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말한다
2013년 06월 11일 출간
국내도서 : 2012년 03월 26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79MB)
- ISBN 9788926832127
- 쪽수 3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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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1부 한국정치, 어떻게 볼 것인가?
01_인터넷 정치, 민주주의인가 포퓰리즘인가
02_대선의 쟁점과 우리의 관심
03_경선의 제도화와 정치문화
04_물갈이는 제대로 된 공천을 보장할 수 있는가?
05_종교와 정치
06_언제까지 여야는 정쟁의 포로가 될 것인가
07_한나라당은 집권당의 신뢰를 보여 주어야
08_출범 2년 차 정권, 정치의 본령 찾아야
09_국회에서의 이념논쟁과 정책경쟁
10_인사청문회 소회
11_세종시의 정치학
12_총리론
13_세종시, 절충이 최선이다
14_무분별한 창당과 야권분열
15_6ㆍ2지방선거의 정치학
16_중앙권력, 입법권력 그리고 지방권력
17_개헌 논의, 때가 아니다
18_북한, 어찌해야 하는가
19_정치인의 오만함
20_‘안철수 현상’과 ‘정치적인 것’의 실종
21_선거와 가치지향
2부 대통령과 소통
01_범여권 대통령 후보 경선의 경우
02_17대 대선의 정치공학
03_이명박 대통령은 비상한 결단으로 국정쇄신에 임하라
04_대통령의 지지율과 좌파 그리고 우파
05_전직 대통령 문화
06_대통령의 죽음
07_대통령의 서거와 개헌
08_G-20 정상회의와 ‘소통’ 그리고 리더십
09_소통과 카리스마
10_리더십의 위기
11_MB 정권과 소통
12_대통령의 블랙홀
3부 세계화와 경제
01_한국과 세계화
02_18대 총선과 세계화
03_베이징 올림픽과 중화주의
04_글로벌 금융위기와 한국정치
05_투자자 국가소송제(ISD)와 정치
06_오바마와 한국
07_금융위기 1년과 사회적 원심력
08_아랍 재스민 혁명
4부 현상으로 본 한국사회의 자화상
01_교포학생의 반사회적 의식과 남겨진 과제
02_한국사회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03_허위학력 파문과 한국사회
04_신정아 파문과 권력
05_숭례문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06_명절과 한국사회
07_인터넷 문화와 정의(正義)
08_개천절과 글로벌 다문화시대
09_대중문화와 상업주의
10_한국사회의 위기불감증
11_한국의 미래와 현실 인식
12_한국인의 행복지수
13_한국의 사회적 자본
14_천안함 침몰 원인이 밝혀진 후
15_‘공정’과 공동체
16_한국사회의 주류(主流)
17_포퓰리즘과 복지
18_졸업식 유감
19_천안함 폭침 1주기와 공직자 재산공개 소회
20_가정의 달과 세대간극
21_공정사회와 전관예우
5부 대학, 어떻게 변해야 하나?
01_대학폭력과 한국사회
02_인문학과 교양학 과목의 중요성
03_대학평가 유감
04_대학의 교육 기능은 연구 못지않게 중요하다
05_대학구조조정의 바람직한 방향
06_대학평가와 한국사회
07_대학 시간강사의 경우
08_등록금 인상과 동결 사이
09_시간강사 처우 개선의 허실(虛實)
10_대학등록금 1,000만 원 시대의 반값등록금
11_대학의 구조조정과 반값등록금
6부 보론
01_한국 언론과 새로운 방향
02_한국의 보수와 진보
03_민주주의와 다수결 원칙
04_한국사회와 대학의 역할
05_4ㆍ19와 5ㆍ16
06_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
07_종편과 자본의 권력화
08_민주주의의 정착과 제도화
09_성장 신화의 허구
후기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각자도생(各自圖生)을 모색하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한국사회 오늘의 모습이다. 물론 이는 소유적 개인주의에 입각한 현대사회의 생존 논리이기도 하다. 개발독재의 통제 속에 압축된 고도성장을 해 온 대한민국은 그 결과로 이룬 경제적 번영과 풍요의 부차적 현상으로 상대적 격차를 얻었다. 이는 뿌리 깊은 서로간의 분열과 반목을 낳았고, 나눔의 캠페인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를 벗어난 지는 이미 오래다.
