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2024년 05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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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76.94MB)
- ISBN 979112971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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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 장르별 작품 감상 팁
- 내게 맞는 전시회 선택 요령
- 국내, 해외 미술관 강력 추천 리스트
- 도슨트 김찬용의 인생 전시 & 작품
꽤 오랜 시간 예술적 소양을 갖춘 일부 부유층이 향유하는 문화로 인식되었던 미술 전시가 이제 대중의 한가운데로 들어와 있다. 대형 미술관뿐 아니라 갤러리, 카페 등 여러 공간에서 전시가 기획되면서 다양한 전시를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전시장은 엄숙하고 고상해야 한다는 인식이, 젊은 관람객이 늘면서 인스타그래머블하고 개성 있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미술에 대한 지식 없이 전시를 관람하고 나오면 ‘제대로 본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17년째 현장에서 도슨트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 김찬용은 전시를 좀 더 잘 즐기고 싶은 관람객들을 위해 자신의 전시 취향을 발견하는 법부터 국내외 미술관 추천까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국내에서 수많은 관람객을 미술관으로 이끌었던 「야수파 걸작전」 「라울 뒤피전」 「에드워드 호퍼전」 등 수백여 전시에서 도슨트로 활약한 그가 엄선한 전시와 미술관 이야기를 통해 더 깊이 있는 감상자가 되어보자.
Section 0. 미술관이 뜨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미술관
미술관 역사의 시작
미술관과 관람객 사이의 매개자
인증샷 문화의 출발지
허세가 애호로 변하는 순간
[Pick1 전시해설가 김찬용이 주목한 작가 - 감상을 시작하기에 좋은 화가, 반 고흐]
Section 1. 좋은 전시를 고르는 안목
좋은 전시를 결정하는 다섯 가지 요소
나의 전시 취향 찾기
ㄴ 알면 전시가 더 즐거워지는 TIP_나의 전시 취향은?
좋은 전시 발견하는 방법
작품이 많으면 좋은 전시일까?
[Pick2 전시해설가 김찬용이 주목한 전시- 마크 로스코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훌륭한 만남이 이루어진 전시]
Section 2. 전시를 200% 즐기려면
작품 감상은 거창한 게 아니다
전시 흐름 이해하기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의 올바른 활용법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경험 확장
인생작 만났을 때
[Pick3 전시해설가 김찬용이 주목한 작품 - 김찬용의 인생작, 펠릭스 곤살레스 토레스의 〈무제, 완벽한 연인〉]
Section 3. 작품별 감상법
구상과 추상, 회화와 조각, 원본과 복제 그리고 개념
알고 보면 더 감동하는 인물화
종교ㆍ역사화를 남긴 제각각의 이유
정물화, 사진처럼 그리지 않아도
정확한, 감각적인, 아름다운 풍경화
추상화를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
조각의 변화
판화의 다양성
개념미술에 담긴 철학 이해하기
[Pick4 전시해설가 김찬용이 주목한 작품- 장르의 융합,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사계: 봄, 여름, 가을, 겨울〉
Section 4. 해외 미술관 사용법
미술관의 형태
미술사를 통달할 수 있는 예술 여행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
애호가를 위한 파리의 명소
오랑주리 미술관,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파리 시립현대미술관
마니아를 만족시키는 예술 여행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반 고흐 미술관
마니아를 위한 추가 방문지
마우리츠하위스, 크뢸러 뮐러 미술관
현대미술을 만끽하는 예술 여행
테이트 모던, 로열 아카데미
애호가를 위한 추천 여행 방법, 미술관 밖 미술관
브리스틀, 리버풀
전 세계 주요 미술관 POINT 추천
[Pick5 전시해설가 김찬용이 주목한 전시 - 학술과 시장 사이, 비엔날레와 아트페어]
Section 5. 국내 미술관 사용법
국내 주요 미술관 활용 방법
