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철학 그리고 대형 출판사
2026년 0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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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4212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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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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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철학 그리고 대형 출판사』는 동아시아 철학이 겪는 번역의 어려움과 문화적 맥락 이해의 한계 같은 실제적인 문제들을 짚는다. 인(仁), 도(道), 연기(緣起) 같은 핵심 개념들이 번역 과정에서 그 고유한 의미망을 잃어버리는 비극을 예로 들며, 동아시아 철학 텍스트들이 가진 비유와 상징, 그리고 체득을 강조하는 사유 방식이 서구 중심의 지식 체계와 어떻게 충돌하는지 밝힌다. 동아시아 철학 콘텐츠가 시장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두기 어려운 경제적 논리와 학계-출판계 사이의 부족한 연결 고리도 여실히 드러낸다. 특히 학자들의 깊이 있는 연구 성과가 출판사의 시장성 평가 앞에서 좌절되는 현실과 대중의 언어로 지식을 전환해줄 ‘지식의 통역사’부재 문제도 심도 있게 다룬다.
도사는 출판사의 자본 논리와 리스크 회피 태도가 새로운 철학적 사유의 도입을 얼마나 주저하게 만드는지도 파고든다. 대형 출판사의 막대한 유통망과 마케팅 능력, 그리고 권위가 어떻게 콘텐츠 선정의‘필터링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지 말이다. 그들은 시장성과 예측 가능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선택하며, 이 과정에서 동양 철학 같은 분야가‘고위험 저수익’투자인 모험적인 시도로 여겨져 외면당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살핀다. 특히 동양 철학의‘느림의 미학’이 현대 출판 시장의‘빠른 회전율’과 배치되며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비운을 겪는 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 외에도, 도서는 대형 출판사들이 베스트셀러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냉정한 판단이 미래의 가능성을 봉쇄하는 비극을 초래하여 지식의 다양성을 축소시키는 현실을 경고한다.
도서의 저자는 동아시아 철학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과 선입견이 서구와 동아시아 내부 지식인들 모두에게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동양 서적들을 그저 종교적, 추상적, 내지는 시대착오적이라는 획일적인 이미지로 희석시켜 버리는 잘못된 아집이라고 꼬집는다. 나아가, 그는 서구적 철학 독법에 익숙한 글로벌 독자층의 기대와 동아시아 철학이 지향하는 가치 및 사유 방식 간의 근본적인 문화적 괴리가 동야철학의 접근성을 어떻게 떨어뜨리는지도 분석한다. 저자는 이러한 간극을 극복하고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문화적 통역’의 필요성을 간절히 주장한다.
도서는 디지털 시대의 도래가 온라인 플랫폼과 독립 출판을 통해 동아시아 철학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 주목한다. 전자책이나 주문형인쇄(POD)와 같은 기술이 지식 유통의 중앙 집중화된 구조를 허물고, 온라인 플랫폼이 니치 마켓과 롱테일 법칙을 활성화하여 동아시아 철학이 전 세계 독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길을 터주고 있다고 온몸으로 기뻐한다. 팟캐스트, 유튜브 등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지식 전달 방식도 이질적인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해소하고 AI 번역과 집단 지성을 통한 번역 프로젝트의 가능성 또한 적극 모색한다. 이 과정에서 동아시아 철학 연구자들이 기존의 학술적 유리벽을 넘어 직접 대중들과 소통하고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다양한 형태로 확산시키는‘잠룡’으로 변화하는 과정도 의미 있게 추적해 낸다.
도서는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 양극화, 정신적 공황, 그리고 인공지능 윤리 등 글로벌 문제들을 서구적 사고방식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철학이 지닌 조화로운 관계, 내면 성찰, 똔는 비선형적 사고의 지혜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역설한다. 동아시아 철학의 국제적 부흥이 특정 문화권의 패권이 아닌, 인류 전체의 글로벌 공론장을 풍요롭게 하는 ‘지식의 교향곡’을 연주하는 일이라는 걸 강조하는 대목에서 독자들은 살이 떨릴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으로서의 동양 철학이 현대화, 편견 해소, 그리고 학제 간 협력을 제시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저자는 글로벌 다원주의 시대에서 동양 철학의 지혜가 인류의 새로운 희망이자 보편적인 정신적 자원이 얼마든지 될 수 있다는 희망찬 비전을 우리 모두에게 제시해 준다.
