충돌. 해결책은 단순한 미학이 아니라 규칙의 재배치다. 로마의 길·포럼·수도, 장안의 방리와 바그다드의 성문, 수로 도시의 표준과 공채, 파리의 직선과 하수, 런던의 하수·보험·공원, 뉴욕의 격자와 용적률, 도쿄의 다핵·골목, 서울의 재개발 문법, 동아시아의 통관·혁신동선·그린 인프라, 중동 신도시의 직선·모듈·프로토콜, 플랫폼 도시의 라스트마일·데이터 거버넌스·공공성까지. 각 장은 비용과 절차, 지표와 장치로 구성되어 정책과 경영, 시민의 선택이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문장으로 정리된다. 독자가 얻게 될 효과는 명확하다. 선언 대신 가격과 시간표로 문제를 다루는 감각, 실패를 짧게 만들고 재도전을 쉽게 하는 설계, 누구의 시간을 먼저 덜 덥고 덜 젖게 만들지 고르는 정의의 언어다. 지금 당신의 동선 하나와 규칙 하나를 바꾸며, 도시를 더 빠르고 공정하게 편집하자.
인물정보
저자(글) 사유의서재
사유의서재는 철학·과학·역사 등 인문사회 전반의 고전과 현대 담론을 교차 분석해 실행 가능한 인문 기술서를 집필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철학을 감상의 언어가 아닌 운영과 성장의 언어로 번역하며, 질문–적용–점검 루틴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사고 체계를 세우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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