기본기를 충실히 쌓을 수 있는 공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대중을 위한 기획이 많은 공간
서울시립미술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애호가로서 안목을 넓혀갈 수 있는 공간
리움 미술관, 뮤지엄 산, 구하우스 미술관
국내 주요 미술관 POINT 추천
outro. 미술관의 미래, 미술관의 필요
도판 및 사진 출처
여전히 국내 미술계는 분단 국가라는 특성상 해외 의 국보급 미술품을 들여오는 데 있어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 과 노력이 필요하며, 그렇게 들여온 작품들도 대중적으로 익숙한 고전 대가의 전시만이 기획·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전시 감독들이 점점 더 현대 대가의 전시를 기획하는 데는 소극적으로 변해가고, 이미 검증되었거나 적은 자본으로도 기획 가능한 가성비 전시 위주로 전시를 선보이는 흐름이 퍼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그저 취미로 전시를 관람하는 우리가 굳이 미술계의 사정까지 고려해 미술관에 방문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우리가 각자의 취향 안에서 좋은 전시를 찾아 깊이 있게 즐기고 이를 온전히 느끼며 나눌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국내 미술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러한 관람객 참여의 데이터가 쌓일수록 미술관 역시 그에 상응하는 더 좋은 전시를 기획하며 용기 있게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Intro〉 중에서
「린다 매카트니 - 생애 가장 따듯한 날들의 기록」에서도 특유 의 젊은 기획 감성과 전시장 내부 사진 촬영 가능이라는 운영 방침을 유지했고, 이는 많은 관람객이 스스로 추억을 남겨 온 라인에 업로드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바이럴 마케팅이 된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로 남았다. 이런 방식은 당시로서는 낯선 것 이었지만, 대림미술관의 성공적인 기획과 운영에 의해 다수의 미술관이 내부 사진 촬영 및 인증샷을 허용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인증샷 문화의 출발지〉 중에서
전시를 기획한 감독이 누군지 알아냈다면, 감독의 전작들을 알아보면 된다. 지속적으로 전시를 선보여온 기획사라면 이름 검색 및 기획사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선보여온 전시 포트폴리오를 확인해볼 수 있을 텐데, 예로 든 가우디움 어소시에이츠의 홈페이지에 방문해보면 2017년 「마리 로랑생 - 색채의 황홀」, 2019년 「매그넘 인 파리 - 문득, 파리. 눈앞의 파리」, 2021년 「앙리 마티스 - 라이프 앤 조이」, 2023년 「라울 뒤피 - 색채의 선율」 등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서양 미술 대가들의 원작을 국내에 꾸준히 선보여온 전시 기획사임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이들 중 직접 감상한 전시가 있고 그 경험이 좋았다면, 이번 전시 역시 정성껏 구성했으리라는 예상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마치 ‘봉준호 감독 영화는 믿고 본다!’라는 심리와 같은 맥락이다.
〈좋은 전시 발견하는 방법〉 중에서
전시와 작품 감상에 앞서 도슨트를 먼저 듣는 것이 버릇이 되면, 마치 수학 문제집을 풀 때 해답 풀이를 먼저 보고 이해하는 게 버릇이 되어 스스로 푸는 방법을 습득하지 못하게 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된다. 타인의 언어와 관점에 기대어 미술을 마주하는 안 좋은 습관이 배어버릴 수 있다는 말이다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의 올바른 활용법〉 중에서
나는 루브르 박물관을 썩 좋아하지 않았었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그리고 유명한 작품들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공간이지만, 너무 많은 관람객으로 인해 집중해서 작품을 보기 어려워서다. 인파 속에 파묻혀 감상을 이어가다 보면 흔히 하는 말로 기가 빨린다고나 할까 온전히 좋은 감상 경험을 가질 수 없었다. 다만, 인기작이 몰려 있는 공간을 벗어나 방문객이 많지 않은 전시실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루브르를 즐기다 보면, 널리 알려진 대가의 작품이 아닌데도 오히려 몰입감 높은 감상 경험을 제공해주는 작품들을 만날 수도 있다.
