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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지음 | 김지영 옮김
앳워크

2024년 07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6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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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9.68MB)
ISBN 9791157069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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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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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야마구치 슈가 이번에는 철학을 비롯한 교양을 그저 장식으로서의 지식이 아닌, 실제로 사용 가능한 무기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준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만으로는 부족한 시대에 지적 전투력을 높이는 방법은 바로 ‘독학’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학이란 무조건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으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독학은 독서술 혹은 도서관 이용술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지적 생산을 최대화하는 독학의 메커니즘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한정된 시간에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무기를 모으는 방법을 비롯해 쓰레기를 삼키지 않으면서 아웃풋을 극대화하는 방법, 그리고 마침내 지식을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로 바꾸는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저자는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제대로 된 독학을 통해 더 본질적이고 단단한 뼈대를 이루는 지성을 갖춤으로써 사회의 변혁을 견인하는 리더가 되기를 소망한다.
들어가며

제0장_지적 생산을 최대화하는 독학의 메커니즘
독학을 효과적으로 만드는 네 개의 모듈
독학의 시스템① 전략: 무기를 모으기 위해 공부한다
독학의 시스템② 인풋: 광범위한 소스로부터 오감으로 행하는 지적 생산
독학의 시스템③ 추상화 및 구조화: 통찰로 이어지는 질문과 조합
독학의 시스템④ 축적: 효율적으로 지식을 끌어낼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제1장_전략: 한정된 시간에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무기를 모으는 법
독학의 전략이란
테마와 장르의 크로스오버
프로듀스라는 곱셈
독학의 전략을 세우면 안테나의 감도가 올라간다

제2장_인풋: 쓰레기를 삼키지 않으면서 아웃풋을 극대화하는 법
인풋의 네 가지 목적
인풋은 단기적 시각으로 족하다
목적 없는 공부야말로 나중에 빛이 된다
너무 마음에 맞는 인풋은 조심한다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고전을 읽는다
관련 분야를 확실히 하고 읽는다
교양주의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정보는 양보다 밀도
사람이 가장 효율적인 독학의 미디어
질문 없는 곳에 배움은 없다

제3장_추상화 및 구조화: 지식을 사용할 수 있는 무기로 바꾸는 법
지식을 자유자재로 다루기 위한 추상화와 구조화
추상화의 사고 프로세스
한 분야만 아는 바보 vs. 르네상스인

제4장_축적: 창조성을 높이는 지적 생산 시스템
수족관에서 정보라는 물고기를 산 채로 헤엄치게 한다
지적 축적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밑줄 긋기, 수족관 만들기의 시작
아홉 군데를 골라 옮겨 적기를 한다
고민되면 밑줄을 긋는다
옮겨 적을 때는 비즈니스 및 실생활에 대한 시사점을 써둔다
태그를 붙임으로써 뜻밖의 조합을 낳는다
변화가 빠른 시대를 살아가는 데에는 ‘언런’이 필요하다

제5장_왜 교양이 ‘지식의 무기’가 되는가?
교양을 배워야 하는 이유
교양을 배우는 의미① 혁신을 일으키는 무기가 된다
교양을 배우는 의미② 커리어를 지키는 무기가 된다
교양을 배우는 의미③ 커뮤니케이션의 무기가 된다
교양을 배우는 의미④ 영역을 아우르는 무기가 된다
교양을 배우는 의미⑤ 세계를 바꾸는 무기가 된다
1. 역사: 인류의 나선형 발전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힘을 익힌다
2. 경제학: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시장의 원리를 깨친다
3. 철학: 지금의 룰에 의문을 품고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힘을 단련한다
4. 경영학: 사고 과정을 간접 체험하며 비즈니스의 공통 언어를 배운다
5. 심리학: 인간이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불합리성’을 깨친다
6. 음악: 전체 구상의 잘잘못을 직감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키운다
7. 뇌과학: 인간이 자주 일으키는 오류를 정확히 이해하고 예측한다
8. 문학: ‘성의 있는 거짓말’로 인간성을 깊이 이해한다
9. 시: 레토릭의 서랍을 늘리고 ‘말의 힘’을 익힌다
10. 종교: 특정 조직이나 개인의 사고와 행동 양식을 이해한다
11. 자연 과학: 새로운 발견과 가설이 비즈니스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된다

나가며

오늘날 인풋된 지식의 대부분은 짧은 기간 안에 ‘지식으로서의 전성기’가 지나버리기 때문이다. 이 책이 독학법을 다룬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은 바로 이 지점이다. 이 책은 독학을 ‘동적인 시스템’으로서 파악함으로써 철저하게 ‘지적 전투력’을 높이는 목적으로 썼다. - 7쪽 〈들어가며〉 중에서

