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예찬
2026년 01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6년 01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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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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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과 취향을 켜켜이 쌓아온 김규림을 이루는 60가지의 물건들과 각 물건에 얽힌 우여곡절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진다. 무엇이든 ‘아무거나’ 쓰긴 싫은 저자의 생활에 스민 아름답고도 유용한 물건들을 알게 되는 것과 더불어 ‘나다운 기준’으로 고른 물건들 위에 쌓여가는 흥미로운 그만의 이야기와 사유들이 담겼다.
좋아하는 냄비받침이 있고, 매일 아침에 쓰는 물컵이 있는 삶에 대한 예찬이자, 여러 쉼표를 거쳐 궁극의 마침표가 되어줄 물건을 찾아가는 여정이 곧 스스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말하는 그녀. 계속되는 소비에 마침표를 찍어줄 느낌표를 찾는 사람들, ‘내가 쓰는 물건이 곧 나를 만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취향 필독서가 되어줄 것이다.
추천사
굳이의 힘을 믿어요 … 파이롯트 만년필
쓰면서 특별해진다 … 일기장
오래오래 … 가죽 노트 커버
누구나 비밀 하나쯤 … 북커버
뾰족할 용기 … 북브러시
넉넉한 마음 … 필통
장래 희망이 있나요? … 독서대
마침표 … 요한 맥북 스탠드
나의 키보드 연대기 … 키보드
신발이 잘 맞으면 발의 존재를
잊는다 … 펜텔 사인펜
사소한 것을 대하는 법 … A4용지 거치대 문방구의 추억 … 미코팬시 펜 스탠드
나의 비접속 분투기 … 스톨프
아름다운 거리 두기 … 낫싱 헤드셋
구몬 선생님 연락주세요 … 타이머
블랙 미러가 싫어서 … 이북 리더기
나의 진공 우주로 … 룹 이어플러그
이렇게까지 똑똑할 수가 … AINOTE
방에서 하는 불멍 … 섬세이 실버라이닝
캔들워머
이거 아니면 안 된다 … 냄비받침
한량의 조건 … 참새작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웃음이라 … 안경닦이
앉아 보면 돌이킬 수 없는 … 임스 라운지체어
내가 뛰놀 곳은 내가 만든다 … 책상
물건을 찾아 떠나는 여행 … 나주소반
명상 토템 … 붓다 머신
취미가 뭐예요? 디제잉합니다 … 디제잉 컨트롤러
나의 첫 커플룩 … 한림수직 스웨터
결국 여기까지 왔네요 …
신뢰하는 시선의 끝엔 … 발뮤다 문케틀
사치스러운 삶 … 하빈요 참외 주자
1인분의 삶 … 커피 도구
덕질에 관하여 … self growth
하루의 피크 … 이불과 잠옷
7kg의 삶 … 리모와 캐리어
웃는 입의 용도 … 스크럽 대디
나의 뿌리는 … 꿈돌이 저금통
남는 건 사진뿐 … 리코 GR 카메라
좋은 건 왜 좋을까 … 블록프린팅
오늘만 빙수 가게 사장님 … 쿄로짱 빙수기
사람은 하나, 컵은 백 개 … 컵
행복 버튼 … 룸스프레이
돗자리를 펴는 삶에 관하여 … 도터스 돗자리
좋아하는 것이 있는 삶 … 미피 에디션
이제는 나의 피부 … 모자
블로그에서 우산 사기 … 우산
보이는 것보다 매우 작습니다 … 가네샤 동상
덕통사고 … 듀스 로고 머그컵
어이없게 좋아해요 … 히마상 카드지갑
내만내소 … 책연필
마음의 유랑이 필요할 때 … 헬리녹스 체어원
가방이 된 집 … 오더메이드 가방
필요 없지만 필요 있는 … 디스플레이 클리너
과일 챙겨 먹기 1등 … 알레시 과일바스켓
나의 화려한 취향 … 토일렛페이퍼 거울
문장에 흐르는 시간 … Author Clock
차실의 완성 … 모시 가리개와 아카리 조명
진짜 빵이라면 믿으시겠어요 … 크루아상 조명
어른력 … 시계반지
궁극의 소비 … 집
Epilogue
접기
늘 잉크가 장전되어 있어 쓸 준비가 되어 있는 볼펜이나 사인펜을 두고 굳이 잉크 마를 걱정을 해야 하는 만년필을 쓴다는 것은, 게다가 그중에서도 다루기가 다소 까다로운 빈티지 만년필을 주 도구로 쓰기로 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만년필도 나의 일상도 살뜰히 가꾸며 살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클릭 한 번, 프롬프트 입력 한 번이면 귀찮은 일들을 모조리 생략해버릴 수 있는 요즘 시대에도 다소 번거로운 요소들을 굳이 곁에 두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 마음. _p.24, 「굳이의 힘을 믿어요 - 파이롯트 만년필」 중에서
