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컵, 두 개의 인생
2024년 10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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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1.73MB)
- ISBN 979114210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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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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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손에 들려있는 컵을 바라보세요. 그저 액체를 담는 그릇일 뿐일까요? 아니면 그 이상의 무언가가 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친구와 만나 차 한 잔을 나누며 대화를 이어갑니다. 때로는 슬픔에 잠겨 소주 한 잔을 기울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순간에 컵은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을, 감정을, 그리고 삶을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얼마나 자주 이 컵을 만든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보았을까요? 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이 작은 그릇이, 어떤 여정을 거쳐 우리의 손에 들어왔는지 궁금해한 적이 있나요?
이 이야기는 두 사람의 여정을 따라갑니다. 같은 공장에서, 같은 컵을 만들지만, 전혀 다른 마음으로 일하는 두 사람. 한 사람은 단순히 생계를 위해, 다른 한 사람은 누군가를 위해 일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그들이 만든 컵은 똑같아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은 천지차이입니다.
우리는 종종 잊곤 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아무리 작고 사소해 보이더라도,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컵 하나를 만드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제조 과정이 아닌, 누군가의 일상을 빚어내는 작업입니다.
이 소설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나요? 당신이 하는 일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그리고 그 일은 다른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때로는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우리가 하는 일의 가치를 잊어버릴 때가 있죠. 하지만 기억하세요. 당신이 만든 그 컵이,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시작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누군가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다는 것을.
이제, 우리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두 사람의 여정을 따라가며, 우리 자신의 모습도 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당신 손에 들린 그 컵이, 전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할지도 모릅니다.
컵 하나에 담긴 세상.
그 안에 우리의 삶이, 우리의 마음이, 그리고 우리의 미래가 담겨 있습니다.
자, 이제 첫 페이지를 넘겨볼까요?
프롤로그: 컵 공장에서의 하루 4
서문: 컵 하나에 담긴 세상 6
제1부: 평행선 8
1. 새로운 시작 9
2. 김민수, 생존을 위한 선택 12
3. 이지혜, 사명으로 삼은 일 15
4. 공장의 일상 18
5. 서로 다른 두 개의 눈 22
제2부: 균열 26
6. 우연한 만남, 정교수 27
7. 흔들리는 일상 31
8. 김민수의 의문 36
9. 이지혜의 고민 41
10. 깨어지는 평온 46
제3부: 변주 51
11. 새로운 시선 52
12. 동료들의 변화 57
13. 흔들리는 마음 61
14. 위기의 그림자 67
15. 각자의 대응 72
제4부: 합주 76
16. 무너지는 공장 78
17. 이지혜의 헌신 83
18. 김민수의 깨달음 88
19. 함께 만드는 희망 93
20. 서로를 비추는 거울 98
제5부: 공명 103
21. 새롭게 시작되는 아침 104
22. 변화하는 일터 109
23. 김민수의 선택 114
24. 이지혜의 꿈 119
25. 두 개의 컵, 하나의 물결 124
에필로그: 우리가 만든 컵, 우리가 만든 세상 129
작가의 말: 일의 의미를 찾아서 135
[ 영감을 받은 대표 문헌 및 콘텐츠 ] 139
[ 작품의 이해를 위하여 ] 146
작가정보
저자(글) 전민재
저자 소개: 전민재
전민재 박사는 물리치료학과 상담심리학, 인간공학치료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과 관계, 일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가이자 연구자입니다.
재활병원 성인재활센터에서 물리치료사로 일하며 만난 수많은 환자와 가족들의 이야기는 그의 창작 세계에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환자와 보호자 간의 관계,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소통을 지켜보며, 치료와 ‘일’의 본질적 가치와 진정한 소통의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가족의 재정의』에 이은 두 번째 장편소설 『마지막 효도』에서 가족 관계와 효의 현대적 의미를 탐구했던 저자는, 이번 작품 『두 개의 컵, 두 개의 인생』을 통해 노동의 가치와 일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합니다. 단순한 생계수단으로서의 노동이 아닌, 타인을 위한 봉사이자 자아실현의 수단으로서 일이 가진 깊은 의미를 이야기합니다.
현재 재활분야 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정법과 홍익인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장애 연구와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개인의 성장이 어떻게 공동체의 발전으로 이어지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물리치료사로서의 경험, 상담심리학자로서의 통찰, 그리고 작가로서의 상상력을 통해 우리 사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정(正)의 가치'와 '지적 성장'을 강조하는 그의 작품세계는, 현대인들에게 일과 삶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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