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성부와 성자 자본은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

고병권 지음
천년의상상

2019년 04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2월 27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1.81MB)
ISBN 9791185811826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 sam 무제한 이용불가
  • sam 프리미엄 이용가능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자본 혹은 자본가 탄생의 비밀을 추적하다“

마르크스의 자본 개념은 생물학적이면서 또 한편 신학적입니다.
그는 자본을 ‘잉여가치를 낳는 가치’라고 했습니다.
자식을 낳는 것에 비유한 겁니다.
자본은 생명체처럼 번식하고 성장합니다.
자본은 ‘잉여가치’를 낳고, 잉여가치는 자신을 낳은 가치를 ‘자본’으로 부르게 합니다.
마치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와 같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낳음으로써 비로소 아버지가 됩니다.
저자의 말-두뇌는 심장의 내장이다
1 나비, 날아오르다-화폐, 자본으로 변신!
○ 이것은 변신 이야기 ○ ‘가치편’에서 ‘자본편’으로 이행 ○ ‘자본’의 출생신고 ○ 16세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 지배적 생산양식이 바뀌었다는 증거 ○ 돈을 가진 자가 승리했다 ○ 돈에는 임자가 없다 ○ 계몽되지 않은 저능아 vs 돈만 아는 저질 ○ 최초의 출발점이 아니라 매일매일의 출발점에서

2 돈을 낳는 돈-그들의 돈은 돌아온다
○ ‘화폐로서 화폐’와 ‘자본으로서 화폐’ ○ 우리는 감각적으로 알고 있다 ○ 돈의 영원회귀 ○ 잉여가치-자본을 이해하는 열쇠 ○ 정신 나간 자본가와 합리적 수전노 ○ 아버지가 아들을 낳았으되 둘은 한 몸이라 ○ 돈이 돈을 낳는다고? ○ ‘자본의 일반 정식’-우리의 경험적 감각을 정식화한 것

3 밀실살인-범인은 어디에?
○ 놀라운 사건을 의뢰받다 ○ 진상조사①-필요한 물건을 얻었다고 가치가 늘어난 것은 아니다 ○ 진상조사②-물건을 더 얻었다고 가치까지 더 얻은 것은 아니다 ○ 진상조사③-특권을 행사한다고 가치가 느는 건 아니다 ○ 진상조사④-사기를 쳐도 가치를 늘릴 수 없다 ○ 범인이 숨어 있는 그곳으로? ○ 완전한 밀실살인 앞에서-여기가 로도스 섬이다

4 특별한 상품-마르크스, 수수께끼를 풀다
○ 발상의 대담한 전환-사용가치로 교환가치를 늘린다
○ 노동력이라는 특별한 상품 ○ 여물의 양과 밭을 가는 시간은 별개다 ○ 노동과 노동력의 구분-문제의 결정적 돌파
○ 노동력을 판매하는 자유로운 노동자 ○ 노동력이 없으면 자본이 없다 ○ 노동력의 가치 계산 ○ 노동력의 가치에 대한 흔한 오해 ○ 머리는 마음이 가는 쪽으로

5 두 사람-화폐소유자와 노동력소유자
○ 공정한 구매자 ○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 ○ 이기적 속물로서 인간의 탄생 ○ 폭력에 대한 예감
부록노트
○ I - 자본가, 수전노, 낭비가 160
○ II - 노동, 노동력, 노동능력 163
○ III - 헤겔과 마르크스의 로도스 섬 170

[북클럽 『자본』]이란?
천년의상상 출판사는 철학자 고병권이 ‘독자들과 함께’ 마르크스의 『자본』을 읽어나가는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그간 ‘난공불락의 텍스트’로 여겨지며 수많은 독자들을 중도 포기하게 만든, 그래서 늘 미련이 남는 책 마르크스의 『자본』(제1권)을 철학자 고병권의 오프라인 강의와 더불어 제대로 읽어나가려는 기획입니다. 2018년 8월부터 2년간 격월간으로 『자본』을 더 깊이 해석한 단행본이 먼저 출간되고, 책 출간 다음 달에는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됩니다(이 강의는 온라인으로도 제공됩니다). 자세한 출간 일정은 책 속의 ‘일러두기’에 있습니다.

1. ‘돈을 낳는 돈’, 화폐는 어떻게 자본으로 변신하나?
― 마르크스가 밝혀낸 ‘자본’과 ‘자본가’ 탄생의 비밀

철학자 고병권과 함께하는 [북클럽『자본』] 시리즈의 네 번째 책. 이번 책에서 우리는 드디어 마르크스의 『자본』을 대표한다고 할 핵심적 장면(『자본』 제2편 제4장, “화폐의 자본으로의 전화”)과 만나게 된다.