문구인들의 연례행사 중 가장 큰 건 역시 다이어리 고르기일 텐데, 이전에는 새로운 디자인, 가지고 싶은 디자인이 다이어리를 고르는 기준이었다면 지금은 활용도 면에서 나를 연말까지 끌고 가줄 수 있는 구성을 갖췄는가가 나의 첫 번째 기준이다. 여러 해를 사용하면서 내게 가장 맞는다고 느낀 일기장은 한 페이지가 위아래 두 칸으로 나뉘어 하루에 딱 1/2장을 쓸 수 있는 구성이다. 1/4장은 작고, 한 페이지는 영 부담스러운데 반 페이지 정도면 내게는 딱 부담 없는 수준이다. 줄은 되도록이면 없는 것이 좋다. 글을 쓰기 귀찮을 땐 간단한 그림으로 갈음할 수도 있으니까. _p.28~29, 「쓰면서 특별해진다 … 일기장」 중에서
가죽은 시간이 쌓이면서 점점 길들기에 새것일수록 더 거칠게 쓰고, 틈만 나면 햇빛에 태닝도 시켜준다. 재밌는 건 늘 초반에는 언제쯤 에이징이 될까 조바심이 나는데, 이 에이징이라는 게 눈에 보이는 변화가 전혀 없는 듯하다가 어느 날 문득 ‘엇, 언제 이렇게 됐지?’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는 점이다. 그렇게 산전수전 함께 겪으며 길들인 커버들은 이제 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들이 되어버렸다. 들고 가는데 갑자기 비가 와서 그대로 남아버린 물 자국, 배낭여행 중 가방 안쪽에서 눌려 움푹 팬 자국, 실수로 사인펜이 스쳐 남은 흔적. 당시에는 마음이 쓰라리다가도 볼 때마다 그 순간들이 떠오르니 오히려 나만의 추억과 이야기가 쌓인 보물이 되었다. _p.34, 「오래오래 … 가죽 노트 커버」 중에서
딱히 취미라고 할 만한 것이 집에서 책 읽는 것 정도인 나는 언젠가 독서와 관련된 물건들을 모아 파는 작은 편집숍을 운영하는 상상을 한다. 책갈피부터 북커버, 독서대, 독서용 조명까지 책과 관련된 다양한 소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으면 무엇보다도 내가 가장 잘 쓸 것 같고, 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속속 모여드는 공간이 생기면 마음 따뜻하고 즐겁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에서다. 머릿속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독서 용품 가게에서 예상되는 베스트셀러, 즉 ‘킬러 아이템’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몇 해째 무척이나 애정하며 사용하고 있는 북브러시다. _p.42, 「뾰족할 용기 … 북브러시」 중에서
나의 소비생활 패턴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마침표가 되고 싶었던 쉼표’라고 할 수 있겠다. 언제나 그 분야에서 종착역이라고도 할 수 있는 궁극의 물건을 찾아다니는 여정이라고나 해야 할까. 살 때는 분명 이것보다 좋은 건 있을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들였는데, 세상에 어찌나 좋은 물건이 많은지 업그레이드는 끝도 없이 계속된다. 그때마다 ‘아, 이번에도 마침표인지 알았는데 쉼표였구나’ 한다. 아무래도 좋다. 가뜩이나 좋아하는 물건의 상위 호환 버전을 만나는 일이란 언제나 기쁜 것이니까. _p.58, 「마침표 … 요한 맥북 스탠드」 중에서
그런데 이 키보드, 계속 쓰다 보니 묵직한 보디와 저소음 고래축의 보글보글 조용한 키감이 더해져 회사에서 조용하게 쓰기 참 좋다. 옆자리 동료들의 집중력을 위해 저소음축의 조용함은 유지하되, 우측의 숫자키만 조금 더 경쾌한 카일 민트축으로 바꿔두었다. 업무 중 간혹 숫자를 다룰 때는 조금의 흥을 더하기 위함이다. 모쪼록 일하는 기분은 내가 만드는 거니까. _p.69, 「나의 키보드 연대기 … 키보드」 중에서
이 미코팬시 펜 스탠드를 바라볼 때마다 그때의 자유로웠던 무계획 여행이 떠오른다. 삼천포로 가는 차에서 친구와 나눈 이야기, 문방구 사장님과 나눴던 짧은 대화, 그 순간 스쳐 간 여러 감정까지 함께 밀려온다. 삼천포의 작은 문방구는 이제 사라졌겠지만, 적어도 내 기억 속에서는 이 펜 스탠드와 함께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다. 단돈 삼천 원에 데려오긴 했지만 값으로 결코 매길 수 없는 물건이다. _p.84, 「문방구의 추억 … 미코팬시 펜 스탠드」 중에서
