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 『신곡』 지옥·연옥·천국 쉽게 끝내기

지옥·연옥·천국 쉽게 끝내기

사유의서재 지음

스마트북 2025년 1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고전 『신곡』을 “오늘의 삶에 바로 적용되는 지도”로 풀어낸 안내서. 지옥–연옥–천국을 하나의 상승 동선으로 재배치해, 죄와 벌의 대응(콘트라파소), 습관의 교정, 사랑이 완성하는 조화를 차례대로 보여 준다. 각 장은 핵심 장면 요약→오늘의 구조 읽기→실천 체크로 짜여, 독자가 “어디서 막혔는지,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게 만든다. ‘바닥에서 방향을 뒤집는 기술’, ‘기억을 지우고(레테) 선의 이유를 저장하는 법(에우노에)’, ‘지성·의지·사랑의 합주’ 등 신곡의 사유를 생활 언어로 번역해, 고전 독서를 관람이 아닌 ‘동행’으로 바꿔 준다.

목차

프롤로그: 길을 잃은 자에게 열리는 지도

제1장 우주의 구조를 펼치다

제2장 인간의 출발선, 어둠의 숲에서

제3장 지옥문의 문턱, 무관심의 심판

제4장 욕망의 바람, 폭식과 탐욕의 무게

제5장 분노와 이단, 믿음과 이성의 균형

제6장 폭력·사기·배신, 지옥의 하강 곡선

제7장 바닥에서 올려다본 인간, 루시페르의 침묵

제8장 연옥의 문, 자유의지의 학교

제9장 일곱 가지 정화, 일상으로 번역하는 회개

제10장 지상낙원, 기억의 재포맷

제11장 천구의 질서, 사랑이 움직이는 우주

제12장 장미의 빛, 신의 직접 응시

에필로그: 현세에서 천국을 예습하는 법

책 속으로

“지옥의 끝은 불이 아니라 얼음이다.”
“사람은 배운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기억나는 대로 움직인다.”
“아래로 내려가 위로 오른다—전환은 감정의 폭발이 아니라 좌표의 변환이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지옥의 잔혹함을 과장하는 대신, “형벌의 논리가 죄의 구조를 해설한다”는 단테의 의도를 따라간다. 문턱의 무관심, 폭력–사기–배신으로 깊어지는 파괴의 벡터, 얼음의 바닥에서 ‘아래로 내려가 위로 오르는’ 전환까지—각 장면을 현실의 의사결정·습관·관계에 겹쳐 읽는다. 연옥에서는 결핍을 덕목으로 치환하는 상응의 원리를 실습형 루틴으로 정리하고, 천국에서는 시민으로서의 성인이 구현한 투명성·번역·속도의 기술을 제시한다. 고전의 상징을 삶의 배선도로 바꾸는 이 안내서는, ‘긴 문장을 오래 바라보는 기술’을 되살려 독자의 하루를 정렬한다.

인물정보

저자(글) 사유의서재

사유의서재는 철학·과학·역사 등 인문사회 전반의 고전과 현대 담론을 교차 분석해 실행 가능한 인문 기술서를 집필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질문 적용 점검 루틴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사고 체계를 세우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