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우리를 너무 몰라 2

전영호 지음

꿈소담이 2009년 08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02년 12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초등학생을 위한 교실 밖 우등생 동환이의 우당탕 일기. 새 학년 새 학기가 되고 온통 새것에 예쁜 선생님까지, 설레는 동환이는 말썽꾸러기를 졸업하겠다고 다짐 또 다짐을 한다. 하지만 첫날부터 동환이의 결심은 무너지고..단짝 친구 맹구와 매번 화장실 청소다. 학교 끝나면 학원 대신 게임방으로 출근하는 동환이는 공부 말고도 연극도 해야 하고, 오락 부장도 해야 하고, 응원단으로 변신도 해야 하고 바쁘기만 하다. 5학년이 되어 더 예쁜 여자 선생님을 기대한 동환이, 하지만 선생님은 학교에서 잔소리로 유명한 할머니 선생님이다. 동환이는 전학 가겠다고 아우성을 치다가 결국 선생님에게 ‘에그머니’ 선생님이란 별명을 붙이고 다시 정신없는 학교 생활을 한다. 5학년 1반 아이들은 오월을 맞아 에그머니 선생님 몰래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데..

목차

출판사 서평

▣ 추천의 말들……
책읽기보다 게임을 더 좋아하는 어린이를 보면서 아이들의 솔직한 생활을 글 속에 푹 담아 농익힌 작품이 그리웠습니다. 언제나 선생님, 부모편인 교훈적인 글들을 보며, 아이들의 여린 감성은 어디로 숨었는지 안타까울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참으로 오랜만에 어린이의 눈으로 그들을 대변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동환이를 만나는 동안 눈시울이 젖고, 콧등이 시큰거리며, 입가에 웃음이 떠나가질 않았습니다. - 손 숙 (하이텔 아이스쿨 교장, 연극인)

운동은 몸을 튼튼히 하지만, 동화책은 마음을 튼튼하게 합니다. 나는 동화책을 통해 많은 상상력과 지혜를 배웠습니다. 특히 선생님을 짝사랑하고, 친구들과 먹자 계를 하고, 남몰래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는 동환이의 모습은 잠시 잊을 뻔 했던 동심을 찾아 주었습니다. 공부도 못하고 말썽만 피우는 동환이가 지혜롭게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은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이 시대 모든 어린이의 대표적인 모습일 것입니다. - 심권호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 이 책은……
초등 학교 고학년용 창작동화. 『선생님은 우리를 너무 몰라』(전2권)는 주인공 동환이의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교 생활을 그린 동화다. 4학년 나비 선생님, 5학년 에그머니 선생님, 6학년 허막한 선생님, 세분의 개성 강한 선생님들과 동환이를 비롯한 악동들의 못말리는 학창 생활이 흥미있게 그려진 책이다.

아이들의 일상을 유쾌하고 익살맞게 묘사하고 있다.
공부 빼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아이, 동환이는 매일 아침마다 엄마 아빠에게 "김! 동! 환!"하는 고함 소리를 들으며 기상한다. 학원 두세 개쯤은 너끈히 다녀주길 바라는 엄마의 바램과는 달리 학원보다는 게임방으로 출근하고, 벌 청소를 시키면 교단 주위만 열심히 닦아 선생님을 미끄러뜨리는 아이이기도 하다. 이처럼 너무나 '아이 같은 아이' 동환이가 학교에서 겪는 사건들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그 유쾌함 때문에 책을 읽는 아이들은 부담없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 또한 자신들의 실생활과 흡사한 학교 생활 이야기를 읽으면서 쉽게 공감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다. 동환이는 학교 안에서는 학교가 바라는 규범과는 다른 사고뭉치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동환이에게 교훈이나 가르침을 늘어놓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이 동환이를 통해 생생하게 표현되고 있다.