그러고 보니 언제부터 우리는 이렇게 무기한 연락 대기 상태에 놓여 있게 됐을까? 폰박스에 휴대폰을 넣어두고 나서야 그간 체감하지 못했던 피로감이 상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오지 않을 전화, 두어 시간 정도는 답장이 늦어도 무방한 문자 메시지에 우리는 불필요하게 너무 큰 에너지를 쏟고 있지는 않은지 질문을 던지는 물건이기도 했다. _p.88, 「나의 비접속 분투기 … 스톨프」 중에서
‘냄비받침’이라는 표현이 흔하게 쓰이듯, 이 제품을 만나기 전까지 나에게도 냄비받침은 정말 아무거나 써도 무방한 물건이었다. 어릴 적엔 말 그대로 두꺼운 전화번호부 책자를 쓰기도 했고, 다이소에서 산 실리콘 제품 등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썼다. 그러다 오랜 고심 끝에 들인 이 물건 때문에 내 삶엔 또 하나의 ‘이거 아니면 안 된다’의 영역이 생겨버렸다. 냄비받침만큼은 이것저것 쓰지 말고, 꼭 이걸로 쓸 것. _p.124, 「이거 아니면 안 된다 … 냄비받침」 중에서
많은 이들이 ‘꿈의 의자’라고 부르는 이유를 쓰면서 온몸으로 깨달았다. 적절히 푹신한 데다 앉으면 푹 파고드는 가죽의 감촉, 특유의 중후한 분위기는 물론이며 너무 퍼지지도 그렇다고 너무 꼿꼿하지도 않은 자세를 만드는 절묘한 각도까지 완벽했다. 싱가포르 집에서 라운지체어에 앉아 있을 적마다 실은 몇 번이나 생각했다. 이 소파가 소리없이 나를 망치고 있다는 걸. 그리고 나는 결코 이 소파를 몰랐던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_p.136, 「앉아 보면 돌이킬 수 없는 … 임스 라운지체어」 중에서
어떤 장비나 물건은 그 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한다. 사실 대부분의 것들이 그렇다고 믿는다. 진심으로 대하기만 한다면, 물건은 언제나 우리를 다른 세계로 데려다준다. 새로운 물건들과 함께 항상 궁금한 것들을 신나게 넘나드는 일상을 살아가고 싶어 오늘도 나는 새로운 장비 근처를 기웃거린다. 내일은 어떤 장비를 들여볼까? _p.155, 「취미가 뭐예요? 디제잉합니다 … 디제잉 컨트롤러 」 중에서
1인 가구라기에는 이미 지나치게 많은 다기를 가지고 있지만 막상 풀어놓고 집에서 써보니 이렇게까지 마음에 드는 기물은 처음이었다. 몇 달간은 모든 다기들을 찬장에 넣어두고 참외 주자와 청자 잔으로만 차를 내렸다. 쓸 때마다 박물관에서 처음 참외 주자를 보고 숨 멎을 듯 좋았던 순간, 차를 앞에 두고 교수님과 나눴던 대화, 설레는 마음으로 여주로 가는 길이 떠올라 마음이 날아갈 듯하다. 매번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기물이 삶에 생겼다니. _p.172, 「사치스러운 삶 … 하빈요 참외 주자」 중에서
★ ‘윤광준의 생활명품’ 윤광준, ‘나의시선’ 최문규 추천★
물건 덕후이자 17년 차 블로거,
국내 대표 ‘문구인’이자 MZ 대표 마케터인
김규림의 애착 가득한 궁극의 첫 소비 에세이
‘배달의민족’에서 10년간 마케터로, 최근 성수와 북촌 일대를 주름잡는 ‘뉴믹스커피’의 브랜드 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는 ‘문구인’ 김규림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늘 새로운 것을 선보이고 소개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얼리어답터이자,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소비’라며 물건 덕후로서 자신의 소비 철학을 이야기하는 ‘소비예찬’ 계정(@sobi_yechan)을 소셜미디어에 운영 중이다. “이런 물건을 대체 어떻게 구했어요?”라고 감탄을 자아내는 그녀의 취향 컬렉션을 필기구부터 시작해 소품, 가구, 의류, 공간까지 한 권에 묶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한 물건들부터, 해를 거듭할수록 ‘나다운 기준’으로 고른 물건들 위에 차곡차곡 쌓인 내밀한 이야기들까지 이 책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물건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 사물들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오래도록 잊지 않고 기억하고 싶어 남긴 비망록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글에는 확고한 취향만큼이나 단단한 사유가 묻어 있다. 단순한 물건 추천이 아닌, 김규림의 세계를 확장시키고 가치관을 바꾼 소비의 힘이 이 책에 담겼다.