도서는 동양 철학이 글로벌 지식 시장에서 마주하는 구조적 한계와 가능성을 깊이 들여다본다. 대형 출판사가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서구 철학을 중심으로 형성된 글로벌 지식체계 속에서 동아시아 철학이 어떻게 주변화 되어 왔는지 분석한다.
『동양 철학 그리고 대형 출판사』는 동아시아 철학이 겪는 번역의 어려움과 문화적 맥락 이해의 한계 같은 실제적인 문제들을 짚는다. 인(仁), 도(道), 연기(緣起) 같은 핵심 개념들이 번역 과정에서 그 고유한 의미망을 잃어버리는 비극을 예로 들며, 동아시아 철학 텍스트들이 가진 비유와 상징, 그리고 체득을 강조하는 사유 방식이 서구 중심의 지식 체계와 어떻게 충돌하는지 밝힌다. 동아시아 철학 콘텐츠가 시장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두기 어려운 경제적 논리와 학계-출판계 사이의 부족한 연결 고리도 여실히 드러낸다. 특히 학자들의 깊이 있는 연구 성과가 출판사의 시장성 평가 앞에서 좌절되는 현실과 대중의 언어로 지식을 전환해줄 ‘지식의 통역사’부재 문제도 심도 있게 다룬다.
도사는 출판사의 자본 논리와 리스크 회피 태도가 새로운 철학적 사유의 도입을 얼마나 주저하게 만드는지도 파고든다. 대형 출판사의 막대한 유통망과 마케팅 능력, 그리고 권위가 어떻게 콘텐츠 선정의‘필터링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지 말이다. 그들은 시장성과 예측 가능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선택하며, 이 과정에서 동양 철학 같은 분야가‘고위험 저수익’투자인 모험적인 시도로 여겨져 외면당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살핀다. 특히 동양 철학의‘느림의 미학’이 현대 출판 시장의‘빠른 회전율’과 배치되며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비운을 겪는 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 외에도, 도서는 대형 출판사들이 베스트셀러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냉정한 판단이 미래의 가능성을 봉쇄하는 비극을 초래하여 지식의 다양성을 축소시키는 현실을 경고한다.
도서의 저자는 동아시아 철학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과 선입견이 서구와 동아시아 내부 지식인들 모두에게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동양 서적들을 그저 종교적, 추상적, 내지는 시대착오적이라는 획일적인 이미지로 희석시켜 버리는 잘못된 아집이라고 꼬집는다. 나아가, 그는 서구적 철학 독법에 익숙한 글로벌 독자층의 기대와 동아시아 철학이 지향하는 가치 및 사유 방식 간의 근본적인 문화적 괴리가 동야철학의 접근성을 어떻게 떨어뜨리는지도 분석한다. 저자는 이러한 간극을 극복하고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문화적 통역’의 필요성을 간절히 주장한다.
도서는 디지털 시대의 도래가 온라인 플랫폼과 독립 출판을 통해 동아시아 철학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 주목한다. 전자책이나 주문형인쇄(POD)와 같은 기술이 지식 유통의 중앙 집중화된 구조를 허물고, 온라인 플랫폼이 니치 마켓과 롱테일 법칙을 활성화하여 동아시아 철학이 전 세계 독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길을 터주고 있다고 온몸으로 기뻐한다. 팟캐스트, 유튜브 등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지식 전달 방식도 이질적인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해소하고 AI 번역과 집단 지성을 통한 번역 프로젝트의 가능성 또한 적극 모색한다. 이 과정에서 동아시아 철학 연구자들이 기존의 학술적 유리벽을 넘어 직접 대중들과 소통하고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다양한 형태로 확산시키는‘잠룡’으로 변화하는 과정도 의미 있게 추적해 낸다.
