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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한 번 태어나는 사람들

허블

2019년 05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4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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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1.57MB)
ISBN 9791190090001
쪽수 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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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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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SF의 우아한 계보를 그리는 한국과학문학상!
과학문학의 신예작가를 발굴하는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한 번 태어나는 사람들』. 수상작에 오른 작품들은 난민, 젠더, 학교폭력 등 하나같이 지금 시대에 가장 뜨겁고 민감한 이슈를 과학적 상상력을 통해 풀어내고 있어, 상상력의 다채로움을 넘어 진지한 사고실험의 우아함마저 보여준다. 정치적 요소를 중시하는 본격문학과 맥을 같이할 뿐만 아니라, 오락적 요소를 중시하는 장르문학과도 맥을 같이하며, 정치적 층위와 오락적 층위를 자유롭게 오가는 신예 SF 작가들. 그들이 선보이는 윤리· 철학적 사고실험을 만끽해볼 수 있다.
심사경위
심사평
수상소감

대상
이신주, 「한 번 태어나는 사람들」
작가노트

우수상
황성식, 「개와는 같이 살 수 없다」
작가노트

가작
길상효, 「소년 시절」
작가노트
김현재, 「웬델른」
작가노트
이하루, 「두 개의 바나나에 대하여」
작가노트

우리의 마음은 세상을 향해 열린 동굴과도 같은 것입니다. 동굴에 맺힌 수증기가 바닥으로 흘러내려 웅덩이를 이루듯, 우리의 의식 또한 외부 자극을 받아들여 다양한 특성을 맺습니다. 이러한 특성이 모여 성격이 되고, 성격은 다시 수증기가 웅덩이를 만들 듯 ‘나’라는 하나의 인격을 빚어내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동굴 천장이 돋아난 하나의 돌출부, 이를테면 종유석 같은 것을 타고 흐르는 물방울은 웅덩이의 표면을 뒤흔들고, 종래에는 씻어낼 수 없는 흔적을 동굴 내부에 새기기 마련이지요. 한 줄기의 물방울이 빚어낸 그들의 정신은 우리의 그것과 어떻게 다를까요? 하나의 인격만을 가지고 이 사회를 살아가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요?

_38쪽. ‘한 번 태어나는 사람들’ 중에서

남자들은 서로를 죽이고 있었다. 그들은 누군가 먼저 개를 차지할까 봐 두려움과 분노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피가 땀과 뒤섞이고, 근육들은 경련을 일으켰다. 문이 닫힌 리프트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저 묵묵히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았다. 여자는 그들이, 남자라는 하나의 성性이 멸종될 것을 예감했다. 여자는 생각했다.
개는 저들과 살 수 없다.

_96쪽. ‘개와는 같이 살 수 없다’ 중에서

공감이 아니었다 한들, 서로 다른 길을 거쳤다 한들 어떠랴. 같은 지점에 도달했다면. 그 순간이 빛나는 기억으로 남았다면.
혜리는 여전히 궁금해하고 있을까, 과학관에서의 나를? 나조차도 왜 울었는지를 설명할 길 없는 그때의 나를, 그 소년을, 그 시절을 함께 꺼내보는 게 어쩌면 그렇게 나쁜 일만은 아닐 것 같았다.

_157쪽. ‘소년 시절’ 중에서

정수는 구멍이 쪼그라들어 사라지기 전, 건너편에 남아 있는 작은 동물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녀석은 미동도 않고 정수와 시선을 맞추고 있었다. 그 순간 정수는 자신의 오른쪽 눈이 색깔을 다시 구별할 수 있게 되었음을 알았다. 작은 동물의 몸을 덮고 있는 털은 보랏빛이 감도는 짙은 갈색이었고, 그 뒤로 보이는 하늘은 지는 해가 내뿜는 타는 듯한 붉은 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까맣게 반짝이던 작은 동물의 두 눈동자는 구멍이 사라지고 난 뒤에도 허공에 계속 감돌았다.

_190쪽. ‘웬델른’ 중에서

지켜보았다. 바나나에서 바나나가 탄생하는 것을.
그것이 시작이었다. 샌드위치가 샌드위치를, 라면이 라면을 분열하고 있었다. 냉장고가 문을 열어 냉장고를 토해내고, 자동차가 산고를 앓듯 엔진 소리를 드높이더니 자동차를….
거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편의점이, 빌딩이, 둘로 쪼개지며 그 옆에 쌍둥이 건물을 세웠다.
식물화된 사람들에게는 뿌리가 생겼다. 땅으로 뻗어나간 뿌리에서 나무가 자라듯 사람이 자라났다.
하늘에 두 개의 달이 떴다.
지구가 지구를 낳았다.

