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학(50만 부 기념 뉴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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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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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021년 출간 이후 급변하는 시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한 가지 사실을 더욱 분명하게 확신하게 되었다. 부의 원칙은 변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것. 시장은 끊임없이 요동치지만, 공포와 탐욕, 비교와 후회 같은 인간의 심리는 놀라울 만큼 비슷한 방식으로 되풀이된다. 이번에 추가된 보너스 스토리는 이처럼 변하지 않는 부의 본질을 다시 한번 정확히 짚어내며, 독자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투자 철학을 전한다.
인간의 심리에서 비롯된 선택들이 어떻게 장기적인 자산 격차로 이어지는지 명쾌하고 설득력 있게 풀어낸 《돈의 심리학》은 월가의 전설 하워드 막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저자 제임스 클리어 등 세계적 거장들과 국내외 주요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이제 단순한 베스트셀러를 넘어 투자의 ‘교과서’이자 시대를 관통하는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모건 하우절이 제시하는 ‘돈의 심리학’은 독자들의 투자 여정을 지켜주는 단단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story 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story 2.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story 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story 4.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story 5.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story 6.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story 7.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story 8. 페라리가 주는 역설
story 9. 부의 정의
story 10. 뭐, 저축을 하라고?
story 11. 적당히 합리적인 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
story 12.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story 13. 안전마진
story 14. 과거의 나 vs. 미래의 나
story 15. 보이지 않는 가격표
story 16.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story 17. 비관주의의 유혹
story 18. “간절하면 믿게 되는 법이죠”
story 19.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story 20. 나의 투자 이야기
더 알고 싶은 이야기 _돈에 대한 이 같은 생각은 어떻게 형성된 걸까
bonus story 1. 끝나지 않는 이야기
bonus story 2. 계속하라
감사의 글
참고자료
부유한은행가의자녀는빈곤속에자란사람의리스크와수익에대한생각을짐작조차할수없다.인플레이션이높은시기에자란사람은안정적인시절에자란사람이겪을필요가없는일들을경험한다.대공황기의증권중개인은1990년대말의영광을온몸으로누린기술노동자가상상조차하지못할일들을겪고모든것을잃었다. … 돈에대한당신의경험은아마세상에서실제로일어나는일 0.00000001퍼센트와당신이머릿속으로세상의원리라고‘생각하는’내용80퍼센트로구성되어있을것이다.
_p.28 (story 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라는 헤지펀드가 있었다. 이 헤지펀드 직원들은 재산 대부분을 자신들의 펀드에 투자했다. 이들은 너무 많은 리스크를 무릅썼고 결국 모든 것을 잃었다. 역사상 가장 경제가 튼튼하고 가장 큰 강세장이 섰던 1998년에 말이다. 이를 두고 워런 버핏은 말했다. 가지고 있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은 돈을 벌기 위해서 그들은 자신이 가진 것, 필요한 것을 걸었다. 이는 바보 같은 짓이다. 그냥 순전히 바보 같은 짓이다.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무언가를 위해 당신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건다는 것은 그냥 말도 안 되는 짓이다. _p.75 (story 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내가음식을얼마나먹을수있는지아는유일한방법은배가아플때까지먹어보는것이다.하지만이를시도하는사람은거의없다.어떤맛있는식사보다도구토할때의고통이더크기때문이다.그런데어찌된영문인지사람들은이와똑같은논리를비즈니스와투자에대입하진않는다.그래서사람들은파산하거나어쩔수없는상황이되어야만더많이추구하는것을멈춘다. _p.79 (story 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워런버핏이부를쌓은과정을다룬책은2,000권이넘는다.그러나가장간단한사실에주목한책은거의없다.버핏이그렇게큰재산을모은것은그가그냥훌륭한투자자여서가아니라,말그대로어릴때부터훌륭한투자자였기때문이라는사실말이다. 버핏의순자산은845억달러다.그중842억달러는쉰번째생일이후에축적된것이다.815억달러는그가사회보장연금을받을수있는요건이충족된60대중반이후에생긴것이다. 워런버핏은경이로운투자자다.그러나그의성공을모두투자감각덕으로만돌린다면핵심을놓치는것이다.성공의진짜열쇠는그가무려75년동안경이로운투자자였다는점이다.