도서는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 양극화, 정신적 공황, 그리고 인공지능 윤리 등 글로벌 문제들을 서구적 사고방식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철학이 지닌 조화로운 관계, 내면 성찰, 똔는 비선형적 사고의 지혜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1. 국제 출판 시장의 구조와 권력관계 … 9
대형 출판사의 시장 지배력과 콘텐츠 선정 기준
2. 서구 중심주의와 지식의 위계 … 17
서구 철학 중심의 글로벌 지식체계 형성과 동아 시아 철학의 주변화
3. 동아시아 철학의 번역과 접근성 문제 … 26
번역의 어려움과 문화적 맥락 이해의 한계
4. 시장성 평가와 경제적 논리 … 35
동아시아 철학 콘텐츠가 상업적 성공을 거두기 어려운 이유
5. 학계와 출판계 간의 연결 고리 부재 … 44
국제 학술 네트워크와 출판사 간의 소통 부족
6. 동아시아 철학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 52
7. 문화적 차이와 글로벌 독자층의 요구 … 60
독자들이 원하는 철학 서적과 동아시아 철학의 간격
8. 출판사의 자본 논리와 리스크 회피 … 68
새로운 철학적 사유 도입에 대한 출판사의 태도
9. 디지털 시대와 동아시아 철학 콘텐츠의 가능성 … 78
온라인 플랫폼과 독립 출판을 통한 대안 모색
10. 동아시아 철학 연구자들의 출판 전략과 도전 … 92
연구자들의 출판 시장 개척
11. 미래 전망-동아시아 철학의 국제적 부흥 가능성 … 105
글로벌 다원주의 시대에서의 동아시아 철학
이러한 내면의 수양은 그저 그런 종교적 실천이 아니라 현대 심리학과 뇌 과학에서도 그 효능이 입증되고 있는 과학적인 자기 계발법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서구의 정신 치료가 주로 외부적 요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동아시아의 지혜는 인간 스스로 내면의 질서를 잡고 혼돈 속에서 고요한 중심을 찾아가는 법에 중점을 두고 있는 거다. 이는 개인이 복잡한 현대 사회를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정신적 지주’가 될 수 있다. 이 시대의 철학은 형이상학적 유희로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여실히‘살아가는 근본’으로서 그 본연의 역할을 되찾는 것이다.
비선형적 사고의 미덕: 변화와 흐름을 통찰하다
서구의 사유는 대개 직선적이고 인과론적이며, 명확한 시작과 끝, 원인과 결과를 중시한다. 반면, <주역(周易)> 으로 대표되는 동아시아의 사유는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순환한다는 비선형적인 우주관을 가지고 있다. 흑과 백의 이분법을 넘어 음과 양의 조화와 변동 속에서 진리를 찾는 지혜는 급변하는 현대 사회의 불확실성을 이해하고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대응하는 데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수 있다. 인공지능과 기술 혁명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 속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이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태동하는 혼돈의 시기에, 이러한 유연하고 관계 중심적인 사고방식은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는 데 주요한 지적 도구가 될 것이다. 정답을 찾기보다는 질문과 답이 끊임없이 순환하는 과정 속에서 지혜를 구하는 합리적인 태도는 더욱 복잡해지는 미래에 대응하는‘인류의 신무기’가 얼마든지 될 수 있다.
도서는 동양 철학이 글로벌 지식 시장에서 마주하는 구조적 한계와 가능성을 깊이 들여다본다. 대형 출판사가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서구 철학을 중심으로 형성된 글로벌 지식체계 속에서 동아시아 철학이 어떻게 주변화 되어 왔는지 분석한다.
『동양 철학 그리고 대형 출판사』는 동아시아 철학이 겪는 번역의 어려움과 문화적 맥락 이해의 한계 같은 실제적인 문제들을 짚는다. 인(仁), 도(道), 연기(緣起) 같은 핵심 개념들이 번역 과정에서 그 고유한 의미망을 잃어버리는 비극을 예로 들며, 동아시아 철학 텍스트들이 가진 비유와 상징, 그리고 체득을 강조하는 사유 방식이 서구 중심의 지식 체계와 어떻게 충돌하는지 밝힌다. 동아시아 철학 콘텐츠가 시장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두기 어려운 경제적 논리와 학계-출판계 사이의 부족한 연결 고리도 여실히 드러낸다. 특히 학자들의 깊이 있는 연구 성과가 출판사의 시장성 평가 앞에서 좌절되는 현실과 대중의 언어로 지식을 전환해줄 ‘지식의 통역사’부재 문제도 심도 있게 다룬다.