_231쪽. ‘두 개의 바나나에 대하여’ 중에서

한국 SF의 ‘지금 여기’, 한국과학문학상!
문학의 마이너리티가 조명하는 우리 사회의 마이너리티

과학문학의 신예 작가를 발굴하는 ‘한국과학문학상’이 3회째를 맞이했다. 2회 때 ‘김백상’과 ‘김초엽’이라는 걸출한 신인 발굴 성과에 힘입어, 응모 편수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작품 수준 또한 크게 상향평준화했다. 전작과의 차이점은 그뿐만이 아니다. 응모작 중 “분노와 혐오를 정의라 믿고 설파하는 글이 확연하게 줄어”(김보영_소설가)들었으며, ‘무성생식’을 비롯해 ‘신경 다양성’ 등 다채로운 소재를 사용한 우수한 작품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수상작에 오른 작품들은 난민, 젠더, 학교폭력 등 하나같이 지금 시대에 가장 뜨겁고 민감한 이슈를 과학적 상상력을 통해 풀어내고 있어, 상상력의 다채로움을 넘어 진지한 사고실험의 우아함마저 보여준다.
수상 작가인 길상효가 작가노트에서 “(작품 속 소수자)를 향한 혐오를 그리던 때는 제주도 예멘 난민을 향한 도를 넘어선 혐오와 가짜 뉴스가 범람하던 때”라고 밝혔듯이, SF적 상상력은 그 우듬지가 우주로 뻗어 나갈지언정 그 뿌리만큼은 ‘지금 여기’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국과학문학상’ 이 발굴한 SF는 정치적 요소를 중시하는 본격문학과 맥을 같이할 뿐만 아니라, 오락적 요소를 중시하는 장르문학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었다. 정치적 층위와 오락적 층위를 자유롭게 오가는 신예 SF 작가들. 그들이 선보이는 윤리· 철학적 사고실험을 만끽해보자.

2018년에 열린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에서는 예심과 본심을 거쳐 장편 부문 대상 1편, 중단편 부문 대상 1편과 우수상 1편, 그리고 가작 3편을 선정했다. 심사는 최종 수상작이 선정될 때까지 이름, 성별, 직업 등 모든 정보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 박상준(서울SF아카이브 대표), 김보영(소설가), 김창규(소설가), 정보라(소설가), 정소연(소설가)가 참여했다.

현실을 고민하는 중력의 서사, 현실에 맞서는 무중력의 상상력
다섯 개의 키워드로 알아보는 신예 SF작가들의 소수자 감수성
― 장애인차별, 젠더폭력, 학교폭력, 난민, 양극화 ―

★ 대상 수상작 ― 장애인차별
여러 번 태어나는 ‘다중인격’이 절대다수인 가상 세계
한 번 태어나는 당신이 겪게 될 차별과 혐오에 대한 보고서
이신주의 대체 역사 SF, 「한 번 태어나는 사람들」
이신주의 「한 번 태어나는 사람들」(원제 : 「단일성 정체감 장애와 그들을 이해하는 방법」)은 여러 개의 인격이 태어나는 ‘다중인격’이 절대다수이고 한 개의 인격만 태어나는 ‘단일인격’이 극소수인 세계에서, ‘단일인격자’가 겪는 사회적 차별과 혐오에 대해 다룬 의학 보고서다. 인격에 대한 관점을 과감히 전복시킨 뒤 “마치 현실인 양 끝까지 밀고 나가는”(정보라_소설가) 이 뻔뻔한 ‘대체 역사’ 소설은 도입부에서부터 우리를 당황시키는데, 보고서의 추천사를 썼다는 인권운동가의 이름이 바로 ‘빌리 밀리건’인 것! 최근 국내에 개봉했던 스릴러 영화 <23 아이덴티티>의 ‘빌리 밀리건’을 봤다면 가히 충격적일 것이다. 그 밖에도 이중인격을 소재로 한 작품 가운데 가장 유명한 「지킬 박사」가 단일인격을 표현한 작품의 선구자 격 작품으로 설명되는 등 흥미로운 디테일의 향연이 이어지는 반면, 그 안에 잠재된 인격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혐오의 시선은 우리를 끊임없이 불편하게 만든다. 이처럼 차별과 혐오가 득세하는 사회라 할지라도, 가상세계의 ‘빌리 밀리건’처럼 단일인격자들을 위해 활동하는 선량한 이들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다만 선량한 의도를 지닌 그들조차도 결국엔 자신들의 시선으로 단일인격자를 재단해서 바라보고, 우리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레 우리 자신과 사회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