_p.89 (story 4.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더안전하고,더예측가능하고,더안정적인수익을원한다면대형상장기업에투자해야한다.혹은그렇다고생각할것이다.하지만기억하라.꼬리가‘모든것’을좌우한다.시간이지나고보면대형상장기업의성공분포역시벤처캐피털과크게다르지않다.상장기업상당수는실패작이고,단몇몇만이손에꼽을정도의대단한승자가되어주식시장수익률의대부분을책임진다. _p.123 (story 6.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그들은페라리가자신에게존경을가져다줄거라생각하며페라리를구입했을까?큰집에사는사람들은어떨까?마찬가지일까?부를좇지말라는이야기가아니다.멋진차를사지말라는이야기가아니다.나역시둘다좋아한다.일반적으로사람들은존경받고싶고칭찬받고싶어하지만,돈으로근사한무언가를사는것은생각보다그런존경이나칭찬을많이가져다주지않을지도모른다.존경과칭찬이목표라면그것을추구하는방법에유의해야한다.배기량이큰차보다겸손,친절,공감이더많은존경을가져다줄것이다.
_p.157 (story 8. 페라리가 주는 역설)
은행에있는현금은우리가커리어를바꾸고싶을때,일찍은퇴하고싶을때,어떤걱정으로부터자유롭고싶을때스스로자유롭게선택할수있는여지를준다.이는인생에있어대단한혜택이다.이가치를수치화할수있을까? 나는 측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 내시간을내뜻대로쓸수없으면불운이던지는대로무엇이든수용하는수밖에없다. 비록은행에있는제로금리의저축이라도당신에게엄청난혜택을줄지도모른다.저축이있다면월급은적지만내가바라는더큰목적이있는직업을선택할수있다.저축이있다면간절한순간갑자기찾아온절호의투자기회를잡을수있다.
_pp.178~179 (story 10. 뭐, 저축을 하라고?)
《현명한투자자》는역사상가장훌륭한투자서중하나다.그러나그레이엄이발표한공식들을실천해서잘살게된투자자가한명이라도있는지모르겠다.이책에는지혜가가득하다.아마도지금까지출판된그어떤투자서보다많은지혜가담겨있다.그러나실천지침서로서의가치는의문스럽다. 어떻게된걸까?그레이엄이듣기에만좋을뿐효과없는조언이나하는쇼맨십에능한사람이었을까?아니다.그레이엄은본인스스로도크게성공한투자자였다. 그레이엄은실용적인사람이었다.그는자신이고수해온투자개념이라고해도너무많은투자자들이해당이론을따르게되어그이론이잠재적으로쓸모가없어지면더는얽매이지않았다.
_p.214 (story 12.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돈 문제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가격은 거의 해마다 상승하고, 당신은 거의 매년 월급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것이 맞을 확률이 95퍼센트이고 틀릴 확률이 5퍼센트라면, 이것은 사는 동안 언젠가는 불리한 경우를 분명 경험할 거라는 뜻이다. 그 불리한 경우의 대가가 파산이라면, 95퍼센트의 유리한 경우가 있다 해도 그 위험은 감수할 가치가 없다. 유리한 경우의 대가가 아무리 매력적이더라도 말이다. 여기서 악마는 바로 레버리지다. _pp.230~231 (story 13. 안전마진)
장기적인재무계획은필수이다.그러나상황은변한다.주변세상도변하고,나의목표도변하고,욕망도변한다.“미래에무슨일이벌어질지모른다.”라고말하는것과미래의내가무엇을원할지모른다는사실을인정하는것은또다른문제다.실제로우리중에이사실을인정하는사람은별로없다.미래에내가무엇을원할지에대한생각이바뀔가능성이높음에도,지속가능한장기적의사결정을내리기란쉽지않다.
_p.244 (story 14. 과거의 나 vs. 미래의 나)
모멘텀이큰단기수익률을만들어내고있는데과연어떻게해야할까?앉아서가만히지켜봐야할까?절대아니다.세상은그런식으로돌아가지않는다.사람들은언제나이윤을좇는다.단기거래자들이활동하는영역에서장기투자를지배하는규칙들(특히밸류에이션관련)은무시된다.지금하고있는게임과무관하기때문이다.그래서사태는흥미로워지고문제도발생한다.
