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회사 사용설명서

최창기 지음

북오션 2018년 07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행복한 직장생활을 꿈꾸고 있다면 지금 당장 회사를 이렇게 사용하라!

행복한 직장생활을 꿈꾸고 있다면 지금 당장 회사를 이렇게 사용하라!

“올해 당신의 직장생활 목표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직장인은 몇 명이나 될까? 상시 구조조정이 벌어지는 고용 불안의 시대에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어떻게 이룩하고 성장할지 방법을 모르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직장생활을 10년 넘게 버텨온 저자가 회사에 첫 발을 내딛은 새내기 직장인부터 3~4년차 직장인에게 전수하는 ‘직장생활사용법’을 다룬다.

저자는 ‘직장’에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직장은 왜 다녀야 할까? 직장생활이 내 삶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가? 고속 승진도, 높은 연봉도 최종 목표일 수는 없다.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에 이를 수 있는 전문성을 기르고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을 기르는 것이다. 그러한 경지에 이르기 위해 ‘직장생활’만큼 자신을 단련하게 하고, 성장하게 하는 훌륭한 훈련은 없다.

저자는 직장에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업무 스킬과 자기계발 노하우를 소개하는 한편, 나의 전문성을 기르고, 내가 성장해나가는 데 회사를 사용하기 위해 어떠한 자세가 필요하고, 단계별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직장생활의 나무와 숲을 두루 살펴보고 준비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4

1장. 출근길에도 인생의 나침반이 필요하다
1. 올해 당신의 직장생활 목표는 무엇입니까? 12
2. 당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 18
3. 오늘도 회사에서 배운다 25
4. 커리어 개발에 정답이 있을까? 30
5. 당신을 움직이는 힘 36

2장. 직장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면
1. 당신은 얼마짜리 일을 하고 있나요? 44
2. 직장에서 합리적인 인간관계를 만들어낼 줄 아는 능력 50
3. 늘 당신의 존재감을 알려라 57
4. 보고는 타이밍이 생명 65
5. 체력도 능력이다 71
6. 현장을 꼭 경험하라 78
7. 일 잘하는 동료의 보고서 작성 노하우 5가지 84
8. 보고서 100장 쓰기 Vs 길에서 물건 팔기 90

제3장. 직장생활은 마인드 컨트롤과 심리전의 연속이다
1. 내가 일하는 이유 98
2. 당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라 106
3. 재미를 느끼는 일을 해야 하는 이유 113
4.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라 120
5. 사람을 움직이는 ‘말투’의 힘 127
6. 어려운 상황에서 발휘되는 긍정의 힘 135
7. 잘하고 있어, 조금 늦어도 괜찮아 141
8.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고수의 비법을 훔쳐라 148

제4장. 생존에 필요한 공부, 지금 당장 시작하라
1. 성장하고 싶다면 끊임없이 배워라 156
2. 진짜공부는 직장에서 시작된다 163
3. 프로젝트(TFT) 참여는 ‘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172
4. 대체가능성이 낮은 사람이 살아남는다 178
5. 글쓰는 직장인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184
6. 정보가 흐르는 길목을 지켜라 189
7. 리더십(Leadership)과 팔로워십(Followership)을 동시에 발휘하라 196

5장. 직장은 ‘나’만의 직업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장소
1. 인생 2모작은 입사할 때부터 준비하라 206
2.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서바이벌 키트 212
3. 직장인 ‘나’의 유통기한은 언제일까? 220
4. 콘텐츠 생산능력을 키워라 228
5. 4차방정식으로 찾아보는 일의 가치와 ‘나’의 성장 234
6. 직장에서 커리어 개발에 올인하라 242
7. 직장을 넘어 직업을 가져라 248

마치는 글 257

책 속으로

직장인은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직장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가? 직장을 다니는 동안 주체적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직장인들은 대부분 회사에서 끌려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며 조금이라도 주체적인 삶을 살고 회사에 끌려 다니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생존 서바이벌 키트를 만들어야 한다._<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서바이벌 키트>에서

관리자 직급이 되기 전까지, 업무는 주로 상사로부터 주어진다. 주어진 업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누구와 협력할지, 아웃풋 이미지는 어떤 모습인지 생각하면서 추진한다. 낮은 직급일 때는 직접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쉽지 않다. 게다가 지시를 받아 일하는 구조 속에서 몇 년 동안 있다 보면 업무를 지시받는 것에 익숙해져서 자신도 모르게 수동적으로 변한다. 조직 속에서 학습화된 결과다. 하지만 직급이 올라갈수록 ‘일에도 가격이 있다’는 개념을 염두에 두고 일을 추진해야 한다._<당신은 얼마짜리 일을 하고 있나요?>에서

직장인들은 대부분 동료들과 협업하는 순간 모두 리더가 된다. 리더의 가장 큰 덕목은 작은 단위의 일까지 챙기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적절하게 업무를 나누고, 구성원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일이다.
아무리 역량이 뛰어난 인재라도 직장 내에서 혼자 담당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직장은 거대한 기계와 같다. 기계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모든 부품과 엔진이 같이 움직여야 한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잠재력과 역량을 믿고 협업하는 일에도 연습이 필요하다._<직장에서 합리적인 인간관계를 만들어낼 줄 아는 능력>에서

상사와 동료에게 당신이 무슨 일로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알려야 한다. 직장에서 성과를 이루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도 모르는 성과는 진정한 성과로 인정받을 수 없다. 작은 성과라도 상사에게 알리고 동료와 공유하자. 당신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고 성과를 내고 있다는 신호를 끊임없이 보내야 한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직 안에서 이름이 알려지면 업무를 하면서도 주변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다._<늘 당신의 존재감을 알려라>에서

출판사 서평

만족스러운 승진도, 두둑한 연봉도 아니다! 인생의 진짜 목표는 ‘행복’이다!