도사는 출판사의 자본 논리와 리스크 회피 태도가 새로운 철학적 사유의 도입을 얼마나 주저하게 만드는지도 파고든다. 대형 출판사의 막대한 유통망과 마케팅 능력, 그리고 권위가 어떻게 콘텐츠 선정의‘필터링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지 말이다. 그들은 시장성과 예측 가능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선택하며, 이 과정에서 동양 철학 같은 분야가‘고위험 저수익’투자인 모험적인 시도로 여겨져 외면당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살핀다. 특히 동양 철학의‘느림의 미학’이 현대 출판 시장의‘빠른 회전율’과 배치되며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비운을 겪는 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 외에도, 도서는 대형 출판사들이 베스트셀러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냉정한 판단이 미래의 가능성을 봉쇄하는 비극을 초래하여 지식의 다양성을 축소시키는 현실을 경고한다.
도서의 저자는 동아시아 철학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과 선입견이 서구와 동아시아 내부 지식인들 모두에게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동양 서적들을 그저 종교적, 추상적, 내지는 시대착오적이라는 획일적인 이미지로 희석시켜 버리는 잘못된 아집이라고 꼬집는다. 나아가, 그는 서구적 철학 독법에 익숙한 글로벌 독자층의 기대와 동아시아 철학이 지향하는 가치 및 사유 방식 간의 근본적인 문화적 괴리가 동야철학의 접근성을 어떻게 떨어뜨리는지도 분석한다. 저자는 이러한 간극을 극복하고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문화적 통역’의 필요성을 간절히 주장한다.
도서는 디지털 시대의 도래가 온라인 플랫폼과 독립 출판을 통해 동아시아 철학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 주목한다. 전자책이나 주문형인쇄(POD)와 같은 기술이 지식 유통의 중앙 집중화된 구조를 허물고, 온라인 플랫폼이 니치 마켓과 롱테일 법칙을 활성화하여 동아시아 철학이 전 세계 독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길을 터주고 있다고 온몸으로 기뻐한다. 팟캐스트, 유튜브 등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지식 전달 방식도 이질적인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해소하고 AI 번역과 집단 지성을 통한 번역 프로젝트의 가능성 또한 적극 모색한다. 이 과정에서 동아시아 철학 연구자들이 기존의 학술적 유리벽을 넘어 직접 대중들과 소통하고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다양한 형태로 확산시키는‘잠룡’으로 변화하는 과정도 의미 있게 추적해 낸다.
도서는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 양극화, 정신적 공황, 그리고 인공지능 윤리 등 글로벌 문제들을 서구적 사고방식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철학이 지닌 조화로운 관계, 내면 성찰, 똔는 비선형적 사고의 지혜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역설한다. 동아시아 철학의 국제적 부흥이 특정 문화권의 패권이 아닌, 인류 전체의 글로벌 공론장을 풍요롭게 하는 ‘지식의 교향곡’을 연주하는 일이라는 걸 강조하는 대목에서 독자들은 살이 떨릴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으로서의 동양 철학이 현대화, 편견 해소, 그리고 학제 간 협력을 제시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저자는 글로벌 다원주의 시대에서 동양 철학의 지혜가 인류의 새로운 희망이자 보편적인 정신적 자원이 얼마든지 될 수 있다는 희망찬 비전을 우리 모두에게 제시해 준다.
도서는 동양 철학이 글로벌 지식 시장에서 마주하는 구조적 한계와 가능성을 깊이 들여다본다. 대형 출판사가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서구 철학을 중심으로 형성된 글로벌 지식체계 속에서 동아시아 철학이 어떻게 주변화 되어 왔는지 분석한다.
『동양 철학 그리고 대형 출판사』는 동아시아 철학이 겪는 번역의 어려움과 문화적 맥락 이해의 한계 같은 실제적인 문제들을 짚는다. 인(仁), 도(道), 연기(緣起) 같은 핵심 개념들이 번역 과정에서 그 고유한 의미망을 잃어버리는 비극을 예로 들며, 동아시아 철학 텍스트들이 가진 비유와 상징, 그리고 체득을 강조하는 사유 방식이 서구 중심의 지식 체계와 어떻게 충돌하는지 밝힌다. 동아시아 철학 콘텐츠가 시장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두기 어려운 경제적 논리와 학계-출판계 사이의 부족한 연결 고리도 여실히 드러낸다. 특히 학자들의 깊이 있는 연구 성과가 출판사의 시장성 평가 앞에서 좌절되는 현실과 대중의 언어로 지식을 전환해줄 ‘지식의 통역사’부재 문제도 심도 있게 다룬다.
