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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역사용어는 올바른 역사용어일까?
역사비평사

2006년 09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08월 21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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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2.45MB)
ISBN 978897696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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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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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인 학자들이 함께한 역사용어 바로쓰기
바른 역사를 만들기 위한 바른 역사용어를 새롭게 정리한 〈역사용어 바로쓰기〉. 계간 '역사비평' 2005년 겨울호 특집에서 시작하여 2006년 여름호까지 계속된 '역사용어 바로쓰기' 기획에 실린 글들을 모은 것이다. 35인의 학자들이 전공 분야의 연구 내용을 일반인을 위해 대중적으로 서술한 이 책은, 역사용어 바로쓰기를 위한 학자들의 노력과 그 결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쓰는 역사용어의 진실과 현실을 둘러싼 논쟁, 그리고 그 대안을 모색한 40편의 글을 통해 올바른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가 관용적으로 써온 잘못된 용어 혹은 의미가 탈색되었거나 제대로 알지 못하고 쓰는 역사용어를 엄선하여, 그 대안은 무엇인지, 꼭 알아야 할 역사용어 개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용어들이 논쟁 중에 있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들어가는 글 l 역사용어를 바로 써야 하는 이유 / 한정숙 8

01_ 삼국시대에서 사국시대로 / 김태식 23
02_ 통일신라시대에서 남북국시대로 / 송기호 32
03_ 백성, 평민, 민중 / 정창렬 39
04_ 신사유람단을 1881년 일본시찰단으로 / 이이화 50
05_ 기존 개화파 용어에 대한 비판 / 주진오 56
06_ 광무개혁을 둘러싼 논쟁 / 왕현종 63
07_ 조규와 조약, 무엇이 다른가? / 김민규 69
08_ 을사조약이 아니라 한일외교권위탁조약안이다 / 이상찬 76
09_ 한국병합인가, 한일합방조약인가? / 이태진 82
10_ 한말, 개항기, 개화기, 애국계몽기 / 이윤상 89
11_ 왜정시대, 일제식민지시대, 일제강점기 / 김정인 95
12_ ‘위안부’, 정신대, 공창, 성노예 / 강정숙 101
13_ 친일과 협력 / 이기훈 108
14_ 민족자본의 개념을 다시 돌아본다 / 전우용 113
15_ 독립운동인가, 민족해방운동인가? / 이기훈 120
16_ 무정부주의와 아나키즘 / 류시현 124
17_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 류시현 130
18_ 부르주아민족주의, 우파 민족주의, 문화민족주의 / 박찬승 136
19_ 자유민주주의 / 임대식 142
20_ 해방인가, 광복인가? / 신주백 150
21_ 반탁은 있었지만, 찬탁은 없었다 / 박태균 155
22_ 소군정은 실재했는가? / 기광서 161
23_ 중간파인가, 중도파인가, 합작파인가? / 서중석 168
24_ 한국전쟁/6·25를 기억하는 방식: 역사용어와 사유체계의 문제 / 박명림 176
25_ 정전협정인가, 휴전협정인가? / 박태균 197
26_ 탈취-노획의 전쟁기록, NARA의 북한 노획문서 컬렉션 / 정병준 203
27_ ‘8월종파’: 종파, 분파, 당내경쟁 / 백준기 209
28_ 월북과 납북 / 이신철 222
29_ 동포와 민족 / 김동택 232
30_ 의사와 열사 / 은정태 237
31_ 근현대 정치범의 다양한 이름들 / 최정기 245
32_ 재벌기업과 재벌총수 / 김기원 252
33_ 양력과 음력 / 신동원 260
34_ 한의학(漢醫學)과 한의학(韓醫學) / 신동원 266
35_ 민족문학, 국민문학, 민족주의문학 / 하정일 271
36_ ‘순수문학’이라는 오해 / 한수영 279
37_ 외국 국가명 표기를 바꾸자 / 김동택 288
38_ 간도, 간도출병 / 배성준 295
39_ 극동, 동아시아, 동북아시아의 함의 / 김희교 302
40_ 중국 애국주의의 실체: 신중화주의, 중화패권주의, 민족주의 / 김희교 314

출전을 밝혀주는 본문의 주 322
이 책의 집필에 참여하신 분들 325

우리가 아는 역사용어는 올바른 역사용어일까?

