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3시간

이진화 지음

도시아이와 도토리숲 2019년 10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4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엄마도 직업이다!
엄마의 3시간, 전업주부 엄마도 또 다른 직업을 꿈꿀 수 있다.

왜 직장을 그만둔 엄마를 ‘경력 단절 여성’이라고 부를까? 이 책은 엄마도 직업이고, 엄마도 경력을 보유한 여성이라는 생각을 담고 있다.
엄마도 엄연한 직업이다. 가정을 경영하는 전업주부는 기획, 운영, 재무, 리스크 관리, 소통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PM(Project Manger)이다. 전업주부의 업무는 직장인과 별반 다르지 않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또 다른 직업을 꿈꾸는 엄마들이 많지만, 실제로 겸업에 성공하기 보다는 취미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엄마의 바쁜 하루 속에서 또 다른 직업을 꿈꾸지 못하는 이유를 ‘시간’이 부족해서라고 진단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바쁜 엄마의 일과에서 3시간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저자의 실제 창업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엄마의 3시간을 만드는 법’에서는 자신이 직접 실천한 ‘생활의 리뷰(Review of Life)’ 콘텐츠를 개발했다. 철저하게 엄마의 시각으로 ’엄마의 3시간’을 논하면서, 두 아이의 엄마로 출판사를 창업하는 경험을 깨닫게 된 시간 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 경험담 뿐 아니라, 또 다른 직업을 꿈꾸는 엄마들의 3시간을 관찰하여, 엄마들의 금쪽같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현재 직업은 전업주부이지만, 나를 위한 시간에 대해 갈증을 느끼고, 10년 후에는 새로운 직업으로 새로운 꿈을 도전하는 이 시대의 엄마 독자에게 풍성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목차

시작하며 - 또 다른 직업을 꿈꾸는 엄마에게
꿈꾸는 엄마는 3시간이 필요하다

1장. 전업주부가 또 다른 직업을 꿈꾸는 '엄마의 3시간'
◇ 전업주부의 일은 직장인과 다르지 않다
◇ 엄마도 직업임을 어필하자
◇ 밀레니얼(Millennial) 엄마에게서 배우다
◇ 하루 3시간의 힘

2장. 엄마의 3시간을 만드는 법
◇ 생활의 리뷰(Review of Life)
◇ 자기분석(Self Analysis)
◇ 나만의 실행계획서(Action Plan)
◇ 시간 관리기법(Time Management)

3시간으로 변화를 만드는 엄마들

3장. ‘나’를 바꾸는 3시간
◇ 일상이 일이 되다 - 이성매
◇ 스타벅스로 출근하는 엄마 - 노승림
◇ 동화 이야기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 윤미숙

4장. ‘육아’를 바꾸는 3시간
◇ 두 아들과의 전쟁에서 사는 법 - 장효심
◇ 아이에게 말 걸기 - 박주미

5장. ‘세상’을 바꾸는 3시간
◇ 그릇에 이야기를 담다 - 김영주
◇ 사회적 협동조합을 이끌다 - 김정은

책 속으로

직장 생활하다 아이 낳고 전업주부로 지내면 ‘경력 단절 여성(경단녀)’이라는 올가미가 쓰인다. 엄마들에게 ‘꿈’이란 현실감 없는 드라마 같다.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꿈을 꾸고 큰 꿈을 가
지라”고 하면서, 아이가 엄마에게 “꿈이 뭐야?” 하고 물으면 선뜻 답하지 못하는 것이 대한민국 엄마의 현실이다.
엄마가 변화하면 아이가 바뀌고, 가정이 바뀐다. 더 나아가 가정과 연결된 지역 커뮤니티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세상을 움직일 아이들을 키워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우리 엄마들이다. -------p8

엄마가 집에서 하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고 그에 따른 결과도 있다. 따라서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당당해져야 한다. 또한 그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인정받아야 한다.
만약 가족이 인정해 주지 않는 분위기라면 엄마가 스스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칭찬해 주지 않는 가족을 불평할 것이 아니라, 가족에게서 인정받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야 한다. 인정받는 엄마는 자존감이 높아지고 스스로 행복감을 느낄 확률이 높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와 남편에게도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p27

3시간씩 규칙을 정하는 것은 엄마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왜냐하면 엄마는 회사처럼 어떤 규제를 받는 공간에 있지 않으므로 좀 더 빡빡한 ‘시간 관리’ 개념으로 스스로를 규제할 필요가 있다. 다소 여유 있게 계획을 세우다 보면 ‘업’으로 하기에는 모호한 ‘취미’ 단계에 머물기에, 하루 3시간은 열정을 갖고 노력해야 하는 시간이다.------45

출판사 서평

전업주부 엄마도 직업 아닌가요?
온종일 바쁜 전업주부. 또 다른 직업을 꿈꿀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하루 3시간, 오직 엄마만을 위한 3시간을 활용하는 엄마들의 이야기.

전업주부는 훌륭한 직업임에도 우리 사회는 주부를 ‘경력 단절’과 같은 부정적인 단어로 연결되고, 가정에서는 ‘직업이 없는 사람’으로 여겨진다.
이 책은 ‘엄마도 직업이다’라는 확실한 직업관을 가지고, 엄마의 시간을 더욱 의미 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철저하게 엄마의 목소리로 얘기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엄마가 살림과 육아를 하면서, 자신의 또 다른 꿈을 위해 허용되는 시간은 하루 3시간 남짓이다. 하루 3시간도 하루아침에 확보되는 시간이 아니며, 아이들이 규칙적으로 보육기관, 학교 등을 갈 경우를 전제로 한다. 전제 조건이 충족되어 있다고 해도, 엄마라는 직업은 직장에서처럼 체계화된 조직 없이 스스로 자기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속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전업주부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더라도, 중도에 휴식기를 갖게 되어 취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현실 가능한 목표를 세워서 하루 3시간 또 다른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면, 조금씩 새로운 직업을 향해 나아가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엄마라는 직업보다 어려운 일은 없기에, 엄마는 또 다른 직업을 충분히 꿈꿀 수 있다.
또 다른 직업을 위해 꿈꾸는 엄마들에게 현실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는 <엄마의 3시간>에 전업주부뿐만 아니라, 남편도 많은 공감을 가졌으면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진화

네이버에서 10년간 광고 비즈니스에서 일하다 둘째가 태어난 후 온전히 ’두 아이의 엄마’로 취직했다. 두 아이를 키우며 부지런히 스타트업 도전을 꿈꾸는 엄마이다. 엄마도 직업이라는 소신을 바탕으로 육아와 살림을 직장인의 업무처럼 처리하며, 엄마 직업의 성취감을 느끼며 살고 있다.
’왜 엄마는 항상 바쁘고 힘들까‘라는 고민을 해결하고자 ’생활의 리뷰(Review of Life)’라는 콘텐츠를 개발하여 실제 삶에 적용하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하였다.
전업주부가 경력 단절 여성이 아닌 새로운 경력을 축적하는 직업이라는 공감을 만들고, 일상 속의 엄마의 3시간을 통해 미래의 겸업에 도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펴냈다. 출판사 운영과 함께 엄마들의 취업 및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동아일보 뉴스 : http://news.donga.com/3/all/20190408/94938728/1
서울 여성 능력개발원 인터뷰 : http://seoulwomanup.blog/221516889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