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고백에 화답을
2022년 07월 22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7월 12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6.85MB)
- ISBN 9791138811699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사랑 고백에 화답을」에서 그려지는 삶은 결코 녹록치 않다. 이별, 부조리가 가시덤불을 드리우는 길이다. 그러나 시인은 이 모든 것을 결연하게 견뎌낸다. 그 어떤 시련도 삶을 사랑하지 못할 이유가 되지 못한다.
시인이 삶 속에서 치열한 투쟁을 벌이는 것은 금빛 나팔 소리나 종려나무 가지가 아닌 들에 핀 작은 꽃을 발견하기 위함이 아닐까. 꿋꿋이 풍파를 견디고 맞서는 모습에서 묵직한 울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가을: 여운 (2019.11.~2019.11.)
이 비 그친 후
바램
늦가을에 핀 민들레
낙엽
어머니, 그 이름
♤ 겨울: 기다려줄래? (2019.12.~2020.2.)
인생 열차
기다림
뺄 수 없는 한 걸음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무식한 놈!
가신 님
동심(童心)
절뚝거리는 인생
실향민(失鄕民)
혼자만의 기쁨
겨울 모퉁이
주여, 주여!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마라
겨울 아침
그리운 사람
귓가를 스치는 찬바람
기지개 켜는 산하(山河)
개척자
함박눈 내리는 날
넌, 누구냐?
野花今愛 31
내 주인공
하루에 한 번 무릎
지금
주여, 날 건져주소서
마음 하나
길
〈기생충〉에 남겨둔 눈물
겨울비 한 자락
만약
웨딩드레스
눈 그치면
지팡이
눈물
무리
이때, 이 땅을!
동창(東窓)
님이여!
길 가보았나?
반겨줄 너
♤ 봄: 다시 셀레다 (2020.3.~2020.5.)
봄볕에 기대어
봄볕에 젖은 마음
봄 꿈 재촉하는 발걸음
언제 왔을까?
봄 꿈(春心)
님의 길
일상
봄날
삶으로 인생이 끝난다면?
바람
싸늘한 바람보다
자책
이 고개만 넘으면
한 걸음씩만
길이 어디인가요?
새벽을 여는 기도
30년 한결같은 싱글벙글
하루
엑스트라(Extra)
낯선 길
또 하루
독서(讀書)
그리운 어머니
인생의 길목
이날이 오면
♤ 여름: 익어갈까? (2020.6.~2020.8.)
봄 넘는 길목
읽을 책
발걸음에 남겨둔 마음
오늘은 오늘의 기도
못다 한 그림
희망 향하는 태양
율무차 한 잔
단비
내 생각엔
내 나이
작은 소원!
희망 고문(拷問)
여름밤의 꿈
은혜의 거처
정(情) 하나
왜 사는지?
앙?! 돼요
사는 게 뭔지
지금 나에게
반성
장맛비 그치고 나면
내 인생
스치는 바람
있는 것과 없는 것 차이
상처
석류
일편단심(一片丹心)
낯선 흔적
땅 밟는 한 걸음
친구들에게 절 받으려고
- 들에 피어난 꽃, 그 사랑에 화답을
- 험한 산길에서도 황량한 벌판에서도 부를 사랑 찬가
“꽃길만 걸으세요!” 최근 흔히들 하는 덕담이다. 상대방에게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라는 말인데, 이런 말이 있다는 것 자체가 현실의 어려움을 반증하는 것 아닐까.
가녀린 가을빛에도
돋아나는 너의 자태,
보는 이의 마음 설레라.
비록 마른 땅에 바짝 달라붙어
저 하늘과 가장 먼 곳에 있으나
땅을 밝히기에 손색이 없구나!
- 「늦가을에 핀 민들레」중에서
살면서 꽃길을 걷는 시간보다 험한 산길이나 황량한 벌판을 마주하는 시간이 더 많다. 그러나 시인은 마른 풀이 누운 들에서 작은 꽃을 찾아내고, 거기서 누군가의 사랑을 느낀다. 그리고 그에 화답하기 위해 글을 쓴다.
그날이 언제입니까?
오리라 약속해놓고, 이다지도 더디 오시니
오시기는 오시는 겁니까?
달이 가고, 해가 가고, 강물은 쉼 없이
바다를 채우나, 다 채워지지 않음같이
그날도 그렇게 길어야 합니까?
어둠이 빛 앞에 무릎 꿇고,
불의가 정의 앞에 무릎 꿇을 날이
오기는 오는 겁니까?
-「기다림」 중에서
시인이 맞닥뜨린 현실은 때때로 가혹하다. 기약 없는 기다림에 지치고, 누구도 설명해주지 못하는 부조리에 분노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들이 삶을 부정하는 이유가 되지는 못한다. 오히려 선과 사랑을 열렬히 갈망하는 기폭제가 된다.
깊은 밤 터널도 지나고, 끝없는 벌판도 질러가고,
풍성한 물 가득 품은 넉넉한 강물도 건너지요.
열차에 오르고 나서야, 자신이 열차에 탄 것을 인식하듯,
내릴 때도 기약이 없어 언제나
내릴 준비를 해두어야만 후회가 없겠지요.
- 「인생 열차」 중에서
터널, 벌판, 강물을 건너는 기차처럼 다양한 여정을 거치는 인생을 관조하며 내릴 준비를 하는 것 또한 연이은 시련에 진절머리가 났기 때문이 아니다. 마지막을 준비하는 것은 후회 없는 삶을 위함이고, 이는 삶을 사랑하는 대표적인 방식이다.
온갖 굴곡을 겪으면서도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에게서는 결연함마저 느껴진다. 시인이 삶 속에서 치열한 투쟁을 벌이는 것은 금빛 나팔 소리나 종려나무 가지가 아닌 들에 핀 작은 꽃을 발견하기 위함이 아닐까. 꿋꿋이 풍파를 견디고 맞서는 모습에서 묵직한 울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