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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가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1
다자이 오사무 지음 | 유숙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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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2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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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26MB)   |  약 13.2만 자
ISBN 9788937497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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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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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인 소설 『쓰가루』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1번으로 출간되었다.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시기, 한 출판사에서 다자이 오사무에게 원고 청탁이 들어왔다. 여러 작가가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에 대해 쓰는 ‘신(新)풍토기 총서’ 기획이었다. 그 청탁을 계기로 다자이는 삼 주 동안 쓰가루 반도 여행을 떠나고, 여행 직후 소설 『쓰가루』를 완성한다. 이 경험은 다자이 스스로 “그 이후의 내 작품은, 조금 달라진 듯한 느낌이다”라고 언급했을 만큼, 그의 문학 세계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문예평론가 가메이 가쓰이치로는, 다자이의 “본질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은 『쓰가루』다. 전 작품 가운데 단 한 편만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이 작품을 들고 싶다.”라고 평했다. 소설가 사토 하루오 역시, “다른 모든 작품을 전부 지워 없애 버린들 이 한 작품만 있으면, 그는 불후의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이 책에는 쓰가루 지도를 포함해 사과꽃, 쓰가루 평야, 쓰가루 요람 그리고 다케의 얼굴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손수 붓으로 그린 삽화 다섯 점이 실려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서편 9
본편
1. 순례 39
2. 가니타 48
3. 소토가하마 80
4. 쓰가루 평야 127
5. 서해안 169

작품 해설 215
작가 연보 227

어느 해 봄, 나는 태어나서 처음 혼슈 북단, 쓰가루〔津軽〕 반도를 얼추 삼 주 남짓 걸려 일주했는데, 그건 나의 서른 몇 해 생애에서 상당히 중요한 사건 중 하나였다. (9쪽)

나는 쓰가루 사람이다. 나의 조상은 대대로 쓰가루번의 농민이었다. 말하자면 순수 혈통 쓰가루인이다. 그러니 조금도 허물없이, 이처럼 쓰가루의 험담을 하는 거다. 타지 사람이 만약 나의 이러한 험담을 듣고서 안이하게 쓰가루를 얕본다면, 나는 역시나 불쾌히 여기리라. 뭐라 하건, 나는 쓰가루를 사랑하고 있으니까. (30~31쪽)

나에겐, 또 다른 전문 과목이 있다. 세상 사람은 예컨대, 그 과목을 사랑이라 부른다. 사람의 마음과 사람의 마음이 맞닿는 걸 연구하는 과목이다. 나는 이번 여행에서, 주로 이 한 과목을 추적했다. (35쪽)

어른이라는 건 쓸쓸한 법이다. 서로 사랑하면서도 조심하느라, 남남처럼 서먹서먹함을 떨치지 못한다. 어째서, 그리 조심스러워야만 하는 걸까? 그 답은 별거 아니다. 멋들어지게 배신당하고, 된통 창피를 당한 적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믿을 게 못 된다, 라는 발견은, 청년이 어른으로 이행하는 제1과다. 어른이란, 배신당한 청년의 모습이다. (47쪽)

도회인으로서 내게 불안을 느껴, 쓰가루인으로서 나를 움켜잡으려는 염원이다. 표현을 바꾸자면, 쓰가루인이란 어떤 사람이었나, 그걸 밝혀 내고 싶어서 여행을 떠난 것이다. 내 삶의 본보기로 삼을 순수 쓰가루인을 찾아내고 싶어서 쓰가루에 온 것이다. 그리고 나는 참으로 수월히도, 곳곳에서 그걸 발견했다. (55쪽)

잘게 뜯어선 던지고, 잡아 뽑아선 던지고, 따선 던지고, 마지막엔 자기 목숨까지도, 라는 식의 애정 표현은 간토, 간사이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무례하고 폭력적인 것처럼 여겨져 결국은 경원당하고 마는 게 아닌가 싶어, 나는 S씨로 인해 나 자신의 숙명을 깨닫게 된 듯한 느낌이 들어, 돌아오는 길에 S씨가 그립고 안타까워 어쩔 바를 몰랐다. 쓰가루인의 애정 표현은, 약간 물로 희석해서 복용하지 않으면 타 지역 사람한테는 버거운 구석이 있을지도 모른다. (78쪽)

