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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스쿨

리 차일드 지음 | 정경호 옮김
오픈하우스

2017년 11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10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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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0.01MB)
ISBN 979118828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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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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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잭 리처 혼자가 아니다!
더욱 탄탄해진 구성과 스토리로 하드보일드 액션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는 「잭 리처 컬렉션」 스물한 번째 이야기 『나이트 스쿨』. 195센티미터의 키에 110킬로그램의 거구, 어디서나 눈에 띄는 외형을 가졌지만 어디에도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하지 않고 물처럼 바람처럼 세상을 부유하는 고독한 영웅 잭 리처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1996년 어느 날 아침, 35세의 헌병 소령 잭 리처는 중대한 사건을 해결한 공로로 미 육군이 수여하는 훈장을 받는다. 그리고 그날 오후, 펜타곤은 그를 정체불명의 ‘학교’로 보낸다. 그곳에는 FBI 요원 워터맨과 CIA 분석전문가 화이트가 먼저 와 있다. 그들 또한 리처와 마찬가지로 최근 성공적으로 임무 수행을 완료했고 새로운 임무를 기다리던 차였다. 왜 그곳에 있는지 영문도 모른 채 앉아 있던 그들 앞에 국가안보위원회의 두 거물이 찾아와, 독일 함부르크 신흥 불법조직에 심어둔 CIA 스파이가 보내온 의문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 미국인이 1억 달러를 요구합니다.’ 1억 달러의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 것이 대체 무엇인가. 거래를 주도하는 그 미국인은 또 누구인가. 실마리조차 잡기 힘든 상황에서 세 사람은 자신들을 도와줄 참모진까지 소집해보지만 위장 신분으로 살아가는 문제의 미국인은 어디에도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수사는 점점 미궁에 빠진다. 전 세계를 파멸시킬지도 모를 거래를 막기 위해 FBI, CIA, 미 육군 헌병대, 독일 경찰이 공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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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날 아침, 그들은 리처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그날 오후, 그들은 그를 ‘학교’로 돌려보냈다. 훈장은 미 육군 수훈장. 리처로서는 두 번째 받는 것이다. 흰색 에나멜, 주황과 빨강의 중간색 리본. 제법 멋있는 물건
이다. 미 육군 규정 600-8-22 조항은 수여 자격을 명시하고 있다. 중대한 책임을 맡은 군인으로서 미국을 위해 발군의 임무 수행 능력을 발휘한 자. 리처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그만한 자격은 있었다. 하지만 수훈장이 그의 차지가 된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그도 알고 있었다. 첫 번째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일종의 거래. 계약의 징표.‘이 양철 쪼가리를 받아. 그리고 그 대가로 우리가 네게 시키는 일을 군소리 말고 처리해.’
사실, 어떤 조건 없이도 리처는 그걸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 자랑삼아 떠벌리고 다닐 일도 아니었고, 그럴 마음도 없었다. 이번엔 발칸 반도였다. 전쟁에 관련된 극비 사항들을 알고 있는 두 명의 발칸 남자. 그 정보를 악용할 소지가 다분한 그들을 검거하는 작전. 그들의 신원은 이내 밝혀졌다. 그들의 소재도 곧 드러났다. 그리고 그들의 머릿속엔 헌병 장교 잭 리처의 총탄이 박혔다. 모두 평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기밀 정보는 안전해졌고 그 지역은 약간이나마 평온해졌다. 잭 리처 일생에서 2주의 시간이 투자된 작전. 소모된 총탄은 네 발.
히 수고랄 것도 없었다. 600-8-22 조항은 훈장을 수여하는 방식에 관해서는 지극히 막연하게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 적절한 의식과 분위기 속에서 수여할 것. 그게 전부다. 갖가지 깃발들로 장식한 널찍한 공간에 밝은 원색 천을 씌운 의자와 테이블을 늘어놓고 의식의 주인공보다 계급이 높은 장교가 메달을 수여하라는 얘기다. 리처는 군문에 들어선 지 12년 된 소령이었다. 하지만 그날의 주인공은 그 혼자가 아니었다. 리처를 제외하고도 다섯 명, 그들 중 셋은 대령이었고 둘은 준장이었다. 그래서 수여자의 역할은 중장이 맡게 되었다. 수년 전, 리처가 처음 만났을 때는 포트 마이어의 CID(군 범죄수사대) 대장이었던 인물. 하지만 이제는 펜타곤으로 자리를 옮긴 3성 장군. 총보다는 펜으로 싸워 온 군인이었다. 그래서 헌병 소령이 육군 수훈장을 받게 된 연유쯤은 소상히 꿰고 있었다. 그건 그의 눈빛에 훤히 드러나 있었다. 반쯤은 냉소적이고 반쯤은 그 행사의 본질을 주인공들에게 확인시키려는 눈빛.
‘이 양철 쪼가리를 받아. 그리고 그 대가로 우리가 네게 시키는 일을 군
소리 말고 처리해.’
예전에는 리처 역시 그런 눈빛을 의식하며 훈장을 가슴에 달았을 것이다. 그의 정복 상의 왼쪽 가슴께를 화려하게 수놓은 기장들 가운데에는 아니나 다를까, 수훈장도 두 개나 섞여 있었다.
적절한 분위기의 널찍한 공간, 즉 의전 장소는 버지니아 포트 벨보어 영내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다. 펜타곤에서는 가까웠다. 따라서 중장은 편했을 것이다. 그건 리처도 마찬가지였다. 강등되었다가 다시 소령 계급장을 달고 난 이후로 그가 지휘를 맡고 있는 록크릭의 110특수부대에서부터의 거리도 펜타곤에서만큼이나 가까웠다. 하지만 다른 다섯 명의 주인공들은 불편했을 것이다. 그들 모두 독일에서부터 날아와야 했으니까.
행사장은 잔잔하게 술렁거렸다. 곳곳에서 담소와 악수가 오갔다. 그러던 분위기가 어느 순간 숙연해지더니 모두가 기립해서 정렬한 뒤 ‘차려’자세를 취했다. 경례가 오갔다. 이어서 훈장이 수여됐다. 주인공들의 왼쪽 가슴에 핀이 꽂히고 리본이 드리워졌다. 그 뒤론 다시 잔잔하게 술렁거렸다. 곳곳에서 담소와 악수가 오갔다. 리처는 그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그가 출입문을 향해 걸어갔다. 하지만 그 문을 나서지는 못했다. 3성 장군. 그가
리처에게 악수를 청하더니 그의 팔꿈치를 잡았다. 장군이 말했다. “자네에게 이제 곧 새로운 임무가 주어질 거라 들었네.”
리처가 말했다. “전 아무 얘기도 듣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장군님은 어디서 그런 얘길 들으셨습니까?”
“내 사무실의 최고참 상사에게 들었네. 상사들은 늘 정보를 교환하지. 미 육군의 부사관 조직은 세계 최고의 네트워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0초당 한 권씩 팔리는 잭 리처 컬렉션