10년 차 과장이 새내기부터 3~4년차 직장인에게 전수하는 알짜 직장생활사용법
상사뿐 아니라 나 자신도 인정할 만한 나만의 전문성을 키워라!

주어진 업무를 깔끔하게 수행했고, 상사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나 스스로가 성장했다는 느낌도, 일에 대한 보람도 느껴지지 않는다. 이익만을 추구하는 회사의 본능과 자아의 영역을 확장하고 개인의 욕망의 부딪힘. 이러한 갈등에 얼마나 관심을 두고 어떤 대안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10년 후의 삶이 달라진다. 저자는 별다른 생각 없이 회사가 요구하는 역할에 맞추는 수동적인 삶을 경계한다. 매너리즘이 느껴진다면 ‘직장’에 대한 개념부터 다시 확립하고, 새로운 태도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저자는 직장을 ‘돈을 버는 곳’이 아닌, ‘배움의 장소’로 생각을 전환하라고 역설한다. 효율성이 떨어지면 구조조정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인식하고, 불안정한 미래에 막연하게 고민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문성을 쌓고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을 익히라고 조언한다. 나라는 브랜드를 완성할 수 있다면 회사 안뿐 아니라 밖에서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러한 마음이 갖춰져 있으면 신입직원이더라도 지시받는 업무에 파묻히지 않고, 회사라는 조직의 메커니즘을 조금씩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회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구축한 자아의 확장과 성장을 맛볼 수 있다. 저자는 전문성의 핵심을 ‘태도와 경험’으로 꼽는다. 직무에 충실하되, 나라는 개인의 성장에 이 일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보라고 조언한다. 진정한 성장은 회사에서 인정받는 것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인정받아야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경제불황과 고용불안이 만성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에게 나침반이 되어주는 책이다.

[추천평]
직장생활에는 암묵적으로 알지만 ‘오픈’되지 않는, 하지만 더 실질적인 팁들이 있다. 이 책에서 전수하는 몇 가지만 실천해도 직장생활이 더 수월해질 것이다. 아끼는 후배에게만 알려주고 싶은 ‘직장생활 길라잡이’다. _이정섭(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 팀)

잘나가는 상사나 선배만 알고 있는 직장생활의 알짜 노하우를 몰래 훔쳐본 것 같다. 회사를 돈 버는 곳이 아닌, ‘자아 성장’의 현장으로 여기면 어떤 변화가 가능한지를 깨닫게 되었다._오권석 연구원(현대모비스 ICT기술전략팀)

지난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돌아보게 한다. 치열한 생존경쟁을 넘어 인생의 커리어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도 오늘부터 회사를 잘 사용해야겠다._김인배 과장(SK이노베이션 구매팀)

입사와 동시에 꿈꾸는 퇴사. 저자의 말대로 유행처럼 번지는 퇴사를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는 회사를 얼마나 이용했는지 먼저 되물어야 하는 건 어떨까._강동휘(반포세무서 조사과)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직장인에게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주는 책이다. 직장생활로 고민하는 친한 동료에게 선물하고 싶다._인재광 과장(롯데백화점 경리팀)

상사와 부하직원의 관점이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새삼 알게 되었다. 이 책으로 직장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아는 똑똑한 직장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_심동윤 과장(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비스안전기술부)

작가정보

저자(글) 최창기

저자 : 최창기
대한민국의 평범한 10년차 직장인이다. 기술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공대에 진학, 근 30년 동안 인문학과는 담을 쌓고 살아왔으나 사회과학을 전공한 아내를 만나고 1번의 이직, 5번의 부서를 거치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한층 넓어졌다.
동국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도 원통에서 ROTC 소대장으로 2년을 보낸 후 곧바로 삼성엔지니어링, 두산인프라코어를 거쳐 현재는 두산공작기계 생산기술 파트에 재직 중이다. 취업 후 지금까지 해외플랜트사업, 구매, 인사, 생산혁신, 생산기술 등의 직무를 경험하며 때로는 일하는 보람에 희열을 느끼고, 때로는 끝없는 매너리즘에 좌절하기도 했다.
번아웃된 자신을 추스르기 위해 시작한 매일 글쓰기가 직장생활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들어가기 전에는 들어가고 싶어서 안달이지만, 막상 들어간 후에는 나오고 싶어 안달인’ 직장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의미에서 난생 처음 책 쓰기에 도전했다. 직장인들이 직장을 무의미한 밥벌이의 도구로만 보지 않고 자기성장의 발판으로 삼기를 바라며 오늘도 선배, 동료, 후배와 함께 고민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