“술은, 어떻게 하지요? 배낭에 맥주 두세 병, 넣어 둘까요?”
부인의 말에 나는 정말이지, 식은땀이 서 말쯤 흐를 법하게 창피스러웠다. 어째서 술꾼 나부랭이 면목 없는 종족의 남자로 태어났는가, 싶었다. (94쪽)

가나기 생가에서는, 신경이 피로해진다. 더구나 나는 나중에 이처럼 글로 쓰니까 글렀다. 육친을 쓰고, 그리하여 그 원고를 팔지 않고선 살아갈 수 없는 고약한 전생의 업을 짊어지고 있는 남자는, 신으로부터 그 고향을 빼앗긴다. 결국 나는 도쿄의 누추한 집에서 선잠을 자고, 생가의 애틋한 꿈을 꾸며 그리워하고, 이곳저곳 헤매다가, 그러고는 죽을지도 모른다. (146쪽)

집으로 돌아와 형에게, 가나기의 경치도 상당히 좋아요, 새삼스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고 말했더니, 형은, 나이를 먹으면 자신이 태어나 자란 땅의 경치가 교토보다도, 나라보다도 곱지 않은가, 그리 여겨지기 마련이라고 대답했다. (164쪽)

나는 형한테서, 그 사건에 대해 아직 용서받았다고 여기진 않는다. 평생, 틀렸는지도 모른다. 금이 간 찻종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어찌해 본들, 원래 그대로는 되지 못한다. 쓰가루인은 특히, 마음의 금을 잊지 않는 종족이다. 이후, 이제 이번뿐, 두 번 다시 형과 함께 바깥을 걷는 기회는,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다. (168쪽)

나는 그런 사소한 한 가지를 발견한 것만으로도, 돌아가신 아버지의 ‘인간’에 가닿은 듯한 느낌이 들어, 이 M씨 집에 들른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다. (176쪽)

쓰가루 깊은 곳 사람들한텐 사실인즉, 역사의 자신감이라는 게 없다. 아예 없는 거다. 그러니까 무턱대고 어깨를 으쓱 치켜올리고, “그이는 미천한 자야!” 어쩌고 남의 험담만 늘어놓으면서 오만한 자세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거다. 그것이 쓰가루인의 반골 기질이 되고, 고집통이가 되고, 껄끄러움이 되고, 그리하여 슬픈 고독의 숙명을 형성하게끔 되었는지도 모른다. 쓰가루인이여, 낯을 들어 웃어라! (179~180쪽)

이번에 내가 쓰가루에 와서,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만나 보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나는 그 사람을, 내 어머니라 여기고 있다. 삼십여 년이나 만나지 못했음에도, 나는, 그 사람 얼굴을 잊지 못한다. 나의 일생은, 그 사람으로 인해 확정되었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191쪽)

한데 나는, 이 유쾌한 무악의 군중 속에서, 나를 키워 준 부모를 찾아내야만 한다. 헤어진 뒤로, 어느새 삼십 년 가까이 된다. 눈이 큼직하고 뺨이 발그레한 사람이었다. (202쪽)

정말이지, 이미, 안심해 버렸다. 다리를 쭉 내뻗고 멍하니 운동회를 보며, 마음속 무엇 한 가지 생각할 게 없었다. 이젠 뭐가 어떻게 되더라도 괜찮다, 싶은 그야말로 아무 근심 없고 평온한 상태다. 평화란, 이런 기분을 말하는 걸까? 만약 그러하다면, 나는 이때, 태어나 처음 마음의 평화를 체험했다고도 할 수 있다. (208쪽)

나는 다케의 그렇듯 당차고 스스럼없는 애정의 표현법을 접하고, 아아! 나는, 다케를 닮았다, 생각했다. 형제 가운데 나 혼자, 세련되지 못하고 덜렁대는 구석이 있는 건, 이 슬픈 키워 준 부모의 영향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이때 비로소, 내 성장의 본질을 똑똑히 알게 되었다. (212~213쪽)