삼국시대에는 과연 고구려·백제·신라만 있었을까? 신사유람단은 말 그대로 ‘예절 바른 사람들이 어슬렁거리면서 산천 구경을 한 모임’이었을까? ‘을사조약’과 ‘한일합방’은 공식 조약명칭일까? 독립운동이 맞을까 민족해방운동이 맞을까? 한반도의 상황은 정전이 맞을까 휴전이 맞을까? 극동은 누구를 기준으로 부르는 용어일까? 우리가 무심코 쓰는 역사용어에는 알게 모르게 용어를 이름 지은 주체와 그 주체의 역사 인식이 녹아 있다. 그런데 그 용어를 이름 지은 주체와 용어에 담긴 역사 인식에 명백한 오류가 있다면? 한번 지어진 이름이라고 잘못된 이름을 계속 부르면서 살아야 할까? 아니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반성과 새로운 모색을 통해 바른 이름을 붙여야 할까? 이 책 󰡔역사용어 바로쓰기󰡕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은 잘못 쓰이거나 주체에 따라 달리 쓰이는 40개의 역사용어(또는 용어군)를 재검토하고 있다. 근대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적합하지 않은 용어가 쓰인 경우, 학문적 검토 없이 잘못된 용어가 일상적으로 사용되다가 학술용어로 정착한 경우처럼, 우리 주변에는 관용적으로 써온 잘못된 용어 혹은 의미가 탈색되었거나 제대로 알지 못하고 쓰는 역사용어가 많다. 이 책은 그러한 역사용어를 엄선해 그 대안은 무엇인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역사용어 개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용어들이 논쟁 중에 있는지를 자세하게 풀어 쓰고 있다. 35인의 학자들이 전공 분야의 연구 내용을 일반인을 위해 대중적으로 서술한 이 책은 역사용어 바로쓰기를 위한 학자들의 노력과 그 결실을 담고 있다. 우리가 무심코 쓰는 역사용어의 진실과 현실을 둘러싼 논쟁, 그리고 그 대안을 모색한 40편의 글을 통해 올바른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역사 용어를 바로 써야 하는 이유 — 바른 역사용어가 바른 역사를 만든다

말은 의식을 구속하고 제약한다. 이 말은 곧 잘못된 용어로 쓰인 역사는 잘못된 역사 이해와 역사 인식을 낳는다는 말과 동일하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바로 쓰고 이름을 바로 붙이는 일, 역사용어를 바로 이름 짓고 부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바른 역사용어의 이름을 붙이는 일은 ‘역사용어와 역사 기억을 어떻게 주체적으로 자기화(自己化)할 수 있을 것인가’와 연결된다. 이 문제는 다시 ‘누가 기억을 관리하는가’의 문제와도 직결된다. 왜냐하면 기억에 이름을 붙이는 사람이 사물의 인식 방향을 지배하기 때문이며, 자신의 기억에 스스로 이름 붙인다는 것은 곧 ‘주체적 역사 인식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역사용어 또한 새로운 역사인식과 가치관에 따라 일반인이 널리 쓰는 보편적 용어를 선택해야 바른 역사인식을 보여줄 수 있다. 따라서 지금 시기의 역사용어 재검토는 곧 한국 사회의 ‘근대사회 만들기’ 과정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것이기도 하다.
‘바른 이름[正名]’을 가지기 위한 노력은 또한 역사적 실천의 의미를 가진다. 왜냐하면 역사 이해와 역사 명명(命名)은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이기 때문이며,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의 삶을 평가하는 문제이기도 하고, 한 사회의 집합적 이성과 민주주의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른 이름’을 가지고 부르기 위한 노력은 역사의 시간이 계속되는 한 끊임없이 진행되어야 할 작업이며, 이 책은 그러한 작업의 연장선상에 자리하고 있다.

35인의 학자가 역사 연구를 대중화한 작업!!

이 책은 최근 활발한 연구 업적을 쌓고 있는 35인 학자들의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졌다. 2005년 광복 60주년을 맞이해 󰡔역사비평󰡕 편집위원회는 식민지시대와 해방공간, 분단시대를 거치면서 관용적으로 써온 역사용어들 가운데 원래 의미가 타당하지 않거나 그 의미가 오염·훼손되거나 그 의미를 잃어버린 용어를 재검토하고 그 대안을 마련하는 ‘역사용어 바로쓰기’ 특집을 마련했다. 그리고 그 특집은 2005년 겨울호를 거쳐 2006년 여름호까지 이어졌으며, 올바른 역사용어 사용의 중요성을 동감한 여러 분야의 학자들은 흔쾌히 ‘역사용어 바로쓰기’ 작업에 동참했다.
선정된 주제와 필자에 따라 내용과 형식은 조금씩 다르나 동일한 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이 책의 집필진으로 참여한 학자들이 자신의 주요 연구 분야와 관련된 글을 썼다는 점이며, 그 글의 내용이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 내용을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풀어쓰고 있다는 점이다.
고구려·백제·신라 세 나라만 공존한 기간은 98년간에 불과하다는 사실, 그래서 삼국이 아닌 가야를 포함한 사국시대로 불려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주장(김태식), ‘을사조약’과 ‘한일합방’이 공식 명칭이 아니며, 여기에 걸맞은 제대로 된 용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상찬, 이태진), 한국전쟁과 관련해서 ‘미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 보관된 ‘북한 노획문서 컬렉션’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글(정병준)과 남과 북이 한국전쟁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한 글(박명림)처럼 이 책에 실린 글은 모두 학자들이 자신의 연구 결과물 또는 연구 과정에서 알게 된 역사적 사실을 중고등학생을 포함한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정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문적 연구 성과의 대중화’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우리가 잘 몰랐던 사실(史實)을 새롭게 알 수 있는 기회뿐 아니라 최근 학계의 신선한 주장과 목소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기존의 학문 영역에서만 머물던 연구 성과를 대중적으로 소개하고 알리는 작업은, 역사용어가 학문적 영역과 일상의 영역 모두에서 제대로 쓰여야 한다는 학자들의 문제의식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책에 실린 역사용어의 선택 기준과 주요 내용
— 글의 성격에 따른 다섯 가지 분류

