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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죽음과 자본주의의 미래

한국경제신문

2021년 07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7월 0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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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8.56MB)
ISBN 9788947598736
쪽수 4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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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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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 명에 이르는 소리 없는 죽음…
이 비극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2015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 신작
· 경제 유튜버 슈카(슈카월드) 강력 추천!
·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60만 명. 쉬이 가늠되지 않는 숫자다. 15만 8,000명. 구체적으로 그려지지 않는 건 마찬가지다. 앞의 숫자는 1999년부터 2017년 사이에 사망한 사람의 수고, 뒤의 숫자는 그중 2017년 한 해에 해당하는 사망자 수다. 15만 8,000명의 사망자는 매일 세 대의 보잉 737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 전원이 죽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이 사망자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미국 중년 백인층의 사망률에 돌연 반전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즉 20세기 들어 멈춤 없이 낮아지던 사망률의 흐름이 계속 유지되었다면 죽지 않았을 사람의 수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경제학자 앵거스 디턴과 보건경제학의 귄위자 앤 케이스는 이처럼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죽음에 ‘절망사’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는 저소득·저학력 백인층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자살, 약물 중독,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죽음이다. 경제학의 두 거장은 오늘날 미국을 강타한 절망사라는 비극, 어쩌면 머지않아 다른 나라와 다른 세대의 문제가 될지 모르는 전염병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아가 두 저자는 절망사라는 단서에서 출발해 미국의 경제 시스템과 사회 전반을 해부하고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고들어, 우리가 보다 더 공정한 세계로 가기 위해 필요한 해법을 제시한다. 불평등과 불공정, 능력주의와 교육 양극화, 경기침체와 실업, 독과점과 정경유착, 공동체 붕괴와 가족 해체까지 한국의 상황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문제와 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담겨 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경제 유튜버 슈카(슈카월드)가 추천했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들어가는 말
서론_오후의 죽음

1부_비극의 서막

1장_폭풍이 일어나기 전의 고요함
생과 사: 기대수명과 사망률│변화하는 죽음의 얼굴│생물학과 행동, 의학과 사회과학
2장_분리 상황에 대한 증거들
미국 예외주의, 과거 청산, 무리로부터의 이탈 그리고 사실들│사망률의 지형도│문제를 같이 안고 가기: 연령 효과와 코호트 효과
3장_절망사에 대하여
하지만 다른 뭔가가 일어나야 한다│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유행하는 절망사

2부_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4장_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과 낮은 사람들의 생사
인생에서 교육의 의미│교육과 능력주의│죽음과 교육│태생적 운명
5장_흑인과 백인의 죽음
흑인과 백인 사망자에 관한 사실들│현재 절망사의 위험에 처한 흑인과 백인│아프리카계 미국인이 겪는 절망
6장_살아 있는 사람들의 건강
살아 있는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평가│건강 상태에 대한 자기 보고│다른 척도들│일할 수 있는 능력│죽음의 배경
7장_고통의 비참함과 미스터리
미국의 고통│고통에 대한 사실들│늘어난 고통의 원인과 결과
8장_자살, 약물 그리고 술
무엇이 자살을 유발하는가?│마약과 술
9장_오피오이드와 죽음
오피오이드의 문제│문제의 자초지종│유행병과 절망사│기업의 권력과 개인의 웰빙

3부_경제는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10장_잘못된 흔적: 빈곤, 소득 그리고 대침체
빈곤│불평등│소득과 대침체│유럽의 경기 침체, 긴축 그리고 사망률│죽음과 탈산업화│대침체의 재연
11장_일자리 양극화의 심화
에스컬레이터가 하나에서 두 개가 됐는데 그중 하나가 멈추다│성장, 소득 불평등 그리고 임금│소득과 임금│우리는 하락과 정체를 과장하고 있는가?│노동력 안팎│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하는 일의 성격 변화
12장_가구 양극화의 심화
결혼│출산│커뮤니티│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어떻게 평가할까? │가족, 커뮤니티, 종교의 쇠퇴