_p.276 (story 16.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리스크란 내가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생각했다고 여길 때 남은 것이다.” 사람들은 이 점을 알고 있다. 내가 만난 투자자 중에서 진심으로 전체적인 시장예측이 정확하다거나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디어나 재무상담가들이나 할 것 없이, 아직도 예측에 대한 수요는 어마어마하다. 이유가 뭘까? 심리학자 필립 테틀록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우리는 내가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 필요를 충족시켜주겠다고 약속하는, 권위 있게 들리는 사람들에게 의지한다.” _p.320 (story 18. “간절하면 믿게 되는 법이죠”)
★ 전 세계 투자자들이 손에서 놓지 않는 현대판 고전
★ 국내 50만 독자가 선택한 1위 투자 필독서
★ 아마존 130주 베스트셀러
★ 교보문고·YES24·알라딘 종합 베스트셀러
★ 국내외 주요 언론 및 세계적 거장들의 압도적 극찬
100억 원을 남긴 청소부 vs. 하루아침에 파산한 백만장자
무엇이 두 사람의 운명을 갈랐는가
모건 하우절은 이 책에서 국제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 소개한다. 리처드 퍼스콘은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 MBA 학위를 딴 후 메릴린치 중역을 지냈다. 그는 ‘40인 이하 40인의 성공한 비즈니스맨’으로 꼽혔고 백만장자로 은퇴한 후 호화로운 생활을50만 독자가 증명한, 부의 본질을 꿰뚫는 단 하나의 진실
“결국 부는 지능이 아니라 심리의 문제다”
스토리텔링의 천재 모건 하우절이 전하는 20가지 부의 통찰즐긴다. 큰 빚을 내어 화장실이 11개, 엘리베이터와 수영장이 있는 대저택을 지은 그는 연일 수영장 파티를 열어 화제가 되었다. 그러다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자 퍼스콘은 하루아침에 파산한다. 저택은 압류당했고, 그는 무일푼이 되었다.
그로부터 몇 개월 뒤, 또 하나의 뉴스가 탑을 장식한다. 로널드 리드. 고등학교가 최종 학력인 그는 25년간 자동차를 수리했고, 17년간 백화점 바닥을 쓸었고, 38세에 방 2개짜리 집을 산 뒤 죽을 때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잡역부 로널드 리드가 사후에 남긴 재산은 무려 100억 원. 이 놀라운 소식은 뉴스의 탑을 장식한다.
“투자는 아이큐 테스트가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 기자가 깨달은 부의 비밀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로 10년 넘게 금융과 투자에 대한 글을 써온 모건 하우절은 이 두 사례를 보며 깊은 고민에 빠진다. 100억 원을 남긴 청소부와 하루아침에 파산한 백만장자 투자자. 무엇이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른 걸까. 그 차이는 무엇인가. 모건 하우절은 오늘날 우리 시대에 ‘로널드 리드’와 ‘리처드 퍼스콘’ 같은 사례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은 두 가지로 설명 가능하다고 말한다.
첫째, 재무적 결과는 재능, 노력, 학력 등과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것. 둘째, 부의 축적은 과학이나 숫자보다는 오히려 심리적 측면이 강하다는 것. 모건 하우절은 특히 두 번째 사실에 주목했고, 이처럼 돈과 관련한 심리, 돈을 대하는 태도 같은 소프트 스킬을 ‘돈의 심리학’이라 칭했다.