 다자이 오사무 문학의 산실이자 토대, 쓰가루

『쓰가루』는 다자이 오사무가 자신이 태어난 쓰가루 지역을 여행한 후, 자전적인 요소를 섞어 쓴 기행 소설이다. 이 소설의 화자인 ‘나’는 사실상 다자이 오사무 자신이다.
어느 해 봄, ‘나’는 태어나 처음으로 쓰가루 반도를 일주한다. 서론에서도 밝히듯이, 나는 쓰가루 출신이면서도 그 지역에 대해 거의 아는 바가 없다. 태어나 스무 해를 자란 곳이지만 생가의 주변 마을 외에는 구경해 본 적도 없던 고향, 쓰가루. 오랜만에 고향 가나기마치로 돌아온 나는 가니타, 민마야, 닷피, 기즈쿠리 등 쓰가루의 각지를 돌고, 오랜 친구 N군이나 고향 집에서 함께 지냈던 T군 등 고향의 친우들과도 시간을 보낸다. 오랜만에 생가에 돌아가서는 가족들과 쓰가루 후지로 소풍을 떠나기도 한다. 그 여행에서 나는 자기 자신의 근원을 발견한다. 단아하니 아름다운 쓰가루 후지, 풍요로운 쓰가루 평야와 담박하고 잔잔한 도호쿠의 바다, 투박하지만 열렬한 쓰가루 사람들의 애정까지. 여정의 끝에, 나는 자신이 쓰가루를 너무도 사랑하며 이곳이 진정한 자신의 뿌리라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그리고 나의 여행은 마침내, 오래도록 고대하며 꿈꿔 온 목적지로 향한다. 어린 나를 키워주었던 또 한 명의 어머니, 다케가 있는 곳으로.

“다자이 오사무 최고의 필력, 문장력, 소위 ‘문체’의 선명하니 뛰어난 면이 십분 발휘된, 일본 문학사상 찬연히 빛나는 명장면.” _사이토 미치마사(히로마에 펜클럽 명예회장)

결말인 다케와의 재회 장면은 이 소설의 백미다. 『쓰가루』는 다자이 오사무가 자전적인 요소를 섞어 쓴 기행 소설이다. 그렇다 보니 독자는 자연스레 자서전을 읽는 듯한 느낌으로 그의 여행을 따라가게 된다. 그러나 『쓰가루』는 다큐 요소가 가미되어 있지만 분명히 소설이기도 하다. 다케와의 만남은 소설 속 장면과는 무척 달랐다고 한다. 실제로는 오히려 끝까지 길게 말을 나누지 않고, 덤덤하게 끝난 자리였다. 그 만남을, 다자이는 더없이 아름다운 재회 장면으로 재구성했다. 말없이 곁에 있기만 해도 평온하던 순간과 벚꽃잎을 잡아 뜯으며 감정을 쏟아내는 다케의 모습은 다자이가 진정으로 그리워하던 무언가, 즉 자신을 키워준 다케, 자신에게 애정을 쏟아주었던 이모, 세상의 모든 자식에게 안정을 가져다줄 터인 ‘어머니’, 그리고 다자이라는 사람을 키워내고 길러낸 고향 ‘쓰가루’까지, 그 모든 존재였던 것이다.


 ‘진정한’ 다자이 오사무가 담겨 있는 작품

『사양』과 『인간 실격』, 다자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두 작품에 다소 가려진 감이 없지 않지만, 『쓰가루』는 그의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결코 빠져서는 안 되는 작품이다.
그의 작품 중에서도 자전적인 요소가 짙게 스며 있는 글에는 종종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다름 아닌 ‘시골뜨기’다. 다자이가 태어난 곳은 아오모리현 쓰가루 반도. 혼슈에서도 북쪽 거의 끝단에 있는 지역이다. 도쿄 대학에 입학한 후 사망할 때까지 일생의 대부분을 도쿄와 그 인근 지역에서 보냈지만, 다자이는 결코 중앙의 인물로 살아가지는 못했다. 기성 문단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던 걸 보면, 문단에서 그 자신이 느끼는 위상 역시 비슷했을 것이다. 그러나 본가가 있는 쓰가루 역시 다자이가 마음 둘 수 있던 곳은 아니었다. 좌익 활동과 자살 시도 등 일련의 사건으로 집에서 절연당한 후, 다자이는 오랫동안 고향과 거리를 두고 지냈다.
엄격한 집안과 형들 곁에서는 평온을 찾지 못했고, 도회지의 삶에는 온전히 녹아들지 못했던 다자이. 1944년, 그는 홀로 고향 쓰가루를 방문한다. 스스로의 뿌리를 되짚고자 시작한 걸음이었다. 이 여행은 다자이의 마음에 ‘거칠고 보잘것없는’ 자신의 본질에 대한 애정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내가 이 여행에서 발견한 것은 ‘쓰가루의 변변찮음’이라는 거였다. ‘보잘것없음’이다. ‘어설픔’이다. (…) 요컨대 나는, 쓰가루에는 문화 따윈 없고, 따라서 쓰가루 사람인 나도 전혀 문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후련했다.” _「십오 년간」

