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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속

문예세계문학선 48
조셉 콘래드 지음 | 이덕형 옮김
문예출판사

2013년 04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8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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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44MB)
ISBN 9788931008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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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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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 소설의 대표적 작가로 꼽히는 조셉 콘래드의 최고의 영감을 불어넣은 작품
모더니즘 소설의 대표적 작가로 꼽히는 조셉 콘래드의 『어둠의 속』. 실존주의적 인간관과 엄격한 정치인식으로 19세기와 20세기를 연결시킨 중요한 작가 콘래드의 작품으로, 그의 문학적 상상력과 시적 영상, 그리고 영감을 최고도로 살린 걸작으로 꼽힌다. 이 소설은 인간성을 상실한 서구 제국주의의 위선을 파헤친다. 특히 이 소설에서 클로즈업되는 것은 어둠의 속에서 산출되는 상아의 마력과 물욕에 팔려 영혼을 잃어버린 커츠라는 인물이다. 말로가 그를 찾아가는 과정을 콘래드는 치밀하게 배열한 상징적 장면들로 예리하게 묘사하고 있다.

타자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서구인의 제국주의적 태도를 이야기하고자 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고전이라고 불리는 이 책은 또한 평론가들의 끊임없는 재해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원작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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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 무언가는 거기에 없었고 유럽에서 보내올 것 같지도 않았는데, 그가 정확히 무엇을 기다리는지 분명치 않더군. 무슨 특별한 창조 행위였는지도 모르지. 어쨌든 모두들 기다리고 있더군. 열다섯 내지 스무 명의 순례자들 모두가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었어. 내가 보기엔 그들에게 찾아올 것은 질병밖에 없었지만 그들이 하는 꼴을 보아하니 기다리는 것이 그다지 불쾌한 일도 아닌 것 같았어.” (53쪽)

“닻에 달린 쇠사슬이 둔탁한 마찰 소리를 내며 바닥에 닿기 전 내는 소리가 멈추기도 전에 매우 큰 외침. 마치 무한한 쓸쓸함을 담은 소리 같은 외침이 흐릿한 대기 속으로 천천히 솟아올랐어. 그 외침이 그치더군. 야만적인 불협화음으로 변한 불평하는 듯한 아우성이 우리의 귀를 채웠어. 전혀 예기치 못한 일이어서 모자 밑에 있던 내 머리카락이 곤두서더군.” (89쪽)

“아니, 저, 난 그분을 떠날 수 없었어요. 물론 얼마 동안 다시 친해질 때까지는 나는 조심해야 했어요. 그러자 그분은 또 병이 나더군요. 두 번째 발병이었어요. 그런 후로 나는 그분 근처에 알짱거리지 말아야 했어요. 두 번째 발병이었어요. 그런 후로 나는 그분 근처에 알짱거리지 말아야 했어요. 그러나 난 상관하지 않았어요. 그분은 주로 호숫가에 있는 여러 마을에서 살고 있었어요. 그분이 강가로 내려올 때도 있었는데, 그분은 때로는 내게 친절했고 때로는 내 쪽에서 조심하는 편이 나았어요. 그분은 병들어 몹시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그분은 만사를 증오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그곳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130쪽)

“금발, 창백한 얼굴, 맑은 이마가 잿빛 후광에 둘러싸인 것 같았고 그 후광에서 검은 눈이 나를 내다보고 있었어. 그 시선은 숨김이 없었고, 심오하며 자신에 차 있었고, 신뢰를 담고 있었어. 그녀는 슬픈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그 슬픔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같았고……. 마치 나, 나만이 그 사람에게 합당한 애도를 드릴 수 있어요 하고 말하는 것 같았어.” (173쪽)

“어둠의 심장부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 나온 갈색 강물은 상류로 올라올 때의 두 배의 속도로 우리를 바다 쪽으로 들고 가더군. 커츠의 생명도 그의 심장에서 빠져나와 무자비한 시간의 바다 속으로 급속히 흘러들어가고 있었어.” (158쪽)

