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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사상사 인문학적으로 읽기. 2

함석헌과 떠나는 인문학 여행 그 두 번째 회상적 이야기
윤경선 지음
지식과감성

2019년 06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7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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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8.08MB)
ISBN 9791162752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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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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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과 떠나는 인문학 여행 그 두 번째 회상적 이야기
일상의 평화론 그리고 또 하나의 평화
이번 책은 『함석헌 사상사 인문학적으로 읽기』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저는 어떤 인문학적 묵상(默想)을 하면 좋을까 생각해 두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평화(平和)》라는 주제입니다. 이 주제(主題)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존재자』이기 때문입니다. 철학적으로 에둘러 말하자면, 존재자는 생명(生命)의 로고스(λ?γο?, logos)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이미 서구화(西歐化)와 자본주의(資本主義)에 익숙해져 생명의 로고스로서의 자기 존재를 망각(忘却)하며 살아가는 모습으로서 질서(秩序)라는 것이 없는 듯 보이기까지 합니다. ‘자기 존재의 망각’이라는 실존은 우주적 파괴를 뜻합니다. 더 이상 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섬뜩한 이야기입니다.

평화와 윤리를 말하려는 이 책(冊)에서 ‘자기 존재의 망각’이라는 것은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인식론적(認識論的) 주제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 주제로부터 평화(平和)를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윤리(倫理)를 이야기해야 합니다. 이러한 인식론적 주제에 큰 관심을 가졌던 인물이 《함석헌 선생님》입니다. 그분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긍정과 부정의 인식론적 사고를 오가면서도 우리 모두에게 존재자로서의 현존(現存)의 든든해야 함을 강조하시는 그 무엇인가에 대한 가르침으로 가득 찹니다. 그리고 저는 평화(平和)라는 관점에서 《싸우는 평화주의자》로 기억되는 함석헌 선생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그 무엇’을 깊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Prologue

Ⅰ 우리의 일상 이야기
1 | 이야기(story, narrative)
2 | 평화를 이야기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평화의 이야기
3 | 평화와 정의의 관계
4 | 혐오의 오래된 뿌리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
5 | 풀밭의 율법과 평화의 갈망
6 | 결론(結論)

Ⅱ 세속화(secularization, 世俗化) 속에서 평화운동에 헌신하기
1 | 세속화란 무엇인가?
2 | 세속화 속에서 인간의 길(道), 즉 평화의 길(道)을 찾다
3 | 세속화(世俗化), 그 현장에서 실천적 신앙으로 고백하는 것의 의미
4 | 세속화 그 현실 속에서의 종교적 평화담론의 일면(一面)
5 | 사랑받지 못한 사람은 사랑할 수 없다

Ⅲ 평화의 정치적-사회적 의미와 신화(학)적 의미
1 | 교회의 정치적 담론
2 | 교회의 사회적 담론
3 | 평화의 인식론적 결단성과 다양성 앞에서의 고통
4 | 함석헌이 말하는 평화를 회상하며 씨알들이 만들어야 할 사상사적 길(道)
5 | 인간 존재의 선한 이유를 찾아서 우리는 고민(苦悶)-고통(苦痛)-스러워야 한다

Ⅳ 평화가 호소(呼訴)되는 장소에서의 죄(罪)-악(惡)에 대한 단상(斷想)
1 | 역사적 평화교회 전승 그리고 예수 운동이 말하는 죄(罪)의 이해
2 | 고통의 현장에서 평화(平和)가 인식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3 | 길 떠나는 사람들
4 | 숨을 곳이 확실할 때는 폭퐁우는 좋다

Epilogue

『함석헌 사상사 인문학적으로 읽기』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도 역시 첫 번째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회상적 글쓰기》가 될 것입니다. 글을 읽고-쓰고-해석하고-깨닫고-실천하는 일은 언제나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진실(眞實)은 글과 글쓴이가 하나 되지 못하는 불일치된 언행(言行)에 봉착(逢着)했을 때입니다. 그처럼 난감하고 난처한 상황은 없을 것입니다. 수많은 지도자들이 후세(後世)에 기억(記憶)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언행(言行)이 일치되지 못하는 시간과 공간의 소우주적 역사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진실 앞에서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진실 앞에서 우리는 역사적 예수가 그토록 간절히 가르치시기 원하셨던 “항상 깨어 있으십시오!”라는 말씀을 깊이 성찰(省察)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글에서 『함석헌의 평화적 사색과 영성 그리고 실천』을 묵상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한 사람의 사상사(思想史)를 그리고 인문학적인 사회적 영성을 관찰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입니다. 그 이유는 우선 글을 읽고-쓰는 이가 그이의 ‘그 무엇’에 동의(同意)하는 심중을 공통의 분모라는 자리에 위치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옛길이 아닌 지금 우리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길(道)이 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그 안에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 씨앗의 이름을 평화(平和)라고 부를 것입니다. 그렇다면 평화를 말하고 실천한 이를 우선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함석헌’이라는 사람을 가까이하며 그의 이야기를 우선 듣고자 합니다. 그는 ‘평화주의자’라는 별명을 가졌던 평화의 메신저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는 약속대로 『함석헌 사상사 인문학적으로 읽기』의 2번째 이야기, 『평화(平和)』에 대한 회상적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가장 먼저 나 자신에게 평화(平和)를 부어 주시는 하느님께 경배와 찬양 그리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그리고 영적인 여정(旅程)에 늘 용기를 주는 함석헌 선생님의 가르침도 함께 기억(記憶)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식구들 그리고 작지만 정직한 공동체 식구들에게도 평화(平和)가 가득하길 소원합니다. 그들의 삶에 수많은 역경(逆境)과 고통(苦痛)이 있을지라도 예수께서 약속하신 평화(平和)가 가득할 것을 믿습니다. 무엇보다 나-우리를 통해서!

- [프롤로그]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윤경선

저자 윤경선
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한 신학박사이다. 현재는 대학원에서 정신분석학을 연구하고 있으며, 철학과 인문학을 기반으로 정신분석학을 연계하는 학문적 작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윤경선 박사는 현재 에큐메니컬 그리스도교 연구소의 연구소장으로 14명의 다양한 전공의 박사급 연구원들과 함께 종교-사회학 분야의 대중화를 위하여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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