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모든 역사 세계사

8월의 세계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이종하 지음

디오네 2013년 10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8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8월의 모든 역사: 세계사』는 매일매일 일어난 사건이 역사가 된다는 사실에 기초하여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중요 사건들을 날짜별로 기록한 책이다. 사건의 중요도에 따라 서술 분량을 달리했으며,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모든 사건들을 최대한 담으려 노력했다. 단순한 사실(fact)뿐만 아니라 사건의 원인과 과정 및 영향에 대한 모든 과정들을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 영국, 노예 해방 선언 발표, 미국의 유명 여배우 마릴린 먼로 자살, 칠레 광부 매몰 사건 발생, 터키 대지진 발생, 국제 난민 기구 창설, 프랑스 인권 선언문 발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머리말

8월 1일

독일 나치에 의해 ‘집시의 밤’ 사건이 발생하다│영국, 노예 해방 선언 발표│제11회 베를린 올림픽 개막│미국의 24시간 음악 방송 MTV 개국

8월 2일

카르타고의 한니발, 로마군을 전멸시키다│아돌프 히틀러, 독일 총통에 취임하다│북베트남의 통킹 만 사건 발생│이라크, 쿠웨이트를 침공하다

8월 3일

중국 당나라의 선승 혜능이 입적하다│이탈리아의 콜럼버스, 제1차 항해를 떠나다│일본 전역에서 쌀 폭동 발생

8월 4일

영국과 프랑스, 독일에 대해 선전포고를 하다│덴마크의 동화작가 안데르센 사망│화상 탐사선 피닉스호가 발사되다

8월 5일

미국의 유명 여배우 마릴린 먼로가 자살하다│칠레 광부 매몰 사건 발생│미국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 출생

8월 6일

미국, 일본 히로시마에 최초의 원자폭탄을 투하하다│남미의 볼리비아, 프랑스로부터 독립│미국의 캐롤린 에덜리, 여성 사상 최초로 영국 해협을 헤엄쳐서 건너다│제1회 베니스 영화제 개막

8월 7일

노르웨이의 탐험가 헤위에르달, 뗏목을 타고 폴리네시아 군도에 도착하다│서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 프랑스로부터 독립│독일의 여성 스파이 마타 하리 출생│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미국계 기업의 자산 국유화 조치

8월 8일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이 결성되다│제1회 데이비스컵 테니스 선수권 대회, 미국에서 개막│소련, 일본의 만주국을 침공하다│에스토니아, 스웨덴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다│부탄, 인도로부터 독립

8월 9일

서고트족과 로마군, 아드리아노플 전투를 시작하다│일본, 최초의 연립 정권 출범│스위스의 심리학자 피아제 출생│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분리 독립 선언

8월 10일

포르투갈의 항해가 마젤란, 세계 일주를 위해 에스파냐의 세비야에서 출항하다│파리 시민, 튈르리 궁을 습격하여 루이 16세를 체포하다│제2차 발칸 전쟁 종료│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일반인에게 공개│콜린 파월, 미국 최초의 흑인 합참의장에 임명

8월 11일

멕시코의 아즈텍 문명, 에스파냐에 의해 멸망되다│독일 공화국, 바이마르 헌법 제정│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의장에 선출│아프리카 중부의 차드, 프랑스로부터 독립│미국 대통령 레이건, 라디오 연설 마이크 테스트 중 “소련을 폭격하겠다”고 실언

8월 12일

러시아의 핵잠수함 쿠르스크호, 노르웨이 북부 바렌츠 해에 침몰하다│영국과 일본, 제2차 영일동맹 조인│미국·캐나다·멕시코, 북미 자유 무역 협정 체결│IBM, 개방형 PC인 IBM PC 5150 발표

8월 13일

동독, 베를린을 동서로 나누다│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독립

8월 14일

미국·영국 등 8개국 연합군, 중국 의화단의 난을 진압하다│미국의 동물 소설가 어니스트 시튼 출생│영국과 미국, 대서양 헌장을 발표하다│제2차 세미놀 인디언 전쟁 종료

8월 15일

미국의 록 페스티벌, 우드스톡 축제가 열리다│일본의 히로히토 천황, 항복 선언을 하다│로마 가톨릭 수사 로욜라, 예수회 설립│바레인, 영국으로부터 독립│인도와 파키스탄, 분리하여 독립 선언

8월 16일

영국 성 피터 광장에서 피털루 학살이 발생하다│‘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심장마비로 사망│키프로스 공화국 독립

8월 17일

지구 이외의 행성에 착륙한 첫 탐사선 베네라 7호 발사되다│미국 발명가 풀턴, 최초의 상업용 증기선 클러먼트호 시운전 성공│가봉, 프랑스로부터 독립 │터키 대지진 발생

8월 18일

중국의 홍위병,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문화대혁명 행사를 실시하다│몽골 제국을 건설한 칭기즈 칸 사망│독일 나치의 장애인 학살 계획 T-4 작전, 공식적으로 중단