“금융위기에 관해 공부를 하면 할수록, 글을 쓰면 쓸수록 나는 금융위기가 금융이라는 렌즈가 아닌, 심리학과 역사의 렌즈를 통해서 볼 때 더 잘 이해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들이 왜 빚에 허덕이는지 이해하려면 금리를 공부할 것이 아니라 탐욕과 불안, 낙천주의의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 투자자들이 왜 약세장 바닥에서 매도하는지 이해하려면 미래의 기대수익률에대한복잡한계산법을공부할필요가없다. 가족들의얼굴을바라보며‘내투자가우리의미래를위협하는건아닐까?’라는고통스러운고민을떠올려보는것이더빠르다.” (p.20)
부자가 되는 것 vs. 부자로 남는 것
워런 버핏은 부자로 남았고, 그의 친구 릭 게린은 사라졌다
모건 하우절은 이 외에 부의 본질을 극명히 보여주는 20개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전한다. 그중 대표격이 릭 게린의 이야기다. 릭 게린은 40년 전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투자 단짝이었다. 버핏과 멍거, 게린은 공동으로 투자를 하고, 사업을 맡길 매니저 면접도 함께 보았다. 그러던 게린은 사라져버렸다.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찰리와 저는 늘 우리가 믿기지 않을 만큼의 부자가 될 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부자가 되려고 서두르지 않았어요. 결국 그렇게 될 거라는 걸 알았으니까요. 릭 역시 우리 못지않게 똑똑했지만 그는 서둘렀던 거
지요.” (p.107)
릭 게린은 버핏, 멍거와 무엇이 달랐던 걸까? 그는 1973년부터 1974년까지 이어진 경기 하락 때 대출금을 사용해 투자금을 늘렸다. 이 2년 동안 주식시장은 거의 70퍼센트 하락했고, 게린은 추가 증거금 납부를 요구받았다. 게린은 갖고 있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주당 40달러도 안 되는 가격에 버핏에게 팔아야 했다. 릭 게인은 부자가 되었지만, 부자로 남지는 못했다.
멍거와 버핏, 게린은 부자가 되는 데 똑같이 재주가 있었다. 그러나 버핏과 멍거는 ‘부자로 남는 재주’까지 갖고 있었다. 시간이 지났을 때 가장 중요한 재주는 바로 이것, 부자로 남는 것이다.
‘월가의 현자’ 나심 탈레브는 이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유리한 고지에 서는 것과 살아남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전자는 후자를 필요로 한다. 파국은 피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묻지마 투자 열풍 속, 누구도 말하지 않은 것
“우리가 부자가 되어야 하는 진짜 이유”
당신은 왜 돈을 버는가?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우리는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모건 하우절은 투자에 뛰어들기에 앞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찰리 멍거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처음부터 부자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그저 독립성을 갖고 싶었다.”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진짜 ‘부의 의미’다. 부를 통해 갖고자 한 건 페라리가 아니다. 큰 집이 아니다. 부, 그 자체가 아니다.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힘이다. 이것이 진정한 부의 가치다.
그런데 사람들은 부자라고 하면 ‘돈을 쓰는 것’을 상상한다.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고 말할 때 백만 달러를 쓰는 상상을 한다. 비싼 차를 몰고, 비싼 시계를 차고, 큰 집에 사는 데서 부의 의미를 찾는다. 하지만 그런 만족은 일시적이다. 결핍은 다시 찾아오고 반복된다.
모건 하우절은 《돈의 심리학》에서 ‘부의 의미’에 대해 대단히 신중하고 사려 깊은 의견을 제시한다.
“부는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것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이며 그것이야말로 돈이 가져다주는 최고의 배당이다.” 즉 찰리 멍거가 말한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힘’인 것이다.
“부는눈에보이지않는다.부는구매하지않은좋은차와같은것이다.구매하지않은다이아몬드같은것이다.차지않은시계,포기한옷이며일등석업그레이드를거절하는것이다.부란눈에보이는물건으로바꾸지 않은금전적자산이다.” (p.163)
부의 가치는 소비에 있지 않다. 부는 자유에 관한 것이며 독립에 대한 것이다. 원하는 시간을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자유. 원치 않을 때 원치 않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 원치 않는 사람과 어울리지 않아도 되는 자유이다. 우리가 돈을 벌고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The Rich vs. The Wealty,
당신은 어떤 부자가 되고 싶은가
《돈의 심리학》은 투자 노하우나 기술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런 것을 기대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실망할 것이다. 이 책은 ‘돈과 부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20개의 스토리를 통해 ‘어떤 관점과 태도로 부를 추구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어떤 부자가 되고 싶은가? 10만 달러짜리 차를 몰며 현재의 소비에 충실한 부자(The rich, 소비 부자)인가, 아니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래의 자유를 위해 자산을 확보한 부자(The Wealth, 자산 부자)인가?
재정적 성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모건 하우절은 한마디로 대답한다. “생존, 생존, 생존입니다.” 투자란, 재정적 성공이란 ‘생존’이다. 언제나 항상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어제 잘되었다고 해서 오늘 잘된다는 자연법칙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사실을 무시하거나 외면한다.