4부_자본주의의 몰락 이유

13장_삶을 무너뜨리는 미국의 의료 서비스
의료비 지출과 기대수명│미국인들은 지출로 무엇을 얻을까?│돈은 어디로 갈까?│누가 돈을 내는가?: 거액의 의료비 지출이 초래한 결과│의료 서비스 관리가 그토록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갈취 행위 논란
14장_자본주의, 이민자, 로봇 그리고 중국
이민자와 이민│세계화, 무역, 혁신, 로봇│정책과 세계화│미국의 안전망: 세계화와 인종
15장_기업과 소비자와 노동자
미국 자본주의, 그때나 지금이나…│독점 및 과점이 초래한 과도한 비용│시장 지배력 확대의 증거│시장 지배력은 현재 해결해야할 문제인가?│노동시장과 수요 독점: 저임금을 가능하게 하는 힘│더 적대적으로 변한 직장과 노조의 쇠퇴│기업의 행태│워싱턴의 기업과 노동│오늘날 노동자들이 놓인 환경과 자본주의의 미래
16장_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피오이드│의료│기업 지배 구조│세금과 복지 정책│독점 금지│임금 정책│지대추구│교육│다른 나라들을 위한 교훈│실패가 아닌 미래

감사의 말

현재 한국은 미국처럼 심각한 약물과 술로 인한 사망률이 올라가고 있지는 않지만,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위험한 수준에 이르러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한국은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2016년 자살률은 10만 명당 25.8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했죠. 한국은 전 세계 역사상 가장 놀라운 변화와 경제 성장을 이뤄낸 국가지만 그런 변화의 이면에서 사람들은 ‘사회적 안식처(social moorings)’로부터 단절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_한국의 독자들에게

코로나19가 창궐하기 훨씬 전부터 대학 학위가 없는 미국인들의 삶은 붕괴되어왔으며, 자살과 약물 과다복용,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코로나19와는 다른 그러한 유행병, 즉 1990년대 초반부터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기 시작해서 2018년이 되자 한 해에 15만 8,000명의 미국인을 죽게 만든 유행병에 관한 책입니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공식 사망자 수는 21만 명을 넘어섰지만, 이 숫자는 과소평가된 것이 확실하며, 연말까지 더 늘어날 게 분명합니다.
똑같지는 않더라도 코로나19와 절망사라는 두 유행병으로 인한 죽음의 패턴에는 공통점이 많습니다. 약물, 자살, 술로 인한 죽음은 교육 수준이 낮은 미국인들에게 가장 큰 위험을 초래하며, 1990년대 중반 이후 4년제 대학 학위가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이 세 요인 에 따른 사망자가 늘어났습니다. 당분간은(아마도 2021년 말까지도)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들의 교육 수준에 대해 알 수 없겠지만, 교육을 덜 받은 사람들의 감염 위험이 더 크다는 사실은 이미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_한국의 독자들에게

절망사, 고통, 약물과 알코올 중독, 자살, 저임금의 열악한 일자리, 결혼 감소, 종교 쇠퇴에 대한 우리의 이야기는 대부분 4년제 학위가 없는 비(非)히스패닉계 백인 미국인들에 대한 이야기다. 2018년 미국인구조사국은 25~64세 미국 인구수를 1억 7,100만 명으로 추산했다.
그들 중 62퍼센트는 비히스패닉계 백인이고, 이 비히스패닉계 백인 중 62퍼센트는 4년제 대학 학위를 갖고 있지 않았다. 이어지는 장에서 우리는 지난 반세기 동안 백인 노동자 계급 삶의 쇠퇴를 기록해놓았다. 비히스패닉계 백인이 생산가능인구의 62퍼센트를 차지하는 이상 그들의 사망률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_서론

불평등은 그것이 미치는 끔찍한 영향 때문에 많이 인용된다. 이 책에서 우리는 불평등을 원인만큼이나 결과로 간주한다. 부자들이 임금 상승을 억누르고 가격을 올리는 불공정한 과정을 통해 부를 쌓는 것이 허용된다면 불평등은 단연코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게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새로운 도구나 마약이나 기계 장치나 새로운 작업 방법을 발명하고 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준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연장함으로써 혜택을 받는다. 위대한 혁신가들이 부자가 되면 좋다. 만드는 것과 취하는 것은 별개다. 불공평한 것은 불평등 자체가 아니라 그런 불평등을 발생시키는 과정이다.
_서론

