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나는 이 삶을 사랑하므로
2026년 01월 07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0월 29일 출간
- 오디오북 상품 정보
- AI(생성형) 활용 제작 도서
- 듣기 가능 오디오
- 제공 언어 한국어
- 파일 정보 mp3 (520.00MB)
- ISBN 9791140717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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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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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세의 명문장을 직접 써보며 마음에 새기는 필사 노트 수록
★ 소중한 사람의 이름을 적어 선물처럼 건넬 수 있는 책
이 책은 헤르만 헤세의 수필과 시 중에서 일상의 행복과 자연을 향한 찬미, 고독과 치유,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용기를 다룬 35편의 글을 엄선해 엮었다. 또한 헤세의 명문장을 직접 써보며 사유하는 ‘필사 노트’를 구성했으며,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만나는 면지에 소중한 이의 이름을 적어 선물할 수도 있다. 바쁘고 고단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헤세의 글들은 조용한 위로와 함께 다시금 삶을 긍정할 용기를 일깨운다.
작은 기쁨 / 농가 / 산길 / 다리 / 농장 / 나무 / 은신처 / 가장 먼저 핀 꽃 / 외로운 밤 / 복숭아나무 / 꽃들 또한 / 바다 위에서 보내는 밤 / 장엄한 야상곡
2부. 어둠이 지나고 난 다시 잠들 수 있을 테니
구름 낀 하늘 / 붉은 집 / 나의 일기 / 방랑길에서(크눌프를 회상하며) / 행복 / 어린 시절 / 소년들에게 / 한밤중에 친구를 생각하며 / 비 오는 날 / 한낮의 휴식 / 붓다의 말씀 / 운명 / 노년에 대하여
3부. 자신의 영혼을 외면하지 않는 삶
영혼에 관하여 /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 시인 / 환상 / 온갖 죽음 / 책 읽기에 대하여 / 신학에 대한 단상 / 이집트 조각상 전시회에서 / 삶의 철학을 향한 우리 시대의 갈망
용어집
필사
처음으로 작은 꽃 한 송이를 꺾어 일하는 동안 자기 곁에 두는 사람은 삶의 기쁨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다. _ 〈작은 기쁨〉 중에서
구원으로 가는 길은 좌로도 우로도 향해 있지 않다. 그 길은 오로지 자신의 마음을 향해 나 있을 뿐이다. 오직 그곳에만 신이 있고 오직 그곳에만 평화가 있다. _ 〈농가〉 중에서
나는 혼자이지만 외로움에 괴로워하지 않는다. 나는 있는 그대로를 바랄 뿐 그 이상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햇볕 아래에 나 자신을 완전히 익을 때까지 내맡길 준비가 되었다. 나는 기꺼이 익어가기를 열망하노라. 나는 죽음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고 다시 태어날 준비도 되어 있다.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졌다. _ 〈산길〉 중에서
이곳에서 흐느꼈던 경험이 저곳에서는 용감하게 나아가는 발걸음으로 이어졌고, 어떤 단계에서 느꼈던 고통스러운 감정이 다른 단계에서는 격려, 충동, 자아실현으로 돌아왔다. _ 〈나의 일기〉 중에서
인간이 삶의 고난과 위험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다면 (…) 인간은 계속해서 자신의 모호함을 극복하고 자신의 존재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인간, 건강하고 온전한 인간에게 세상과 신은 다양한 기적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_ 〈행복〉 중에서
이 모든 게 지나갈 때까지, 절망이 지쳐 사라질 때까지, 잠이나 위안 같은 무언가가 내게 손짓할 때까지. (…) 언제나 또다시 이런 나날들이, 불안과 혐오와 절망이 찾아올 것이다. 그렇더라도 나는 여전히 살아 있을 테고 여전히 삶을 사랑하리라. _ 〈비 오는 날〉 중에서
삶의 속도에 지친 이들에게 헤세가 건네는 편지
현대인은 점점 더 조급함에 시달린다. 헤세는 우리 시대의 고질병으로 굳어진 ‘분주함의 미덕’을 날카롭게 통찰한다. “‘되도록 많이, 되도록 빨리’가 우리 시대의 구호가 되었다. 그 결과 오락은 점점 더 늘어나지만 기쁨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쫓기는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헤세가 선택한 것은 문학이었다. 헤세의 아름다운 문장 곳곳에는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이 소개된다. 오늘 꺾은 작은 꽃, 아침 출근길에 고개를 들어 보는 하늘, 정성스레 만든 농가의 돌계단……. 헤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디에서나 삶의 기쁨과 경이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
삶의 고단함을 달래고 진정한 행복을
깊이 통찰하는 35편의 수필과 시
《그럼에도 이 삶을 사랑하므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일상의 사소한 기쁨과 자연을 향한 찬미, 2부에서는 슬픔과 고독을 견디는 희망, 3부에서는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헤세의 철학과 사유를 담았다. 이러한 흐름은 평생에 걸쳐 자기다움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고찰했던 헤세의 문학 인생과도 닮았다. 이 책은 우리가 가장 사랑한 문호의 내적 여정을 따라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헤세는 세상의 폭력과 모순에 누구보다 괴로워했으며 “슬픔에 잠겨 더 이상 삶을 견디기 어려워질 때”의 상실감과 절망을 여과 없이 기록했다. 그럼에도 그는 “작은 꽃 한 송이를 꺾어 곁에 두는” 것에서 시작되는 기쁨과 낙관을 놓치지 않았다. 헤세는 삶을 밀고 나아가는 힘은 대단한 성공이나 명예가 아닌, 내면의 목소리와 하루마다 피어나는 행복임을 알고 있었다. 〈작은 기쁨〉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삶의 철학을 향한 우리 시대의 단상〉 같은 글을 통해 우리는 고독과 시련을 “다시 한 번 이겨내며” “자기 몫의 불안을 견디는” 일의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모든 것이 빠르게 소비되는 세상에서 헤매고 있다면 잠시 멈춰 헤세의 명문장을 곱씹어보자. “인간이 삶의 고난과 위험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다면, (…) 인간은 계속해서 자신의 모호함을 극복하고 자신의 존재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헤세의 글을 통해 자기 자신에게 되돌아감으로써 놓치고 있던 해답을 찾을지도 모른다. 곳곳에 조용한 기쁨을 녹아낸 헤세의 글은 불안한 시대에 다시 꺼내 보는 삶의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인물정보
1877년에 독일 남부 칼프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신학교에 입학했으나 그곳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망쳐 나왔다. 이후 서점과 시계 공장에서 일하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웠고 첫 시집을 출간한 이래 꾸준히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06년에 자전적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를, 1919년에 필명 '에밀 싱클레어'로 《데미안》을 출간했으며 이후에도 《크눌프》 《황야의 이리》 《싯다르타》 등 활발한 집필활동을 이어갔다. 1943년에 그의 마지막 소설 《유리알 유희》를 발표했으며 1946년에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62년 8월 9일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방랑과 자유, 자기다움과 진정한 행복을 통찰하는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대일외국어고등학교에서 에스파냐어를 배우고 중앙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글밥 아카데미에서 번역을 배우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오렌지》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몽테뉴의 살아 있는 생각》 《신에 맞선 12인》 등이 있다.
낭독 AI 주하
낭독자: AI 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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