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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편지(시크릿 에디션)

박근호 지음
빈티지하우스

2019년 09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9월 09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7.30MB)
ISBN 9791189249212
쪽수 3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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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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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속 기억을 담은, 비밀편지
감정을 표현하지 못해 괴로워하다 ‘비밀편지’라는 이름의 삐뚤빼뚤 손글씨를 들고 신촌의 골목으로 무작정 나가 3년 동안 이름 모를 이들에게 5,000통의 편지를 보냈던 박근호. 13만 SNS 구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그의 이야기를 담은『비밀편지』. 2017년 출간 이후 꾸준히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해온 『비밀편지』가 새로운 문장과 사진들을 가득 담은 4장을 더한 개정증보판으로 독자들과 다시 만난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삐뚤빼뚤한 손글씨로 3년 동안 골목골목을 꾸역꾸역 채우면서 저자가 느꼈던 것은 한 가지다. 감정과 마주치는 것이 그리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 두렵더라도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표현하지 못해 아플 거라면 용기를 내보고 싶었던 저자는 아픔을 억지로 덜어내려 하지도, 숨길 필요도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이 책이 아픔을 가진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감정을 꼭꼭 눌러 담은 노란 편지로 퇴근길 지친 사람들에게 다양한 표정을 돌려주었던 저자는 이 책에서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말해본 지가 언젠지 기억나지 않는, 힘들다고 울어본 지가 언제인지 떠오르지 않는 우리들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힘들더라도 꼭 해야 하는 일임을 일깨워주고, 익숙한 일상의 모든 것들에서 우리가 잃어버렸던 감정을 찾아 우리에게 전해준다.
프롤로그
1장 보다
2장 걷다
3장 듣다
그리고, 말하다

마음에는 우물이 있다. 사랑을 깊게 하는 사람은 우물 안에 있는 모든 물을 상대방에게 퍼준다. 자신이 가진 물의 양이 얼마인지 계산하지 않는다. 모든 물을 퍼주며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하고 나면 텅 비어버린 우물에 물이 아주 천천히 찬다._‘마음의 우물’ 중

한창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엄마와 같이 온 아이가 한강을 보며 이야기한다. ‘엄마 저 앞에 넓은 바다 좀 봐.’ 내게도 한강이 바다처럼 보였던 날이 있었을까. 강이 강으로 보이면 어른일까. 어른 그 애매한 것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너만큼은 오랫동안 강이 바다로 남았으면 좋겠다._‘어른, 그 애매한 것’ 중

말하는 은연중에, 눈빛에, 귀에, 손에, 모든 곳에 온도는 묻어난다. 그런 사람과 마주 앉아 이야기하다보면 괜스레 마음이 따뜻해진다. 모든 감정을 함께 여행하고 싶어진다.
이제는 37.5도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_‘37.5도의 마음’ 중

툭 건드리면 이야기가 쏟아질 만큼 사람들은 모두 외롭다. 가끔은 그 외로움을 없애줄 누군가가 먼저 말을 걸어주길 바라며 살아간다._‘외로운 사람들’ 중

누구나 다 특별한 모습을 갖고 있고 누구나 다 무언가를 이뤄낸 적이 있다. 사람이 가진 아름다움은 결코 비교할 수 없다. 나는 나대로 특별하며 그대는 그대대로 아름다운 것이 삶이라 생각한다. 여러 갈림길에 설 때면, 앞으로 걸어가는데 자꾸 뒤로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면 그대의 특별함을 떠올리길 바란다. 그대가 이뤄냈던 무언가를 떠올리길 바란다. 당신만큼 아름다운 것도 없다._‘근묵이’ 중

그래서 나는 당신과 함께 살았던 날보다 함께 살지 못한 날이 더 많은데 그 시간이 부끄러운 적도 원망스러웠던 적도 없었다. 당신은 내게 너무 다정한 사람이었으니까. 할 수만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 딱 한 번만 보고 싶다. 당신 뒷모습을 바라보며 다정하게 울고 싶다._‘다정한 울음’ 중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흘러갈지 하나도 알 수 없지만 한 가지만은 확실하다. 나는 이 세 사람과 함께하면서 배웠다. 함께하는 것의 행복과 함께하는 것의 아픔을 말이다. 곁에 소중한 사람을 두고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분명히 알게 될 이야기들.