십오 년간 써온 가죽 노트 커버부터 구몬 선생님께 애걸했던 타이머까지
무엇이든 ‘아무거나’ 쓰긴 싫은 김규림이
사기 전으로는 결코 돌아갈 수 없게 된 60가지 물건들
김규림의 소비 패턴은 늘 비슷하다. 첫째로 무언가에 빠지고, 둘째로 관련 도구를 끝없이 탐색하며, ‘종착역’이라 부를 만한 궁극의 도구를 만나 업그레이드를 멈춘다. 언제나 그 분야에서 종착역이라 할 수 있는 궁극의 물건을 찾아다니는 여정을 지속해온 그녀가 나름의 확신을 가지고 마침표라고 말할 수 있는 물건들 60가지를 소개한다. 취미가 독서인지라 언젠가 책과 관련된 물건들을 파는 작은 편집숍을 운영하는 상상을 하는데, 그 가게에서 예상되는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북브러시’, 매일 써도 매일 놀라운 아름다움을 갖춘 ‘맥북 스탠드’, 삼천포 문구 여행에서 만난 ‘미코팬시 펜 스탠드’, 이 책의 원고를 쓸 때도 공이 혁혁했던 휴대폰 감옥 ‘스톨프’, 언제든 무료로 얻을 수 있지만 볼 때마다 좋아서 웃음이 나는 것으로 일부러 골라 쓰는 ‘안경닦이’ 등 각 물건마다 쏟아지는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좋은 물건을 쓰고 좋은 소비를 하고 싶은 마음은 곧 좋은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믿는 저자의 물건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내 삶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좋아하는 냄비받침이 있고, 매일 아침에 쓰는 컵이 있는 삶. 좀 멋지지 않은가.
‘생활명품’ 윤광준, ‘나의시선’ 최문규 등 수집계 명사들의 강력 추천!
물건 뒤에 비치는 후광을 느껴본 모든 ‘취향 탐험가’들에게
쓰는 즐거움, 사는 행복, 쌓여가는 취향의 기쁨을 말하다
김규림에게 소비의 범위는 단순한 ‘소유’ 너머로 이어지는 ‘사유’까지 포함한다. 이미 그 길을 걸어온 선배들이 이 책을 먼저 읽고 강력하게 추천한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에 처음으로 ‘생활명품’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윤광준 작가는 “당신의 무뎌진 감각을 깨우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추천했으며, 문스셀렉트를 운영하고 있는 파워블로거 ‘나의시선’ 최문규는 같이 물건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 귀한 ‘친구’들을 기꺼이 꺼내어 보여주는 그녀의 솔직함과 따뜻한 용기에 무척 감명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나만 알고 싶어 꽁꽁 숨겨둘 수도 있었지만, 저자가 이렇게 하나하나 물건들과 그에 얽힌 자신의 생각을 전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내가 가진 물건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그 물건이 내가 살고 싶은 삶과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를 끊임없이 묻고 고민한 이가 들려주는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물건들에 마음을 뺏기고, 나를 더 나답게 만드는 감각으로 하루하루를 채우는 기쁨을 누리길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 책 전체에 담겨 있다. 쓰는 즐거움과 사는 행복, 켜켜이 쌓여가는 취향의 결이 가져다 줄 행복을 기대하며, 우리 역시 각자의 삶에 꼭 맞는 이야기를 써내려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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