그런데 미국의 비히스패닉계 백인들 사이에서는 이와 완전히 다른 패턴이 나타났다. 이들의 사망률이 다른 나라들처럼 하락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망률 하락이 완전히 중단되고 오히려 상승하기 시작했다.
_2장

우리가 반전이 생기기 시작한 결정적 시기인 1999~2017년 사이 이 숫자를 합산해보면 총계가 상당히 커진다. 즉 예상대로 진전됐더라면 살아 있을 중년 미국인의 사망자 수가 60만 명이나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1980년대 초 전염병 창궐 이후 HIV/에이즈로 인해 숨진 미국인 수가 67만 5,000명 가까이 된다.
_2장

자살이나 술 중 하나보다는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지는 백인이 더 많지만, 자살과 술로 인한 사망자 수를 합치면 약물 과다복용으로 죽는 사람보다 더 많다. 이 세 가지 종류의 죽음 모두가 중요하다. 죽음은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어린이의 배로부터 노인

여기 거대한 미스터리가 하나 있다. 산업이 발전하고 과학·기술 수준이 높아지면 자연히 국가 전체의 부가 커진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 안에서 국민의 건강 수준이 올라가고 기대수명이 높아지는 것이 상식이다. 기대수명의 증가와 사망률의 하락은 20세기 동안 인류가 이룩한 진보 중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미국은 이 위대한 성취의 증거였다. 그런데, 멈춤 없이 상승 곡선을 그리던 이 지표가 최근 몇 년 전부터 이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내 백인 중 45세에서 54세 사이에 해당하는 백인 연령층의 사망률이 높아진 것이다. 보통 이 시기는 생활과 소득 등에서 가장 안정적인 시기인데 말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
2015년에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적 경제학자 앵거스 디턴과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 명예교수로 보건경제학·노동경제학의 권위자인 앤 케이스는 이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죽어가는 이들은 누구인가? 그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죽음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절망의 죽음과 자본주의의 미래》의 공저자이면서 경제학자 부부인 두 사람이 던지는 질문이자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 주제다.

불평등, 능력주의, 빈곤, 실업, 경기 침체, 공동체 붕괴
그리고 불공정이 초래한 죽음에 대하여
두 저자는 1999년부터 2017년 사이 미국 중년 백인층의 사망률에 돌연 반전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즉 꾸준히 하향 곡선을 그리던 사망률의 흐름이 계속 유지되었다면 죽지 않았을 백인의 수를 60만 명으로 추정한다. 2017년 사망자 추정치는 15만 8,000명인데, 사망자는 매일 대형 여객기 세 대가 추락해 승객 전원이 죽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과 같다. 《힐빌리의 노래》를 본 사람이라면, 그동안 우리가 알던 백인의 모습이 전체의 현실 중 극히 작은 일부였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 죽어가고 있는 이들은 《힐빌리의 노래》에 등장하는 사람과 꼭 닮아 있다. 소득과 교육 수준이 낮으며, 생산직에 종사하면서 제조업의 부흥과 함께 좋은 시절을 보내기도 했지만 제조업 경제가 무너지면서 생활의 축이 무너진 사람들이다. 당연히 뉴욕, 캘리포니아처럼 돈과 사람이 모이는 대도시가 아니라 쇠락한 제조업 중심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해당된다.
다음 질문, 이들은 어떻게 죽음에 이르게 될까? 죽지 않아도 되었을 사람을 죽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두 저자는 죽음의 원인을 자살, 약물 중독, 알코올 중독으로 질환에서 발견하고, ‘절망사(deaths of despair)’라고 이름 붙인다. 절망감, 박탈감, 삶에 대한 의미 상실, 미래에 대해 기대할 수 없는 상황, 소외감이 이들을 죽음으로 이끌었다. 둘은 이 비극의 참상을 각종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세세하게 보여주는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절망사를 초래하는 근본 원인을 찾아간다. 즉, 절망사의 ‘원인의 원인’으로 파고든다.
관심받지 못한 사람들의 죽음을 세상에 드러냈다는 점과 더불어 죽음의 원인을 정교하게 분석했다는 데 이 책의 미덕이 있다. 심층 원인에 대한 분석은 자본주의 시스템, 사회 구조에 대한 해부로 나아가는데, 경제학 연구방법론에 큰 영향을 끼친 앵거스 디턴과 보건경제학 분야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앤 케이스는 소득 불평등·경기 침체 등 경제적 요소에서 절망사의 원인을 찾는 손쉬운 결론과 거리를 둔다. 불평등 등 경제적 요소가 끼친 영향을 배제해서는 안 되지만, 그게 왜 전부가 아닌지 하나하나 논증해간다. 동시에 사회적·문화적 요소를 중요하게 다룬다.
《절망의 죽음과 자본주의의 미래》는 불평등과 불공정부터 시작해 능력주의와 교육 격차, 경기침체와 실업, 공동체 붕괴와 가족 해체, 제약회사의 횡포와 허술한 의약품 처방 제도, 세계화와 산업 구조 재편, 독과점과 정경유착까지 산적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따져가며 비극의 연원을 찾아간다. 한편 ‘능력주의’도 깊이 다뤄지는데, 사회 안전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는 상황에서 성공도 실패도 전적으로 개인 탓으로 여기는 문화와 관련 있다. 책에서 이야기되는 상황에서 미국을 한국으로 바꿔도