1997년 첫 출간 이후 스릴러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컬렉션, 그 21번째 이야기 『나이트 스쿨(원제: Night School)』. 해를 거듭할수록 필력을 더해가며 매번 이전 작품을 뛰어넘는 리 차일드는, 늘 동시대의 핫이슈를 소재로 삼아 현실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각종 문제들을 잭 리처를 통해 속 시원하게 풀어내며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이제 그의 작품들은 마치 당연한 듯이 출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스티븐 킹, 마이클 코넬리 같은 유명 작가들이 앞다투어 환호를 보낸다. 전 세계적으로 20초당 한 권씩 팔려나가는 잭 리처 컬렉션. 다시 한번 그의 매력에 빠져든다.

정체불명의 ‘학교’에서 만난 잭 리처와 FBI, CIA 요원
그들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단 하나의 미션
1996년 어느 날 아침, 35세의 헌병 소령 잭 리처는 중대한 사건을 해결한 공로로 미 육군이 수여하는 훈장을 받는다. 그리고 그날 오후, 펜타곤은 그를 정체불명의 ‘학교’로 보낸다. 그곳에는 FBI 요원 워터맨과 CIA 분석전문가 화이트가 먼저 와 있다. 그들 또한 리처와 마찬가지로 최근 성공적으로 임무 수행을 완료했고 새로운 임무를 기다리던 차였다. 왜 그곳에 있는지 영문도 모른 채 앉아 있던 그들 앞에 국가안보위원회의 두 거물이 찾아와, 독일 함부르크 신흥 불법조직에 심어둔 CIA 스파이가 보내온 의문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 미국인이 1억 달러를 요구합니다.’ 1억 달러의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 것이 대체 무엇인가. 거래를 주도하는 그 미국인은 또 누구인가. 실마리조차 잡기 힘든 상황에서 세 사람은 자신들을 도와줄 참모진까지 소집해보지만 위장 신분으로 살아가는 문제의 미국인은 어디에도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수사는 점점 미궁에 빠진다. 전 세계를 파멸시킬지도 모를 거래를 막기 위해 FBI, CIA, 미 육군 헌병대, 독일 경찰이 공조에 나선다. 이번엔 리처 혼자가 아니다.

하드보일드 액션스릴러계의 독보적인 캐릭터
195센티미터의 키에 110킬로그램의 거구, 어디서나 눈에 띄는 외형을 가졌지만 그는 어디에도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하지 않는다. 옷이 필요하면 그때마다 사 입고, 입었던 옷은 쓰레기통으로 직행. 작은 여행 가방 하나도 리처에게는 거추장스러울 뿐이다. 고독한 영웅 잭 리처는 그렇게 물처럼 바람처럼 세상을 부유한다.
리처가 가는 곳에는 늘 사건사고가 잇따르지만 그는 동물적인 직감과 재빠른 판단으로 거침없이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그는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게 아니다. 그저 사람들이 잘못된 일을 하는 것이 싫을 뿐. 작가는 부조리한 이 시대에 한 명쯤은 존재했으면 하는 인물을 잭 리처에게 투영하여 다른 그 무엇보다 정의가 필요한 세상임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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