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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메릴 호

한가을 지음
엔블록

2009년 07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09월 16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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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0MB)
ECN 0102-2018-800-002621248
쪽수 2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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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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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을 모험환상소설『보물선 메릴 호』. 18세기 초 카리브해, 대서양의 역사적 사건과 평행우주와 양자적 세계, 블록 우주론적 상상력을 결합시킨 작품이다. 가족 간의 사랑과 신뢰, 그리고 사춘기의 우정을 전 우주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풍부한 역사적 자료들에 근거하여 현재와 과거, 미래를 하나의 이야기 속에 풀어놓는다.

중학생 모이는 순간 이동 중 자신의 방에 떨어진 다른 세계의 소녀 마치와 함께 지낸다. 한편, 천재물리학자인 조 씨는 자신의 저택 앞에 우연히 떨어진, 평행우주 간 여행을 할 수 있는 '허리케인의 눈'을 통해 어마어마한 부를 쌓는다. 어느 날, 모이는 마치와 함께 조씨가 계획한 평행우주 간 여행에 몰래 뛰어든다. 하지만 이 세계의 자원과 다른 세계의 자원을 맞바꾸기 위해 비밀 무역을 떠난 브리건틴 선단은 유리눈알 선장에 의해 장악되는데….
제1부 언덕 위의 집
1.미래에서 걸려온 전화
2.불청객
3.이상한 저택
4.엠엠엘단의 정체
5.발코니의 여섯 사람
6.짧은 탐험

제2부 밀항
7.뜻하지 않은 승선
8.끝없는 바다
9.밀항의 끝
10.폭풍 속에서

제3부 장악당한 선단
11.기항지의 파티
12.탈출 계획
13.항로를 바꾸다
14.검은 깃발
15.다시 장악당한 선단

제4부 탐욕스런 늙은 선장의 옆얼굴
16.삼각돛 섬의 횃불
17.세 편으로 나뉜 전투
18.어둠 속에 떠오른 그림자
19.목숨을 건 탈출
20.악마의 바다와 데스 선장의 항해술

제5부 선원의 거울
21.제국에서 하룻밤
22.수수께끼 원반
23.다시 걸려온 전화

“시간이 더 남아 있다 해도 달라질 건 없어. 이 공장을 비롯해 내가 쌓아온 많은 것을 잃게 되겠지. 하지만 모든 걸 잃는 건 아니지. 난 너희들만 있으면 돼. 희망이 부질없다 해도, 인간의 목숨이 붙어 있는 한 언제든 우린 다시 시작할 수 있단다.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마저 멈춰선 안 돼.”



현실이 어렵다고 모든 사람이 다 엄마처럼 다른 세계로 도피할 순 없다. 어쩌면 엄마의 선택도 절망스런 도피라고 볼 수는 없는지도 모른다. 엄마가 그 당시 홀로 느끼고 있던 마음의 고통이 어떤 것이었는지 영원히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엄마는 이렇게 내 앞에 살아 있다.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희망을 갖고 있다는 증거라고 아빠는 말했다.

숨이 붙어 있는 한 인간은 구겨진 다리를 일으켜 세우고 조금씩 전진해야 한다고.

이 세계의 하잘것없는 것들이
다른 세계에선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다!

해적이 날뛰는 18C초 카리브해, 대서양의 역사적 사건과
평행우주와 양자적 세계, 블록 우주론적 상상을 결합시켜
가족 간의 사랑과 신뢰, 그리고 우정을
전 우주적으로 그려낸 서사시

1. 세상은 양자론에 사로잡히고 있다
세계 물리학계는 현재 축제의 분위기이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2008년 9월 10일 중대한 실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입자물리학 분야의 사상 최대의 실험인 거대입자가속기(LHC)의 가동은 '신(神)의 입자'라 알려진 '힉스 보손'(Higgs Boson)이라는 원자보다 작은 구성 요소의 존재를 확인시켜줄 것이라 한다.