새로운 문장과 사진들로 한층 더 깊어진 일상의 감정들
《비밀편지》 개정증보판 - 《비밀편지 시크릿 에디션》 출간!

혼자가 아닌 당신을 위해, 지금 여기의 마음을 보냅니다.

2017년 출간 이후 꾸준하게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해온 ‘비밀편지 박근호’의 첫 번째 에세이 《비밀편지》가 새로운 문장과 사진들로 가득 채운 4장 ‘그리고, 말하다’를 더하여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다.
책을 펼치는 곳곳에 우리가 잃어버렸던, 그리고 잊어버렸던 마음속 깊은 감정들을 새록새록 꺼내 보이며 13만 구독자의 마음을 보듬었던 작가의 문장들은 변함없이 따뜻하다. 거기에 더해진 100쪽이 넘는 새로운 문장과 사진들은 기쁨도 슬픔도 행복도 한층 더 깊어졌다.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 사람이 그리웠던 거고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면
내가 나에게 대화를 신청한 거야.

힘들다. 사랑한다. 보고 싶다. 미안하다. 어른이 되었다는 이유로 감정을 말하기보다는 꾸역꾸역 삼키는 날들이 많아진다. 작가의 고백처럼 아픔을 억지로 덜어내려 하지도, 숨기지 않아도 괜찮다. 깊은 아픔이 오는 날, 조금씩 천천히 아픔을 녹이다 천천히 행복해지기를. 혼자가 아닌 당신을 위해.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말해본지가 언제인가요?
힘들다며 울어본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어릴 때 울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서인지, 기껏 사랑한다고 말했더니 떠나서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사람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저 역시 그런 평범한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랑하는 사람이 제 곁을 떠난 적이 있습니다. 뱉지 못한 말이 마음에 오래 맴돌았습니다. 한참 동안 몹시 아프더군요. 며칠인지 셀 수 없을 만큼 아파하다가 괜찮아진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10년이 지났는데 어느 날 아침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그동안 잃었던 것들,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 그동안 괜찮다며 넘겼던 감정들이 한순간에 몰려왔습니다. 정말 미칠 것 같았습니다. 무엇이라도 하지 않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아서 종이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말하는 은연중에, 눈빛에, 귀에, 손에,
모든 곳에 온도는 묻어난다.
그런 사람과 마주 앉아 이야기하다보면
괜스레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제는 37.5도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
_‘37.5도의 마음’ 중

같은 내용의 글을 50장 100장씩 적었습니다. 그렇게 적고 나면 그 감정이 덜어지더라고요. 그리고는 무작정 길거리로 가서 붙였습니다. 그럼 조금 더 감정이 제게서 떠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익숙한 일상의 모든 것들에서
우리가 잃어버렸던 감정을 찾아 보냅니다

신촌에 붙여놓은 제 글을 누군가 집어 들어 홍대에 있는 어떤 매장에 붙여놓기도 했습니다. 봉투, 종이 어디든 글을 적어 거리에 붙이다 보니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어느 정도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편해졌습니다.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어떻게든 풀다 보니까 삶도 조금 살만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는 당신과 함께 살았던 날보다
함께 살지 못한 날이 더 많은데
그 시간이 부끄러운 적도 원망스러웠던 적도 없었다.
당신은 내게 너무 다정한 사람이었으니까.
할 수만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 딱 한 번만 보고 싶다.
당신 뒷모습을 바라보며 다정하게 울고 싶다.
_‘다정한 울음’ 중

감정을 표현하지 못해 괴로워해봤고 부족한 글 솜씨와 삐뚤빼뚤한 글씨로 거리에 수천 장을 붙여보기도 했고 비밀편지라는 한 권의 책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을 통해 딱 한 마디를 하고 싶었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 아닙니다.
혹여나 힘들더라도 꼭 해야 하는 일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근호

화려한 곳에서 먹는 저녁보다 포장마차 떡볶이를 더 좋아합니다.
소란스러운 곳보다는 어깨가 닿는 거리에서 마시는 술을 좋아합니다.
음악과 산책을 좋아하며 사색할 수 있는 카페를 좋아합니다.
자주 가는 꽃집에서 한 움큼 꽃을 사는 일을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당신을 가장 좋아합니다.
페이스북 비밀편지 박근호
인스타그램 thug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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