변변찮고, 보잘것없고, 어설픈, 문화 따위는 전혀 없는 쓰가루의 모습. 이는 다자이 스스로가 고상하지도 않고 서툴고 덜렁대는 구석이 있다고 묘사한, 어디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의 모습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다자이는 마침내 진실된 평온함을 발견한다. ‘에트랑제(이방인)’ 다자이 오사무의 영혼이 온전히 담겨 있는 소설, 『쓰가루』. 다자이 오사무라는 인간을 알고 싶은 독자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작품이다.

2009년, 아오모리현 고쇼가와라에서 다자이 탄생 백 주년을 기념해 ‘다자이 오사무 검정시험’이 열렸다. 이 시험은 2017년까지 개최되었으며, 이후 비대면 시험으로 전환되어 유지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이 시험의 문제가 『쓰가루』와 「옛이야기」에서만 출제되었으며, 현재는 오직 『쓰가루』만을 시험 출제범위로 두고 있다는 점이다. 작가 그리고 인간 다자이 오사무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작품을 단 하나만 고른다면, 바로 이 『쓰가루』가 될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다자이 오사무

太宰治
본명은 쓰시마 슈지. 1909년 일본 아오모리현 쓰가루에서 부유한 집안의 십일 남매 중 열째로 태어났다. 자신의 집안이 고리대금업으로 부자가 된 신흥 졸부라는 사실에 평생 동안 부끄러움을 느꼈던 그는 도쿄 제국 대학 불문과에 입학한 후 한동안 좌익 운동에 가담하기도 했다. 1935년 맹장 수술을 받은 후 복막염에 걸린 그는 진통제로 사용하던 파비날에 중독되었다. 같은 해에 소설 「역행」이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지만 차석에 그쳤다. 그는 이 심사 결과에 불만을 품고 당시 심사 위원이었던 가와바타 야스나리에게 항의하는 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듬해 파비날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는데, 자신의 예상과 달리 정신 병원에 수용되자 커다란 심적 충격을 받았다. 첫 창작집 『만년』은 감각적 문체와 실험적인 기법으로 일본 문단에 그의 존재를 알리기에 충분했다. 결혼과 함께 안정기에 전개된 중기 문학은 『옛이야기』를 통해 유머 넘치는 이야기꾼 다자이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 준다. 1945년 일본이 2차 세계 대전에서 패망한 후, 그의 작품은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진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고, 그는 사카구치 안고, 오다 사쿠노스케 등과 함께 ‘데카당스 문학’, ‘무뢰파 문학’의 대표 작가로 불리게 되었다. 1948년 연인 야마자키 도미에와 함께 다마강 수원지에 투신해, 서른아홉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번역 유숙자

번역가. 일본문학 연구자. 문학 박사. 지은 책으로 『재일한국인 문학 연구』(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재일한인문학』(공저), 옮긴 책으로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손바닥 소설 1』, 『손바닥 소설 2』, 『명인』,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 『만년』, 『달려라 메로스』, 『인간 실격』, 『디 에센셜 다자이 오사무』, 산문집 『마음의 왕자』, 나쓰메 소세키의 『행인』(대산문화재단 번역 지원), 『유리문 안에서』, 엔도 슈사쿠의 『깊은 강』, 오에 겐자부로의 『새싹 뽑기, 어린 짐승 쏘기』, 쓰시마 유코의 『「나」』, 김시종 시선집 『경계의 시』, 사토 하루오의 『전원의 우울』, 가와무라 미나토의 『전후문학을 묻는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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