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해체와 재구성 : AI 시대,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
2026년 03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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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5469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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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 혁신 담론은 넘쳐났지만 왜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가
1부. 이미 무너진 것들 : AI가 ‘드러내버린’ 대학의 균열
1장. 왜 대학은 변하지 않았는가
– ‘안전한 혁신’과 점진적 개선의 함정
2장. 에세이의 종말
– 생성형 AI가 붕괴시킨 평가 체제
3장. 경험의 격차
– AI가 빼앗아간 숙련의 시간, 대학의 역할
2부. 대학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4장. 학위의 가격표
– ROI로 측정되는 대학, 무엇이 남았는가
5장. 학문적 성실성의 재정의
– AI 시대에 ‘정직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6장. 교수자의 정체성은 어떻게 바뀌는가
– 지식 전달자에서 학습 디자이너로
3부. 작동하지 않는 시스템
7장. 단발성 학위의 유효기간은 끝났다
– 평생학습 시대, 대학의 새로운 역할
8장. 재정은 왜 혁신을 가로막아 왔는가
– 지원금, 성과 지표, 그리고 자율성의 역설
9장. 자율성과 책무성은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가
– ‘얼마를 줄 것인가’보다 ‘어떻게 작동하게 할 것인가’
4부. 구조를 건드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10장. 서열은 어떻게 대학을 망가뜨렸는가
– 단일 정점 체제의 사회적 비용
11장. 경쟁을 멈출 수 없는 대학들
– 각자도생 구조가 만든 생태계 붕괴
12장. 하나의 실험
–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던진 질문
5부. 선택하지 않으면 선택당한다
13장. 대학은 왜 항상 늦는가
– 변화의 실패가 아니라, 선택 회피의 역사
14장. 지금 대학이 포기해야 할 것들
– 더 잘하려 하지 말고, 그만둘 것을 정하라
15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만이 할 수 있는 일
– AI가 대신할 수 없는 세 가지 경험
16장. 우리는 어떤 대학을 선택할 것인가
– 정답 없는 질문 앞에서
에필로그
다시, 사람이 자라는 대학을 위하여
생성형 AI의 확산은 대학의 평가 체제와 학문적 성실성의 기준을 근본에서 흔들고 있다. 과제와 에세이의 의미는 재정의되고, 학위의 가치에 대한 질문은 점점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대학의 해체와 재구성』은 대학 위기를 단순한 기술 변화나 일시적 정책 혼란으로 보지 않는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반복되어 온 혁신 담론에도 불구하고 왜 대학 구조는 크게 변하지 않았는지를 추적한다. 각 대학은 생존을 위해 합리적으로 움직였지만, 그 결과는 집합적으로 취약한 생태계를 만들었다. 경쟁은 강화되었고, 성과 지표 중심 행정은 고착화되었으며, 재정 지원 구조는 대학의 선택을 제한해왔다. 이는 개별 대학의 문제가 아니라 설계의 문제라는 진단이다. 특히 이 책은 AI 시대 학문적 성실성을 ‘출처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의 주체성과 책임’의 문제로 재정의한다. 중요한 것은 AI를 사용했는가가 아니라, 그 결과에 대해 스스로 설명하고 책임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이는 평가 방식과 교육 설계를 동시에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대학의 해체와 재구성』은 특정 해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대학이 반드시 마주해야 할 선택의 지점을 드러낸다. 무엇을 중심에 둘 것인가, 무엇을 내려놓을 것인가. 대학의 미래는 기술이 아니라 선택이 결정한다는 점을 차분하게 설득한다. AI 시대 고등교육의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질문을 제시하는 책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이상훈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호서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입학, 기획, 감사, 법무, 혁신 등 대학 행정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제도의 바깥이 아니라 내부에서 대학의 구조와 작동 방식을 지켜본 실무자이자 연구자로서, 대학이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왔다. 지난 1년 간 스포트라이트유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며 AI시대 고등교육, 대학 재정, 서열 구조, 평가 체제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뤄왔고, 이 책은 그간 발표한 칼럼을 바탕으로 대학 구조의 근본적 쟁점을 다시 정리하고 확장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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