버핏의 투자 단짝 릭 게린은 사라졌다. 백만장자 리처드 퍼스콘 역시 하루아침에 파산했다. 자본주의란 그런 것이다. 영원한 행운은 없고, 세상은 친절하지 않다. 따라서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전략의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아무리 큰 이익도 전멸을 감수할 가치는 없기 때문이다.
하우절은 파산하지 않고 전멸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 부의 길을 강조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일화부터 빌 게이츠의 고백까지
단숨에 빠져드는 20개의 투자 스토리
‘스토리텔링의 천재’ ‘소설가의 기술을 가진 금융 작가’라는 별명답게 모건 하우절이 들려주는 20개의 투자 스토리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하나하나 실화와 실증에 바탕을 두되 이야기의 재미와 투자의 교훈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탱크 부대 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에 관한 빌 게이츠의 고백, LA에서 주차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의 에피소드, 워런 버핏의 놀라운 수익률의 비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하여 읽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또한 그 끝에는 하나같이 감탄과 탄식을 부르는 통찰을 담고 있다.
출간 후 세상의 반응은 뜨거웠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는 찬사를 늘어놓았으며, 많은 전문 투자자가 “2020년 최고의 금융도서” “내가 만난 가장 독창적인 책”이라는 극찬을 SNS에 올렸다. 아마존 투자 분야 1위에 오른 데 이어 출간 후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역사상 가장 큰 유동성이라 일컬어지는 2020 버블 논란 속에 거센 투자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돈의 심리학》이 던지는 메시지는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찬물을 끼얹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좀 더 멀리, 좀 더 후회 없는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이 책의 메시지는 반드시 한 번은 짚고 넘어야 할 트랙 같은 것이다. 주식 투자를 하든 부동산 투자를 하든 상관없다. 무엇을 위해 돈을 벌고자 하는지, 지금 자신이 어떤 자리에 서 있는지를 먼저 정의하지 않으면 위기가 왔을 때 파산, 파멸이라는 극단적 상황에 처해질지도 모를 일이다. 앞에서 한 얘기를 한 번 더 반복하겠다. 파국은 피해야 한다. 방향성 없는 투자로 파산을 한다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 생존하라. 생존을 위한 첫 번째는 바로 ‘돈의 심리학’을 아는 것이 될 것이다.
인물정보
(Morgan Housel)
전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현재 미국 최고의 경제 매거진이자 팟캐스트 〈모틀리풀The Motley Fool〉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벤처캐피털사 콜라보레이티브 펀드Collaborative Fund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미국 비즈니스 편집자 및 작가 협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비즈니스상Best in Business Award과 《뉴욕타임스》의 시드니상Sidney Award을 두 차례 수상했다.
비즈니스와 금융 분야의 가장 뛰어난 기자에게 수여하는 제럴드 롭상Gerald Loeb Award 금융 저널리즘 부문 최종 후보에 두 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13년간 날카로운 통찰력과 유려한 글솜씨를 발휘하여 금융과 재정에 대한 다양한 글을 블로그와 트위터에 올렸고, 이에 수많은 열성팬을 거느리고 있다.
‘소설가의 기술을 가진 금융 작가’ ‘어려운 이야기를 동화처럼 들려주는 투자 멘토’ 등의 찬사를 받으며 돈과 투자에 대한 편향을 일깨우고 있다. 특히 2018년 그가 블로그에 올린 보고서 ‘돈의 심리학’은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돈을 다룰 때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잘못된 행동 원인, 편향, 결함 중 가장 중요한 20가지를 골라 정리한 그 보고서는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에 하우절은 관련 주제를 더욱 깊이 연구하고 확장시켜 한 권의 책으로 발전시켰다.
그렇게 탄생한 첫 책 《돈의 심리학》은 출간 전부터 월스트리트저널의 찬사를 받으며 단번에 아마존 투자 분야 1위에 올라섰고, 출간 후 수년이 지난 지금도 투자 분야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 후 삼성전자 기획팀, 마케팅팀에서 일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인간 본성의 법칙》, 《룬샷》, 《제로 투 원》, 《위험한 과학책》,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아웃퍼포머》, 《기하급수 시대가 온다》, 《빅데이터가 만드는 세상》, 《만들어진 진실》, 《방귀학개론》, 《빈곤을 착취하다》,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 《시작의 기술》, 《평온》, 《다크 사이드》, 《포제션》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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