8월 19일

소련의 보수 세력, 고르바초프의 개혁에 대항하여 쿠데타를 일으키다│평화 집회 범유럽 피크닉이 열리다│프랑스 다게르의 사진술 발명이 공식 선언되다

8월 20일

이란과 이라크 간에 정전 협정이 발효되다│국제 난민 기구 창설│서아프리카의 세네갈 독립

8월 21일

미국의 흑인 노예 내트 터너가 반란을 일으키다│필리핀 야당 지도자 베니그노 아키노 피살

8월 22일

보즈워스 전투를 마지막으로 영국의 장미 전쟁이 끝나다│아일랜드 독립운동가 마이클 콜린스 피살│아시아 개발 은행 발족│영국 BBC, 시험 TV 방송 개시

8월 23일

제2차 세계 대전 동부 전선 최대 격전지인 쿠르스크 전투가 종결되다│독일과 소련, 상호 불가침 조약 체결│발트 3국, 600km의 인간 사슬 시위를 벌이다│아프가니스탄의 아지미, 육상 100m 경기에서 최저 기록 달성│중국군, 금문도와 마조도에 제2차 포격 개시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대폭발로 폼페이가 멸망하다│명왕성, 태

책 속으로

특히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독일 나치는 유태인 학살과 같은 범죄를 집시들에게도 행하였다. 1940년 1월에 250명의 집시 어린이들을 대량으로 학살하였고, 1944년 8월 1일에는 4,000명의 집시들을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가둬놓고 가스로 학살하였다. 이후 집시들은 이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8월 1일을 ‘집시의 밤’으로 정하고 추도를 하고 있다. -p. 16

1926년 8월 6일 미국의 캐롤린 에덜리(Gertrude Caroline Ederle : 1905~2003)는 프랑스의 그리네 곶을 출발하여 영국의 킹스타운까지 56km 거리를 헤엄을 쳐서 건넜다. 여성 사상 최초로 영국 해협을 헤엄쳐서 건넌 것이었다. 영국 해협을 헤엄쳐서 건넌 것은 1815년에 영국군에게 잡혀 포로가 된 한 프랑스 병사가 영국 군함에서 탈출해 프랑스로 돌아간 것이 시초였다. -p. 61

데이비스컵Davis Cup은 테니스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남자 테니스 국가 대항 토너먼트이다. 1899년 미국 테니스 국가대표였던 드와이트 데이비스(Dwight Filley Davis : 1879~1945)가 처음 제안하여 그의 이름을 딴 대회가 되었다. 당시 그는 미국과 영국 간의 국제 테니스 경기를 제안하고 700달러의 순은제 컵을 미국 테니스 협회에 기증하였다. 그래서 이듬해인 1900년 8월 8일 미국의 롱우드에서 제1회 데이비스컵 테니스 선수권 대회가 열렸다. -p. 76

소련은 1970년 8월 17일 베네라 7호를 금성을 향해 성공적으로 발사하였다. 그리고 그해 12월 15일에 금성에 도달하여 개량된 외부 냉각 장치를 이용해 착륙하는 데에도 성공하였다. 이로써 베네라 7호는 지구 이외의 행성에 착륙한 첫 번째 탐사선이 되었다. 금성이 매우 척박한 환경이기에 실수도 많았고 실패도 많았지만 소련은 차츰 문제점을 보완했고, 결국 베네라 프로젝트를 통해 금성에 착륙선을 보내는 데까지 성공하였던 것이다. -p. 153

흑인 인권 운동가이자 목사인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 1929~1968)은 1963년 8월 28일 링컨 기념일을 맞아 거행된 워싱턴 평화 대행진에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로 시작하는 유명한 연설을 하였다. 이날 수도 워싱턴 기념탑 광장에는 2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모여 흑인도 인간으로서 자유와 평등을 완전히 누려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들 참석자들의 손에는 ‘인종 차별 철폐’ ‘일과 자유를 달라’는 플래카드가 들려 있었다. -p. 237

출판사 서평

매일매일 일어나는 사건이 역사가 된다
그날의 역사를 그날그날 읽어 보며 교양을 쌓는 책

역사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역사를 알아야 할까?
왜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라고 말하는 것일까?
일찍이 토인비는 역사를 도전과 응전의 개념으로 설명한 바 있다. 그것은 인류사 전체를 아우르는 커다란 카테고리를 설명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개념이다. 그러나 미시적인 문제로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집트에서 태양력과 기하학, 천문학 그리고 건축술이 발달한 것은 나일 강의 범람에 따른 인간의 도전과 응전으로 설명될 수 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거나 또는 앞서 나가는 예술사조의 흐름은 토인비의 논리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역사의 사전적 의미는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또는 그 기록’ ‘한 사물이나 사실이 존재해 온 연혁’ ‘자연 현상이 변하여 온 자취’이다. 즉 이미 지나간 시간 속에서 존재하는 사실, 또는 그 흐름을 의미한다. 역사 자체는 관념 속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런 역사가 현대인의 삶에 구체적으로 구현되는 것은 기록을 통해서이다. 기록과 흔적으로 존재하는 역사는 단 한순간도 현재와 단절된 적이 없으며, 눈앞에 펼쳐진 과거의 기록은 현재를 해석하는 도구이자 미래를 미리 보여 주는 창이다. 이것이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며, 지구상의 모든 학교에서 반드시 역사를 가르치는 이유이다.