★ 우수상 수상작 ― 젠더폭력
멸망의 시대에 사회적 약자로 전락한 여성과 개
두 약자들의 연대가 벌이는 생존을 건 사투
황성식의 페미니즘 SF, 「개와는 같이 살 수 없다」
황성식의 「개와는 같이 살 수 없다」는 인류가 멸망한 시대에 태어난 한 여자가 ‘방주’라고 불리는 안전지대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혼자 먹을 식량도 부족한 시대다 보니, 인간에게 개는 한낱 사냥감일 뿐. 그런 개한테 기묘한 애정을 느낀 여자는 자신의 음식을 나눠주게 되고, 그렇게 멸망 이후 최초의 인간과 동물 간 연대는 ‘우연히’ 시작한다. 이처럼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거대한 세계관을 긴 분량에 걸쳐 다루고 있지만, “여자와 개에 초점을 맞추어 집약적이면서 압축적으로”(정보라_소설가) 진행되는 이야기 방식 때문에 무척 짧게 느껴진다. 그와 더불어 “방주가 선택하는 기준을 상상하기 어렵게 하는 소설적 장치들이 있어 계속 흥미진진하게”(김보영_소설가) 읽히며, 여자와 개라는 약자들의 연대가 벌이는 처절한 사투와 ‘방주’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위협을 무릅쓰는 모습을 보다 보면 두 손에 땀을 쥐게 된다. 또한 이러한 몰입감은 초중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제에 도달하기 위해 잘 재단한 사건 진행이 훌륭”(김창규_소설가)해 마지막까지도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 가작 수상작 ― 학교폭력
하나의 두뇌를 공유하는 왕따 고등학생과 우주 난민 외계인
기억과 망각 사이에서 공명하는 두 소년의 소외감
길상효의 청소년 SF 「소년 시절」
길상효의 「소년 시절」은 과학 교사인 주인공이 불의의 사고로 과거 기억을 잃어버린 제자와 함께 기억 동기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성장소설이다. ‘신경 다양성’을 중심 소재로 삼다 보니 ‘인간 게놈 지도’에서부터 ‘신경 가소성’까지 낯선 과학 용어들이 등장하긴 하나, 친근한 비유를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소위 문과 출신한테도 편하게 읽힌다. 게다가 기성 동화 작가의 안정적인 구성력과 필력이 십분 발휘된 이 소설은 청소년 문학의 경쾌함을 가지고 있어, “지금 한국의 독자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정소연_소설가),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작품이다. 그러나 이 소설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다른 곳에 있다. 학교폭력을 당한 아이와 우주 난민이 된 외계인, 두 소년의 각기 다른 소외감을 하나로 연결하는 발상, 나아가 그 발상을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정서의 힘이 바로 그것이다. ‘기억 동기화’라는 과학기술을 통해 서로 기억을 공유하는 이성적 층위와 서로 감정을 이해하는 감성적 층위, 두 층위가 조화롭게 맞물리면서 소설은 한층 더 진한 감동을 만들어낸다.

★ 가작 수상작 ― 난민
‘한국인 몸’에 갇혀 ‘한국 땅’에 살게 된 외계인
범우주적 공간이동 능력을 가진 외계 동물을 만나다
김현재의 감성 SF 「웬델른」
김현재의 「웬델른」은 지구에 불시착해, 한국 땅에서 한국인의 몸을 입고 살아야만 하는 외계인 ‘문정수’의 한국 정착기이자 외계 모험기다. 생리 작용 방식이 전혀 다른 신체 때문에 생기는 불편함을 섬세한 시선으로 묘사해 흥미로우며, 다소 고통스러운 장면조차 화자의 원만한 성격이 완충재 역할을 톡톡히 해내 편안히 읽힌다. 이처럼 신체에 대한 실감 나는 묘사뿐만 아니라 외계 동물에 대한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묘사도 인상적인데, 여기에 “확실하고 정교하게 상상했음을 느낄 수 있도록”(정보라_소설가) 잘 짜여진 세계관이 더해져 작가 특유의 ‘덕후’스러움이 물씬 느껴진다. 특히 우주 난민인 주인공과 웬델른과의 만남 부분에서 ‘덕후’스러움이 한층 더 짙어진다. “도시 빈민, 혹은 장애인이 반려동물을 만나 구원받는 서사를 떠올리게 해 감동을 줄”(김보영_소설가)뿐만 아니라, “2018년에 사는 독자가 금세 공감할 수 있는 감성(김창규_소설가)”까지 매끄럽게 끌어낸다. 그 밖에도 ‘신체’라는 가장 좁은 감옥에 갇힌 주인공과 공간 이동 능력을 통해 전 우주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외계 동물의 처지가 자연스럽게 대비돼 문학적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 가작 수상작 ― 양극화
불임의 시대에 새로운 생식능력을 개발한 인류
‘무성생식’ 임상실험 피험자인 어느 비정규직 여성의 일상
이하루의 환상 SF 「두 개의 바나나에 대하여」
이하루의 「두 개의 바나나에 대하여」는 인류를 비롯한 모든 지구 생명체가 불임이 된 세계에서 무성생식이라는 새로운 방법이 발명되고, 그 무성생식 임상실험에 참여하게 된 비정규직 여성의 삶을 다루고 있다. 백민석의 『16믿거나말거나박물지』에 나오는 ‘달걀 다이어트’에 ‘출산’을 더해 만든 환상적인 생식 방법으로 가까스로 멸종 위기에서 벗어난 인류. 다만 식량난 문제까진 해결되지 않은 터라 비정규직 여성인 주인공의 삶은 여전히 먹구름이다. 광합성 나노 칩을 몸에 이식하면 식량난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으나 가난한 주인공에겐 꿈같은 얘기일 뿐. 이 음식도, 햇살도 하물며 무성생식도 소위 ‘있는 자들’에게만 돌아가는 실정에서 주인공은 살기 위해 신체를 담보로 돈을 번다. “인류의 환상적 진화를 통해 임신과 생식,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김보영_소설가) 만드는 이 소설은 기술이 발달한 세계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비정규직의 애환을 소소한 목소리로 풀어낸다. 그렇다고 현실원칙에만 치우쳐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현실원칙과 쾌락원칙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이 소설은 ‘지금 여기’의 현실에 대한 알레고리적 요소를 가진 “매우 무서운 이야기”이자, 동시에 “발상의 독창성이 대단히 돋보이는”(정보라_소설가) 장르적 유쾌함을 가진 이야기다. 그러한 점에서 “SF를 쓰려는 이들이 흔히 갖기 쉬운 통념을 깨줄 수 있는”(김창규_소설가)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신주

