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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민족주의 전환기에 국체의 본의를 읽다

어문학사

2018년 06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8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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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46MB)
ECN 0111-2020-300-000309384
쪽수 2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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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쓰바시대학 한국학연구센터 번역총서」제1권『일본 신민족주의 전환기에 「국체의 본의」를 만나다』.
이 책은 1937년 일본 문부성이 편찬한 『국체의 본의』를 완역한 것이다. 국체의 본의는 당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책으로서 ‘국체’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밝힌 내용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일본 전국의 학교, 사회교화단체, 각 관공서에 그치지 않고, 조선은 물론 브라질 같은 일본인 ‘이민자사회’에까지 배포하며 1943년까지 약 173만 부를 발행하였다. 이러한 것만 보아도 국체의 본의는 한 권의 책이지만 전쟁 중 ‘국민=신민’ 교육에 심대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국체의 본의』는 당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한 서적으로서 서언과 본론, 결어로 이루어져 있다. 전반적으로 신화적 서술을 사실로 간주하여 신화를 역사화하고 다시 역사를 신화화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서언」에서부터 ‘건국’의 유래를 밝히는 등 명확히 드러난다.
국체의 본의 완역문의 앞쪽에는 또 한번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짚어준 재일조선인 학자 서경식 교수의 추천사가 있다. 뒤쪽에는 국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여 학술적 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추천의 말- 국체, 외면하고 싶어지는 말/서경식

한국어역 『국체의 본의』
서언
1. 현대 일본과 사상문제
2. 국체의 자각

제1장 대일본 국체
1. 건국肇國
천지개벽
수리고성修理固城
아마테라스 대신天照大神
신칙과 황손의 강림
천양무궁
만세일계의 황위
삼종 신기

2. 성덕聖德
천황
경신
제정교 일치
국토 경영의 정신
애민愛民

3. 신절臣節
신민臣民
충군애국忠君愛國

충효일체

4. 조화和와 ‘진심’
조화和
무武의 정신
맺음과 조화
신과 인간의 조화
인간과 자연의 조화
국민 상호간의 조화
군신君臣일체
진심(마코토)

제2장 국사國史에 현현顯現된 국체
1. 국사를 일관하는 정신
국사의 진의
오쿠니누시 신 大國主神의 국토 봉헌
진무 천황神武天皇의 천업회홍天業恢弘
스진 천황의 신기神祇 숭경
다이카 개신大化改新
와케노 기요마로和氣淸麻呂의 충성
가마쿠라鎌倉 막부의 창설
겐무建武의 중흥
에도江戶 시대의 존황尊皇 정신
메이지明治 유신

2. 국토와 국민생활
국토
국민생활
직업

3. 국민성
국토와 국민성
청명심
몰아동화?我同化
국어
풍속과 습관

4. 제사와 도덕
제사
도덕
무사도
불교

5. 국민문화
문화
학문
교육
예도藝道

6. 정치, 경제, 군사
제정일치
흠정헌법
천황의 친정親政
우리나라의 법
경제
군사

결어
1. 제정일치
2. 동양사상의 특질
3. 신일본문화의 창조
4. 제반의 쇄신
5. 우리의 사명

해설- 국체의 본의란 무엇인가/다카하시 데쓰야
역자- 해설 일본 신민족주의와 부활하는 ‘국체’/임경화
역자 후기- 국체의 본의의 현재성에 대하여/형진의
자료- 5개조의 서문(메이지 원년(1868) 3월 14일)
교육에 관한 칙어(교육칙어)
육해군 군인에게 내리신 칙유(군인칙유)

식민지 시대에 식민지 시대에 조선인들을 탄압하고 전쟁터로 내몰았던 국체 이데올로기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국체의 본의는 국민의 의지를 통합하여 전시체제를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이것이 지금 일본 극우정권의 네오내셔널리즘을 뒷받침하는 사상적 근거로 부활하고 있다.
1945년 7월 26일 포츠담선언이 공표되었고, 일본이 이를 수락하고 전쟁에 항복한 것은 8월 15일이다. 3주간 일본이 이 선을 수락하지 않은 것은 연합국 측으로부터 ‘국체 수호의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서였다. 이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 버티는 사이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었고, 인류 역사에 기록될 비극이 벌어졌다.
과연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국체’ 는 무엇일까?