역사를 바꾼 사건들, 유명 인물의 출생과 사망,
인류의 문화유산과 정신세계에 대한 방대한 기록

「8월의 모든 역사 - 세계사」는 매일매일 일어난 사건이 역사가 된다는 사실에 기초하여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중요 사건들을 날짜별로 기록하였다. 사건의 중요도에 따라 서술 분량을 달리했으며,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모든 사건들을 최대한 담으려 노력했다. 단순한 사실(fact)뿐만 아니라 사건의 원인과 과정 및 영향에 대한 모든 과정들을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
이 책에 나와 있는 날짜는 태양력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음력으로 기록된 사건이나 고대의 기록은 모두 현재 사용하는 태양력을 기준으로 환산하였다. 고대나 중세의 사건 가운데 날짜가 불명확한 것은 학계의 정설과 다수설에 따라 기술하였다.
한 시대를 이끌어 갔던 유명 인물의 출생과 사망, 인류의 문화유산, 시대를 뒤흔든 역사적 사건 등 달력에는 기록되지 않은 지난 역사 속 8월의 오늘이 이 책 한 권에 펼쳐진다.

오늘 날짜의 역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인류의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지난 역사 속 8월의 오늘, 세계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
보리(깨달음)는 본래 나무가 아니며(菩提本無樹) 명경(마음의 거울) 또한 틀이 없는 것이네 (明鏡亦無臺) 본래 아무것도 없는데(本來無一物) 어디에 티끌과 먼지가 있을 것인가 (何處惹塵埃) 이 게송(부처의 공덕이나 가르침을 찬탄하는 노래)은 우리나라 불교계에 큰 영향을 준 중국 남종선南宗禪의 6대조 혜능이 지은 것이다. 혜능은 스승인 홍인으로부터 자리를 물려받을 때까지도 글자를 깨치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는 713년 8월 3일 입적할 때까지 훌륭한 설법說法을 널리 펴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그야말로 일자무식이었던 혜능은 어떻게 이런 훌륭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을까? 그리고 혜능의 삶은 현재의 우리들에게 어떤 깨달음을 줄 것인가?
“우리는 세계 최초의 원자폭탄을 수송하고 있다.” 1945년 8월 6일 새벽 2시 45분, 원자폭탄 ‘리틀보이Little Boy’를 실은 B-29 폭격기 에놀라게이Enola Gay는 서태평양 티니안 섬 기지를 출발하였다. 8시 15분 30초, 에놀라게이는 히로시마 시마 외과 병원 상공 580m 위에서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잠시 후 오렌지 빛 섬광과 엄청난 불덩이가 치솟았다. 이것으로 얼마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까? 또 미국은 왜 하필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하기로 결정했을까? 그리고 원자폭탄 투하는 이후 일본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인권의 나라’ 하면 대표적으로 프랑스가 떠오른다. 아마도 1789년 8월 26일에 발표한 ‘프랑스 인권 선언문’의 영향 때문일 것이다. 프랑스 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끈 국민의회는 ‘인간과 시민의 권리’를 명문화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과연 프랑스 인권 선언문은 어떤 과정을 통해 탄생했을까? 그리고 프랑스 국민들의 피 흘림을 통해 탄생한 인권 선언문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이 책은 세계 주요 인물들의 삶을 비롯하여 정치·경제·문화 예술 등 전 영역에서 일어난 개별적인 사건들을 한가운데서 볼 수 있는 책이다. 하루하루 세계사의 흐름을 뒤바꾼 역사적 사건들을 기술하여 특정 시대와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종하

저자 이종하는 충청남도 서천에서 출생하여 충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대전 지역 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5년간 역사 과목을 강의했다. 그 후 역사와 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뿌리역사문화연구회를 창립하여 대표를 맡았다. 10년여에 걸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실 밖 역사 여행’ ‘어린이 역사 탐험대’를 이끌며 현장에서 역사 교육을 실천했다. 불이학교 등의 대안학교와 부흥고등학교 등에서 한국사 강의를 맡기도 했다. 또한 한국체험학습강사협회 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신나는 체험학습 - 전라남도」 「신나는 체험학습 - 충청도」 등이 있으며, 공저로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 - 세계문화유산」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 - 우리 문화재」 등 시리즈 5권과 「지식N탐사 - 답사를 떠나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