나는 이 책을 통해 내가 구축한 독학의 기술을 널리 퍼뜨려 기업 안에서 사회 변혁을 이끌어가는 많은 지적인 혁명가를 육성하고 싶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은 추축국 지배하에 있는 나라들의 저항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하늘에서 100만 정이 넘는 총기를 뿌렸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이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학의 계기를 얻은 사람이 마침내 사회의 변혁을 견인하는 리더가 되어준다면 그 이상의 기쁨은 없을 것이다. - 16쪽 〈들어가며〉 중에서

사람들은 독학이라고 하면 이 프로세스 안에서 ‘인풋’에만 주목하곤 한다. ‘WHAT=무엇을 읽을 것인가’나 ‘HOW=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즉각적인 답을 요구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런 식의 독학은 단지 잡학적인 지식을 늘릴 뿐 이 책이 내세우는 ‘꿋꿋하게 살아남기 위한 지적 전투력 강화’라는 목표에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 26쪽, 〈독학을 효과적으로 만드는 네 개의 모듈〉 중에서

우리가 가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이 한정된 시간을 독학에 투입해야 한다면, 다수가 이미 알고 있는 상식을 인풋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략은 필연적으로 차별화를 요구한다. 즉, 어떻게 하면 타인과 다른 정보를 인풋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독학 전략의 최대 포인트이고,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인풋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인풋하지 않을 것인가’이다. - 32쪽, 〈무기를 모으기 위해 공부한다〉 중에서

질문이 없다면 배움은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는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내기 위해 독학을 한다. 독학의 목적은 새로운 앎보다도 새로운 질문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 41쪽, 〈통찰로 이어지는 질문과 조합〉 중에서

레비스트로스가 명명한 브리콜라주는 DIY족처럼 자기가 뭔가를 만들려고 하는 것을 전제로, 언제 쓸지는 모르지만 집에 두면 나중에 쓸 일이 있을 것 같다는 감각을 가리킨다. 이것을 독학 시스템에 적용해 생각해보면, ‘지금 바로 무슨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은 뭔가 대단해’라고 느끼는 감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독서를 그 사람의 독특한 지적 전투력에 얼마나 연결시킬 수 있는지 여부는 바로 이 감각을 느끼는 감도에 크게 좌우된다. - 79~80쪽 〈인풋은 단기적 시각으로 족하다〉 중에서

교양을 익혀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지, 단순히 콤플렉스를 가리려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안이하게 교양주의로 도피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더욱 하찮은 것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스티브 잡스의 명언 “진짜 아티스트는 상품을 내놓는다”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디자인에 관해 연설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상품으로 세상에 충격을 줘보라고 도발하는 이 말은 바꿔 말하면 “진정한 교양인은 풍부한 인생을 영위한다”라는 것이지 않을까? - 105~106쪽 〈교양주의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중에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힘은 축적의 양에 따라 간단하게 100배, 1000배라는 차이가 난다. 육체적인 능력은 아무리 단련해도 기껏해야 일반인의 2배 정도인 것에 비해, 창조성이라는 것은 단련하면 100배, 1000배라는 차이가 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 155~156쪽 〈지적 축적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중에서

지금 부족한 것은 한 영역에 능통한 전문가가 아니라 그 영역을 뛰어넘을 수 있는 크로스오버 인재다. 그리고 그 요구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전문화가 진행될수록 개별 전문 영역을 뛰어넘어 움직일 수 있는 ‘자유로운 인간’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자유로움’을 부여해주는 유일한 것이 바로 교양이다. - 195쪽 〈교양을 배우는 의미④: 영역을 아우르는 무기가 된다〉 중에서

오늘날 세상에는 명상을 중심으로 하는 마음 다스리기가 하나의 흐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마음 다스리기와 철학은 별로 접점이 없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자기 안에서 솟아오르는 미묘한 위화감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점에서 양자는 공통의 뿌리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 217쪽 〈지금의 룰에 의문을 품고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힘을 단련한다〉 중에서