실존주의적 인간관과 엄격한 정치인식으로 19세기와 20세기를 연결시킨 중요한 작가 콘래드!
- [어둠의 속]은 콘래드의 문학적 상상력과 시적 영상과 영감을 최고도로 살린 걸작

이 소설은 인간성을 상실한 서구 제국주의의 위선을 파헤친 걸작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 소설에서 클로즈업되는 것은 어둠의 속에서 산출되는 상아의 마력과 물욕에 팔려 영혼을 잃어버린 커츠라는 인물이다. 말로가 그를 찾아가는 과정을 콘래드는 치밀하게 배열한 상징적 장면들로 예리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은 콘래드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품이며 시대를 앞지른 문제의식, 주제에 어울리는 이미지, 짜임새 있는 구성, 시적인 문제로 인하여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타자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려는 서구인의 제국주의적 태도를 이야기하고자 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고전이다.

주요 내용

《어둠의 속》은 어느 조용한 템스 강 하구에 정박한 유람 요트 넬리 호 갑판에 몇 사람이 앉아 이야기하는 것으로 막이 열린다. 그때 뱃사람이었고 아직도 뱃사람임을 자부하는 말로 선장이 과거를 회상한다. 로마가 영국을 침략한 시기에는 템스 강도 지상에서 어둡고 야만스러운 지역이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는 말로 이야기를 꺼낸다. 말로는 젊을 때 숙모의 연줄과 배경 덕택에 콩고 강을 오르내리는 증기선 선장직을 얻는다. 당시 콩고는 벨기에의 식민지였다. 영국인 말로는 자기가 담당할 일에 대해 알려고 브뤼셀 본사를 방문한다. 그 회사 직원 중 이 젊은 말로가 살아서 유럽으로 돌아올 것을 예상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을 말로는 발견한다. 또한 말로는 그곳에서 어떤 인물, 즉 콩고에서 원주민을 교육하며 동시에 기록적으로 많은 상아를 수집하여 본사로 보내고 있다는 똑똑하고 유능한 커츠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이 커츠라는 신비한 인물의 이야기에 말로는 매료된다. ……

작가정보

저자 조셉 콘래드 (Joseph Conrad, 1857~1924). 1857년 폴란드에서 태어났다. 폴란드독립운동에 참가하였던 아버지가 북러시아로 유형당하였다가 죽자 삼촌 손에서 자랐다. 1874년 마르세유에서 선원이 되었고, 그 후 세계 각지를 항해하다가 1878년 영국에 정착, 1886년 영국에 귀화하여 이 해에 선장 자격시험에 합격하였다. 1890년에는 콩고 강을 왕래하는 기선을 맡았으며, 식민지 생활의 처절함을 직접 보고는 매우 비관주의적인 인식을 갖게 되었다. 1894년부터는 영국에 정주하여 본격적인 문필생활을 시작하였다.
남양(南陽)의 백인을 소재로 한 처녀작 《올메이어의 어리석은 행적(Almayer's Folly)》(1895)에 이어 해양소설의 걸작 《나시서스 호의 흑인(The Nigger of the Narcissus)》(1897)을 발표하였다. 1900년에는 문제작 《로드 짐(Lord Jim)》을 내놓았고, 남아메리카의 가공적인 국가를 무대로 한 《노스트로모(Nostoromo)》를 비롯하여 《밀정(The Secret Agent)》같은 장편소설과 콩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어둠의 속(Heart of Darkness)》등의 단편소설을 썼다.

역자 이덕형은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 강사와 연세대 교수를 역임했다. 옮긴책으로 《천형》, 《여기는 모스크바》, 《페이퍼의 산문》, 《르네상스》, 《20세기 아이의 고백》, 《야망의 계절》, 《가시나무새》, 《프랑스 중위의 여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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