아이들이 접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아이들의 관심사는 다양하다. 고작 11세부터 13세의 초등 학생들이 무슨 걱정이 있겠느냐는 어른들의 생각과는 달리, 호기심도 많고 감정도 예민하다. 아빠가 친구들에게 자랑할 만한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고, 입양으로 갑작스럽게 생긴 새 여동생이 부모님의 사랑을 빼앗아 간 것 같아 서글프기도 하다. 동환이에게는 시골 할머니집으로 놀러가는 것보다는 놀이 공원이 훨씬 더 좋기만 하다. 이 책에서는 중요한 삶의 과정인 초등 학교 시기의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고민거리, 불만 그리고 그것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일 년, 일 년 스스로 조금씩 커 나가는 말썽꾸러기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친구들에게 뇌물 공세를 해서라도 한 번쯤 반장을 해 보고 싶고, 학교에서는 최다 화장실 청소 기록 보유자로 기록될 만큼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말썽꾸러기지만, 동환이는 누구의 훈계나 체벌 때문이 아니라 일상의 경험 속에서, 한 학년 한 학년 올라가면서 스스로 달라져 가는 모습을 보인다. 미워하던 동생을 스스로 아끼기 시작하고, 할아버지보다 먼저 일어나 마당을 쓸기도 한다. 남몰래 친구를 도와주는 흐뭇한 이야기도 보인다. 이 책은 어른이 모르는 사이에 아이들의 자아가 조금씩 자라고 있음을 동환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짤막 짤막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다가간다.
삼 년의 시간 속에서 각각 다른 개성의 선생님들과 다양한 인물들이 벌여 나가는 일상을 33개의 이야기로 구성했다. 짤막 짤막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책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또 자신과 닮은꼴인 동환이를 보면서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는 것도 아이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또 하나의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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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인터넷 학습방에서 만난 지예를 좋아하는 동환이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지예가 안타깝기만 하고…… 어느날 갑자기 동환이에게 여동생이 생겼다. 동생이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이 샘나고 슬프지만 동환이는 어느 새 어른스러운 오빠가 되어 있다. ……6학년이 된 동환이, 이번에도 예쁜 담임 선생님의 꿈은 허망하게 깨어지고 군대를 제대한 후 첫 부임을 한 '허막한' 선생님과의 첫 만남부터 수상하다. 그리고 동환이의 시끌벅적한 새로운 일 년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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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글 전영호
방송 작가로 활동했고 '유머 1번지'등의 수많은 개그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깊은밤 전영호 쇼', '밤으로 가는 쇼'등의 토크쇼 사회자로도 활동했다. 특히 어린이 사랑이 남다른 저자는 '새벗'잡지에 '얼레꼴레'를 사 년여에 걸쳐 연재하고 『전영호 아저씨의 천재 학교』시리즈 등 어린이 관련 도서를 이미 일곱 권이나 펴낸 바 있다. 지금은 동화 창작에 온 힘을 쏟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인터넷으로 재미있게 공부하는 '하이텔 아이스쿨'(http://www.kooki.co.kr)의 C.E.O.이기도 하다.

그림 전복순
1969년 대전 출생으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다. 지금도 한국출판미술협회와 多VISION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그림을 많이 그리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왕자들의 선물』, 『정말 예쁜건 뭘까?』 등 다수 작품이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전영호

글 전영호
방송 작가로 활동했고 '유머 1번지'등의 수많은 개그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깊은밤 전영호 쇼', '밤으로 가는 쇼'등의 토크쇼 사회자로도 활동했다. 특히 어린이 사랑이 남다른 저자는 '새벗'잡지에 '얼레꼴레'를 사 년여에 걸쳐 연재하고 『전영호 아저씨의 천재 학교』시리즈 등 어린이 관련 도서를 이미 일곱 권이나 펴낸 바 있다. 지금은 동화 창작에 온 힘을 쏟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인터넷으로 재미있게 공부하는 '하이텔 아이스쿨'(http://www.kooki.co.kr)의 C.E.O.이기도 하다.

그림 전복순
1969년 대전 출생으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다. 지금도 한국출판미술협회와 多VISION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그림을 많이 그리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왕자들의 선물』, 『정말 예쁜건 뭘까?』 등 다수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