<b>지금은 바야흐로 ‘독학이 더욱 필요한 시대’</b>

스티브 잡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찰스 다윈, 그레이엄 벨,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토머스 에디슨, 라이트 형제 등 수많은 혁신가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들의 혁명적은 업적을 모두 ‘독학’으로 이루어냈다는 것이다. 특수상대성이론을 발표한 아인슈타인은 특허사무소에서 근무하던 아마추어 연구자였고, 《종의 기원》을 쓴 다윈은 생물학을 독학으로 익힌 지질학 연구자였다. 전화기를 발명한 벨은 원래 음성학 교수였으며, 철학자 비트켄슈타인은 수학 전공자, 발명왕 에디슨은 초등학교를 중퇴한 신문 배달부였으며,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는 자전거 가게 점원이었다. 독학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혁명적인 업적을 이루어내게 하는지를 알 수 있는 이들의 이야기들을 볼 때 세계 역사는 ‘혁명적인 아이디어를 낸 독학자들’과 ‘고루한 전문가들’의 싸움 그 자체라 하겠다.
야마구치 슈는 지금처럼 독학이 요구되는 시대는 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급속히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으며, 지금의 구조를 근본부터 뒤집는 혁신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 또한, 노동 기간은 길어지고 기업의 전성기는 짧아졌으며, 두 개의 영역을 아우르고 결합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바야흐로 기존 산업이 증발해가는 시대, ‘어떻게 배울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 그것은 바로 ‘독학’인 것이다.


<b>“나는 가치 있는 모든 것을 독학으로 배웠다!”
- 야마구치 슈가 들려주는 지적 전투력을 높이는 독학의 기술</b>

그렇다면 독학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무작정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으면 되는 것일까? 기존의 독학 관련서 대부분은 독서술 또는 도서관 이용술이라 할 만큼 단순한 지식 입수의 과정에 집중했다, 다독으로 인한 지식이 풍부해지는 것, 그것이 독학의 목표인 것일까? 저자는 지적 전투력을 높여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활용 가능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지적 전투력을 최대화하는 독학의 메커니즘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
야마구치 슈는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이후 일본 최고의 광고회사 덴쓰를 시작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콘페리헤이그룹에서 조직 개발과 인재 및 리더십 육성과 관련된 일을 하는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다. MBA를 하지 않고 외국계 컨설턴트가 된 저자는 어떻게 하면 한정된 시간 속에서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을지를 고민했고, 그 결과 자신만의 ‘독학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는 이를 ‘전략 - 인풋 -추상화 및 구조화 - 축적’의 4가지 모듈로 소개한다. 한정된 시간에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무기를 모으는 방법을 비롯해 쓰레기를 삼키지 않으면서 아웃풋을 극대화하는 방법, 그리고 마침내 지식을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로 바꾸는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이러한 독학의 기술을 우리는 왜 익혀야 하는 것일까? 오로지 자기만족을 이루기 위해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내가 구축한 독학의 기술을 널리 퍼뜨려 기업 안에서 사회 변혁을 이끌어가는 많은 지적인 혁명가를 육성하고 싶다”고 말한다. 즉, 독자들이 제대로 된 독학을 통해 더 본질적이고 단단한 뼈대를 이루는 지성을 통해 지적 전투력을 향상하고, 나아가 사회의 변혁을 견인하는 리더가 되기를 소망한다.


<b>교양은 왜,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 교양을 배우는 의미, 그리고 11개 장르 99권의 추천 도서</b>

저자는 지식의 무기가 되는 것으로 ‘교양’을 말한다. 다만 ‘교양주의’에 빠져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일 못하는 자신의 무능함을 감추는 도구로 활용하는 것을 경계한다. 저자는 교양이야말로 혁신을 일으키는 무기이자, 자신의 커리어를 지키는 무기일 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의 무기,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무기, 세계를 바꾸는 무기가 되므로 교양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독자들의 지적 전투력 향상의 목적에 맞추어 역사, 경제학, 철학, 경영학, 심리학, 음악, 뇌과학, 문학 시, 종교, 자연과학의 11개 장르가 어떻게 유용한지를 들려줄 뿐 아니라 여기에 알맞은 99권의 추천 도서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교양이라는 지식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가정보

(山口周)

게이오 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학미술사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최대 광고 회사 (주)덴쓰를 시작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 등에서 전략정책, 문화정책, 조직개발 업무에 종사했다. 현재는 독립연구자이자 작가, 퍼블릭 스피커, (주)라이프니츠 대표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비롯해 《비즈니스의 미래》, 《감성과 지성으로 일한다는 것》, 《일을 잘한다는 것》, 《뉴타입의 시대》, 《세계의 리더들은 왜 직감을 단련하는가》 등이 있다.

이화여대에서 화학과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문헌정보학을 공부했다. 사회, 문화, 예술, 과학, 지역 문제 전반에 대해 두루 차별 없는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일본의 현대 사회와 대중문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두 나라 간의 소통에서 생기는 오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번역에 종사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왜 사업하는가》, 《부자의 인간관계》, 《저축의 신》, 《로케이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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