물질의 존재마저 불확실한, 물질의 최소 단위인 플랑크 수준에서는 우리가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고 믿었던 뉴턴, 아인슈타인적인 결정론적 세계관은 양자론이 등장하면서 일대 위기를 맞이했다.
슈뢰딩거의 사고 실험에 의하면 뚜껑을 열어보지 않은 상자 안의 고양이는 죽은 고양이일 수도 있고, 산 고양이일 수도 있다. 원자보다도 작은 극소립자의 운동에 의해, 고양이가 살아 있는 우주와 죽은 우주로 나뉘기 때문이다.
더 이상 공간이 존재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미시 세계에서는 주관적인 관측에 의해 측정값이 달라지며 관측자는 양자적으로 분할되는 세계의 주체로서 자리잡게 된다.
필립 K. 딕의 예언처럼 세상은 SF에 사로잡히고 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세상은 SF작가들의 상상처럼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SF작가들이 과학자들에게 모종의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밝혀지지 않은 진리의 모델을 관념적으로나마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2. 평행우주, 여러 세계 이론 또는 다중우주
양자 역학에 의해 파생될 우주는 헤아릴 수 조차 없다. 나의 선택에 의해 갈라져 나가는 우주는 무한에 가깝고 이 시각에도 나는 수천, 수만 개로 분할된다. 원소의 구성 요소의 미세한 차이만으로도 우주 자체가 바뀔 수 있다. 어떤 우주에서는 매우 귀중한 절대 자원이 다른 세계에서는 쓰레기보다 못할 수 있다. 이 세계의 대통령은 다른 세계의 말단 비서보다 대접받지 못하는 세계가 있을 수 있다.
늘 푸념만하던 여자 말단 비서가 어느 날 일어나보니 비서가 가장 우대받는 세계로 우연한 순간 이동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정말 비서이세요?”하며 모두가 자신을 대통령보다 더 우러러보는 스필버그의 <환상특급> 속의 한 이야기는 우리가 몸담은 이 세계만이 절대적인 세계라는 확신을 뒤흔들기 충분하다.

3. 블록우주
남편을 잃고 실의와 비탄에 잠긴 장례식의 여인에게 아인슈타인은 위로의 말이 도저히 생각나지 않았다고 한다. 마침내 아인슈타인은 죽은 친구의 부인에게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한다.
“부인, 특별히 현재가 지나가버린 과거나 미래보다 소중한 것은 아니랍니다.”
친구의 부인은 이 말을 듣고 크게 위안을 받았다고 한다. 과거나 미래, 그리고 현재는 똑같이 소중하고 그 시간들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 블록 우주론에 의하면 미래는 이미 저기 결정돼 ‘있다.’ 다만 우리가 그 사실을 부인하고 싶을 뿐. 그렇다면 이 이야기 속의 부인이 남편과 행복한 일상을 보냈을 낱낱의 과거 또한 다른 시공간에 분명 존재하게 된다.

4. 보물선 메릴 호
이 소설은 위의 여러 이론들로부터 작가가 무제한적 상상력을 발휘해 쓴, 소프트 SF 판타지이다. 작가는 15,6세기 뿐만 아니라 17, 18세기의 카리브해, 대서양, 스페인 대해의 풍부한 역사적 자료들에 철저하게 근거하여, 현재와 과거, 미래를 하나의 이야기 틀 속에 가져왔다. 과거 범선 시대의 여러 범선과 해도, 무기와 소품, 항해술들은 모두 그 시대의 고증을 바탕으로 했다. 여기서 등장하는 해적들은 위악적이지도 않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해적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자신들을 ‘해변의 형제들’이라 부르며 누구나 평등한 세계를 꿈꾸었던 낭만적인 해적들의 모습이 언뜻 내비치기도 한다. 작가는 최대한 해양사가들의 저서에 바탕을 둔 이들의 모습과 행동패턴, 전투 행태 들을 묘사하려고 노력했다.
주인공들은 현재 처한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 브리건틴 선단으로 미지의 위험이 도사린 항해에 오른다. 도전과 응징,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고 위험에 과감히 맞서 싸우는 일행의 모습은 모두가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려고 하는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한몫 잡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지만, 그 동기를 천박하거나 속되다고만 할 수 없다. 이 혹독한 자본주의 세계에서 우리 대부분은 '속된 꿈'을 하나쯤 갖고 있긴 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끝까지 실험해보려고 노력하는 이는 드물기 때문이다.

<내용 맛보기>
불현듯 가족의 품을 떠나버린 엄마, 공장을 잃게 될 지경의 능력을 상실한 아빠. 안타까운 가장의 모습은 이 시대의 나약한 아버지들의 초상화라 할 수 있다. 중학생인 나는 순간 이동 중 자신의 방에 우연히 떨어진 마치라는 여자애와 함께 지낸다. 한편 천재물리학자인 조 씨는 자신의 저택 숲 앞에 우연히 떨어진, 평행우주 간 여행을 할 수 있는 '허리케인의 눈'을 통해 순식간에 어마어마한 부를 쌓는다. 주인공 모이는 어느 날 자신의 방에 불현듯 나타난 다른 세계의 소녀 마치와 함께 조씨가 계획하는 평행우주 간 여행에 몰래 뛰어든다. 하지만 이 세계의 자원과 다른 세계의 자원을 맞바꾸기 위해, 평행우주 간 비밀 무역을 떠나는 브리건틴 선단은 유리눈알 선장에 의해 장악된다. 그리고 일행들에게는 낯설고 상상할 수 없는 미래가 놓여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가을

한가을
2006년 동화 <날아라 아리!>로 한국안데르센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와 미스터리적 상상력이 결합된 판타지《잠꾸니 루미1,2,3》이 있다. 현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과 다양하고 실험적이며 독특한 소재에 바탕을 둔 소설들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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