이 책에 실린 40개의 역사용어(군)은 ① 역사용어의 이름 지을 권리가 잘못 사용된 것을 포함해 잘못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것, ② 몰주체적인 혹은 비주체적인 관점의 것, ③ 냉전적 관점의 것, ④ 특정 개인이나 집단 중심의 것, ⑤ 이견과 논란이 심한 것을 위주로 선정되었다. 그 범주는 역사적 시대구분에서는 근현대를 중심으로 고대시대를 포함하고 있으며, 학문 분야에서는 정치사를 넘어서 사회경제사와 일상생활사, 문학사, 문화사, 그리고 국내를 넘어 중국과 같은 동아시아를 포괄하고 있다.
각각의 글은 내용과 형식의 다양성뿐 아니라 집필자의 다양한 역사관을 담고 있다. 이는 아직도 한국 역사학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색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시각에 따라 다양하게 이름 붙여질 수 있는 현상을 단 하나의 역사용어만으로 정리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바람직하지 않은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바른 용어를 쓰고자 하고 바른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이 책의 시도는, 역사용어를 둘러싼 다양한 논의와 토론을 이끌어내는 데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글의 성격과 내용을 토대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① 그동안 통용되어온 기존의 용어(역사상)를 비판하고 새로운 용어(역사상)를 제안하거나 대안 검토를 제안한 경우
삼국시대가 실제로는 가야를 포함한 사국시대였고, 그렇게 명명해야 함을 주장한 「삼국시대에서 사국시대로」(김태식), 마찬가지로 발해를 우리 역사로 복원해 통일신라시대가 아닌 남북국시대로 불러야 한다는 「통일신라시대에서 남북국시대로」(송기호), 신사유람단의 이름이 잘못 지어졌으므로 주요 활동 내용을 중심으로 그 이름을 다시 명명해야 한다는 내용의 「신사유람단을 1881년 일본시찰단으로」(이이화), 개화기 우리나라가 일본, 중국, 그리고 서구 열강과 맺었던 ‘조규’와 ‘조약’의 차이를 알려주고 제대로 쓸 것을 주장한 「조규와 조약, 무엇이 다른가?」(김민규), 우리가 알고 있는 1905년의 ‘을사조약’은 공식 명칭이 아니므로 제대로 된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을사조약이 아니라 한일외교권위탁조약안이다」(이상찬), 1910년의 ‘한일합방’은 잘못된 이름이라는 「한국병합조약인가, 한일합방조약인가?」(이태진), 8·15 해방 후 남한에는 미군정기가 있었다면 북한은 소(蘇)군정이 있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러한가를 살펴본 「소군정은 실재했는가?」(기광서), 한국전쟁 이후 북한의 최대 권력갈등 사건으로 알려진 ‘8월종파’ 사건을 통해 북한의 당 문제를 살펴본 「‘8월종파’: 종파, 분파, 당내경쟁」(백준기), 우리 식으로 외국의 국가명을 표기하자는 주장을 담은 「외국 국가명 표기를 바꾸자」(김동택)을 들 수 있다.