작가정보

저자(글) 앤 케이스

Anne Case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 및 공공정책학 명예교수이며 같은 대학교의 공공정책·국제정책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평생 건강 및 보건을 주제로 광범위하게 연구해왔다. 경제적 지위와 유년기 건강 상태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로 국제보건경제협회iHEA가 보건경제학 분야 최고 논문에 수여하는 케네스애로상을 받았고, 중년의 유병률과 사망률에 관한 연구로 국립과학원NAS으로부터 코자렐리상을 수상했다.
케이스는 현재 미국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훈장위원회와 국가통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미경제연구소NBER 공동연구원이자 계량경제학회 선임연구원이며, 케이프타운대학교의 남아프리카 노동·개발 연구소 회원이다. 또한 전미의학학술원,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 미국철학협회의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Angus Deaton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 교수이자 같은 대학교의 공공정책·국제정책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45년 에든버러에서 출생한 그는 스코틀랜드 명문 공립학교인 페츠칼리지를 졸업하고, 1975년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디턴은 이전에 주로 이론가의 영역이었던 미시경제학 분야에 실증 연구를 접목했으며, 그의 방법론은 미시경제학뿐만 아니라 계량경제학, 거시경제학 등 경제학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그가 개발한 빈곤측정방식은 경제학자들에게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또한 미시경제학 차원의 소비자 행동에 대한 분석 외에도 세계 빈곤의 측정, 보건 경제학 및 경제 발전 등에 관해서도 폭넓게 연구하고 있다. 2007년 미국경제학회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2011년에는 소비와 저축이론의 토대를 쌓고 경제후생을 측정하는 데 획기적인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그룹 BBVA재단에서 수여하는 경제·금융·경영 분야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3년에 출간한 《위대한 탈출》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2015년에 ‘소비, 빈곤, 복지에 관한 연구’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미시간대학교 경제학 및 공공정책학 교수 저스틴 울퍼스Justin Wolfers는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그를 “모든 젊은 경제학자가 따를 만한 완벽한 롤모델”이라고 평한 바 있다.

홍익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코리아헤럴드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딛은 후 IMF 시절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경제 대외홍보 업무를 맡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후 로이터통신으로 자리를 옮긴 후 거시경제와 채권 분야를 취재했고, 국제 경제금융 뉴스 번역 팀장을 맡았다. 지금까지 《필립 코틀러 마켓 5.0》, 《바퀴의 이동》, 《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 《도시의 승리》, 《슈퍼보스》, 《머니》, 《매치메이커스》, 《유리 감옥》, 《지식의 미래》 등 100권 가까운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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