이번 책에는 내가 『자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페이지가 들어 있습니다. 화폐소유자인 자본가와 노동력의 소유자인 노동자가 거래하는 장면인데요. 자유와 평등이 넘치고 소유와 이익이 보장되는 상품유통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거래죠. 그런데 마르크스는 등장인물들의 표정만으로 다음에 펼쳐질 장면을 읽어냅니다. “벌써부터 우리 등장인물들의 안색이 약간 변한 것처럼 보인다.” 자본가의 눈빛은 빛나는데 노동자의 눈에는 그늘이 생겼습니다. 자본가는 고개를 쳐드는데 노동자는 주눅 든 얼굴로 주춤주춤 따라갑니다. 노동자는 자신이 가는 곳이 어떤 곳인지 예감하고 있는 겁니다. 마르크스는 그것을 봅니다. 마르크스는 그것을 읽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느냐고요? 머리는 마음이 머무는 곳을 향하니까요. - [저자의 말]에서

자본가와 만나게 된 노동력소유자. 알고 보니 이 장면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었다. 비범한 통찰력을 자랑하는 탐정과도 같이, 마르크스는 이 단순한 장면에 숨은 거대한 비밀을 알아챈다. 자본가의 눈빛은 빛나는데 어찌하여 노동자의 눈에는 그늘이 생기는 것인가. 이 장면은 누가 봐도 공정한 ‘거래’의 장인데, 이 장면을 거치면서 화폐는 단순히 ‘화폐’가 아닌 그 이상의 무엇이 된다. 그 비밀은 무엇인가. 탐정 마르크스의 본격적인 조사가 이 책 『성부와 성자-자본은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에서 펼쳐진다.
앞서 시리즈의 1권부터 3권까지는 ‘상품과 화폐’를 다루었다. 어느 시대에나 노동생산물은 존재하지만 ‘자본주의 생산양식이 지배하는 곳’에서 그것은 ‘상품’이 된다. 노동생산물과 상품을 구분하는 관건은 ‘가치’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제2편은 제목 그대로 ‘화폐’가 ‘자본’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다. 화폐자산가와 자본가는 욕망과 행위양식이 매우 다른 인격체임을 이제부터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대전제가 있다. 이런 일은 ‘자본주의 생산양식’이 지배하는 곳에서 일어난다는 점이다. 상품도, 가치도, 자본도 ‘자본주의 생산양식’이 전제된 상태에서 다뤄지는 개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2. ‘잉여가치’는 도대체 어디서 생겨나는가?
― ‘자본의 일반 정식’을 제시하고 그 모순을 해결하다

마르크스는 16세기에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생산양식이 출현했으며, 이것이 곧 ‘자본’ 탄생의 조짐이라고 했다. 마르크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자본의 근대적 생활사”가 16세기에 시작되었다. 자본의 등장은 그 인격적 구현인 자본가의 등장이기도 하다. ‘자본가’보다 먼저 일반화된 말은 ‘화폐자산가’로, 자본이 ‘일정 규모의 돈’에서 시작하듯 자본가도 처음에는 ‘돈 많은 사람’에서 시작했을 것이다. 그러던 것이 결국 ‘돈을 가진 자’가 모든 것 위에 군림하게 됨으로써, 부르주아지인 자본가가 새로운 시대의 ‘지배자’ 형상으로 부상했다.
그 자본가들의 화폐는 어떻게 ‘자본’이 될 수 있었을까. 화폐는 화폐다. 하지만 그 화폐가 어떤 관계에선 자본이 된다. 화폐인 화폐도 있지만 자본인 화폐도 있다는 것이다. 마르크스와 고병권은 이 둘이 어떻게 다른지를 끈질기게 추적해나간다. 마치 밀실살인이 벌어진 사건 현장을 샅샅이 조사하는 탐정처럼.

자본은 상품과 화폐의 유통을 전제한다고 했으니 여기서 시작해볼까요. 마르크스에 따르면 ‘화폐로서 화폐’와 ‘자본으로서 화폐’는 유통형태에서 차이가 납니다. ‘화폐로서 화폐’의 형태는 이렇습니다. W-G-W[W는 상품(Ware)을, G는 화폐(Geld)를 나타냅니다]. 반면 ‘자본으로서 화폐’의 형태는 G-W-G입니다. 물론 ‘자본’ 개념을 아직 정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두 번째 형태의 ‘화폐’(G)를 지금은 ‘자본’이라고 부를

작가정보

저자(글) 고병권

저자 : 고병권
서울대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사회사상과 사회운동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왔다. 오랫동안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생활했고 지금은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이다. 그동안 『화폐, 마법의 사중주』,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생각한다는 것』,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는 마르크스의 『자본』을 1991년에 처음 우리말 번역본으로 읽었다. 그 시절 한국은 민주주의 열망이 불붙던 시기다. 어느덧 30여 년이 지나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러나 아직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으며, ‘그 달라지지 않은 것’을 사유하고자 다시 『자본』을 읽어야 하는 시대라 믿는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성부와 성자 자본은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성부와 성자 자본은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성부와 성자 자본은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