진보와 보수의 이념적 양극화는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념적 잣대의 영역이 아닌 곳에도 여지없이 진보세력과 보수세력의 인식은 극을 달린다. 좌우의 구분은 상호보완과 수정이 전제될 때 의미가 있다. 이미 한국사회의 이념은 삶과 행복을 위한 정책을 조율하는 기능을 상실해버렸다.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보건, 예술, 환경, 안보 등 전방위에 걸친 생각의 차이는 시민들을 헛갈리게 한다. 계층의 차이는 지역적 차이도 결과했다. 이것이 현실 진단이다.
대한민국을 치료할 처방전이 시급하다
그렇다면 처방은 무엇인가? 경제적 부유의 뒤안길에 똬리를 틀고 있는 위선과 음험한 어두움을 거둬내야 한다. 사회 전체에 드리워져 있는 경쟁의 신화를 누그러뜨려야 한다. 근대화와 산업화의 숨 가쁜 여정 속에 집적해 노정되고 있는 모순들을 순화시켜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진보와 보수가 서로를 보듬고 갈 이념적 촛불로 자리매김되어야 한다.
조금 덜 가지더라도, 조금 사회적 지위가 낮더라도, 더 가진 자, 더 세속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자들에게 당당할 수 있고 떳떳할 수 있는 격조와 인품도 의식하면서 살자. 높은 자들과 많이 가진 자들은 그 가치가 자신들의 노력만으로 손에 넣은 전리품이라는 오만과 착각에서 벗어나 보자. 그것이 향유하고 있는 가치들에 부합하는 인품과 격조 아니겠는가. 어차피 모두가 산술적으로 평등할 수 없다는 현실 인식 속에서 못 가진 자들과 가진 자들의 나름의 격조가 작동하려면 역시 공정한 룰과 투명한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대한민국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현상들에 대한 원인과 처방들에 대한 소회를 엮었다. 고매한 사회과학적 이론과 인식이 기저에 깔려 있지도 않다. 그저 우리네 보통사람들이 느끼는 것을 표현했을 뿐이다. 교직에 몸담고 있는 저자는 학생들과 공감하는 현안들에 대한 평범한 통찰 이상의 것도, 이하의 것도 아닌, 그때그때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다. 공감되는 글도, 또 반감을 가질 만한 글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이 우리 사회의 모습과 현상을 되돌아보는 인식을 다지는 조그만 계기가 된다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을까.
작가정보
저자(글) 최창렬
저자 최창렬은 1956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고교평준화 직전 경기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보잘것없는 삶의 흔적 속에서 그나마 두어 번 정도의 진한 추억과 보람을 갖고 산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대학졸업 후 금융회사를 박차고 나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운중동 산자락 아래에서 낑낑대며 석사논문을 썼던 게 그 첫 번째이다. 민주화가 온 국민의 가치요, 열망이던 1980년대 말, 야당 정책전문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1990년대 후반까지 여야 국회의원의 보좌관과 15대 대선의 유력 대권주자의 정치보좌역으로 정치권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40대 10년은 주담야론(酒談夜論)을 펼치며 온몸을 던져, 한국정치의 역동성과 실체에 조금이나마 다가갈 수 있었던 기간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10년의 세월 동안 본 한국정치의 한계는 너무나 명확했다. 이후 정보화 관련 정부기관에서 기획실장 등 실무를 접하면서 정보사회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정보문화에 대한 이해도 넓힐 수 있었다. 정치권을 떠난 이후 늦었던 학위논문을 마무리하여, 성균관대에서 정보화와 정치과정에 대한 주제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실적 위주의 정부구조조정을 국회 입법화의 과정을 거쳐 바로잡는 과정 속에서 정치 현실과 이론의 괴리를 체험했다. 입법화 노력의 결실을 본 뒤, 홀가분하게 대학으로 옮길 수 있었던 것이 두 번째 보람이라면 보람이다. 현재는 다양한 방송매체를 통하여 정치논평과 패널로 한국정치를 제대로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용인대학교에서 사회과학 관련과목과 정치학을 강의하고 있다. 향후 대중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정치적인 것’들에 대해 많은 정보와 관점을 제공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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