도사는 출판사의 자본 논리와 리스크 회피 태도가 새로운 철학적 사유의 도입을 얼마나 주저하게 만드는지도 파고든다. 대형 출판사의 막대한 유통망과 마케팅 능력, 그리고 권위가 어떻게 콘텐츠 선정의‘필터링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지 말이다. 그들은 시장성과 예측 가능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선택하며, 이 과정에서 동양 철학 같은 분야가‘고위험 저수익’투자인 모험적인 시도로 여겨져 외면당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살핀다. 특히 동양 철학의‘느림의 미학’이 현대 출판 시장의‘빠른 회전율’과 배치되며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비운을 겪는 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 외에도, 도서는 대형 출판사들이 베스트셀러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냉정한 판단이 미래의 가능성을 봉쇄하는 비극을 초래하여 지식의 다양성을 축소시키는 현실을 경고한다.
도서의 저자는 동아시아 철학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과 선입견이 서구와 동아시아 내부 지식인들 모두에게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동양 서적들을 그저 종교적, 추상적, 내지는 시대착오적이라는 획일적인 이미지로 희석시켜 버리는 잘못된 아집이라고 꼬집는다. 나아가, 그는 서구적 철학 독법에 익숙한 글로벌 독자층의 기대와 동아시아 철학이 지향하는 가치 및 사유 방식 간의 근본적인 문화적 괴리가 동야철학의 접근성을 어떻게 떨어뜨리는지도 분석한다. 저자는 이러한 간극을 극복하고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문화적 통역’의 필요성을 간절히 주장한다.
도서는 디지털 시대의 도래가 온라인 플랫폼과 독립 출판을 통해 동아시아 철학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 주목한다. 전자책이나 주문형인쇄(POD)와 같은 기술이 지식 유통의 중앙 집중화된 구조를 허물고, 온라인 플랫폼이 니치 마켓과 롱테일 법칙을 활성화하여 동아시아 철학이 전 세계 독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길을 터주고 있다고 온몸으로 기뻐한다. 팟캐스트, 유튜브 등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지식 전달 방식도 이질적인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해소하고 AI 번역과 집단 지성을 통한 번역 프로젝트의 가능성 또한 적극 모색한다. 이 과정에서 동아시아 철학 연구자들이 기존의 학술적 유리벽을 넘어 직접 대중들과 소통하고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다양한 형태로 확산시키는‘잠룡’으로 변화하는 과정도 의미 있게 추적해 낸다.
도서는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 양극화, 정신적 공황, 그리고 인공지능 윤리 등 글로벌 문제들을 서구적 사고방식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철학이 지닌 조화로운 관계, 내면 성찰, 똔는 비선형적 사고의 지혜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역설한다. 동아시아 철학의 국제적 부흥이 특정 문화권의 패권이 아닌, 인류 전체의 글로벌 공론장을 풍요롭게 하는 ‘지식의 교향곡’을 연주하는 일이라는 걸 강조하는 대목에서 독자들은 살이 떨릴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으로서의 동양 철학이 현대화, 편견 해소, 그리고 학제 간 협력을 제시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저자는 글로벌 다원주의 시대에서 동양 철학의 지혜가 인류의 새로운 희망이자 보편적인 정신적 자원이 얼마든지 될 수 있다는 희망찬 비전을 우리 모두에게 제시해 준다.
인물정보
저자(글) 성수진
성수진은 동아시아 철학에 대한 서구의 편견뿐 아니라 동아시아 지식인들 내부의 자아 비하적 시선과 획일화된 인식을 지적한다. 그는 특히 서구 독자들이 원하는 철학 서적의 형태와 동아시아 철학의 사유 방식 간의 문화적 격차를 분석하고, 이를 메우기 위한 새로운‘문화적 통역’의 필요성을 열렬히 강조한다. 그녀는 글로벌 독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동양 철학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거리낌이 전혀 없다. 그녀는 지식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미래 사회를 위한 선구안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동양 철학이 글로벌 지성사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는 연구자이자 비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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