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지옥

앙리 바르뷔스 지음 | 오현우 옮김
문예출판사

2007년 08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05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70MB)
ISBN 9788931008029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 sam 무제한 이용불가
  • sam 프리미엄 이용가능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공쿠르상 수상작가 앙리 바르뷔스의 대표작. 인간 본성의 적나라한 모습을 담았다. 삶과 죽음, 정욕과 갈등, 영원에 대한 희구와 번뇌, 신에 대한 의지와 반발 등 모든 인간 실존에 대한 철학적 명상이 선정적이고 파격적인 표현기법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벌써 늦은 시각이다. 오늘은 이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작정이다. 해질 녘 나는 거울 한구석과 마주하고 앉아 있다. 어둠이 침입해 들어오기 시작한 무대에서 나는 내 이마의 윤곽과 둥그스름한 내 얼굴과 깜빡거리는 눈꺼풀 밑에서 내 시선을 본다. 마치 무덤 속으로 들어가듯 그 시선을 통해 나는 내 안으로 들어간다. - 본문 8쪽에서 연인들이란 언제나 미쳐 있죠. 그걸, 당신 자신이 말씀하셨어요. 제가 만들어낸 말이 아니에요. 그처럼 많은 지식과 지성을 가진 당신은 제게 말해주었죠. 두 사람의 대화자란 서로 얼굴을 마주 대하는 장님이며 거의 벙어리라고, 그리고 뒹구는 두 연인이란 바람과 바다처럼 서로 낯선 것이라고. … 귀를 기울여 들을 때는 거의 들리지 않고, 들릴 때는 거의 이해되지 않죠. 연인들이란 언제고 미쳐 있어요. - 본문 118쪽에서 희망이란 바라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오. 다시는 기도도 없소. 기도 또한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오. 왜냐하면 그건 하나의 절규로서 올라가고 우리를 버리기 때문이오. … 다시는 미소도 없소. 미소란 언제고 반쯤은 슬픈 게 아니오? 사람은 오직 자기의 비애, 불안, 미래의 고독, 멀리 달아나는 자기의 고뇌에 대해서만 미소 짓는 것이오. 미소란 지속되지는 않소. 미소는 본래 죽어가는 것이지…. - 본문 147쪽에서

내용 소개 어느 호텔 한 침실에서 일어나는 행위와 그것을 엿보는 행위를 통해 인간의 실존을 탐구한 소설. 이 작품은 의식적인 선정주의가 깃든 파격적인 표현기법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화제를 낳으면서 바르뷔스의 작가적 위치를 다져주었다. ‘삶을 성찰하는 문제작’으로 평가받은 수작이다. 서른 살의 이름 없는 주인공인 ‘나’는 파리로 올라와 은행에 취직을 하고 한 호텔에 장기 투숙하게 된다. `나`가 호텔방의 뚫린 구멍을 통해 옆방을 들여다보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사촌 간 오누이로 자란 어린 남녀가 처음으로 성에 눈을 뜨는 전율, 사람의 눈을 두려워하는 동성애의 두 여인, 의사와 환자, 죽음에 임박한 노인과 그의 젊은 약혼자 등 매일 그 방에 투숙하는 사람들의 삶과 애욕을 주인공의 관찰을 통해 작가는 다분히 의식적인 선정적 묘사와 죽음과 태어남에 대한 사실적이고 생생한 묘사로 읽는 이들을 전율케 하며 이 작품의 세계 속으로 깊숙이 끌어들인다. 모든 인간 실존에 관한 철학적 명상이 시처럼 녹아 있으며 동시에 파격적인 표현들로 읽는 이를 사로잡는 바르뷔스의 이 소설은 인간의 허위를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정욕의 갈등과 죽음에 대한 고뇌 속에서 허덕이고 있는 주인공을 통해서 인간성의 진실을 찾고 있는 작품이다. 에밀 졸라를 계승한 극명한 사실주의풍의 작품 세계로 프랑스 문학사에서 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바르뷔스는 이 작품을 통해서 인간의 절망을 탐구한 20세기 문학의 선구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가정보

지은이 소개 앙리 바르뷔스(Henri Barbusse, 1873-1935) - 프랑스의 시인이자 소설가. 1895년 시집 《흐느끼는 여자들》을 발표, 말라르메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했다. 최초의 소설 작품은 《애원하는 사람들》(1903)로 인간 내면의 진실과 외부 현실 사이의 모순에 따른 갈등을 그려내 ‘인간 실존 탐구’라는 주제의식의 발단을 보였다. 바르뷔스가 독자들로부터 열광적인 호흥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옥》(1908)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이후 소설 《포화》(1915)를 발표, 프랑스의 초고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받았다. 말년에는 사회주의에 경도되어 《광명》, 《입에 물린 칼》등 정치적 성격을 띤 작품들을 펴냈으며 1935년 모스크바 여행 중 사망했다. 옮긴이 소개 옮긴이 오현우는 서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서울대학교 불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는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의 신화》, 앙드레 지드의 《좁은문》, 《배덕자》, 《법왕청의 지하도》, 스탕달의 《적과 흑》, 다비의 《北호텔》, 장 콕토의 《무서운 아이들》, 기 드 모파상의 《안개낀 母像》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지옥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지옥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지옥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