② 혼용되고 있는 용어들을 소개하고 바람직한 용어를 대안으로 제시한 경우
‘위안부’와 ‘정신대’의 차이를 살펴보고 일본의 공창과의 차이점, 성노예라는 표현은 적합한지 살펴본 「‘위안부’, 정신대, 공창, 성노예」(강정숙), 독립운동이란 용어가 맞을까? 민족해방운동이 맞을까? 그 해답을 제시한 「독립운동인가, 민족해방운동인가?」(이기훈), 일본에서 번역해 들어온 아나키즘과 무정부주의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무정부주의와 아나키즘」(류시현), 중간파, 중도파, 합작파라는 용어를 살펴보고 여운형·김규식 노선을 회색노선이 아닌 중도노선이라고 본 「중간파인가, 중도파인가, 합작파인가?」(서중석), 정전협정이 맞을까, 휴전협정이 맞을까에 대한 해답이 들어 있는 「정전협정인가, 휴전협정인가?」(박태균), 월북과 납북의 의미와 디아스포라의 개념을 자세히 소개한 「월북과 납북」(이신철), 정치범의 역사와 그들을 지칭한 용어들을 짚어본 「근현대 정치범의 다양한 이름」(최정기), 극서는 없는데 극동은 있다? 극동이라 불리는 지역, 그리고 동아시아와 동북아시아라는 지명에 대해 심도 있게 고찰한 「극동, 동아시아, 동북아시아의 함의」(김희교) 등이 여기에 속한다.

③ 혼용되고 있는 상이한 용어들을 소개하고 이 용어들이 사용되는 담론의 맥락을 비교 분석한 경우 (단일한 대안은 제시되지 않음)
급진 변법 온건 시무 양무로 구분하는 기존 개화파 용어를 비판적으로 살펴본 「기존 개화파 용어에 대한 비판」(주진오), 1876년부터 1910년까지와 1910년부터 1945년까지를 지칭하는 다양한 용어의 쓰임과 문제점을 지적한 「한말, 개항기, 개화기, 애국계몽기」(이윤상), 「왜정시대, 일제식민지시대, 일제강점기」(김정인), 일제시대 ‘친일’과 ‘협력’의 역사인식을 살펴본 「친일과 협력」(이기훈), ‘해방’과 ‘광복’의 차이를 되짚어본 「해방인가, 광복인가」(신주백), 중국의 애국주의의 실체는 무엇인가를 현재적 시점에서 논한 「중국 애국주의의 실체: 신중화주의, 중화패권주의, 민족주의」(김희교)가 있다.

④ 의미 변천사를 포함하여 기존 용어의 의미를 상술한 경우
한국 역사에서 민(民)의 성격을 세 용어로써 살펴본 「백성, 평민, 민중」(정창렬), 대한제국기 광무 연간에 수행된 고종의 개혁사업을 ‘광무개혁’이라 칭할 수 있는지 알아본 「광무개혁을 둘러싼 논쟁」(왕현종), 민족자본이란 무엇인가 궁금할 때 읽어보면 좋은 「민족자본의 개념을 다시 돌아본다」(전우용), 사회주의, 공산주의, 그리고 민족주의의 다양한 이름, 한국적 조어인 자유민주주의의 개념을 살펴본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류시현), 「부르주아민족주의, 우파민족주의, 문화민족주의」(박찬승), 「자유민주주의」(임대식), 우리 사회의 재벌과 기업 등 시사성 강한 용어의 의미를 살펴본 「재벌기업과 재벌총수」(김기원), 각 용어의 역사성과 차이를 설명한 「동포와 민족」(김동택), 「의사와 열사」(은정태), 「양력과 음력」(신동원), 「한의학(漢醫學)과 한의학(韓醫學)」(신동원), 「민족문학, 국민문학, 민족주의문학」(하정일), 「‘순수문학’이라는 오해」(한수영) 등의 글이 있다.

⑤ 복합적인 성격을 가진 경우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반탁과 찬탁의 진정한 사실(史實)을 알려준 「반탁은 있었지만, 찬탁은 없었다」(박태균), 한국전쟁 또는 6·25라 불리는 역사적 사건을 둘러싸고 남과 북이 이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방식의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한국전쟁의 의미를 올바로 알려주는 「한국전쟁, 6·25를 기억하는 방식」(박명림), 한국전쟁 당시 미국이 노획해간 ‘미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 보관된 ‘북한 노획문서 컬렉션’의 실체와 이 자료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탈취-노획의 전쟁기록, NARA의 북한 노획문서 컬렉션」(정병준), 간도라는 지명과 이 지역을 둘러싸고 일본과 중국이 맺은 간도협약의 내용, 그리고 간도출병이란 용어의 의미를 살펴본 「간도, 간도출병」(배성준) 등의 글이 여기에 속한다.

■ 이 책의 집필에 참여하신 분들 (*가나다순)
강정숙 기광서 김기원 김동택 김민규 김정인 김태식 김희교 류시현 박명림 박찬승 박태균
배성준 백준기 서중석 송기호 신동원 신주백 왕현종 은정태 이기훈 이상찬 이신철 이윤상
이이화 이태진 임대식 전우용 정병준 정창렬 주진오 최정기 하정일 한수영 한정숙
* 집필진의 자세한 약력은 이 책 325쪽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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