〈인생작 만났을 때〉 중에서
애호가로서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는 추상을 바라보는 데 있어 자유로운 상상력을 갖고 열린 마음으로 나에게 맞는 표현을 찾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발라드 음악을 좋아하는 경우에도 ‘나는 신승훈의 목소리가 좋다.’ ‘나는 김범수의 전달력이 좋다.’ ‘나는 박효신의 울림이 좋다.’ ‘나는 성시경의 감성이 좋다.’ 등 각자 디테일하게 좋아하는 요소가 다르다. 앞서 만나봤듯 추상도 칸딘스키와 같은 자유로움, 몬드리안과 같은 규칙미, 폴록과 같은 거친 에너지뿐만 아니라 로스코의 고요함이나 김환기의 서정성 등 매력과 특성의 차이가 있다. 그러니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나의 마음에 직접 와닿는 느낌을 자유롭게 받아들인다는 자세로 추상을 대면한다면 구상보다 더 쉽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추상화를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 중에서
이쯤에서 우리가 간과해선 안 될 사실이 있다. 미술에는 평면 그림, 즉 회화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상대적 으로 무겁거나 커서 이동하기 어려운 탓에 기획 전시가 이뤄 지는 경우가 적지만, 우리의 취향과 관점을 확장하기 위해 놓 치지 말고 감상해봐야 할 미술 장르가 조각이다
〈조각의 변화〉 중에서
가벼운 감상자에서 깊은 애호가로
전시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오직 당신만을 위한
전시 감상법 그리고 미술관 추천
우리는 왜 미술관에 갈까? 아마 일상에서 찾을 수 없는 새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미술 작품을 온라인으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직접 전시회장을 걸으며 한 작품 한 작품 마주하는 감동에 비할 수 없다. 저자의 설명을 따라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전시를 찾아 감동을 느끼러 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이 책은 미술관에 방문하는 감상자들에게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충실하다. 처음에는 그저 인증샷을 찍기 위해 미술관에 방문해봐도 좋다고 다독이고, 좋은 전시를 발견하는 방법을 세세하게 설명하고, 작품이 많다고 좋은 전시가 아님을 설득한다. 또한 도슨트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면 가장 좋은지 안내한다. 책의 중반부에 들어서면 인물화, 정물화, 풍경화, 추상화, 조각, 판화, 개념미술까지 작품별 감상법을 이야기하고, 마지막 두 섹션에서는 해외 미술관, 국내 미술관을 각 특징별, 동선별로 소개해 직접 미술관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각 섹션 마지막에는 전시해설가 김찬용의 인생작가, 인생 전시, 인생 작품을 소개해 독자들도 자신만의 인생작가, 인생 전시, 인생 작품을 찾아보도록 독려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 미술관 방문이 낯선 독자들을 위해 파리, 로마, 마드리드, 런던, 베를린, 암스테르담, 브뤼셀, 빈, 뉴욕, 도쿄에서 총 71개 미술관, 국내 미술관에 방문할 독자들을 위해 전국에서 106개 미술관을 특징별로 정리 및 추천했다.
‘미술관에 가고 싶어질’ 당신을 위해 쓰인 이 책을 통해 더욱 풍성한 전시 감상을 시작해보자.
작가정보

17년째 미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업 도슨트.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전시 해설에 관심을 갖게 되어, 2007년부터 많은 미술관을 다니며 자원봉사로 전시 안내를 시작했다. 10여 년간 현장에서 버티며 당시에는 전무했던 전업 도슨트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했다. 2015년부터 도슨트가 미술관과 관람객 사이에서 훌륭한 매개자의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도슨트를 업으로 삼는 사람이 늘어났다.
국내외 100여 개 이상의 전시에서 해설하며 수백만 관람객을 미술 애호가의 길로 안내한 그는, 예술의 대중화가 아닌 누구나 예술을 통해 일상에 자극을 느낄 수 있는 ‘대중의 예술화’를 추구하며 국내외 주요 미술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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