일본에서 국체 이데올로기는 살아남았다. 이러한 일본, 국민의 다수가 과거의 국체 이데올로기를 청산하지 못하고 일본은 일본이니까 훌륭하다고 하는 공허한 자기중심주의로 일관하는 사람들의 나라, 그것이야말로 세계평화에 대한 위협이다.
지금 우리가 『국체의 본의』를 읽고 국체 이데올로기를 보다 근본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단지 조선민족을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일본인을 포함한 인류평화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서경식 교수의 ‘추천의 말’ 중에서).

21세기의 일본에 신화적 국가관이 부활한다는 악몽. 그것을 현실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체의 본의』에 대한 비판적 검증이 보다 절실히 요구된다.
(다카하시 데쓰야 교수의 ‘해설’ 중에서)

『국체의 본의』는 일본은 ‘살아계신 신인 천황이 다스리는 나라’라는 주장을 핵심으로 ‘국체’를 설명하며 전개된다. 일본이 주변 민족들을 침략하거나 지배한 것은 천황의 고마운 마음의 발로였으며, 일본이라는 나라의 ‘중대한 세계사적 사명’이라고 한다.
국체의 본의 서언에서는 국체의 본의를 밝히는 목적에 대해 이렇게 적혀 있다.

『국체의 본의』를 편찬하여 건국의 유래를 밝히고, 그 큰 정신을 천명하는 한편, 국체가 국사에 현현하는 모습을 명시하고, 나아가 이것을 오늘의 세상에 설파하여 국민의 자각과 노력을 촉구하는 바이다. (「서언」29쪽)

‘국체’는 곧 ‘천황제’를 가리킨다. ‘천황’이 존재하는 제도가 아니라, 그 천황은 ‘만세일계의 천황’이며 ‘살아있는 신’으로, 그런 천황이 일본을 통치한다는 사상이다. 또한 일체의 개인주의와 민주주의를 배격하며, 천황을 정점으로 하는 ‘조화’를 강조하는데 이것이 일본의 국민도덕의 현저한 특색이라고 주장한다.
전쟁에 대해서는 이성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으로 일관하는데 이는 ‘국체’ 자체가 허구(신화)를 바탕으로 한 사상이기 때문일 것이다.

전쟁은 결코 남을 파괴하고 압도하고 정복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도리에 따라 창조의 역할을 하고, 큰 조화 즉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제1장 「대일본 국체」 71쪽).

작가정보

저자 : 히토쓰바시대학 한국학연구센터 (기획)
기획자 히토쓰바시대학(一橋大學) 대학원 언어사회연구과 한국학연구센터는 일본 지역 한국학의 ‘새로운 리더’를 추구한다는 기치 아래 2016년 12월 1일 설립되었다. 센터는 한국 사회와 아시아 공동체의 연결고리를 학제적으로 탐색하면서 새로운 한국학 연구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체험?기억?공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아시아 공동체의 미래상을 전망한다. 특히 역사적으로 다양한 층위가 얽혀 있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망과 그 속의 분절 지점을 포착하여 양국 상호인식의 형성 과정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고, 미래지향적인 아시아 공동체의 지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현재 센터에서는 ‘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해 ‘한국근현대사를 읽는 연구모임’, ‘한국학포럼’, ‘근현대인물사연구회’, ‘식민지 체험과 기억을 읽는 모임’, ‘저작비평회’, ‘국제교류세미나’, ‘문화강좌’, ‘체험과 기억의 동아시아 근대’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역자 : 형진의
편역자 형진의는 현재 한남대학교 교양교육대학 교수이다.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 언어사회연구과 박사이며, 전공은 사회언어학과 언어정책 연구이다. 저서는 『일본어 논술문 작성법』(시사일본어사, 2014, 공저)가 있으며, 역서로는 『역사의 증인 재일조선인』(반비, 2012), 『원전의 재앙 속에서 살다』(돌베개, 2012), 『언어, 헤게모니, 권력』(소명출판, 2016, 공역) 등이 있다.

역자 : 임경화
편역자 임경화는 현재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연구교수이다.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 문학박사이며, 전공은 코리안 디아스포라 비교연구와 일본사회운동사 연구이다. 저서는 『1905년 러시아혁명과 동아시아 3국의 반응』(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7, 공저)가 있으며, 역서로는 『나는 사회주의자다』(교양인, 2011), 『나의 1960년대』(돌베개, 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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