어디 가서 명함은 못 내밀어도 남이 내미는 명함은 받을 정도까지 글을 써보았으니 이제 내 명함을 파야 할 때가 왔나 생각하면서도 막상 적어 넣을 마땅한 성취가 없어 작은 종이를 화사하게 꾸며줄 내력부터 만들면 어떨까 고민해보지만 그간 가만히 앉아 글을 썼던 일밖에는 업도 적도 없은즉 내세울 마땅한 내력이 없는 까닭으로 만약 명함을 만들었다는 내력을 바로 그 명함에 기입할 시 그것은 정녕 이치에 맞는 일인가? 96년생 문예창작 전공 중.

저자(글) 황성식

2012, 2014년 한국콘텐츠진흥원, 2016년 CJ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으며 다년간 시나리오를 써왔다. 할리우드 상업영화에 대한 동경과 한국사회에 대한 호기심, 불평등에 대한 민감한 감각과 초인에 대한 동경 등 상반되고 대립하는 대상들의 극적인 만남과 화해를 꿈꾼다. 기독교가 망해버린 시대의 기독교인으로서, SF로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동물의 가축화 과정을 다룬 페미니즘 SF「개와는 같이 살 수 없다」로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자(글) 길상효

연세대학교에서 세라믹공학을 전공, 동국대학교에서 영화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SBS 극본 공모에 당선되어 청소년 드라마 극본을 집필했다. 소년한국 우수어린이도서 문학 부문 대상을 수상한 『골목이 데려다줄 거예요』를 비롯해 『그 말 내가 전할게』, 『점동아, 어디 가니?』 등 여러 그림책을 썼고, 『살아남은 여름 1854』 등 아동, 청소년 소설도 번역했다. 「소년 시절」로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가작을 수상했다. 즐겨 읽는 논픽션, 특히 동식물, 진화, 뇌 과학에서 발견한 크고 작은 경이로운 순간을 SF에 담을 생각이다. 물론 그림책 작업도 계속하며.

저자(글) 김현재

대학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다. 재학 중 연출한 단편영화 <반납>이 KBS <독립영화관> 시간에 방영되었다. 이후 《씨네21》, 《The DVD》, DVD 프라임 등 영화 및 DVD 잡지와 웹진 필자로 활동했고, 영화 <살아 있는 시체의 밤> 한국판 DVD와 <대괴수 용가리> 북미판 블루레이 디스크의 음성해설에 참여했다. 미국 만화 <엄브렐러 아카데미>와 그 속편 <엄브렐러 아카데미: 댈러스>를 번역했다. SF라는 끝없이 넓고 풍부한 세계를 여행하며, 그 기록을 남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소설을 쓰고 싶다.

저자(글) 이하루

2018년 제40회 샘터상 동화부문에 「워킹팜」으로 가작을 수상했다. 2019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문에 「바다에서 게를 뜯어내고」로 당선했다. 그 외 다수의 기획서적과 웹소설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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