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테슬라 자서전: The Autobiography of Nikola Tesla (My Inventions)

100년 전, 그는 이미 우리의 미래를 설계했다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 지음 | 데이비드 윤 옮김

그린랜드북 2025년 10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천재의 머릿속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미래를 설계하는 생각은 과연 어디에서 시작될까요?

니콜라 테슬라의 유일한 자서전 『나의 발명들』은 단순히 그의 발명품을 나열하는 책이 아닙니다. 이것은 20세기 기술의 청사진을 그린 한 남자가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들려주는 '생각의 사용법'에 대한 기록입니다.

테슬라는 설계도 한 장 없이, 오직 머릿속 상상만으로 기계를 만들고, 실험하고, 마모의 흔적까지 확인했다고 말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의 경이로운 '정신 실험실'을 직접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교류 시스템, 테슬라 코일, 라디오, 원격 조종 로봇 등 그의 발명품이 어떤 철학과 비전 속에서 탄생했는지, 그 생생한 목격자가 되어보세요.

시대를 너무 앞서간 탓에 고독해야 했던 한 위대한 비저너리의 내면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목차

그린랜드북 클래식 시리즈

Part 1: 나의 어린 시절
- 발명가의 소명
- 비범한 가족, 남다른 유년
- 내면의 빛과 그림자: 기이한 정신 현상
- 상상력, 발명의 용광로가 되다
- 의지력의 단련

Part 2: 나의 첫 발명들
- 내면을 향한 시선, 생존의 열쇠
- 나이를 거스르는 육체와 정신
- 죽음의 문턱에서 빛난 발명가의 본능
- 첫 발명, 자연과 장난감 속에서 싹트다
- 새로운 세상, 고독과 시련의 시작
- 찰나의 통찰력, 마을의 영웅이 되다
- 미래를 예견한 경이로운 재능들

Part 3: 나의 다음 도전들: 회전 자기장의 발견
- 학창 시절의 빛과 그림자
- 진공의 꿈, 첫 발명의 좌절
- 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구원
- 운명을 바꾼 약속
- 대자연 속에서의 구상과 착오
- 그라츠 공과대학 시절
- 운명적 만남, 교류 모터의 서막
- 혹독한 시련, 감각의 증폭
- 섬광 같은 깨달음, 회전 자기장의 탄생

Part 4: 테슬라 코일과 변압기의 발견
- 상상력의 폭발, 교류 모터 시스템의 완성
- 파리에서의 경험,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 스트라스부르에서의 시련과 성취
- 에디슨과의 만남, 그리고 결별
- 테슬라 전기 회사의 설립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계약
- 고주파 전류의 세계, 테슬라 코일의 탄생

Part 5: 증폭 송신기
- 운명을 빚는 미묘한 힘
- 시대를 앞서간 발명, 터빈
- 인류를 위한 위대한 구상, 증폭 송신기
- 자연 현상에서 얻은 영감
- 콜로라도에서의 실험과 세계 시스템
- 좌절된 꿈, 그리고 미래를 향한 약속

Part 6: 텔레오토마틱스의 예술
- 정전기 잡음, 그 본질을 꿰뚫다
- 무선 통신의 미래와 미국의 역할
- 텔레오토마틱스: 전쟁의 종식과 인류의 통합
- 인간은 자동기계인가? 기계론적 세계관
- 죽음의 수수께끼와 '우주적 고통'
- 최초의 무선 조종 장치, 텔레오토마톤
- 궁극의 무기, 그리고 평화를 향한 길

출판사 서평

'한국어 완역 그린랜드북 클래식' 시리즈는 인류의 지성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사상을 왜곡 없이, 가장 완전한 형태로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니콜라 테슬라의 자서전 『나의 발명들』은 그 어떤 책보다도 이 기획의 핵심을 잘 보여주는, 한 천재가 직접 기록한 자신의 정신적 청사진입니다.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발명의 결과물이 아니라, 발명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한 심도 깊은 고백에 있습니다. 테슬라는 머릿속에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시각화하고 실험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론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지금껏 부분적으로만 알려졌던 그의 목소리를 충실하고 완결된 번역으로 만나는 것은, 한 위대한 정신이 작동하는 방식을 체험하는 경이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은 100년 전에 쓰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통찰로 가득합니다. 그가 꿈꿨던 전 지구적 무선 통신 시스템은 오늘날의 인터넷을, 그가 발명한 원격 조종 장치는 현대의 드론과 로봇 공학을 정확히 예견하고 있습니다. 그의 글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예언서처럼 읽힙니다.

『나의 발명들』은 단순한 과학서를 넘어, 상상력의 힘과 창조의 원리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영감의 원천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세상을 바꾼 한 위대한 정신의 고독하고도 찬란했던 여정을 함께하며, 더 크게 꿈꾸는 법을 배우게 되기를 바랍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 1856-1943)는 번개가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 태어난 '빛의 아이'이자, 현대 전기 시대를 설계한 위대한 발명가입니다.

오스트리아 제국(現 크로아티아) 출신인 그는 유럽에서 교류 시스템의 핵심인 '회전 자기장' 원리를 발견한 후, 에디슨의 추천서 한 장을 들고 미국으로 건너왔습니다. 하지만 직류 시스템을 고집하던 에디슨과의 갈등으로 결별하고, 한때는 도랑 파는 인부로 일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그의 천재성을 알아본 조지 웨스팅하우스와의 만남은 '전류 전쟁'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테슬라의 교류(AC)는 에디슨의 직류(DC)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시카고 만국박람회와 나이아가라 폭포 발전소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두었고, 현대 전력 시스템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진보를 최우선으로 삼았던 그의 이상주의는 이윤을 추구하던 시대의 자본주의와 번번이 충돌했습니다. 전 세계에 무료로 에너지를 공급하려던 그의 원대한 꿈 '워든클리프 타워' 프로젝트가 좌초된 후, 그는 점차 대중에게 잊혀 갔습니다. 평생 독신으로 살며 발명에 모든 것을 바쳤던 그는 뉴욕의 한 호텔에서 외롭게 생을 마감했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기술 문명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번역 데이비드 윤

낭독 K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